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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맛집리뷰 350

[양산] 꽃집미나리삽겹살 : 원동 캠핑 분위기의 미나리 삽겹살 집 (평점 4.5)

꽃집미나리삽겹살 원동의 괜챦은 미나리삽겹살집 미나리는 3~5월이 제철이다. 미나리는 해독작용에 탁월해서 산성화된 몸을 중화시켜주고 혈액을 맑게 해준다. 또한 식이섬유가 많아서 강장, 해열 등에도 효능이 있다. 효능도 좋지만, 향긋한 미나리 향은 그 어떤 향보다 좋다. 화창해야 할 봄날이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다. 목이 아프고 눈은 따갑고 가슴마저 답답해지는 날, 어김없이 미세먼지 천국인 날이다. 이런 날에 먹는 것이 미나리다. 노릇노릇한 삼겹살에, 촉촉한 수육에 미나리를 곁들이면 입 안 가득 봄 향기 퍼지고 몸속 미세먼지 배출에도 도움이 된다. 원동매화축제에 가면 매화 꽃 구경과 함께 꼭 먹어봐야 할 것이 바로 미나리삽겹살이다. 원동지역은 청정 미나리 산지로 유명하다. 원동청정미나리는 친환경청정 무공..

[부산] 더 키친 일뽀르노 신세계 센텀시티점 : 이탈리안 다이닝 레스토랑 (평점 4.3)

더 키친 일뽀르노 신세계 센텀시티점 신세계 센텀시티점 9층에 위치한 이탈리안 다이닝 레스토랑 더 키친 일뽀르노는 매일 홀딩스가 운영하던 '더 키친 살바토레'를 영업 종료 이후 새롭게 론칭한 브랜드이다. 이탈리아어로 화덕(Forno)이라는 뜻을 가진 일뽀르노는 이탈리아 남부 스타일의 그릴 요리와 파스타, 화덕피자 등을 선보이는 이탈리안 프리미엄 캐주얼 다이닝 브랜드다. 더 키친 일뽀르노는 신선한 육류와 해산물, 현지에서 공수한 치즈 등의 재료를 사용해 건강하고 신선한 지중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가족끼리, 커플끼리 외식하기 좋은 이탈리안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더 키친 일뽀르노 신세계 센텀시티점의 모습. 레스토랑은 케쥬얼한 분위기에 깔끔한 느낌이며 매장규모가 큰 편이다. 주방이 개방형으로 되어..

[거제] 나루목횟집 : 칠천도 가는 길의 가성비, 가심비 다 좋은 횟집 (평점 4.8)

나루목횟집 칠천도 가는 길의 가성비, 가심비 다 좋은 횟집 '나루목횟집'은 경남 거제시 하청면 칠천로 5, 칠천도 가는 길 칠천교를 건너기 전에 위치한 횟집이다. 분위기는 여느 시골 횟집 같은 분위기나 식당 규모도 어느정도 있어 가족끼리 식사하기 좋을 뿐만 아니라 주차장도 잘 갖춰져 있어 거제도 여행시 들러보기 좋은 맛집이다. 우리는 4인기준 모듬회 대(120,000원)을 주문했는데 1인당 30,000원에 정말 배부르게 식사를 했다. 푸짐한 회와 함께 나오는 밑반찬 및 사이드 요리(츠끼다시)들도 장난 아니게 많이 나온다. 가성비 최고. 그리고 회도 싱싱하고 같이 나오는 밑반찬 및 사이트 요리들도 하나같이 신선하고 맛갈난다. 가심도 최고. 추천하고픈 횟집이다. 나루목횟집 모습. 여느 시골 큰 규모의 횟집 ..

[부산] 거북이금고 : 해운대재래시장 근처 제주 흑돼지 돈까스 전문점 (평점 4.3)

거북이금고 해운대재래시장 근처 제주 흑돼지 돈까스 전문점 '거북이금고'. 상호만 보면 새마을금고인가? 하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이름과는 달리 제주 흑돼지 돈까스 전문점 즉 식당 이름이다. '거북이금고' 는 원래 수영구 남천동 해변시장 입구에 있었지만 지금 해운대 재래시장 근처로 이전해 영업중이다. '제주 흑돼지 등심돈까스'와 '카레 등심돈까스', '차돌박이 덮밥' 등이 유명하다.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제주 흑돼지 생고기만을 사용해 만든 '등심돈까스', 빵가루를 입혀 겉은 바싹하고 속은 육즙이 촉촉하다. 부드럽고 고소한 비법 소스에 두툼한 돈까스를 칼로 잘라 콕 찍어 먹으니 입안이 행복해진다. '카레 등심 돈까스'는 약간 매운맛이 나면서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더해졌다. 우유 버터가 들어간 이 카레는 다..

