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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코피예프 41

프로코피예프 :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 Op.63 [Gil Shaham · London Symphony Orchestra · André Previn]

Violin Concerto No. 2 in G minor, Op. 63 Sergei Prokofiev, 1891-1953 21세기 서양음악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곡가의 한 사람으로 평가되는 러시아 출신의 작곡가 프로코피에프는 대단히 뛰어난 피아니스트이기도 하였다. 때문에 그의 피아노 작품들, 특히 5곡의 피아노 협주곡은 한결같이 시적(詩的) 분위기와 혁신적인 연주기교를 반영하고 있어서 20세기에 만들어진 가장 주목받는 협주곡으로 인식될 정도이다. 그런데, 이에 반해서 그의 2곡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로맨티스트의 협주곡처럼 여전히 서정적이고 선율적인 성격이어서 좋은 대조를 이루고 있다. 물론 바이얼린 협주곡에서도 프로코피에프는 대가적인 기교를 요구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속성은 다분히 전통적인 내용에 머물고 있..

프로코피예프 :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Op.19 [Gil Shaham · London Symphony Orchestra · André Previn]

Violin Concerto No. 1 in D major, Op. 19 Sergei Prokofiev, 1891-1953 21세기 서양음악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곡가의 한 사람으로 평가되는 러시아 출신의 작곡가 프로코피에프는 대단히 뛰어난 피아니스트이기도 하였다. 때문에 그의 피아노 작품들, 특히 5곡의 피아노 협주곡은 한결같이 시적(詩的) 분위기와 혁신적인 연주기교를 반영하고 있어서 20세기에 만들어진 가장 주목받는 협주곡으로 인식될 정도이다. 그런데, 이에 반해서 그의 2곡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로맨티스트의 협주곡처럼 여전히 서정적이고 선율적인 성격이어서 좋은 대조를 이루고 있다. 물론 바이얼린 협주곡에서도 프로코피에프는 대가적인 기교를 요구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속성은 다분히 전통적인 내용에 머물고 있..

프로코피예프 :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 Op.63 [Janine Jansen ·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 Vladimir Jurowski]

Violin Concerto No. 2 in G minor, Op. 63 Sergei Prokofiev, 1891-1953 21세기 서양음악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곡가의 한 사람으로 평가되는 러시아 출신의 작곡가 프로코피에프는 대단히 뛰어난 피아니스트이기도 하였다. 때문에 그의 피아노 작품들, 특히 5곡의 피아노 협주곡은 한결같이 시적(詩的) 분위기와 혁신적인 연주기교를 반영하고 있어서 20세기에 만들어진 가장 주목받는 협주곡으로 인식될 정도이다. 그런데, 이에 반해서 그의 2곡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로맨티스트의 협주곡처럼 여전히 서정적이고 선율적인 성격이어서 좋은 대조를 이루고 있다. 물론 바이얼린 협주곡에서도 프로코피에프는 대가적인 기교를 요구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속성은 다분히 전통적인 내용에 머물고 있..

프로코피예프 :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Op.19 [Hilary Hahn · Orchestre Philharmonique de Radio France · Mikko Franck]

Violin Concerto No. 1 in D major, Op. 19 Sergei Prokofiev, 1891-1953 21세기 서양음악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곡가의 한 사람으로 평가되는 러시아 출신의 작곡가 프로코피에프는 대단히 뛰어난 피아니스트이기도 하였다. 때문에 그의 피아노 작품들, 특히 5곡의 피아노 협주곡은 한결같이 시적(詩的) 분위기와 혁신적인 연주기교를 반영하고 있어서 20세기에 만들어진 가장 주목받는 협주곡으로 인식될 정도이다. 그런데, 이에 반해서 그의 2곡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로맨티스트의 협주곡처럼 여전히 서정적이고 선율적인 성격이어서 좋은 대조를 이루고 있다. 물론 바이얼린 협주곡에서도 프로코피에프는 대가적인 기교를 요구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속성은 다분히 전통적인 내용에 머물고 있..

