부산 310

해운대가 한눈에. 노천카페에서 즐기는 파티《오해피데이》

아름다운 해운대의 야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노천카페에서 맥주한잔을 들이키면서 파티를 한다면 어떤 분위기일까? 그것도 한여름철에? 오늘은 달맞이고개에 위치한 《오해피데이》를 소개드린다. 《오해피데이》는 달맞이고개 올라가서 베스타 찜질방 맞은편에 위치한 와인전문레스토랑이다. 그런데 이 《오해피데이》는 4층에 해운대 비치가 한눈에 들어오는 노천카페가 있어 아름다운 해운대의 밤을 즐기면서 직장모임이나 동호회 모임, 가족모임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져 있어 매우 환상적이다. 어제 직장 회식모임을 이곳에서 했는데 아주 멋진 분위기에서 오래간만에 직장동료들끼리 맥주한잔 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7월말 한여름이었지만 날씨가 의외로 추워 반소매 차림의 직원들은 모두 모포 하나씩 뒤집어 쓰고 맥주를 마..

음식 종류, 맛, 분위기 모두 OK인 씨푸드뷔페《더마리스》

해운대 신시가지 지하철 2호선 장산역앞 시티코어2층에 위취한 《더마리스》(http://www.dmaris.com)는 부산 해운대에서 음식종류가 가장 많고 음식의 질도 좋으며 넓은 매장과 쾌적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씨푸드 뷔페이다. 《더마리스》는 시티코어 2층 전체를 사용하고 있어 우선 매장규모가 엄청나게 크다. 그래서 손님이 아무리 많아도 다른 뷔페들보다 훨씬 덜 혼잡하다. 거기다 모임장소로 적합한 룸들이 많아 가족모임,돌찬지,직장회식장소로 인기가 높다. 아래 사진은 《더마리스》의 모습을 찍은 사진이다. 일단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분위기도 아늑하다. '토다이'나 '헬로우 스시','무스쿠스','파티앤플레이'보다 훨씬 낫다. 해운대에서 가장 유명한 '헬로우스시'는 너무 혼잡하고 정신없는 것이 단점이다...

맛집탐방 2011.07.17

[여름휴가지 정보] 부산 남포동·광복동 맛집 지도

부산으로 여름휴가를 가게 되면 부산가서 뭘 먹을까 하는 기대가 많이 앞선다. 부산에는 다른 지방에서 맛볼 수 없거나 부산에서 먹어야 제맛인 '밀면','동래파전', '곰장어', '돼지국밥', '소고기 국밥', '산성막걸리', '염소불고기', '복국', '대구탕', '씨앗호떡', '부산오뎅' 등 다양한 먹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부산시 중구 남포동·광복동 일대는 부산의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해운대나 광안리 일대와는 달리 서민적인 먹거리들이 많은 곳이다. 저렴하면서도 푸짐한 것이 남포동·광복동 맛집들의 특징. 남포동·광복동 일대에서 선동 먹자골목, 단밭죽 골목, 광복동 먹자골목, PIFF광장 먹자촌, 부평동 족발골목 등 이름도 다양한 먹자골목등이 늘려 있다..

맛집탐방 2011.07.12

다양한 메뉴가 장점인 스시 & 해산물 뷔페 《토다이 센텀시티점》

최근 부산에는 뷔페들이 많이 생겨났다. 센텀시티일대만 해도 '벡스코 뷔페', '파티 앤 플레이' 그리고 '토다이 센텀시티점' 등 3군데 대형 뷔페가 있고 해운대 일대에도 '더 마리스', '헬로우 스시' 등이 늘려 있다. 그러다 보니 가격이 가장 비싼 편이면서 할인제휴카드나 이벤트가 없어 더 가격부담이 컸던 토다이 센텀시티점도 최근에 '파티 앤 플레이'등의 신규오픈과 함께 일부 가격이 인하되고 소셜 커머스 할인 쿠폰 이벤트나 런치 이벤트 등도 생겨나 예전보다 가격부담이 줄어 들었다. 그동안 가격이 너무 비싸 별로 안갔던 토다이를 소셜 커머스 할인 쿠폰이 나왔길래 사서 다녀왔다. 평일 디너 이용권 원래는 31,900 원이아 29% 할인해 22,500에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토다이 홈페이지에는 33,000..

