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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bert von Karajan 126

주페 : 경기병(Light Cavalry) 서곡 [Herbert von Karajan/Charles Dutoit/Sir Georg Solti]

Light Cavalry - Overture Franz Von Suppe, 1819 ∼1895 1846년 작곡한 3막의 오페레타 《시인과 농부》로 빈 음악계에서 스타 작곡가가 된 주페는 지휘자 겸 작곡가로 화려한 경력을 쌓아갔다. 그는 1860년대 전성기를 구가하게 되는데, 그때 만든 걸작 중의 하나가 2막의 코믹 오페레타 《경기병》이다. 1750년경 소공국 라인펠스(Rheinfels)를 배경으로 한 작품의 대본은 빈 출신의 유명 대본가 칼 코스타(Karl Costa)가 썼고, 초연은 1866년 3월 21일 비엔나의 칼극장(Carltheater)에서 작곡가 자신이 지휘하는 칼극장 오케스트라(Carltheater Orchestra)의 연주로 이루어졌다. 당시 이 극장은 빈의 공연 명소 중 하나였는데, 주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 교향시《죽음과 변용(Tod und Verklärung)》, Op.24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Richard Georg Strauss, 1864 ~1949 Tod und Verklärung Op.24, TrV 158 물리적으로 쇠약해지고 정신적으로 나약해지는 한 인간으로부터 실존주의적인 존재감과 관념주의적인 정신세계가 병존하는 내면의 세계를 생생한 표현주의적 필치로 그려낸 [죽음과 변용].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은 오페라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렬한 표현력과 낭만적인 도취감, 극적인 엑스터시가 공존하는 이 교향시는 R. 슈트라우스 음악어법과 시적 내용이 정점에서 결합한 오케스트라 음악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빈사상태의 병자는 마지막 피난처의 침묵을 갈망하며 어둠 속에서 어린 시절의 열정과 동경, 낙담을 머릿속에서 떠올린다. 죽음이 그를 위협하지만 이 승산 없는 싸움에 과감하게 자신을 내던지며 결국..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 교향시《돈키호테(Don Quixote)》, Op.35 [Pierre Fournier · Giusto Cappone ·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Richard Georg Strauss, 1864 ~1949 Don Quixote, Op.35 슈트라우스가 [돈키호테]를 작곡한 것은 그의 나이 서른세 살 때인 1897년의 일이었다. 당시 그는 니체의 저작에서 영감을 얻은 교향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발표하고 나서 작은 가곡 등을 지으며 기분전환을 한 다음 이 작품에 착수했다고 한다. 이 작품이 그 내용의 폭과 깊이 면에서 [차라투스트라]에 비해 결코 모자라지 않으면서도 한결 여유롭고 유머러스한 까닭을 그런 과정에서도 찾을 수 있을 듯싶다. 즉 이 작품의 밑바탕에는 [차라투스트라]를 통해서 다져진 슈트라우스 특유의 철학적 사유가 깔려 있으며, 나아가 전작의 경험이 있었기에 그것을 보다 성숙한 시선과 필치로 풀어낼 수 있었던 것이리라. 슈트라..

로시니 : 오페라《윌리엄텔》서곡 [Herbert von Karajan/Riccardo Chailly/Zubin Mehta]

William Tell(Guglielmo Tell) Overture Gioacchino Rossini, 1792∼1868 우리에게 익숙한 이곡은 유명한 3종류의 사과인 만유인력을 발명했던 뉴튼의 사과, 세상이 내일 종말을 고하더라도 오늘 사과나무 한그루를 심겠다던 스피노자의 사과, 그리고 총독에게 붇잡혀서 어쩔 수 없이 아들의 머리위에 올려놓은 사과를 화살로 쏘도록 강요받고 명중시켰다는 화살의 명수 윌리엄텔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오페라에 나오는 서곡이다. 그가 쓴 39곡의 오페라중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쓴 작품으로 세빌리아의 이발사와는 대조적으로 9개월이나 걸려 완성한 작품이다. 파리 초연에서 대성공을 거두었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그 이후로는 한곡도 작곡하지 않았는데, 일설에 의하면 "예전엔 떠오르는 멜로디..

