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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여행 21

[교토여행] 밤에 달이 다리를 건너는 것 같이 보인다는《도게츠교(渡月橋)》

일본의 사적 명승인 도게츠교(渡月橋)는 아라시야마(嵐山)의 가츠라강(桂川)에 놓인 세로 길이 155m, 가로 폭 10m 정도의 다리이다. 양쪽에 인도가 있어 걸어서 이동할 수도 있다. 도게츠교는 우리나라 한자 발음으로 '도월교(渡月橋)'라고도 하며, 밤에 달이 떠 있는 풍경을 보면 마치 달이 다리를 건너는 것 같이 보인다고 하여 도게츠교가 되었다고 한다. 매년 12월에 실시되는 라이트 업과 꽃으로 연출하는 이벤트인 '아라시야마 하나토로(嵐山花灯路)'에서는 옛날부터 쓰이던 일본의 조명 기구 '안돈(行灯)'의 빛이 비쳐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한다. 도게츠교 아래에는 작은 강 '가츠라강(桂川)'가 흐르고 있다. 산 아래에 위치한 관광지 및 자연 풍경의 아름다움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으로, 훌륭한 사진을 ..

[교토여행] 아라시야마 가츠라강 위에서 즐기는 신선놀음《아라시야마 뱃놀이》

옛날 일본 귀족들은 물론 천황이 즐기던 아라시야마 뱃놀이! 60분 간 배를 타고 아리시야마 가츠라강을 거슬러 올라갔다 내려오면서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일본 뱃놀이 체험! 아라시야마에서의 특별한 순간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한다. 기본요금(1/2인) 3,500엔. 1인 추가시 어른 1,100엔. 어린이 550엔 한편 좀 더 상류에 위치한 JR 사가노선 가메오카 역이나 토롯코 가메오카 역에서 타는 호즈가와 쿠다리 뱃놀이도 있다. 가메오카와 교토 굴지의 명승지인 아라시야마 산을 잇는 산간 협곡을 약 16km에 걸쳐 흐르는 호즈가와 강은, 예전에는 목재를 교토로 운반하는 수운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지만 현재는 2시간 정도에 걸쳐 자연을 접하는 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3~5명의 사공이 숙련된 기술로..

[교토여행] 맘속까지 시원해지는 아라시야마 대나무 숲《치쿠린(竹林)》

《치쿠린(竹林)》는 교토의 관광명소 중 한 곳으로 세계 유산인 텐류지(天竜寺)에서, 노노미야(野宮)신사를 지나 토롯코 열차 역까지 약 600m의 대나무 숲이다. 수천그루의 대나무가 만들어내는 시원한 그늘과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 영화 속의 한 장면속을 걷는 느낌이 드는 아름다운 산책로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할리우드 영화 '게이샤의 추억'의 배경에 등장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우리나라 담양의 대나무 숲인 《죽녹원》과 비슷한데 규모는 《죽녹원》이 더 크다. 하지만 《치쿠린(竹林)》의 쭉쭉 뻗은 대나무는 길이 《죽녹원》 대나무보다 더 굵고 길어 조금은 다른 멋이 있는 것 같다.

[교토여행] 아라시야마 치쿠린(竹林) 근처 조그만 신사《노노미야 신사(野宮神社)》

노노미야 신사는 다른 사찰에 비해 규모가 매우 작은 곳이다. 궁에 들어가는 신녀가 궁으로 들어가기 전 이 곳에서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정돈하고 간다는데, 옛 일본 천황도 아이 복을 빌기 위해 이 신사를 방문하고 공주를 얻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또 유명한 헤이안 시대의 문학 작품「겐지 모노가타리(겐지 이야기)」에도 등장하고 있다 노노미야 신사의 특이한 점 중 하나라면, 입구에 바로 보이는 검은 도리이이다. '구로키노도리이'라고도 불리는 검은 도리이는, 주로 붉은색이나 주홍빛의 도리이를 갖고 있는 다른 신사들과 달리 가공되지 않은 참나무를 그대로 쓴 것이다. 또 신사 안에 큰 돌이 에마를 걸어놓은 곳 앞에 있는데, 손을 대고 소원을 빌면 소원을 이루어주는 돌이라고 한다. 아담하고 작은 신사라 빨리 둘러볼 수..