[하동] 라라북천 : 하동에서 맛보는 퓨전 이태리 요리집 (평점 4.5)

라라북천 하동에서 맛보는 퓨전 이태리 요리집 라라북천은 경상남도 하동의 작은 마을, 매년 양귀비꽃축제와 코스모스메밀꽃축제가 열리는 꽃단지 마을 북천, 하동북천레일바이크 바로 앞에 위치한 퓨전 이태리 요리집이다. 이태리 요리에 한국의 맛 한 국자가 들어간 퓨전 양식으로 사람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낭만적인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 라라 요리의 모토이다. 주차장에서 레스토랑으로 들어가는 돌길로 된 넓은 정원은 잘 가꾸어져 있어 계절의 변화를 감상하며 입장할 수 있고, 이곳에서 사랑하는 가족, 반려동물과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1층은 카페, 2층은 레스토랑, 3층은 루프탑으로 운영중이며, 라라북천은 2층에 있다. 라라북천은 4인부터 단체석까지 다양한 크기의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으며, 깔끔하고 감각적인 인..

[하동] 양보제과 : 외진 곳에 있지만 가 볼만한 가치가 있는 빵집 (평점 4.9)

양보제과 외진 곳에 있지만 가 볼만한 가치가 있는 빵집 저렴한 가격의 맛있는 빵들을 먹을 수 있는 집 경남 하동군은 2023 하동 핫플레이스 15곳을 지정했는데 지정된 핫플레이스는 △한국 첫 녹차 상표를 등록한 ‘감동화개’ △하동에서 생산한 밤으로 만든 밤파이 맛집 ‘밤톨’ △대한제국의 커피 문화를 재현한 ‘양탕국 커피문화원’ △양보면에서 수확한 팥으로 팥빵을 만드는 ‘양보제과’ △아름다운 녹차향솔밭길 ‘따신골’ △목향장미 포레스트 카페 ‘평사리의 아침’ △화개면 초대형 정원 카페 ‘더로드101’ △우리나라 전통사찰 칠불사 드라이브 추천 코스 ‘더좋은날’ △대한민국 식품명인이 운영하는 ‘청석골감로다원’ △제다의 모든 과정을 경험하는 ‘한밭제다’ △지리산 찻자리 체험 ‘혜림농원’ △3대째 전통 가마솥 덖음..

[하동] 원조섬진강재첩국 : 하동케이블카 앞 재첩모둠정식 맛집 (평점 4.2)

원조섬진강재첩국 하동케이블카 앞 재첩국집 하동 케이블카는 총 연장 2556m의 규모를 갖고 있고, 국내에서 가장 긴 '짚와이어' 등과 함께 자리해 새로운 남해안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이 하동케이블카 바로 앞에는 경남 하동에서 재배한 국내산 재첩으로 만들어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재첩국과 함께 재첩회, 재첩전을 한꺼번에 맛볼 수있는 재첩모둠정식 맛집이 있는데 '원조섬진강재첩국'이 그곳이다. 하동케이블카 탑승 전후로 배가 출출할 때 식사를 하기에 딱 좋은 위치, 딱 좋은 음식이다. "하동케이블카 탑승 전후로 배가 출출할 때 가면 좋은 식당이다"

[해운대] 거대곰탕 : 깔끔하면서도 본연의 맛이 살아 있는 맛있는 곰탕집 (평점 4.8)