프로코피예프 : 바이올린 소나타 2번, Op. 94a [Gidon Kremer · Martha Argerich]

Sonata for Violin and Piano No. 2 in D Major, Op. 94a Sergei Prokofiev, 1891-1953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소나타 제 2번은 1943년에 작곡된 작품으로, 플룻 소나타 op.94를 편곡한 것입니다. 당시 프로코피예프와 자주 교류하던 바이올리니스트 오이스트라흐가 플룻 소나타 op.94를 듣고 바이올린으로 편곡할 것을 제안했고, 프로코피예프는 그 제안을 받아들여 이 곡을 완성했습니다. 플룻 소나타와 바이올린 소나타 제 2번은 기존의 많은 편곡 작품과 달리 악보상의 편곡이 거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피아노 악보의 경우 두 곡의 흐름이 거의 동일하며, 마디 수까지 비슷합니다. 플룻과 바이올린, 두 악기의 근본적인 차이는 있지만 편곡이 거의 이루어지지..

프로코피예프 : 바이올린 소나타 1번, Op. 80 [Gidon Kremer · Martha Argerich]

Sonata for Violin and Piano No. 1 in F Minor, Op. 80 Sergei Prokofiev, 1891-1953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소나타 제 1번’은 그가 소련에 돌아온 1938에 작곡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2차 세계대전을 거쳐 1946년에 완성되었습니다. 그는 작곡을 빨리 하는 편이었는데, 8년이나 지나서 완성한 이 곡은 그의 모든 작품 중 가장 장시간에 걸쳐 작곡된 곡입니다. 이는 당시 정부의 억압적인 분위기와 제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장기화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프로코피예프는 이 작품을 시작할 당시 헨델의 ‘바이올린 소나타 D장조’를 듣고 이에 대한 영향으로 바이올린 소나타를 작곡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오히려 프로피예프의 ‘현악 ..

프로코피예프 : 교향곡 제7번, Op.131 [London Symphony Orchestra · Walter Weller]

Symphony No. 7, Op. 131 Sergei Prokofiev, 1891-1953 프로코피예프는 23세 무렵 스스로 이미 자신만의 음악 언어를 만들어냈다고 천명한 바 있다. 그는 다섯 가지의 주요한 요소들에 의해 이러한 개성적인 음악언어를 창조할 수 있었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 그것은 바로 고전성, 독창성, 운동성, 서정성, 마지막으로 그로테스크함이다. 이 가운데 특히 그로테스크함은 작곡가만의 유머이자 독특한 취향으로 이해되곤 한다. 프로코피예프는 이들 요소에 근육질적인 운동성을 위한 특별한 특성을 부여했음은 물론이려니와 자신의 음악을 향유하는 사람들에게는 오소독스(orthodox)하면서도 두터운 음악적 텍스추어를 정확하게 구분해야 하는 특별한 청감까지를 요구했다. 프로코피예프는 기악 소품들은..

프로코피예프 : 교향곡 제6번, Op.111 [London Symphony Orchestra · Walter Weller]

Symphony No. 6 in E flat, Op. 111 Sergei Prokofiev, 1891-1953 1923년부터 파리에 정착하며 많은 작품으로 유명세를 타던 프로코피에프는 1927년 일시 고국을 방문하고 귀소본능에 자유롭지 못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후 1932년 모스크바 콘서바토리움의 객원 교수직을 맡게 되는데 결국 1934년 다시 러시아로 돌아올 것을 결심하고 1936년 그의 가족과 함께 영구 귀국하게 된다. 그러나 조국의 상황은 그에게 유리한 것은 아니었다. 교향곡6번이 작곡된 1948년에는 쇼스타코비치를 선두로 그 당시 조국에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던 음악가나 평론가들에 의해 그들 기준에서는 “이단아”였던 프로코피에프를 깎아 내리려고 안간힘을 썼다. 즉 스탈린의 각본대로가 아니라면 ..