[교토여행] 진정한 교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아라시야마》가는 방법

당일치기 교토여행을 계획한다면, 일정이 여의치 않아 아라시야마를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오랜 역사를 간직한 호젓한 마을, 진정한 교토의 매력을 느껴보고 싶다면 꼭 한번쯤은 들려보길 추천한다. 특히 가을, 만추의 아름다움이 가득한 아라시야마로 떠나 단풍놀이를 즐기고 온천도 하면 저절로 힐링이 될 것이다. 오사카에서 아라시야마로 가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 방법이 있다. 1. 한큐우메다역-한큐 교토선-가쓰라-한큐 아라시야마선-아라시야마역(嵐山駅) 오사카 한큐우메다역에서 한큐교토선을 타고 가쓰라까지 간 후 가쓰라에서 한큐아라시야먀선으로 갈아 탄후 아라시야마역(嵐山駅)에 내리는 방법이다.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나 간사이 쓰루패스를 소지하고 있는 경우 별도의 요금부담없이 아라시야마까지 갈 ..

[교토여행] "일본의 길 100선"에 뽑힌《철학의 길(哲学の道)》

《철학의 길(哲学の道)》은 에이캉도(永観堂)에 가까운 냐쿠오지(若王子)에서 북쪽은 긴카쿠지(銀閣寺) 부근까지 약 1.5~2km에 있는 수로 변에 포석을 깐 오솔길로 수로 양안에 벚꽃이 아치 모양으로 심어져 있다. 법꽃이 만개할 때에는 화려한 벚꽃터널로 국내외를 불문하여 많은 관광객으로 붐빈다. 철학의 길이라 불리는 이전 메이지시대(明治時1868–1912)에는 "문인의 길』라 불리기도 했다. 후에 교토학파 철학자 니시다 키타로우(西田幾太郎)가 사색에 잠겨 산책하면서 "사색의 길", "철학의 길" 등으로 칭하게 되면서 1972년 지역 유지가 보존운동을 하여 정식으로 철학의 길(哲学の道)이라고 칭하기로 결정, 이후 현재까지 이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이 주변은 긴카쿠지를 비롯해 호넹잉, 동백꽃이 유명한 레이칸..

[교토여행] 골목맛집이 가득한《폰토쵸(先斗町)》

폰토쵸는 원래 "하나마치(花街)"라고 해서 술자리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마이코(舞子)가 왔다 가는 거리였다. 지금도 그런 일식집이 몇개 남아있다고 한다. 산조쪽의 폰토쵸키타즈메부터 시조쪽의 폰토쵸미나미즈메까지 남북으로 이어지는 거리는 옛날의 교토 그대로의 분위기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곳이다. 요즘에는 일본전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교토다운 풍경을 즐기며 사진을 찍어간다. 폰토쵸는 거리 양쪽에 많은 일식 맛집이 있는데요. "교요리(교토스타일의 일식)" "퓨전요리" "양식" "스테이크" "초밥" "꼬치튀김" "곱창전골" "바"등 장르도 다양해, "맛"도 "분위기도 아주 좋은 가게가 많아 주목을 받고 있다. 봄, 여름, 가을의 시기는 "카모가와 노료유카"라고 해서 카모가와 강변에 "카..

[교토여행] 쿄토의 여름 밤을 장식하는《카모가와 노료유카(鴨川納涼床)》

쿄토를 가로질러 흐르는 카모가와 강은 옛날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인기가 많으며 천년 전부터 쿄토를 대표하는 풍경으로 쿄토를 여행한다면 꼭 눈으로 직접 봐야하는 풍경 중의 하나이다. 카모가와 강은 쿄토 시내 동쪽을 북쪽에서 남쪽까지 흐르는 강이다. 쿄토스러운 운치 있는 카모가와 강은 아침에는 조깅하는 사람, 낮에는 데이트하는 커플이나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 저녁이 되면 강아지와 산책을 하는 사람이 보이며 현지 주민들도 쉼터로써 많이 이용하고 있는 곳이다. 쿄토의 여름 밤을 장식하는 카모가와 노료유카(納涼床)는 쿄토 요리 및 각국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여름에만 열리기 때문에 노료유카가 열리면 여름이 왔다는 느낌이 들며 강 건너의 기온과 함께 유흥가 분위기가 물씬 난다.