거대곰탕 깔끔하면서도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 있는 맛있는 곰탕집 해운대맛집 곰국, 곰탕이라면 바로 생각나는 이미지는 큰 솥에 소뼈를 끓이는 것이다. 본래 곰탕은 그야말로 양반의 음식이었다. 뼈로 국물을 내지 않고 양지, 사태, 소의 내장 등만 넣어 끓여내는 것이 당시의 곰탕이었다. 그래서 보통 곰탕 하면 떠올리는 우윳빛 국물과는 색깔부터 다르다. 약간 노르스름하면서 맑은 국물이 곰탕 국물이었다. 이랬던 것을 서민도 먹고자 하니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뼈를 이용하게 된 것이다. 뼈를 고면 소의 고기와 내장으로 낼 수 없는 찐득찐득한 맛을 낼 수 있고, 양도 많이 불릴 수 있어 자연스럽게 이렇게 변해왔다. 그래서 부산에서도 곰탕이라면 다 뼈를 고아 만든 것을 떠올린다. '거대곰탕'은 해운대 거대갈비, 거대숯불..

[해운대] 가정식백반 : 집밥이 생각날때 가면 좋은 식당 (평점 4.3)

가정식백반 집밥이 생각날때 가면 좋은 식당 해운대맛집 '가정식백반'은 가게 이름이 그냥 '가정식백반'이다. 간판도 그냥 '가정식백반 부대찌개'이다. 부산의 유명맛집인 '해운대암소갈비' 주차장 바로 앞에 있다. 주메뉴도 반찬9종+찌개(국)+생선구이가 나오는 가정식백반이다. 가격은 10,000원으로 아주 저렴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성비가 괜챦은 집이다. 나오는 반찬들도 깔끔하고 정갈하게 나오고 음식들도 다 괜챦은 편이다. 요즘 외식이 많다 보니 때론 정겨운 우리네 '집밥'이 생각날때가 많은데 그럴 때 가면 좋은 곳이다. 혼밥하기도 괜챦다. 가정식백반 가게 모습 가게 내부는 크지도 작지도 않다. 벽면에는 유명인 사인들이 많이 붙여져 있다. 메뉴판. 가정식백반이 10,000원이고 비빔밥으로 업그레이드하면 1..

[기장] 남항횟집 : 기장멸치회와 생선회를 즐길수 있는 대변항 횟집 (평점 4.5)

남항횟집 기장멸치회와 생선회를 즐길수 있는 대변항 횟집 '남항횟집'은 대변항 일대에서는 가장 먼저 들어선 40년 전통의 생선회 전문 맛집이다. 계절별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메뉴를 선보여 현지 주민과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우선 봄에는 봄 멸치의 싱싱함을 맛볼 수 있는 멸치회무침, 멸치찌개, 멸치구이, 멸치쌈밥 등이 추천된다. 특히 멸치축제가 열리는 4~5월 봄철에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봄 도다리 못지않게 봄 멸치도 유명하다. 봄을 대표하는 생선으로 멸치도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부산 기장군은 전국 멸치 생산의 60%를 차지한다고 알려졌다. 더욱이 봄 멸치 시즌을 맞아 대변항 일대에서 멸치축제가 펼쳐지기도 한다. 멸치회무침은 멸치회를 미나리 양파 상추 등 각..

[해운대] 상국이네 : 전국적 유명맛집, 푸짐한 분식의 향연 (평점 4.5)

해운대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재래시장인 해운대 시장내에는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소개된 바 있는 《상국이네김밥》이라는 분식집이 있다. 떡볶이, 튀김, 오뎅, 김밥, 순대 등을 파는 분식집으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해운대 맛집이다. 'KBS 2TV 저녁 생생정보'에서 연매출 12억 원 떡볶이 맛집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곳은 오전 10:00부터 밤 00:30까지 영업한다. 매달 1, 2, 3주 수요일이 정기휴무이다. 떡볶이는 기본이고 순대, 어묵, 튀김, 김밥 등 다양한 메뉴들이 인기이다. 재료들을 손수 골라오고 모든 음식을 손수 만들어내 정성스러운 손맛이 느껴질 정도였다. 해운대시장내에 위치하고 있는데 건물 하나가 '상국이네'로 깔끔한 인테리어, 쾌적한 환경 등으로 세련되게 꾸며져 손님들의 발..

