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계의 살아있는 전설 정경화와 쇼팽 스페셜리스트 케빈 케너를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정경화 초청 리사이틀’이 4월 3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전 세계의 평단과 관객들에게 찬사를 받아온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그녀의 음악적 동반자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가 지난 7년간 호흡을 맞춰온 최고 경지의 듀오 음악을 선보였다. 각 악장마다 뼈에 사무칠 듯 아름답고 서정적인 주제를 가지고 있는 근대 프랑스 음악의 아버지 포레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A 장조, Op.13’을 시작으로, 고전적 낭만주의자 브람스의 삶과 음악, 사랑에 대한 사색이 넘치는 작품으로, 브람스의 평생의 동반자 클라라 슈만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던 ‘바이올린 소나타 제3번 d 단조, Op.108’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