베르디 : 오페라 《운명의 힘》서곡 [Claudio Abbado/Herbert von Karajan]

Giuseppe Verdi, 1813∼1901 La forza del destino - Overture 주세페 베르디(Giuseppe Verdi, 1813-1901)의 거의 모든 오페라는 운명의 힘에 휘둘리는 등장인물들의 기막힌 비극을 그려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운명의 힘]이라는 제목을 붙인 이 작품은 운명으로 얽힌 젊은 주역 세 사람이 모두 파멸하는 가장 처절한 비극입니다. 스페인 작가 앙헬 페레스 데 사베드라의 희곡 [돈 알바로 또는 운명의 힘]을 토대로 한 이 오페라는 러시아 궁정의 의뢰로 1862년 상트 페테르부르크 황실극장에서 초연되었습니다. 이 오페라는 어떤 장면보다도 서곡이 유명합니다. 금관악기가 운명의 타격을 표현하는 듯한 장중한 음으로 곡을 열면, 현악기들이 휘몰아치는 운명의 소용돌..

베르디 : 오페라《아이다》중 "개선 행진곡" [Riccardo Muti/Herbert von Karajan]

Giuseppe Verdi, 1813∼1901 Aida, Act 2: Marcia trionfale (Triumphal March)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Aida)"는 베르디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4막 7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869년 11월 수에즈운하 개통을 기념하여 당시 이집트왕이 카이로에 건립한 오페라극장 개장식을 위해 10만 프랑의 사례금을 받고 작곡한 작품입니다. 이 오페라는 당시 이집트 브라크 박물관장으로 있었던 마리에트에게서 얻었습니다. 그는 왕의 의뢰로 작품의 줄거리를 찾다가 고대 사원의 제단 밑에 남녀의 해골이 발굴되었던 일을 힌트로 하여 여기에 여러가지 사건을 첨가시켜 이 작품의 줄거리를 창안해 냈습니다. 처음에는 이를 골자로 하여 프랑스의 대본가 뒤 로클이 프랑스어로 쓴 것을..

하이든 : 교향곡 제94번《놀람》& 교향곡 제101번《시계》[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Franz Joseph Haydn, 1732∼1809 Symphonies Nos.94 "Surprise" & 101 "The Clock" 하이든, 교향곡 제 94번 ‘놀람’ 큰 소리로 잠든 청중을 깨웠다는 일화로 유명한 하이든의 [‘놀람’ 교향곡]은 하이든이 남긴 교향곡들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번호로는 ‘94번’에 해당하는 이 교향곡은 하이든이 런던의 청중을 위해 작곡한 12곡의 ‘ 런던 교향곡’(제93번부터 104번까지) 시리즈 중 한 곡이기도 하다. 12곡의 ‘런던 교향곡’은 규모나 음악적 표현에 있어 하이든의 초기 교향곡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웅장하고 다채로운 것이 특징인데 이는 작곡의 출발점부터 달랐기 때문이다. ‘런던 교향곡’은 소수의 귀족들의 취향에 맞춘 음악이 아니다. 그것..

하이든 : 교향곡 제94번 G장조《놀람》, 2악장 Andante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Franz Joseph Haydn, 1732∼1809 Symphony No. 94 in G Major, Hob. I/94, "Surprise" : II. Andante 큰 소리로 잠든 청중을 깨웠다는 일화로 유명한 하이든의 [‘놀람’ 교향곡]은 하이든이 남긴 교향곡들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번호로는 ‘94번’에 해당하는 이 교향곡은 하이든이 런던의 청중을 위해 작곡한 12곡의 ‘ 런던 교향곡’(제93번부터 104번까지) 시리즈 중 한 곡이기도 하다. 12곡의 ‘런던 교향곡’은 규모나 음악적 표현에 있어 하이든의 초기 교향곡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웅장하고 다채로운 것이 특징인데 이는 작곡의 출발점부터 달랐기 때문이다. ‘런던 교향곡’은 소수의 귀족들의 취향에 맞춘 음악이 아니다. 그것은 런..

