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음악/기타작곡가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술, 여자 그리고 노래》왈츠, Op.333 [Herbert von Karajan, Willi Boskovsky]

想像 2021. 1. 2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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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ann Strauss II, 1825∼1899

Wein, Weib und Gesang, Op.333


<술, 여자 그리고 노래>라는 이 기발한 제목은, 가난하고도 긴 인생 동안, 술, 여자 그리고 노래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냐는 역설의 뜻을 내포하고 있다. 즉, 제목에서 풍기는 현실에 대한 만족과 인생에 대한 찬미, 그리고 희망찬 분위기가 곡에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 곡은 슈트라우스의 작곡 인생에 있어서 창작력이 빛을 발하는 시기에 작곡되었으며, 작곡의 황금기에 탄생한 아름다운 곡이라 할 수 있다. 힘차고 박력 있는 선율로 희망찬 시작을 알리고, 곧이어 명량한 분위기의 상냥하고 사근사근한 선율이 등장한다. 또한 장난끼 가득하고 익살스러운 느낌의 선율이 교대로 나타나는데 이 모든 것이 철저히 빈 양식에 의해 작곡되었고, 빈 음악 특유의 가볍고도 발랄한 느낌이 가득한 사랑스러운 곡이다.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Wiener Philharmoniker · Willi Boskov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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