프로코피예프 : 교향곡 제5번, Op.100 [London Symphony Orchestra · Walter Weller]

Symphony No. 5 in B flat, Op. 100 Sergei Prokofiev, 1891-1953 프로코피예프는 1929년 초연한 교향곡 4번이 실패로 돌아간 뒤 무려 15년이라는 공백기를 가진 뒤에야 비로소 5번을 작곡했다. 이 교향곡 5번은 1944년 여름, 모스크바에서 8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작곡가의 이바노보 별장에서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작곡되었는데, 오케스트레이션까지 온전히 완성하는 데에 한 달 정도가 더 걸렸다. 그런데 그는 본래 한 번에 작곡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동안 아이디어를 꾸준히 모은 뒤 여러 용도로 사용하는 작곡 방식을 갖고 있었는데, 이 교향곡 또한 여러 해에 걸친 아이디어를 모은 결과물로서 몇몇 아이디어와 멜로디는 1930년대 중반에 적어놓은 메모..

프로코피예프 : 교향곡 제4번, Op.47 [London Symphony Orchestra · Walter Weller]

Symphony No. 4 in C, Op. 47/112 Sergei Prokofiev, 1891-1953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4번은 발레 음악 ‘방탕아의 아들’의 모티브를 기반으로,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50주년을 기념하며 위촉받아 1930년 작곡한 작품이다. 후일 1947년 원곡에 피아노, 하프, 피콜로, 클라리넷 등을 추가하여 더 색채적이며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새롭게 개작되었다. London Symphony Orchestra · Walter Weller 1. Andante - Allegro eroico 2. Andante tranquilo 3. Moderato risoluto, quasi allegretto 4. Allegro risoluto-Andantino-Allegro-Moderato ..

프로코피예프 : 교향곡 제3번, Op.44 [London Symphony Orchestra · Walter Weller]

Symphony No. 3 in C minor, Op. 44 Sergei Prokofiev, 1891-1953 프로코피에프는 이 곡을 1928년 부터 1929년 초반에 작곡 한것으로 추정되며 그의 오페라 "불꽃의 천사"의 테마에서 소나타 형식에 적합한 동기를 모티브로 하여 작곡했다. 프로코피에프는 오페라 "불꽃의 천사"의 모음곡을 준비하다 하나의 동기가 교향곡 주제에 알맞음을 알게되어 작곡에 착수한 것이며 니콜라이 미아스코프스키에게 헌정했다. 초연은 1929년 5월 17일 파리에서 피에르 몽퇴의 지휘로 이루어졌다. London Symphony Orchestra · Walter Weller 1악장 Moderato 서주의 주제는 오페라 "불꽃의 천사"의 '레나타의 절망', 제 1 주제는 '불꽃의 천사 마티엘..

프로코피예프 : 교향곡 제2번, Op.40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 Walter Weller]

Symphony No. 2 in D minor, Op. 40 Sergei Prokofiev, 1891-1953 프로코피에프는 러시아혁명을 계기로 1918년 미국으로 망명, 1923년부터는 파리에 거주했는데 이때 "프랑스 6인조"보다 현대적인 작품을 쓰기 위한 바람으로 작곡하였다고 합니다. 복조성에 의한 불협화음과 리듬이 두드러진 특징입니다. 1925년 6월 6일 파리에서 쿠세비츠키(Serge Koussevitzky) 지휘로 초연되었습니다. London Symphony Orchestra · Walter Weller 1악장 Allegro ben articolato 포르티시모의 불협화음으로 시작함. 금관의 싱커페이션에 이어 목관과 바이올린이 제1 주제를 제시함. 제2 주제는 관과 현의 저음악기들이 연주함. 이..