말러 : 교향곡 제9번 D장조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Gustav Mahler, 1860~1911 Symphony No.9 In D 말러는 이 「제9번」교향곡에서 또다시 성악을 제외하고 순기악곡을 작곡하였다. 구성적으로는 4개의 악장으로 되어 있는데 전통을 벗어나 제1과 제4악장을 느릿한 것으로 만들고 있다. 그리고 기법적으로도 이제까지의 교향곡보다 진취적이며 선적(線的)인 대위법을 교묘하게 사용했고, 화성법을 확대하여 새로운 화성 감각을 내는 등, 그러한 것들로 하여금 균형을 넓혀 음체계의 개혁마저도 보이려 했다. 여기에는 조성 조직상 음악의 하나의 한계를 한다는 사람도 있다. 말러는 이 곡을 작곡하고 있을 무렵, 체력적으로 무척 지쳐있어서 죽음까지도 종종 생각했었다. 이 곡의 바로 앞에 쓴 「대지의 노래」를 「제 9번」교향곡으로 해야되는 것을 흔히 「제..

요제프 슈트라우스 :《근심 걱정 없이》폴카, Op.271 [Willi Boskovsky, Lorin Maazel, Herbert von Karajan]

Josef Strauss, 1827-1870 Ohne Sorgen! (Without a care) - polka schnell, Op.271 중간에 "하! 하! 하! 하!' 하고 웃음소리를 내는 재미있는 곡이다. 요제프 슈트라우스 역시 왈츠의 명가 슈트라우스 가문의 일원으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동생입니다. Wiener Philharmoniker · Lorin Maazel Wie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요한 슈트라우스 2세 :《트리치 트라치》폴카, Op.214 [Herbert von Karajan, Willi Boskovsky, Lorin Maazel]

Johann Strauss II, 1825∼1899 Tritsch-Tratsch-Polka, Op.214 빠른 2박자의 신나고 빠른 춤곡 Tritsch Tratsch polka. 사교장에서 재잘거리는 귀부인들의 모습을 묘사한 재미있는 곡으로 장식음을 사용하여 곡의 익살스러움을 더해준다. Wiener Philharmoniker · Willi Boskovsky Wiener Philharmoniker · Lorin Maazel

요한 슈트라우스 2세 :《황제》왈츠, Op.437 [Herbert von Karajan, Mariss Jansons, Andre Rieu]

Johann Strauss II, 1825∼1899 Kaiserwalzer, Op.437 오스트리아 작곡가 J. 슈트라우스가 작곡한 왈츠(작품 437).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의 재위 40년 기념무도회를 위하여 1888년 작곡된 것으로, 89년 베를린의 식당 쾨니히스바우에서 초연되었다. 행진곡풍의 서주와 4개의 왈츠, 코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축전음악으로서의 장중함과 화려함을 지닌 빈 왈츠의 명곡이다. 19세기 초반 무렵,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은 갖은 탄압과 정보정치에 의해 불안과 긴장이 맴돌고 있었는데, 서민 사회에서는 이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스타일의 무도곡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이전의 사교춤인 미뉴에트나 가보트는 남녀가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었으나 새로이 유행하기 시작한 왈츠는 남..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술, 여자 그리고 노래》왈츠, Op.333 [Herbert von Karajan, Willi Boskovsky]

Johann Strauss II, 1825∼1899 Wein, Weib und Gesang, Op.333 라는 이 기발한 제목은, 가난하고도 긴 인생 동안, 술, 여자 그리고 노래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냐는 역설의 뜻을 내포하고 있다. 즉, 제목에서 풍기는 현실에 대한 만족과 인생에 대한 찬미, 그리고 희망찬 분위기가 곡에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 곡은 슈트라우스의 작곡 인생에 있어서 창작력이 빛을 발하는 시기에 작곡되었으며, 작곡의 황금기에 탄생한 아름다운 곡이라 할 수 있다. 힘차고 박력 있는 선율로 희망찬 시작을 알리고, 곧이어 명량한 분위기의 상냥하고 사근사근한 선율이 등장한다. 또한 장난끼 가득하고 익살스러운 느낌의 선율이 교대로 나타나는데 이 모든 것이 철저히 빈 양식에..