[해운대] 류센소 본점 : 일본식 라멘 전문 맛집 (평점 4.7)

해운대 부민병원 옆에 위치한 《류센소 본점》은 하카타 돈코츠 라멘, 매운 하카타 돈코츠 라멘, 삿포로 소유라멘 등 일본식 라멘을 전문적으로 하는 맛집이다. 우선 외관 및 내부 인테리어부터 아주 훌륭하다. 라멘집이 아니라 고급 레스토랑에 온 듯한 분위기. 라멘 맛도 일본 현지에서 먹는 느낌이 들 정도로 괜챦다. 최근 가격이 1,000원 인상되었지만 라면이 아닌 라멘 가격치고는 아주 비싼 편도 아니고 합리적이다. 그러다보니 손님들이 많다. 주말에나 피크 식사시간대에는 대기는 기본이다. 가게 입구. 오픈 초기에는 가게 앞이 일본식 정원 느낌으로 꾸며 놓았었는데 지금은 주차공간으로 바뀌었다. 주말에는 대기줄이 많다 보니 밖에도 손님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따라서 류센소 본점 에 가면 제일먼저 키오스크로 달려..

[부산역] 영동밀면&돼지국밥 : 시원한 밀면과 뜨끈한 돼지 국밥 맛집 (평점 4.2)

'영동밀면&돼지국밥'는 부산역 맞은편 골목에 위치한 식당이다. 부산의 대표 음식인 시원한 부산밀면과 뜨끈한 돼지국밥을 파는 집인데 부산역 앞에 위치해 있다보니 부산역을 오고가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식당이다. 부산에서 밀면이나 돼지국밥으로 엄청 유명한 집은 아니지만 나름 맛있는 집이다. 특히 돼지국밥은 다른 집과는 달리 고기가 두껍게 썰어져 나오는 것이 특이하다. 영동밀면&돼지국밥 모습 가게내부모습 가게 내부는 넓은 편이고 깔끔한 편. 식사시간때에는 손님이 많아 대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메뉴판 돼지국밥 9,000원 밀면 6,000원이다 요즘 대세 가격이다 돼지국밥 (9,000원) 돼지국밥은 이렇게 한상으로 나온다 다른 돼지국밥집과 마찬가지로 깍두기, 무우말랭이, 김치, 양파와 고추, 부추, 새우젓이 같..

[금정구] 돌솥돌판 아구찜 : 예약필수. 돌판 아구불고기 맛집 (평점 4.9)

금정구 두구동 돌솥돌판 아구찜은 돌판위에 나오는 화끈한 불맛과 어울어진 아구불고기 맛집이다. 파닭의 아구요리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아구불고기는 매꼼한 양념맛이 일품이며 그 양도 어마어마하다. 중은 2인이 먹기엔 많고 3인이 먹어야 할 듯 하고 대는 4인이 먹을 수 있는 양인데 아구로만 한 가득. 거기에 가격도 정직한 편. 돌판아구찜 (중 33,000원 대 43,000원). 돌판 아구불고기(중 38,000원, 대 48,000원) 돌솥돌판 아구찜은 5개의 프라이빗 룸으로 이루어져있어 조용하고 편안한 식사를 즐기실 수 있으나 예약손님을 우선으로 방을 제공하므로 미리 예약하지 않고 가면 허탕칠수도. 예약은 필수. 금정구 두구동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식당은 단독 건물. 식당 바로 앞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

[영도] 피아크 웨딩 :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환상뷰 야외웨딩 (평점 4.7)

피아크(P.ARK)는 국내최대규모로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환상뷰로 가장 유명하다. 바다가 아래로 내려보이고, 넓은 조망, 푸른하늘을 모두 가진 아름다운 장소이다. 피아크 7층에 위치한 피아크 웨딩에서는 선상에서의 웨딩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바다가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환상뷰에서 예식을 진행 할 수 있으며 각 타임별 개별웨딩으로 프라이빗 하게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다. 음식은 대규모 뷔페부터 소량 케이터링까지 격식있는 웨딩부터 파티형 웨딩까지 다양하게 진행이 된다. 번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매혹적인 배경에서 나만의 결혼식을 원한다면 피아크 웨딩도 좋을 듯하다. 다만 단점은 야외웨딩이다 보니 비가 오거나 강한 바람이 부는 날, 추운 겨울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 피아크 웨딩은 피아크(P.ARK) 건물 맨위 7층..