맛집탐방 2011.07.09

동네가게라고 무시말라. 싸고 맛있는 생갈비살《미소공장》

오늘은 우리 동네 맛집 한군데를 소개하고자 한다. 부산 해운대 재송동 동부지청 가는 길 7번가 피자 맞은편에 위치한 《미소공장》이란 숯불화로구이점이다. 비록 수입쇠고기(미국산)이긴 하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생갈비살과 양념갈비살을 맛있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고기의 질도 좋아 숯불화로구이에 살짝 구워 먹으면 육즙이 살아 있으면서 탱글탱글한 맛이 괜챦다. 거기다 서비스로 나오는 묵국이나 감자구이, 그리고 식사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해물너구리도 일품이다. 결코 동네 자그마한 가게라고 무시할 게 못된다. 아래 사진은 미소공장의 모습이다. 안으로 들어가면 그리 크지 않은 가게지만 아담한 것이 괜챦다. 2층도 있다고 한다. 이 집의 메뉴는 소 생갈비살과 양념갈비살, 그리고 제주 생삼겹과 생목살, 된장찌개와..

맛집탐방 2011.07.07

서면의 저렴하면서도 깔끔한 한정식집《아리한정식》

부산에 유명한 한정식집으로는 '예이제','뜰아래채' 등 여러 군데가 있지만 서면에서 한정식 전문점으로 유명한 집이 《아리한정식》이다. 서면 롯데백화점 맞은편에 위치한 아리한정식은 대체로 가격이 저렴하면서 다양한 한식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음식들도 깔끔하고 맛도 무난하다. 방도 많아 가족모임이나 계모임 등의 장소로도 좋을 듯하다. 아래 사진은 아리 한정식의 입구 모습이다. 한정식답게 고풍스런 느낌이다. 이 집의 메뉴 및 가격은 아래 그림과 같다. 지금부터 보실 사진은 특한정식 3만원짜리 (3인분)상에 나온 요리들을 빠짐없이 찍은 사진이다. 요리가 다 오고 난후에는 식사가 나오는데 식사는 된장찌개와 조기구이, 그리고 북어국과 몇가지 밑반찬이다. 《아리한정식》에 대한 나의 평점은 분위기 ★★★★ 맛 ..

맛집탐방 2011.07.07

부산의 향토음식 밀면 최고의 맛집《개금밀면》

밀면은 부산 지방의 향토 음식 중 하나이다. 밀가루와 고구마 전분, 감자 전분 등을 배합하여 만든 면과 소사골과 여러가지 약초, 채소 등으로 우려낸 육수를 시원하게 해서 함께 먹는다. 냉면과 비슷하게 물밀면, 비빔밀면이 대표적이다. 밀면의 기원은 정확하지 않지만 3가지 설이 있다. 첫번째 설은 한국 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전쟁 중에 전국 각지에서 부산으로 몰려든 피난민들 중에 이북 지역 출신 피난민들은 고향에서 먹던 냉면을 구하기 힘든 메밀 대신에 미군 구호품인 밀가루로 만들어 먹었다는 것이다. 두번째로는 함흥 출신의 모녀가 부산에서 냉면집을 열면서 밀면이 탄생했다고 한다. 부산에서는 메밀을 구하기 힘들었고, 메밀로 만든 냉면 면발이 부산 사람들에게 인기가 없자..

맛집탐방 2011.07.06

광안리 전망좋은 커피숍 어디? 《엔제리너스 부산광안비치점》

《엔제리너스 부산광안비치점》은 엔제리너스커피 체인점중의 하나이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커피맛이 조금 쓴 편이라 부드러운 커피맛을 즐기는 본인은 별로 잘 안가는 커피전문점이다. 하지만 딱 한군데 엔제리너스 커피 체인점임데도 불구하고 자주 찾는 곳이 있는데 《엔제리너스 부산광안비치점》이다. 광안리에는 엔제리너스 커피가 2군데 있는데 민락동 회타운에 가까운 곳에 위치한 엔제리너스 부산광안리점과 《엔제리너스 부산광안비치점》이다. 《엔제리너스 부산광안비치점》는 호메로스 호텔에서 조금 남천동 삼익비치타운쪽으로 내려다 오다 보면 우측에 있다. 본인이《엔제리너스 부산광안비치점》를 자주 찾는 이유는 딱 한가지. 광안리 해변에서 전망이 가장 좋은 커피숍이기 때문이다. 《엔제리너스 부산광안비치점》은 건물 2F에 위치해 있어 특..