요한 슈트라우스 2세 :《남국의 장미》왈츠, Op. 388 [Herbert von Karajan, Willi Boskovsky, André Rieu]

Johann Strauss II, 1825∼1899 Rosen aus dem Süden, Op. 388 이 곡은 슈트라우스의 3막 오페레타 중에서 왈츠 곡만을 발췌한 것으로, 서주와 4개의 왈츠, 그리고 후주로 이루어져있다. 그의 대표적인 7대 왈츠 중의 하나이다. 따뜻하고 밝은 남쪽 나라의 창공에 메아리치는 듯한 노래조이다. 이 곡의 모티브가 된 장미가 어느 미인을 비유하여 쓴 것인지 실제의 장미꽃을 지적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칭송하는 듯,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의 선율과 리듬은 마치 사랑하는 연인을 생각하며 그 아름다움을 예찬하는 듯 감미롭게 느껴지는 곡이다. 서주 안단티노 F장조 6/8 박자. 제 1 왈츠 F장조 두도막 형식. 제 2 왈츠 B 장조 세도막 형식. 제 3 왈츠 G장조 두도막 형식..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예술가의 생애》왈츠, Op. 316 [Carlos Kleiber, Herbert von Karajan, André Rieu]

Johann Strauss II, 1825∼1899 Künstlerleben, Op. 316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작품 중 과 함께 유명한 는 작곡 연대와 제명의 유래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나 작품 번호로 유추하여 대개 과 같은 연대의 작품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곡을 작곡한 동기는 분명하게 나타나 있지 않지만 그의 아버지 혹은 자기 자신의 생애를 음으로 그린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 곡도 그의 대표작 중의 하나이다. 연주 시간 약 8분의 긴 곡으로 느린 전주에 이어 왈츠 형식이 반복되다가 강렬한 후주로 끝나는 작품이다. 서주 안단테 모데라토 C장조 6/8 박자. 제 1 왈츠 C장조 두도막 형식. 제 2 왈츠 C장조 두도막 형식. 제 3 왈츠A F장조 두도막 형식. 제 4 왈츠A C장조 두도막 형식..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천둥과 번개》폴카, Op.324 [Riccardo Muti, Herbert von Karajan]

Johann Strauss II, 1825∼1899 Unter Donner und Blitz, Polka, Op.324 요한 슈트라우스 2세는 왈츠의 왕으로 불릴 정도로 많은 왈츠곡을 작곡했다. 2/4박자의 빠른 템포의 춤곡인 폴카는 본래 보헤미아 지방의 민속 춤곡이었는데 19세기 중반부터 귀족의 살롱에서 주로 연주되었다. 《천둥과 번개》폴카는 제목 그대로 천둥과 번개를 폴카의 춤곡 리듬으로 묘사한 음악으로, 빠른 템포에 몇 번이고 치는 심벌즈의 소리와 큰북의 힘찬 울림은 천둥과 번개, 소나기를 실감나게 묘사하고 있다. Wie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요한 슈트라우스 2세 : 피치카토 폴카 [Carlos Kleiber, Herbert von Karajan]

Johann Strauss II, 1825∼1899 Pizzicato Polka 현악기들만의 피치카토(현을 손가락으로 뜯는 주법)로 진행되는 이 독특한 폴카는 요한 슈트라우스가 동생인 요제프 슈트라우스와 함께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제프는 형 못지않게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작곡가였으며, 형이 건강 문제로 활동을 쉬는 동안 형의 악단을 대신 맡아 지휘하기도 했다. 러시아의 파브로프스크에서 만들어진 이 곡은 그처럼 우애 깊었던 형제가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장난치는 기분으로 작곡한 느낌을 준다. 합작이라고는 하지만 곡 자체는 매우 단순한데, 일설에 따르면 작곡은 요제프가 맡았고 요한은 피치카토의 아이디어만 냈다고도 한다. Wie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요한 슈트라우스 2세 : 안넨 폴카, Op. 117 [Herbert von Karajan, Eugene Ormandy]

Johann Strauss II, 1825∼1899 Annen-Polka, Op.117 1852년작. 아마 슈트라우스의 인기 폴카들 중에서 시기적으로 가장 앞선 작품일 것이다. 그만큼 요제프 란너나 아버지 요한 슈트라우스의 폴카 양식을 고스란히 계승한 것처럼 보인다. 오스트리아 남부의 도시인 그라츠에 있는 '안넨잘(Annen Saal)'이라는 무도회장을 위해서 작곡된 것으로 알려진 이 곡은 폴카 특유의 흥겨운 기운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우아하고 귀여운 느낌이 가미되어 훗날의 ‘폴카 프랑세즈’를 예견케 하며, 20세기 지휘계의 '제왕' 카라얀이 아꼈던 곡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Eugene Ormandy · Philadelphia Orchestra

요한 슈트라우스 2세 : 《박쥐》서곡 [Carlos Kleiber, Herbert von Karajan]

