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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r Pieces, Op. 4
Sergei Prokofiev, 1891-1953
프로코피예프의 초기 작품인 《Four Pieces for Piano, Op.4》는 1908년에 완성하였고, 1908년 12월 31일 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 45회 현대음악의 밤(The evenings of Contemporary Music)’에서 초연되었다. 이 작품은 ‘회상(Reminiscence)’, ‘도약(Elan)’, ‘절망(Despair)’, ‘악마적 암시(Suggestion Diabolique)’의 네 곡으로 이루어진 피아노 소품으로, 불협화음과 반음계적 화성, 타악기적인 요소, 기계적인 리듬, 그리고 서정적인 선율이 특징적이다. 특히 ‘악마적 암시’는 복잡한 악센트 리듬, 불안감을 조성하는 트릴과 화음, 그리고 폭넓은 음역과 극적인 셈여림이 사용되었다. 이로 인해 비평가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어 프로코피에프는 그 당시 러시아 음악계에서 주목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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