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해운대 해수욕장 등 부산지역 4개 해수욕장이 개장한 가운데 첫 토요일인 2일 50만명에 이어 3일 55만명이 넘는 인파가 바다를 찾았다. 특히, 해운대에는 모래축제가 열려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피서객이 눈에 띄였다. 아이들은 모래 사장에 모래 작품으로 만들어진 '뽀로로' 등 인기 캐릭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1일부터 4일 나흘동안 진행되는 모래를 소재로 한 국내 유일의 친환경 축제인 ‘해운대 모래축제’는 알렉산더대왕, 진시황, 최치원 등 2천 년 전 영웅이 모래로 되살아나는 ‘세계모래조각전’을 비롯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행사들이 펼쳐졌는데 올해는 특히 예전에는 없던 새로운 행사들이 많이 눈에 뛰었다 해운대해수욕장 입구에서 해운대역에 이르는 구남로 일대에서 교통을 통제하고 열린 '벼룩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