[해운대] 마루고팥빙수 : 옛날 팥빙수, 단팥죽 맛집 (평점 4.2)

'마루고팥빙수(가게 이름이 바뀜)' 해운대고가다리 밑에서부터 시작해서 로데오로 옮겨서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는 생활의 달인에 나왔던 엣날 팥빙수집이다. 옛날팥빙수는 순수 국내산 팥을 가마솥에 푹 끓여 담백함을 더했다. 주 메뉴는 팥빙수와 단팥죽 그리고 분식류이다. 가게외관 및 메뉴판 가게 내부모습. 벽면이 온통 낙서 동네 분식집각이다. 오늘은 옛날날단팥죽(5,000원)을 시켜 먹는다 부드러우면서도 팥알이 씩히는 맛이 역시 옛날단팥죽이 최고 너무 달지 않아 좋다

[광안리] 수변최고돼지국밥 민락본점 : 부산 대표 돼지국밥 맛집 (평점 4.5)

부산 사람이 ‘자부심’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향토음식을 꼽으라면 단연 돼지국밥이다. 6·25전쟁 이후 먹을 게 귀했던 피란민이 돼지 내장과 뼈, 살코기 등을 넣고 몇 시간을 우려내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는, 간편하면서도 영양가 있는 이 음식은 자타공인 부산의 ‘소울푸드’로 자리 잡았다. 밀양식 돼지국밥의 특징이 깔끔하고 맑은 국물이라면, 부산식 돼지국밥은 뽀얀 국물과 돼지고기의 기름기가 묵직하고 거친 맛을 낸다. 부추(정구지)와 함께 먹는 ‘다대기’(다진 양념)를 넣어 매콤하게 먹는 것도 부산 고유의 돼지국밥 스타일이다. 부산의 대표 관광명소인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가까우면서 유명한 맛집이 민락수변공원 근처 ‘수변최고돼지국밥 민락본점’이다.가장 기본적인 고기국밥부터 내장국밥, 반을 섞은 섞어국밥, 오직 항정만 ..

[해운대] 사비아 : 달맞이고개의 특색있는 파스타 동네 맛집 (평점 4.4)

사비아는 부산 해운대 달맞이고개 뒷편 도로가에 위치한 조용하고 아담한 느낌의 동네 맛집이다. 감자뇨끼, 레몬크림소스 새우 리가토니, 짭조름하면서 크리미한 이태리표 어란을 사용한 어란파스타, 깊은 풍미와 매콤한 맛이 일품인 매콤라구 딸리아뗄레, 랍스타테일을 구워올린 초리조 로제파스타, 제철 조개 방아오일파스타 등 특색있는 파스타 함께 영계구이, 스테이크 등 다양한 종류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인터넷에선 감자뇨끼 맛집으로 알려져 있지만 뇨끼가 맛은 있지만 감자와 치즈와 밀가루를 반죽하여 익혀 만든 존득한 느낌의 오리지널 뇨끼가 아니고 감자 삶아 으갠 것을 구운 뇨끼라 일단 뇨끼라 하기엔 뭔가 부족하다. 뇨끼외에 파스타들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특색있고 맛도 괜챦았다. 그럼에도 일반 파스타 맛과 비교하면 ..

[해운대] 발레(Vale) : 해리단길에서 맛보는 스페인 (평점 4.5)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옛 동해남부선 해운대역 뒤쪽에 위치한 해리단길은 철길 뒤쪽 마을과 상권을 아우르는 장소다. 동해남부선이 폐선 된 후 젊은 감성으로 무장한 개성 넘치는 카페, 상점, 음식점이 하나둘 들어서면서 새로운 분위기가 만들어 졌다. 차츰 시간이 지나자 사람들은 이곳을 해리단길로 부르기 시작했고 현재 부산의 新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해리단길에선 세계 각국 음식을 마치 현지에서 즐기는 듯한 경험을 얻어 갈 수 있다. 해리단길에서 만나는 작은 스페인 '발레(Vale)'는 구해운대역 뒤쪽에 위치한 해리단길 첫번째 라인에 위치하고 최가네 밀면 건물 2층에 있다. 모든 소스와 소시지, 빵을 포함해 모든 요리를 직접 만들어 스페인 현지에서 느낄 수 있는 스페인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스페인 요..