Johann Strauss II, 1825∼1899 Die Fledermaus - Overture '왈츠의 황제'로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Johann Strauss II)의 오페레타 곡. 오페레타는 오늘날 뮤지컬의 전신으로 오페라와 뮤지컬을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한 장르다. 그의 특기인 왈츠나 폴카로 이루어져 있으며, 줄거리의 흥미로움과 함께 음악의 즐거움을 만끽케 해주는 작품이다. 대본은 하프너와 주네에 의한 3막짜리로서, 밝고 화려한 오페레타이다. 유명한 서곡으로 시작되고, 즐거운 명곡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의 원숙한 수법이 충분히 표시된 작품으로서 1874년 빈에서 초연되었다.>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요한 슈트라우스 2세 :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Op. 314 [Gustavo Dudamel, Herbert von Karajan, Zubin Mehta, André Rieu]

Johann Strauss II, 1825∼1899 An der schönen blauen Donau, Walzer, Op. 314 그의 많은 빈 왈츠 곡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걸작으로 1867년 궁정 무도회 악장으로 재임하고 있을 무렵에 완성하였다. 원래는 합창이 붙은 왈츠였으며 겔네르트가 이 곡을 위해 카를 벡의 시를 바탕으로 작사를 한 것이다. 프러시아로 부터 속박을 받게 된 오스트리아는 민심이 혼란했을 뿐 아니라 분위기도 암울했다. 당시 빈 남성 합창협회의 지휘자는 국 민들의 사기 앙양을 위해 슈트라우스에게 신곡을 의뢰했다. 이렇게 해서 이 곡이 쓰여진 것이며 합창이 붙은 것도 이 때문이다. 1867년 빈 초연에서는 별로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지만 같은 해 파리에서 연주된 후부터 알려지기 시작했..

요한 슈트라우스 1세 : 라데츠키 행진곡, Op.228 [Gustavo Dudamel, Herbert von Karajan]

Johann Strauss I, 1804~1849 Radetzky-Marsch, Op.228 은 아버지 요한 슈트라우스의 대표작으로서 1848년 3월에 작곡되었다. 그때 보수적인 정부에 대해 학생과 노동자 등이 중심이 되어 무력 공세를 취하여 독재자를 영국으로 추방하고 황제를 물러나게 했는데, 슈트라우스는 이러한 혁명에 가담하지 않고 오히려 정부측에서 그 사기를 고무하기 위하여 일찌기 이탈리아를 정복한 용장 라데츠키의 이름을 따서 이 행진곡을 작곡하였다. 요한 슈트라우스가 메테르니히정부의 반종 정책에 이용되어 시민의 눈을 부패한 정치에서 관능적인 왈츠로 돌리게 함으로 "빈을 혁명에서 구한 것은 요한 슈트라우스이다"(정부측의 말이지만)는 말까지 들은 바 있는데, 이 행진곡도 그러한 음악의 하나라고 볼 수 ..

브루크너 : 교향곡 제9번 D단조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Anton Bruckner, 1824-1896 Symphony No. 9 In D Minor, WAB 109 브루크너는 마지막 교향곡인 미완성 9번을 위해서, 8번을 작곡한지 6주 뒤부터 죽기 전까지 10년이나 작업했다. 9번은 그의 마지막 최후의 삶에 대한 결정체이다. 숨을 거두는 그날에도 마지막 악장을 잠시 작업하다 숨을 거두었다. 이 작품은 그의 마지막 작품이기 때문만이 아니라, 굳건한 신앙심을 바탕으로 신에게 이 곡을 바치고 싶어했었기 때문에 어떤 특별한 염원을 간직하고 있다. 이 곡의 음악적인 형상에 대해서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점은 그 음의 구성에서 나타나는 생소함과 대담성에 대한 놀라움이다. 선율의 처리 방법은 복음정을 각별히 많이 구사하였으며, 풍부한 하모니는 바그너적인 반음계법이 침투..

