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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5 8

[하노이/하롱베이여행] 주말 저녁에만 열리는 활기찬《하노이 야시장》

하노이 구시가(올드 쿼터)는 쩐 왕조(Trần, 1225~1400) 때부터 이어져 내려온 상업촌으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던 거리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생선(Cá), 대나무(Tre), 소금(Muối) 등 판매하는 물품이 그대로 거리 이름에 반영되었다. 수십 개의 작은 골목으로 이루어져 있어 36거리, 여행자 거리라고도 불린다. 호안끼엠 호수 북쪽에 위치하였으며, 저렴한 호텔과 여행사들이 많아 가히 배낭여행자들의 천국이라 할 수 있다. 낮에는 북적이는 거리에서 현지인들의 삶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밤에는 맥주 거리, 야시장 등 활기참으로 가득한곳! 그 중 대표적으로 가 볼 만한 곳이 《하노이 야시장》. 《하노이 야시장》은 호안끼엠 호수 북쪽의 항 다오(Hàng Đào) 거리 에서부터 동쑤언 시장까지..

[하노이/하롱베이여행] 하노이 여행의 중심《호안끼엠 호수》

호안끼엠 호수는 하노이 도심에 위치한 작은 호수로 하노이 여행의 이정표 역할을 하는 곳이다. 주요 여행지 및 맛집은 모두 호안끼엠 호수 주변에 위치해 있으므로, 이곳을 중심으로 길을 찾으면 편리하다. 호수 주변은 조경이 잘 조성돼 있어 산책을 즐기기 좋다. 원래 홍 강의 잦은 범람 과정에서 생겨난 룩 투이 호수(hồ Lục Thuỷ, 緑水湖)가 호안끼엠 호수와 수군호(水軍湖)로 나뉘었고 수군 호수에는 베트남 수군의 훈련장이 있었지만 이후 호수는 매립되어 현재는 호안끼엠 호수만 남게 되었다고 한다 호안끼엠 호숫가 북쪽 가까운 곳에 있는 작은 섬에는 18세기에 세워진 사당인 응옥선 사당이 있는데, 13세기 원나라의 침공을 격퇴한 명장 쩐흥다오(陳興道)와 문창제(文昌帝), 1864년에 사찰 수리를 맡았던 담당..

[하노이/하롱베이여행] 거무스름한 외관이 멋스러운 하노이 대성당《성 요셉 성당》

호안끼엠 호수 서쪽에 위치한 로마 가톨릭 대성당으로 1886년 프랑스의 식민지 시절에 지어졌고 1912년 2개의 첨탑이 추가되어 더욱 웅장해졌다. 130년 동안 하노이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는데 성당 곳곳에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거무스름한 외관이 독특한데, 신고딕 양식을 사용해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과 흡사한 외관을 하고 있다. 성당 왼편의 문을 통해 내부로 들어가면 아치형 천장과 스테인드글라스를 볼 수 있다. 성당 주변으로 콩 카페, 스타벅스, 르남비스트로, 에덴커피 등을 비롯해서 여러 카페들이 있어 카페거리를 형성하고 있어 쉬었다 가기 좋다. 《성 요셉 성당》 외관 《성 요셉 성당》 내부 모습 《성 요셉 성당》 주변 풍경

[하노이/하롱베이여행]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탕롱 황성(Hoàng Thành Thăng Long)》

11세기 초, 리(Lý) 왕조에 의해 세워진 왕궁으로 오늘날까지 약 10세기가 넘는 역사를 마치 한 권의 책처럼 보여주고 있는 곳이다. 프랑스 식민 지배 기에는 행정 중심지 역할을 하였으나 이 시기에 왕궁의 많은 부분이 훼손되었다. 2010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며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세월이 느껴져서 더욱 아름다운 유적지이다. 탕롱황성의 정문 역할을 하는 도안몬(Doan Mon)은 리 왕조 때 지어졌으며, 응우옌(Nguyễn) 왕조 때 복원되었다. 도안몬 맞은편에는 붉은색 베트남 국기가 걸려 있는 깃발 탑이 자리해 있다. 리 꽁 우언(Ly Cong Uan) 왕은 1009년 리왕조를 설립한 후, 1010년 7월에 수도를 호아르(Hoa Lu, 닌빙Ninh Binh) 에서 다이 라(..