[부산] 승기찹쌀씨앗호떡 : 해운대 전통시장의 짝퉁 씨앗호떡집

승기찹쌀씨앗호떡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 발원지인 남포동 BIFF광장을 걷다 보면 긴 행렬이 이어지는 포장마차를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 찹쌀을 재료로 하여 버터로 고소하게 구워낸 따끈따끈한 호떡에 호박씨, 해바라기씨, 아몬드 등 몸에 좋은 몇 가지 씨앗을 듬뿍 넣어주는 씨앗호떡을 즉석에서 구워 파는 포장마차이다. 부산 여행하면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로 주말, 평일 불문하고 많은 사람으로 북새통을 이루는 남포동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이다. 특히 그중에서도 1박 2일 부산편에서 이승기가 씨앗호떡을 사먹은 곳이 유명세를 타 상호도 승기씨앗호떡으로 바뀌었다. 현재는 '승기찹쌀씨앗호떡'이란 이름으로 전국 곳곳에 가게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해운대 전통시장 입구에도 '승기찹쌀씨앗호떡'가게가 새로 생겨길래 한번 먹..

[영도] 얼큰이칼국수 : 맛도 좋고 가격도 합리적인 칼국수집 (평점 4.7)

얼큰이칼국수는 영도의 대표면가 영도면옥 건물 1층에 위치한 칼국수집이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칼국수 국물과 면발이 맛도 있다. 특히 직접 담가 내 놓는 김치가 정말 맛있다. 태종대와 피아크 카페&베이커리 가는 길목이니 태종대나 피아크 카페&베이커리 갈 때 들려도 좋은 맛집이다. 찾을때에는 영도면옥 건물을 찾아가면 된다. 건물 1층에는 얼큰이칼국수가, 건물2층에는 영도면옥이 있다.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으나 피크타임때에는 주차장이 부족해 식당앞 도로에 세워야 한다. 식당 내부는 요즘 젊은 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카페같은 분위기. 깔끔하고 쾌적하고 테이블간 간격도 넓어 식사하기 좋다 메뉴는 칼국수 6,500원, 곱빼기 8,000원, 충무김밥 7,000원, 손만두한판 6,500원으로 요즘 외식물가가 너무 올라 그나..

[광안리] 광안다찌 : 광안대교뷰 앞에서 받는 푸짐한 해산물 한상 (평점 4.3)

광안다찌는 민락회센터와 수변공원에 즐비한 광안리횟집, 광안리맛집 중에서도 가격대비 풍성한 해산물 한상차림을 자랑한다. 또한 광안대교와 민락항, 광안리해수욕장이 한눈에 보이는 오션뷰를 제공하여 입과 눈이 동시에 즐거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광안리 데이트, 손님대접, 동창회, 단체회식, 가족모임, 부모님 생신, 상견례 등 어떤 모임에도 잘 어울리는 식당이다. 광안다찌는 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물과 스끼다시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게 좋다. 다양한 스끼다시와 해산물이 나오고회의 양도 결코 적지는 않다. 그러나 다찌라 이름 붙여져 있지만 술을 시킬때마다 안주가 따라나오는 전통적인 통영 다찌와는 거리가 있다. 전통의 통영 다찌들이 주류 가격을 비싸게 책정한 후 술 주문량에 따라 더 좋은 안주가 따라나오는 술문화인..

[해운대] 이우철 한방 누룽지 삼계탕 해운대본점 : 누룽지삼계탕 맛집 (평점 4.7)

올리브TV 요리서바이벌쇼 한식대첩3 우승자 이우철 조리기능장이 창업한 이우철 한방누룽지 삼계탕 해운대 본점이다. 부화 후 35일 된 닭만 엄선하여 여기에 40년 노하우로 개발한 염지법으로 닭의 노폐물과 잡내를 완벽하게 없애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의 삼계탕 전문점이다. 한방누룽지삼계탕의 육수는 엄나무, 황기, 오가피, 당귀, 감초, 오미자, 계피 등 한방재료와 대파, 양파껍질, 닭 뼈 등을 넣고 6시간 푹 고와 깔끔하다. 이 육수에 닭을 15시간 이상 재워 냄새를 제거하고 닭 전체에 간이 배어 가슴살도 퍽퍽하지 않다. 여기에 콩가루, 들깨가루, 당귀가루, 통깨가 들어 있는 비법 파우더를 사용해 구수하면서도 감칠맛이 나는 것이 특징. 특히 한방누룽지삼계탕은 주문 즉시 닭과 찹쌀을 비벼 육수에 넣고 대추, 밤,..