프로코피예프 : 교향곡 제1번, Op.25 "고전" [London Symphony Orchestra · Walter Weller]

Symphony No. 1 in D, Op. 25 "Classical Symphony Sergei Prokofiev, 1891-1953 프로코피예프의 〈교향곡 1번〉은 실험적인 어법을 선보이며 음악계에 충격을 안겨주었던 이전의 음악적 경향과는 대조적으로 ‘고전주의의 관습’을 충실히 재현한 작품이다. 그는 상트페테르부르크(레닌그라드) 음악원을 졸업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1916년부터 이 작품의 작곡에 착수했고, 러시아가 혁명의 소용돌이로 혼란스러웠던 1917년에 마침내 작품을 완성했다. 그는 이듬해 페트로그라드에서 직접 지휘봉을 잡고 〈교향곡 1번〉을 초연했다. 프로코피예프는 이 교향곡에 대해 “하이든과 모차르트가 이 시대에 살아 있었다면 이렇게 작곡했을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그만큼 이 작품은 고전주의 ..

프로코피예프 : 교향곡 전곡 감상 [London Symphony Orchestra · Walter Weller]

Prokofiev: Complete Symphonies 프로코피예프는 기악 소품들은 물론이려니와 협주곡, 발레, 오페라 등등 다양한 음악 장르들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직접적인 효과에 대한, 예를 들면 얼마나 드라마틱하게 음악을 이끌 수 있는지, 얼마나 철학적인 반영을 담아낼 수 있는지와 같은 놀라운 재능을 이미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교향곡에 있어서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필요로 한다. 실제로 그가 본격적으로 교향곡에 혼신의 힘을 쏟기 시작하며 중요한 작품을 만들어낸 것은 교향곡 5번을 작곡한 1944년부터라고 말할 수 있다. 이전에 그는 미숙한 면이 보이는 출판되지 않은 두 개의 작품(1902년의 G장조와 1908년의 E단조 교향곡)을 작곡했고, 연습적인 측면이 강한 교향곡 1번 ‘고전적’을 1916년부..

프로코피예프 : 《신데렐라(Cinderella)》모음곡, Op.102 (피아노편곡) [Frederic Chiu]

Six Pieces from Cinderella, Op. 102 Sergei Prokofiev, 1891-1953 프랑스의 동화작가 샤르를 페로(Charles Perrault)가 쓴 동화 "신데렐라"의 내용을 주제로 프로코피예프는는 1940년과 1944년에 결쳐 3 막으로 이루어진 발레 음악을 작곡하였다. 작곡 기간 중 오페라 "사랑과 평화"를 작곡하는 관계로 완성을 보는데 5년이 걸렸으며 초연은 1945년 11월 21일에 모스크바의 볼쇼이 극장에서 있었다. 환호에 찬 음악, 화려한 무대 장면 그리고 두 의붓 언니들의 우스꽝스러운 행동으로 아주 유명한 발레가 되었다. 후에 프로코피예프는는 이 발레 음악을 3개의 오케스트라 모음곡으로 편곡하였고, 또한 3개의 피아노 소곡집으로 편곡하였는데 세부사항은 아래와..

프로코피예프 : 《신데렐라(Cinderella)》모음곡, Op.97 (피아노편곡) [Frederic Chiu]

Ten Pieces from Cinderella, Op. 97 Sergei Prokofiev, 1891-1953 프랑스의 동화작가 샤르를 페로(Charles Perrault)가 쓴 동화 "신데렐라"의 내용을 주제로 프로코피예프는는 1940년과 1944년에 결쳐 3 막으로 이루어진 발레 음악을 작곡하였다. 작곡 기간 중 오페라 "사랑과 평화"를 작곡하는 관계로 완성을 보는데 5년이 걸렸으며 초연은 1945년 11월 21일에 모스크바의 볼쇼이 극장에서 있었다. 환호에 찬 음악, 화려한 무대 장면 그리고 두 의붓 언니들의 우스꽝스러운 행동으로 아주 유명한 발레가 되었다. 후에 프로코피예프는는 이 발레 음악을 3개의 오케스트라 모음곡으로 편곡하였고, 또한 3개의 피아노 소곡집으로 편곡하였는데 세부사항은 아래와 ..