브루크너 : 교향곡 제8번 C단조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JAnton Bruckner, 1824-1896 Symphony No.8 In C Minor, WAB 108 브루크너의 제8번 교향곡은 구성이나 의미론적 관점에 있어서 다같이 웅대한 작품으로서 그의 교향곡 작품 중에서, 아니 모든 교향곡 중에서도 최고봉이라 할 수 있다. 말년에 7번을 통해 비로소 음악적으로 인정을 받기 시작한 브루크너가 그 기쁨이 채 가시기 전에 의욕을 갖고 작곡한 이 곡은 그 내용면이나 형식면에서 음악사상 베토벤의 그것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는 위대한 교향곡 중의 최고 명곡으로 남게 되었다. 브루크너가 그의 완성된 작품으로서 마지막인 8번 교향곡을 착수하게 된 것은 거의 60살이 다 되어서였다. 그리고 그 작업은1884년 여름의 첫번째 스케치로부터 완전히 수정된 악보로 출판된 1892..

브루크너 : 교향곡 제7번 E장조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Anton Bruckner, 1824-1896 Symphony No.7 In E Major, WAB 107 1881년 작곡가 안톤 브루크너(1824~1896)는 꿈속에서 친구가 들려주는 휘파람 소리에 사로잡혔다. 그는 "이 선율이 자네에게 행운을 가져다줄 걸세"라는 친구 말에 번쩍 잠에서 깬다. 이후 곧바로 난로를 켜고 작곡에 돌입했다. 꿈에서 얻은 영감으로 제1악장 주제 선율을 만든 작품이 바로 교향곡 7번. 천국을 향한 기도처럼 엄숙하고 경건하다. 2년에 걸쳐 완성한 이 곡은 친구 예언처럼 브루크너에게 큰 성공을 가져다줬다. 27세에 늦깎이 작곡을 시작한 브루크너는 이 작품을 통해 비로소 인정받은 대기만성형. 평생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서 오르간을 연주했던 그는 이 곡에 신을 향한 경배와 작곡가 바그너..

브루크너 : 교향곡 제6번 A장조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Anton Bruckner, 1824-1896 Symphony No. 6 In A Major, WAB 106 브루크너의 6번 교향곡은 개정이나 보필을 즐겨 되풀이 해왔던 브루크너로서는 보기 드물게 일단 곡 전체를 끝낸 후에는 거의 손을 대지 않았던 작품입니다. '개정이나 보필을 즐겨'라고 말했으나 그러한 상황에 빠져들어 간 것은 주위의 간섭이 크게 영향을 주었던 셈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곡은 주위의 간섭 때문에 그다지 괴로움을 당하지 않은 작품이라 하겠습니다. 이 곡은 5번 교향곡 완성 후 헬메스베르거 현악 4중주단의 의뢰를 받아 작곡한 현악 5중주곡 바 장조와 4번 교향곡의 개정을 사이에 끼워서 1881년 9월에 완성되었습니다. 작곡 착수는 1879년 9월이었으니까 대강 2년 동안에 써낸 것입니다...

브루크너 : 교향곡 제5번 Bb장조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Anton Bruckner, 1824-1896 Symphony No.5 In B Flat Major 브루크너의 제5교향곡은 제4교향곡의 제1고가 끝난 수개월 후인 1875년 2월에 착수되어 이듬해 76년 5월에 일단 완성을 보았지만, 그 이듬해에는 제1악장과 제2악장에 약간의 수정을 했고 1878년 1월에 최종적으로 완성을 보았다. 1878년 완성한 제5번은 브루크너 교향곡 중 특히 종교적 색채가 짙은 작품으로 , 또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치밀한 대위법적 전개에 장중하고 호화로운 울림을 가진 이 작품은 제1악장 서두의 기본 동기가 전체를 통일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실제로 연주되기전까지는 꽤 많은 세월이 걸려 완성 후 15년 이상이나 지난 이곡이 처음으로 연주된 것은 1894년 4월인데, 이때 지..

브루크너 : 교향곡 제3번 D단조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Anton Bruckner, 1824-1896 Symphony No.3 In D Minor - Edition Leopold Nowak 브루크너의 교향곡 2번이 바그너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그러다보니 브루크너에게서도 외면당하여 오늘날까지도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하지만 바그너의 선택을 받은 브루크너의 교향곡 3번도 2번 못지않게 많은 개작을 겪게 되고 교향곡 4번의 유명세의 그늘에 가려 결과는 심하게 다르지 않은것 같다. 이 작품은 '바그너'교향곡이라고 불리운다. 물론 바그너에게 헌정했고 바그너 작품에서 인용했거나 바그너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부분이 많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1악장이 서정적이다 보니 생긴 문제인지 약간은 초점이 없어보였던 교향곡 2번에 비해 기승전결의 논리적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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