[광주] 거궁 광주점 : 곤지암 근처 이천쌀밥 코스 한정식집 (평점 4.2)

거궁은 2010년 오픈 이래 고객들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바탕으로 신뢰를 쌓으며 성장해 오고 있는 한정식 레스토랑이다.이천점에 시작해 광주점, 부평점, 송도점, 부천점, 하남점, 광교점, 마곡점 등 분점이 있다. 우리는 곤지암 리조트에 갔다가 거궁광주점에 들러 점심으로 이천쌀밥으로 지어진 거궁특선과 떡갈비 정식을 먹었다. 거궁은 농산물 브랜드 분야에서 9년간 연속 1위를 차지한 ‘임금님표 이천쌀’을 사용한다. 또한, 신선한 농수산물을 매일 공수해 요리 재료로 사용하므로 믿고 먹을 수 있다. 거궁은 9가지 코스 메뉴를 제공한다. 거궁특선(18,000), 연잎밥정식(22,000원), 떡갈비정식(22,000원), 떡갈비·황태구이정식 (27,000원), 전복장정식(27,000원), 행복한 정식 (35,000원..

[경주] 한우대가 : 깔끔하고 분위기 좋은 한우 맛집 (평점 4.5)

'한우대가'는 경주충효동 아당지 (충효저수지)옆에 위치한 한우 전문 식당이다. 잘 꾸며진 예쁜 정원과 아당지 뷰가 어울려져 분위기 좋은 식당이다. 식당 내부도 깔끔하고 외식이나 회식하기 좋게 룸들도 잘 갖춰져 있다. 이 집은 국내산 한우 1+, 1++만을 취급하는데 가격은 100g 기준 갈비살 23,000원 꽃등심 26,000원, 살치살 28,000원, 부채살 26,000원, 토시살 32,000원, 안창살 32,000원, 육회 25,000(중)~35,000원(대) 등으로 정육식당보다는 비싸고 고급 식당보다는 싼편으로 보통 가격이다. 한우의 질이나 맛도 좋았고 같이 나온 밑반찬들도 깔끔하니 잘 나왔다. 식당 외부는 정자까지 있는 예쁜 잔디 정원으로 꾸며져 있어 첫인상부터 편안한 느낌을 준다. 특히 식당은 ..

[경주] 두부천지 : 무열왕릉옆 전통 손두부 요리집 (평점 4.2)

경주 순두부는 경주 지역에서 유명한 음식 중 하나이다. 경주 순두부는 경주 지역 특유의 양념과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만들어지며, 순두부와 함께 해산물이나 고기를 넣어 맛을 높이기도 한다. 경주를 방문하면 순두부 요리 맛집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두부천지도 그런 집중 하나로 무열왕릉 바로 옆에 있다. 100% 국산콩으로 직접 집에서 만든 손두부와 순두부로 두부정식, 두부전골, 해물순두부정식 등을 판매하고 있다. 집에서 직접 만들다 보니 재료가 소진되면 주문을 받지 않는다. 경주내 다른 순두부집과는 달리 이 집은 나오는 반찬도 그렇고 손두부나 순두부도 그렇고 옛날 전통식 맛이다. 식당도 시골 집 같은 분위기라 추억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비롯 유명 맛집은 아니지만 오히려 그래서 제대로된 맛과 제대로 된 ..