프로코피예프 : 《신데렐라(Cinderella)》모음곡, Op.95 (피아노편곡)[Frederic Chiu]

Three Pieces from Cinderella, Op. 95 Sergei Prokofiev, 1891-1953 프랑스의 동화작가 샤르를 페로(Charles Perrault)가 쓴 동화 "신데렐라"의 내용을 주제로 프로코피예프는는 1940년과 1944년에 결쳐 3 막으로 이루어진 발레 음악을 작곡하였다. 작곡 기간 중 오페라 "사랑과 평화"를 작곡하는 관계로 완성을 보는데 5년이 걸렸으며 초연은 1945년 11월 21일에 모스크바의 볼쇼이 극장에서 있었다. 환호에 찬 음악, 화려한 무대 장면 그리고 두 의붓 언니들의 우스꽝스러운 행동으로 아주 유명한 발레가 되었다. 후에 프로코피예프는는 이 발레 음악을 3개의 오케스트라 모음곡으로 편곡하였고, 또한 3개의 피아노 소곡집으로 편곡하였는데 세부사항은 아래..

프로코피예프 : 《로미오와 줄리엣(Romeo and Juliet)》모음곡 (피아노 편곡) [Frederic Chiu]

10 Pieces from Romeo & Juliet, Op. 75 Sergei Prokofiev, 1891-1953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음악 분야에 있어서 벨리니(Vincenzo Bellini)와 구노(Charles Gounod)가 오페라로, 차이콥스키(Pyotr Tchaikovsky)나 베를리오즈(Louis Hector Berlioz)가 오케스트라 작품으로 작곡하는 등 음악화 작업이 지속되어 왔다. 그러나 무용 분야에서만큼 19세기에는 그다지 많은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1938년 프로코피예프가 음악을 작곡한 발레 버전이 초연되면서부터 이 희곡은 전체 내용이 괄목할 만한 음악의 옷을 입고 진지한 발레극으로 활발하게 연출되기 시작했다. 발레음악 '로미오와 줄리엣'은 1935년부터 이듬..

프로코피예프 : 5개의 풍자(Sarcasms),Op.17 [Frederic Chiu]

Sarcasms, Op. 17 Sergei Prokofiev, 1891-1953 1913년에 발표된 피아노 협주곡 제2번 작품16은 그 평가를 둘러싸고 러시아 음악계가 양분되었는데, 이 센세이셔널한 작품과 더불어 프로코피에프는 작곡가로서의 명성을 높여 간다. 피아노를 위한 5개의 소품 은 그러한 시기에 작곡되어서 그의 초기의 대표작의 하나가 됨과 동시에 프로코피에프 음악의 본질을 가장 잘 나타낸 작품의 하나로서도 알려져 있다. 당시 그는 종래의 음악에 얽매인 굴레를 모두 끊어 버릴 참신한 어법을 모색하던 중에 풍자에 넘치는 그로테스크한 표현을 여기에서 시도하였다. 프로코피에프는 가곡 작품23과 마찬가지로 골리안스키 등의 풍자시에서 이미지를 얻어서 작곡하였다고 말한다. 작품4에서 이미 싹튼 모더니즘에의 도..

프로코피예프 : 4개의 소품, Op.4 [Frederic Chiu]

Four Pieces, Op. 4 Sergei Prokofiev, 1891-1953 프로코피예프의 초기 작품인 《Four Pieces for Piano, Op.4》는 1908년에 완성하였고, 1908년 12월 31일 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 45회 현대음악의 밤(The evenings of Contemporary Music)’에서 초연되었다. 이 작품은 ‘회상(Reminiscence)’, ‘도약(Elan)’, ‘절망(Despair)’, ‘악마적 암시(Suggestion Diabolique)’의 네 곡으로 이루어진 피아노 소품으로, 불협화음과 반음계적 화성, 타악기적인 요소, 기계적인 리듬, 그리고 서정적인 선율이 특징적이다. 특히 ‘악마적 암시’는 복잡한 악센트 리듬, 불안감을 조성하는 트릴과 화음, ..