맛집탐방 2011.07.05

부산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2) 돼지국밥 맛집

그런데 부산과 밀양 등 경상도 일대에서 즐겨먹는 음식에 돼지국밥이 있다. 6·25사변 때 북쪽에서 내려온 피난민들이 값싼 돼지고기로 국밥을 끓여 먹은 것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하나 정설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돼지국밥은 돼지 사골로 우려낸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는 일명 ‘돼지곰탕’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어쨌든 돼지국밥은 투박한 이름과 달리 잡내도 없고 구수한 것이 입에 착 감긴다. 새우젓으로 간을 하고 부산 사람들이 ‘정구지’라 부르는 부추무침을 곁들이면 개운하기까지 해서 술을 마신 다음날 아침 해장국으로 제격이고, 든든한 점심 식사로도 그만이고, 저녁에 소주 한잔과 함께 먹어도 어울리는 음식이다. 그 때문에 대부분의 돼지국밥집들은 아침·점심·저녁 구분 없이 24시간 운영되는 집들이 많다. 돼지국밥은 부..

1박2일 이승기도 먹고 간 부산어묵의 진수《충무김밥세상》

《충무김밥세상》이 본인이 중고등학교시절부터 그러니 지금부터 30여년전부터 애용했던 부산어묵(오뎅) 단골집이다. 지금도 허름스러한 가게에 정신없는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 집은 30여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달라진게 없다 서울 살때에도 부산에 오면 꼭 이 집을 들렸고 부산에 사는 지금도 남포동에 갈 길이 있으면 꼭 한번씩 들린다. 다음지도에 안 나오는 이 집이 최근 1박2일에서 이승기가 방문하면서 일약 전국적 유명세를 타고 있다. 전국적 유명세를 타면서 이 집에도 변화가 많은 것 같다. 우선 예전에도 손님이 많았지만 손님이 더 많아진 것 같다는 것. 두번째 간장과 함께 부산어묵을 찍어 먹던 초고추장이 없어졌다는 점, 세째는 예전에 비해 부산어묵 가격이 엄청나게 올랐다는 점이다. 이 집을 찾아가는 방법은 ..

맛집탐방 2011.06.19

바다위 요트에서 바라본 해운대《동백섬》

해운대 해수욕장 남쪽 끝에 있는 동백. 동백섬은 동백나무와 소나무가 울창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으로 육지와 연결된 육계도이다. 도시민과 관광객들의 산책로로 알려진 동백섬에는 2005 APEC정상 회의장소인 누리마루하우스가 건립되어 연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이다. 또한 동백섬은푸른 숲과 기암괴석으로 초고층 빌딩들이 솟아 있는 마린시티와 드 넓은 해운대 해수욕장 모래사장간의 부조화를 자연스럽게 해소시켜주는 역할도 한다. 이때문에 동백섬이 없는 해운대는 생각할 수조차 없다 이런 사실은 바다위에서 동백섬 일대를 둘러보다 보면 더 확실히 느낀다. 아래 사진들은 해운다 앞바다 요트위에서 찍은 동백섬의 전경들이다. 이 사진들을 보면 동백섬이 얼마나 해운대 일대 경관을 아름답게 해주는 지를 잘 알 수 있다..

맛집탐방 2011.06.17

바다위 요트에서 바라본《해운대 해수욕장》

여름은 《해운대 해수욕장》의 계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늘 여름이면 수많은 인파들로 발디딜 틈조차 없는 해운대 해수욕장. 올해는 조기개장으로 6월부터 많은 피서객들이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고 있다 지난주말 요트를 타고 해운대 앞바다에서 해운대 해수욕장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다. 아래 사진들은 이때 찍은 사진들이다. 날씨가 화창하지 않아 해운대 해수욕장의 참모습을 담기에는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수많은 빌딩들에 둘러싸여 있는 해운대 해수욕장의 독특한 풍광을 즐기기에는 특별히 문제가 없어 보였다. 날씨가 흐림에도 불구하고 많은 피서개들이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었다. 아래사진은 요트위에서 바라본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의 정경 해수욕장 오른쪽 달맞이 고개의 모습 바다위 요트에서 바..