[하노이/하롱베이여행]《바딘광장》과 《호치민묘소》,《주석궁과 호치민관저》

1945년 9월 2일 호치민은 바딘 광장에서 독립을 선언하고 베트남 민주공화국을 수립하였다. 호치민의 사후 그의 영묘가 세워져 안장되었다. 바딘 구역에는 대통령궁을 비롯하여 투자계획성, 베트남 국회, 외무성 등의 주요 시설이 밀집해 있다. 호치민 묘소는 베트남의 국부(國父) 호치민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호치민 묘소 주변은 언제든 관람할 수 있지만 내부 입장은 오전에만 가능하다. 내부로 들어가면 호치민의 시신을 직접 볼 수 있는데, 마치 잠이 든 듯 평온한 모습이다. 보안 검색 후 입장하기 때문에 가방 및 소지품은 보관함에 맡겨야 하며, 사진 및 비디오 촬영도 불가하다. 호치민 묘소 뒤편에 자리한 주석궁과 호치민 관저. 호치민이 국가주석으로 재임했을 당시 공무를 수행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했던 곳이다. 주석..

[하노이/하롱베이여행] 베트남 최초의 대학《문묘(Văn Miếu)》

공자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1070년에 세워졌으며, 1076년에는 베트남 최초의 대학으로 유학자를 양성하였다. 경내는 벽을 경계로 모두 다섯 곳으로 나뉘어 있는데, 가운데 문은 왕만이 출입했고, 좌우측 출입로는 일반인들이 출입했다. 경내 좌우에는 거북 머리 대좌를 한 82개의 진사제명비가 있고, 여기에는 1442년~1787년간 과거에 합격한 사람의 명단이 새겨져 있다. 정문에서 들어가면 1805년에 건축된 규문각(Khuê Văn Các, 奎文閣)이 있는데 옛날에 유학자들이 규문각에 올라가 시문(詩文) 창작, 담론 또는 향유 활동을 하였는데 현재 규문각은 1000여 년의 문화 역사를 담겨있는 하노이시의 상징이며 베트남 사람의 호학정신을 상징하는 건축물이다. 문묘 중앙엔 연못이 있고, 녹음이 우거져 있어 내..

[하노이여행] 하노이의 이색적인 풍경《하노이 기찻길 마을》

베트남 하노이에는 기찻길과 함께 일상을 살아가는 마을이 있다. 이름하여 하노이 기찻길 마을. 구글 지도에서 찾으면 'Hanoi Street Train"이라고 해서 레닌공원쪽에서 올드쿼터지역으로 넘어 가는 지점이 표시되지만 하노이역에서 롱비엔역까지 가는 구시가지 일원이 사실상 다 기찻길마을이라고 할 수 있을 듯. 기찻길 바로 옆에 일반 주택들이 바로 붙어 잇다는 것이 신기하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실제로 기차가 운행되고 있는 진짜기찻길이라는 것. 운이 좋으면 코앞으로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노이 기찻길 마을》는 하노이만의 독특한 이색 풍경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방문기념 샷을 찍거나 베트남 전통의상인 아오자이를 입고 인증샷을 찍기도 한다.

[하노이/하롱베이여행] 클룩 하롱베이 일일투어 이용후기 및 유의사항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하롱베이! 그러나 하롱베이는 하노이에서 170km나 떨어져 있고 도로사정이 아주 좋지 않다 보니 차로 3시간 반 정도 걸리는 먼거리이다. 택시를 빌려 투어를 하기에도 비용이 많이 든다. 최근 고속도로가 생겨 조금 나아졌다고 하는데 아무튼 하노이에서 개인적으로 관광을 다녀오기엔 거리도 비용도 만만치 않다. 본인의 경우에도 이런 이유로 클룩 하롱베이 일일투어를 1인당 $35에 예약해서 당일치기로 하롱베이 투어를 다녀왔다. 저렴한 비용탓에 걱정도 많았지만 유람선도 그럭저럭 괜챦았고 선상에서 먹은 씨푸드 런치도 먹을만 했으며 하롱베이의 기암괴석이 이루는 장관이나 띠엔꿍 동굴은 정말 멋졌다. 무엇보다 카약킹 및 뱀부보트를 타고 동굴 및 호수 탐험을 했던 것은 잊지 못할 추억.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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