[해운대] 오봉집 해운대점 : 직화낙지와 보쌈, 쟁반국수를 한곳에 (평점 4.5)

오봉집은 직화낙지 볶음과 보쌈 메뉴가 시그니쳐 메뉴인 한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레트로 감성을 담은 오봉 쟁반에 밑반찬 들을 담는 구성으로 소비자들에게 친근함을 전하는 동시에 가성비 좋은 직화낙지와 보쌈, 쟁반국수를 한 곳에 담은 △오봉스페셜을 비롯하여 △ 직화제육볶음 △ 바지락칼국수 △ 얼큰낙지전골 △ 오봉보쌈 △ 매생이연포탕 △ 가브리수육전골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해운대에도 오봉집 해운대점이 있는데 가족끼리 직화낙지와 보쌈, 쟁반국수를 한 곳에 담은 오봉스페셜을 먹으러 간다. 가성비도 좋아 외식하기 좋다. '오봉집 해운대점' 모습. 가게 외관 및 내부 모습은 동내 평범한 식당 같은 느낌. 화려한 인테리어나 깔끔한 인테리어는 아니다. TV를 통해 많이 소개된 집임을 알리는 배너들. 한..

[춘천] 춘천명물닭갈비 : 춘천닭갈비와 메밀막국수 맛집 (평점 4.1)

춘천명물닭갈비는 1990년 7월 개업하여 32년째 영업중인 가게로 KBS 2TV생생정보 156회에 소개된 집이기도 하다. 공지천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며 가게 규모가 상당히 크고 내부도 깨끗한 편이다. 32년 전통 비법 양념과 국내산 신선육 그리고 싱싱한 야채의 환상의 조합 닭갈비와 면을 직접 반죽하여 뽑아 명태회무침 고명이 들어가는 메밀비빔막국수가 대표 메뉴이다. 점심때 이곳을 찾아 물막국수와 비빔막국수, 그리고 감자전을 주문해 먹었는데 맛은 그럭저럭 괜챦은 편이나 아주 특별나게 맛있는 것은 아니다. 밀키트도 판매하니 춘천닭갈비를 집에서 해 먹고 싶다면 밀키트를 구입해 가는 것도 좋을 듯하다. 우리는 물막국수와 비빔막국수 그리고 감자전을 주문해 먹었다. 물막국수(9,000원) 육수맛이 담백하면서..

[경주] 올바릇식당 : 보문단지내 벌교 꼬막무침 맛집 (평점 4.2)

'올바릇식당'은 경주 보문관광단지내 소노벨걍주 옆에 위치한 벌교꼬막무침으로 유명한 식당이다. 식당내부는 목재인테리어라 따스함을 느낄 수 있으며 오픈된 창문 테이블에서 바라보는 경주 보문단지의 아름다운 보문호 뷰는 덤. 식사후 보문호 산책길를 걸으며 필링을 느껴보는 것도 괜챦다. 주요 메뉴로는 매일매일 들여오는 벌교 꼬막을 직접 삶고 까서 만들어 더욱 신선한 꼬막대판이 있으며 특제소스와 다양한 야채를 곁들어 건강하면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소고기육전, 그리고 꼬막 비빔밥 3가지를 합쳐 2~3인이 즐겁게 식사 할 수 있는 꼬막육전대판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혼자 오셔도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꼬막 일인상이 마련되어 있어 맛있는 꼬막을 푸짐하게 드실 수 있다. 꼬막대판이나 꼬막육전대판은 일단 비주얼 면에서 ..

[센텀시티] 백소정 센텀점 : 요즘 핫한 일식 돈카츠, 마제소바 맛집

백소정은 '일백 백(白), 정성 소(愫), 머무를 정(停)'을 사용하는 브랜드 이름으로 국내산 1등급 마블생등심을 사용하는 일식 ‘돈카츠’와 ‘치즈카츠’, 다양한 고명과 소스를 함께 비벼 먹는 일본식 비빔면 ‘마제소바’로 요즘 핫한 돈까스 프랜차이즈이다. 최근 센텀시티에도 '백소정 센텀정'이 오픈했다. 요즘 핫한 프랜차이즈이고 양도 푸짐해 가성비가 뛰어나다 보니 점심시간때에는 대기줄이 길다. 시그니처 메뉴인 돈카츠의 경우 국내산 1등급 등심을 사용하고 48시간 숙성하여 부드럽고 육즙이 살아 있다. 생 빵가루를 사용해 바삭함 속 부드러운 고기 육즙을 느낄 수 있어 맛과 비주얼을 동시에 챙겼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 외에도 국내산 돼지고기가 들어간 풍부한 건더기와 버터, 크림을 넣어 부드럽고 진한 백소정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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