맛집탐방 2011.06.17

바다위 요트에서 바라본 부산의 상징《광안대교》

《광안대교》는 이제 부산의 상징물처럼 되어 버렸다. 아마 전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많이 사랑받는 다리가 아닌가 생각된다. 무엇보다 광안대교는 다양한 모습으로. 다양한 색깔로 변신의 귀재이다. 보는 지점에 따라 다양한 멋을 뽑낸다. 광안대교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는 무척 많다. 가장 많이 보게 되는 것은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바라보는 광안대교일 것이다. 하지만 이기대에서 바라보는 광안대교, 해운대 해수욕장 동백섬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황령산이나 장산에서 내려다 보는 광안대교도 빼 놓을 수 없는 절경이다. 이외에도 마린시티나 용호동 매립지, 심지어 멀리 있는 달맞이 언덕에서 광안대교가 멋진 자태로 다가온다. 아래 3장의 사진은 각각 이기대, 황령산, 동백섬쪽에서 바라본 광안대교의 모습이다. 뿐만 ..

맛집탐방 2011.06.17

색다른 체험. 요트 크루징으로 즐기는 해운대 앞바다

본인이 부산의 제1 관광상품으로 추천하고 픈 것이 있다면 바로 요트를 타고 부산 앞바다를 한 바퀴 둘러 보는 것이다. 아직 부산에는 제주도처럼 관광용 요트가 영업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요트클럽(동호회)을 통해 요트체험을 하거나 요트를 렌탈할 수는 있다. 최근에는 쇼설 커머스등을 통해 요트크루징 체험상품이나 렌탈상품도 나오고 있어 저렴한 비용으로 요트크루징을 즐길 수 있다. 부산 앞바다을 요트를 타고 하는 크루징은 일반적인 관광유람선과는 또 다른 차원의 멋진 경험을 선사한다. 요트를 타고 광안대교 밑으로 해서 광안리 해수욕장, 해운대 해수욕장, 동백섬, 오륙도 앞바다를 가로질러 한바퀴 돌다 보면 모든 상념을 잊게 된다. 바닷 바람을 맞으면서 푸른 바다의 파도를 즐기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최근 한강이..

맛집탐방 2011.06.16

여름을 목전에 앞둔 광안리 해수욕장 야경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이제 여름이 성금 다가온 것 같습니다. 밤에도 덥네요. 이젠 밤에도 다들 반팔, 반바지 차림입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이나 광안리 해수욕장 등 부산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에도 시원한 밤 바닷바람을 즐기려는 시민들도 점점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광안리 해수욕장은 멋진 경관조명을 자랑하는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산책을 즐기는 사람, 맥주 한잔 하는 사람, 커피한잔 하는 사람, 백사장에 돗자리 깔고 쇠주 한잔 하는 사람 등등 독특한 밤문화(?)를 자랑합니다. 아래 사진들은 저번주말 광안리 해수욕장을 지나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벤치에 앉아 시원한 밤바닷바람을 쐬고 있는 부산 시민들의 모습이 여유있어 보입니다.

맛집탐방 2011.06.15

광안리 바다와 함께 즐기는 중식 레스토랑《공시향》

《공시향》은 광안리 해수욕장 남천동 삼익비치타운쪽 해변에 있는 중식 레스토랑이다.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여 차별화된 요리와 다양한 공간 구성을 통해 소규모 모임은 물론 니지니스, 가족, 상견례 모임장소로로 인기가 높다. 광안대교가 한눈에 들어오는 광안리 해변에 위치해 있어 광안리 해수욕장의 아름다눈 경치와 함께 맛있는 중국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건물이관도 튜명유리와 원목으로 깔끔하게 지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실내 인테리어도 깔끔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이다. 소규모 모임이나 가족모임하기에 좋은 룸도 있다. 메뉴는 일반 중식레스토랑이랑 별반 다를게 없다. 자세한 메뉴와 가격을 알고 싶으면 http://www.gongxiang.co.kr 를 참조하시면 될 듯 하다. 이 집의 특징은 우선 신선하고 좋은 식재..

맛집탐방 2011.06.15

현대미술의 거장 “호안 미로”展 신세계갤러리에서 열려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6층에 위치한 신세계갤러리에서 현대미술의 거장 “호안 미로”展을 오는 6월 2일(목)부터 7월 4일(월)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호안 미로가 자신만의 독특한 조형 언어를 완성한 후 다양한 매체로 영역을 확장했던 후기 작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1949년부터 1981년까지의 조각, 드로잉, 판화로 구성되었다. 호안 미로는 20세기 초반의 다양한 미술사조를 겪으면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한 초현실주의 미술의 거장이다. 세계대전 후 수많은 작가들이 삶의 고뇌, 사회의 어두운 면을 화폭에 담은 반면 미로는 동심의 세계를 보여주듯 풍부한 색채와 상징적 기호로 꿈과 환상의 세계를 표현하면서 미술비평과 대중의 사랑을 동시에 받은 작가이다. 호안 미로는 1893년 스페인에..