프로코피예프 : 토카타(Toccata), Op.11

Toccata in D Minor, Op. 11 Sergei Prokofiev, 1891-1953 이 작품은 1912년 초에 작곡되었다. 슈만의 토카타 C장조 작품 7(1832)에서 영향을 받아 씌어진 이 곡에서는, 종래의 토카타에서 볼 수 있는 서정적 선율성은 거의 배제되고 기계적인 운동성이 극한까지 추구되어 있다. 친구인 미아스코프스키는 동년 4월, '프로코피에프는 정말로 미칠듯한 소품-피아노를 위한 토카타-을 작곡하였다. 무서운 에너지로 넘치는 작품이다. 주제는 단순하지만 독창적이다'라고 썼다. 초연 : 1916년 11월 27일(신력 12월 10일), 페트로그라드 음악원의 작은 홀에서. 실로티 등이 주최하는 '제3회 실내악의 밤'에서 프로코피에프 자신의 피아노로 초연되었다. 역시 이날 밤에 초연된 ..

프로코피예프 : 찰나의 환영(Visions fugitives), Op. 22 [Frederic Chiu]

Visions fugitives, Op. 22 Sergei Prokofiev, 1891-1953 《찰나의 환영 작품번호 22》(Visions fugitives)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가 1915년에서 1917년까지 작곡한 피아노곡이다. 1918년 소비에트 연방 페트로그라드에서 작곡가가 직접 초연하였다. 콘스탄틴 발몬트의 시에 기반을 두고 있다. 무조 음악은 아니지만, 쇤베르크, 스크리아빈 등 프로코피예프의 동시대 작곡가를 연상시키는 불협화음을 포함하고 있으며, 조와 박자에 있어서 매우 독창적이다. 1. Lentamente 2. Andante 3. Allegretto 4. Animato 5. Molto giocoso 6. Con eleganza 7. Pittoresco (Arpa) 8. Comodo 9. ..

프로코피예프 : 피아노 소나타 9번, Op.103 [Frederic Chiu]

Piano Sonata No. 9, Op.103 Sergei Prokofiev, 1891-1953 1947년 쓴 작품으로 프로코피에프의 11 개 피아노 소나타중에서 2 개의 미완성 곡을 제외한다면 그의 마지막 작품이다. 그가 2차 대전 중에 쓴 3 개(6, 7, 8번)의 소나타들과 대조되는 서정성이 두드러진 작품이다. I. Allegretto II. Allegro strepitoso III. Andante tranquillo - Allegro sostenuto IV. Allegro con brio, ma non troppo presto

프로코피예프 : 피아노 소나타 8번, Op.84 [Frederic Chiu]

Piano Sonata No. 8, Op.84 Sergei Prokofiev, 1891-1953 프로코피에프가 1939년부터 작곡에 착수한 6,7,8,번의 소나타는 그의 피아노곡중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며 전쟁소나타라는 이름으로 불려진다. 마지막 작품인 소나타 8번은 1944년에 완성되었고 서정적이고 간결한 울림을 보여주고 있다. 이 곡은 1944년 12월 30일 피아니스트 에밀 길레스의 연주로 모스크바에서 초연되었다. I. Andante dolce - Allegro moderato II. Andante sognando III. Vivace

프로코피예프 : 피아노 소나타 7번, Op.83 [Frederic Chiu]

Piano Sonata No. 7, Op.83 Sergei Prokofiev, 1891-1953 소나타 7번은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음악의 정점이다. 프로코피에프 원숙기의것으로 음악의 본질적인 성격을 뚜렷하게 요약한 작품의 하나이다. 젊은 프로코피에프가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로 음악세계에 갑자기 등장, 처음으로 주요작들을 내면서 "야만인", "미래주의자", "입체파" 따위라며 입방아에 오르던 때로부터 30년쯤 뒤의작품이다. 그러나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서법의 독창성에는 전통과의 결별은 없다. 특히 리스트, 스크리아빈 등 19세기 거장들의 유산과의사이에 단절이 없다. 이러한 연속성은 무엇보다 작곡가가 생각하는 자신과 피아노라는 악성은 무엇보다 작곡가가 생각하는 자신과 피아노라는 악기의 관계, 또 이관계의 구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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