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2012 해운대모래축제] 대학생과 주민들이 함께 만든 개성만점 축제퍼레이드

想像 2012. 6. 3. 17:55
반응형
6월 1일 해운대 해수욕장 등 부산지역 4개 해수욕장이 개장한 가운데 첫 토요일인 2일 50만명에 이어 3일 55만명이 넘는 인파가 바다를 찾았다.

특히, 해운대에는 모래축제가 열려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피서객이 눈에 띄였다. 아이들은 모래 사장에 모래 작품으로 만들어진 '뽀로로' 등 인기 캐릭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1일부터 4일 나흘동안 진행되는 모래를 소재로 한 국내 유일의 친환경 축제인 ‘해운대 모래축제’는 알렉산더대왕, 진시황, 최치원 등  2천 년 전 영웅이 모래로 되살아나는 ‘세계모래조각전’을 비롯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행사들이 펼쳐졌는데 올해는 특히 예전에는 없던 새로운 행사들이 많이 눈에 뛰었다

해운대해수욕장 입구에서 해운대역에 이르는 구남로 일대에서 교통을 통제하고 열린 '벼룩시장''거리공연' 그리고 대학생과 주민들이 만들어낸 개성만점의 멋진 '축제퍼레이드'가 그것이다. 이때문에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의 볼거리, 즐거움이 2배가 된 듯.

먼저 해운대 해수욕장 입구 근처 구남로일대에선 각종 수공예품등을 사고 파는 '벼룩시장'이 열렸다.

또한 구남로 한곁 가설무대에선 거리공연도 펼져졌는데 아래사진은 동네꼬마녀석들의 '태권도(?)공연"모습이다

그런데 무엇보다 재미있었고 볼거리가 많았던 것은 해운대역에서부터 시작해 구남로를 따라 이어진 '축제퍼레이드'. 부산지역 각 대학 대학생들과 해운대구 주민들이 같이 참여해 만든 이 '축제 퍼레이드'는 소박하지만 개성만점의 퍼레이드였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 퍼레이드'에 참가한 각 대학 대학생들은 자신들의 전공에 맞는 주제와 분장을 통해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축제퍼레이드는 군악대의 등장과 함께 시작됐다

전문적인 판토마임 분장을 하고 등장한 퍼레이드 행렬

진성여왕 행렬. 진성여왕이 해운대 온천욕으로 피부병이 나았다는 전설을 재현한 것이다.

동의대학교 호스피탈레팀. 급조한 티가 많이 났지만 노력점수 5점

부산문화여자고등학교팀. 고등학교팀답지 않게 완벽한 분장으로 제대로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마음을 치료하는 도.. 정확히 주제가 뭐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제송1동팀. 어르신부터 어린아이까지 참여해 멋진 퍼레이드를 보여줬다. 내가 사는 동이네 ㅋㅋ

무예관팀. 무술 복장으로 하고 퍼레이드에 참가

기장 화려했던 팀(팀명을 모르겠음). 가장 신경을 많이 쓴 팀. 학과 학춤 등을 선보였다

대동대학교 뷰티아트케어계열팀. 과 특성에 맞게 바디페인팅과 화려한 미용기술을 선보였다

럭비팀. 거리에서 실제 럭비 경기 모습을 재현

한국해양대학교 군악대.

딱 보면 뭐하는 과인지 알 듯 아마 경호학과 학생들 같았다. 실제 요인경호 모습을 재현해 인기를 독차지.

영산대 미용예술학과팀. 다양한 분장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전세계 각국 민속의상을 입고 등장한 어린이팀.

마지막으로 농악대의 농악연주와 함께 '축제퍼레이드'를 끝을 맺었다. 

해운대모래축제는 매년 가보는데 올해 본 이 '축제퍼레이드'는 여러가지로 인상깊었다. 이 축제퍼레이드가 좀 더 발전해 지역 대학 대학생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멋진 축제로 발전했으면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