문화산책 2011.06.11

'옵스'와 함께 부산의 대표적 베이커리《데이지》

부산의 유명한 베이커리 전문점을 꼽자면 '옵스'와 함께 '부산 해운대구 중동 149-1번지 중앙하이츠상가 1층'에 위치한 '데이지'베이커리를 손꼽을 수 있을 것이다. 2006년 해운대 신도시에 '데이지'라는 베이커리가 오픈을 했다. 1962년 일본 사이타마현(埼玉県)에 있는 빵 맛 좋기로 소문이난 일본 '데이지'와 같은 이름이다. 그 사연은 부산 데이지 사장님께서 일본 데이지에서 일을 했는데 일본 데이지 본점 사장님께서 일본의 1급 제빵 기능사 자격증을 따면 한국에 매장을 낼 수 있도록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결국 부산 데이지 사장님이 자격증을 따면서 그 약속대로 부산에 '데이지'란 이름의 베이커리가 오픈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오픈하자 마자 빵맛 좋기로 소문이 났으며 그결과 현재 까다롭기 소문..

맛집탐방 2011.06.11

불고기의 색다른 변신 《불고기가조아》

그윽한 연탄불 불 향의 쫄깃한 불고기 맛이 일품인 "불고기가조아'는 해운대 신시가지에 위치하고 있다. 상호는 '불고기가 조아'이지만 엄밀하게 이야기해 전통 불고기와는 다르다. 불고기의 색다른 변신이라고나 할까? 고기도 얇고 기름기가 적은 불고기와는 다르다. 이 집 불고기의 고기는 두껍고 기름기가 많다. 이 집의 주 메뉴는 '연탄 고추장 불고기'와 '연탄 파 불고기'는 국물이 자작한 전통 불고기와는 달리 연탄불에 구운 숯불바베큐맛에 더 가깝다. '연탄 고추장 불고기'는 고추장 양념의 매운 맛이고 연탄 파 불고기는 맵지 않은 간장 소스 맛이다. 둘다 파무침이 겉들어 나오는 것이 공통점이다. 이 집을 찾게 된 것은 소셜 커머스 사이트에서 50% 할인쿠폰 상품으로 나왔길래 구입해 2차례 가게 되었는데 소셜 커머..

맛집탐방 2011.06.11

모래성으로 떠나는 동화여행《2011 해운대 모래축제》

본격 무더위를 앞두고 '2011 해운대 모래축제'가 지난 3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개막했다. 지난해보다 한 달 일찍 개장을 한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이번 모래축제에선 세계모래 조각전, 10m 높이 모래언덕에서 보드를 타는 '샌드보드 페스티벌', 에어쇼 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모래성으로 떠나는 동화여행'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세계모래조각전에서는 중세 유럽의 성을 그대로 옮겨 온듯한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국내외 모래조각가들은 해운대 백사장에 인어공주, 걸리버여행기, 해변의 여인 등 다양한 주제로 모래 조각을 빚어 시민에게 선보였다. 오는 6월 6일까지 열리는 이번 해운대 모래축제 행사에는 이 밖에도 '모래야 놀자' 모래탐험관, 샌드 크래피티 아트 페스티벌, 모래마켓, ..

맛집탐방 2011.06.07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걷는 밤의 산책로《수영강변 산책로》

점점 날씨가 무더워지고 있고 햇살도 점점 따가워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한낮에 산책을 하려고 하니 뜨거운 열기와 자외선 등이 걱정돼 산책나서기가 두려워진다. 이럴때는 밤에 산책을 즐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데 밤 산책로 중에서 가장 괜챦은 곳중 하나가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서 수영구 민락수변공원까지 《수영강변 산책로》이다. 목재데크로 만들어진 산책로가 잘 가꾸어져 있어 부담없이 걸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초고층빌딩의 불빛이 수영강에 반사되어 비치는 아름다운 야경이 정말 멋있어 금상첨화이다.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수영강변 산책로》을 걸었다. 시원한 바닷바람탓에 더위를 느낄 수 없었으며 상쾌한 기분으로 산책을 즐길 수 있었다. 아래사진은 산책중 찍어본 산책로 주변의 야경모습이다 출발점이었던 신세계백화점 ..

맛집탐방 2011.06.05

해운대 청사포 조개/장어구이 전문점《갯내음》

부산의 해운대와 송정 사이에는 세개의 작은 포구가 해안을 따라 나란히 놓여있다. 구덕포, 미포와 더불어 청사포가 바로 그 작은 포구인데, 청사포의 원래 이름은‘ 푸른뱀’이란 뜻의 청사였다. 구덕포, 미포, 청사포를 합쳐 삼포라 부르기도 한다. 그 이름에 얽힌 전설은 예전에 이 마을에 살던 금실 좋은 부부가 살았는데, 고기잡이 나간 남편이 바다에 빠져 죽자, 그 아내는 해안가 바위에 올라 매일 같이 남편을 기다렸는데, 이를 애처롭게 여긴 용왕이 푸른뱀을 보내어 부인을 동해 용궁으로 데러와 죽은 남편과 만나게 했다는 애틋한 전설이다. 그런데 마을지명에 뱀이란 단어가 들어가는 것이 좋지 않다 하여 최근엔 ‘푸른 모래의 포구’란 이름으로 바뀌었다. 청사포는 질이 아주 뛰어난 미역이 생산되기로 유명하며, 이곳의 ..

맛집탐방 2011.05.23

25년 전통의 손칼국수맛 《김필남 손칼국수》

부산 해운대에 오면 어디서도 맛보기 힘든 칼국수 맛 때문에 해운대 맛있는 집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곳이 있다. 부산 해운대 중동 공영주차장옆 25년 전통의 손칼국수 전문점 《김필남 손칼국수》이다. 연산동에서 손칼국수 하나로 외길 인생을 살아온 김필남 아주머니가 해운대 부근의 칼국수란 칼국수는 다 시식 한 후 꺼내든 비장의 맛이다. 이 집은 손으로 직접 뽑은 면발에다 진한 국물 맛과 먹는 내내 줄어들지 않는(?) 칼국수 양이 특징이다. 특히 양이 정말 많다. 칼국수 한 그릇이 주는 행복함이 이다지도 큰 것인지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손칼국수와 매운칼국수, 칼짜장, 비빔칼국수와 여름보양식 냉콩칼국수까지 종류도 다양해 면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1년 내내 찾을 만한 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래사진은 김..

맛집탐방 2011.05.11

부산국제영화제의 산실이자 먹거리 천국《PIFF광장》

남포동 극장가가 극장들로 자리잡게 된 것은 8. 15해방 후 극장이 한 두 군데 생기면서부터 1960년대에 이르러 20여개소의 극장이 이 곳에 밀집되어 있었던 것에서 시작된다. 지난 1996년부터 부산 국제 영화제(P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가 개최되면서 극장가를 새롭게 단장하고 그 일대를 PIFF 광장으로 명명하게 되었다. 남포동 구)부영극장에서 충무동 육교까지 428m에 이르는 도로가 '스타의 거리'와 '영화제의 거리'로 나누어 조성하고 있는데 매년 이곳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행사로 유명 영화인들의 핸드프린팅 및 눈꽃점등 행사 등 'PIIFF 광장 여는 마당'이 개최되고 있다. 개봉극장이 한 곳에 밀집되어 있는 곳은 어느 도시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곳으로 근래 ..

맛집탐방 2011.05.11

70, 80년대의 향수에 취하다. 부산의 명물《깡통시장》

부산 국제시장 내의 ‘깡통시장’이라고 우리에게 더 익숙한 부평시장. ‘깡통시장’이란 이름은 한국전쟁 직후 미군부대에서 나온 통조림 등의 깡통제품을 판매하다 보니 붙여진 이름이다. 1970~1980년대만 해도 워크맨, 양주, 화장품, 일본 전자제품 등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면서 전국에서 유통업자들이 구매하기 위해 오던 곳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과거에 비해 낮아진 관세와 부산지역 이외의 수·출입 통로로 인해 수요가 줄었지만 여전히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많다. 이전에는 가전제품, 주방제품과 담배, 양주가 주를 이뤘지만 현재는 의류나 외국 과자, 잡화 쪽으로 그 업종이 바뀌어져 있다. 이전에 비하면 손님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깡통시장’의 향수에 취해서 오는 이들은 많다. 70-80년대 그 모..

맛집탐방 2011.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