[교토여행] 게이샤를 만날 수 있는 거리《하나미코지도리(花見小路)》

꽃을 볼 수 있는 작은 길”이란 뜻의 하나미코지도리(花見小路). 여기서 꽃은 바로 게이샤를 뜻한다. 하나미코지도리는 옛 느낌이 물씬 나는 고급 요리 식당과 요정 등이 많아 아직도 게이샤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종업원들도 기모노를 입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과거로 온듯한 느낌이 들고는 한다. 비싼 고급 요리 전문점들이 대부분이지만 점심시간의 경우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도 있다. 게이샤 뿐만 아니라, 게이샤가 되기 위해 준비중인 마이코들도 볼 수 있다. 하나미코지도(花見小路) 출근하는 게이샤의 모습 음식점 가격은 비싼 편

[교토여행] 에도시대 모습 그대로. 벚꽃으로 유명한《기온 시라카와(祇園白川)》

기온의 북쪽을 흐르는 시라카와변에서, 신바시 거리까지는, 옛날의 화류계의 여운이 남아있는 조용한 풍경이 펼쳐져 있는 곳이다. 특히 신바시 도오리와 시라카와 미나미 도오리 사이 일체를 중심으로 한 구역은「기온 신바시 전통적 건조물 군 보존 지구」에 지정되어 있으며, 약 150년 전, 에도 시대(1603년-1868년)말기부터 메이지 시대(1868년-1912년)초의 노포의 요정이나 격자 문의 찻집이 남아 있다. 시라카와변에는, 벚꽃이나 버드 나무가 심어져 있으며, 봄은 벚꽃의 명소로 붐비고 있다. 시라카와 위로 버드나무가 흔들리고, 저자가 늘어선 모습은 마치 에도 시대의 모습 그대로. 주변에는 쿄우마치야를 개조한 게스트 하우스도 있어, 숙박하며 주변을 산책할 수도 있다.

[교토여행] 기온마츠리(祇園祭)가 너무나 유명한《야사카 신사(八坂神社)》

11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기온마츠리(祇園祭)가 너무나 유명한 야사카신사. 일본신화의 신 스사노오노미코토(素戔嗚尊), 그의 아내인 구시이나다히메노미코토(櫛稲田姫命)을 비롯해 가무오이치히메노미코토(神大市比売命), 사미라히메노미코토(佐美良比売命), 야하시라노미코노카미(八柱御子神)을 모셔져 있다. 경내에는 장사번성의 하나님 에벳상"의 이름으로 친숙한 에비스사(蛭子社)도 있다. 전국의 "에벳상"중에서도 드물게 북향에 신사가 있다 하여 키타무키 에비스사(北向蛭子社)로도 부른다. 이외에도 미인으로 자랑스러웠던 무나카타산죠신(宗像三女神)을 모신 우츠쿠시어전사(美御前社)가 있고 신전 앞에는 신의 물이 솟아나 피부뿐 아니고 마음도 아름답게 하는 "미용의 물"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국가중요문화재로 지정된 본..

[교토여행] 교토의 정취가 넘치는《니넨자카(二年坂)》,《산넨자카(三年坂)》

이곳은 교토의 오래된 시가지가 그대로 남아 교통의 옛 정취가 넘치는 언덕으로, 교토를 대표하는 관광지이다. 돌계단으로 이루어진 운치 있는 비탈길은 키요미즈데라(清水寺)로 이어지는 참배 길이자, 교토의 기념품 가게가 줄지어 늘어서 있다. 비탈길과 집들이 한데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은 일본의 중요 전통적 건조물 군 보존 지구로 지정되어 1년 내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교토의 오래된 가옥들이 남아 있는 니넨자카(二年坂) 니넨자카(二年坂)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이 거리의 분위기라고 할 수 있다. 오래된 가옥들이 남아 정취가 넘치는 언덕을 걷노라면, 교토에 왔음을 실감할 수 있다. 낮에는 물론 밤의 불빛도 멋진 분위기를 자아내며, 한가로이 거닐기에 좋은 언덕이다. 교토의 정취가 넘치는 산넨자카(三年坂) 니..

[교토여행] 기요미즈테라(清水寺)에 이르는 약 1km의 언덕길《기요미즈자카(清水坂)》

기요미즈데라(清水寺)를 구경하려고 하면 보통 교토역에서 100번, 206번 버스를 탄 후 기요미즈미치(清水道)나 고조자카(五条坂)에서 내려서 걸어 올라가게 된다. 기요미즈미치(清水道)에서 내리면 히가시오지도리(東大路通)에서 기요미즈테라(清水寺)에 이르는 약 1km의 언덕길인 기요미즈자카(清水坂)로 올라가게 된다. 고조자카(五条坂)에서 내리는 경우에는 고조자카(五条坂)거리를 걸러 올라가 기요미즈데라(清水寺)를 구경하고는 기요미즈자카(清水坂)로 내려오게 된다. 기요미즈자카(清水坂) 길 양쪽에는 인형과 부채 등 교토다운 기념품 매장이나 주택을 개조한 요정, 도자기 가게 등 관광객들의 흥미를 끄는 선물가게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또한 마이코상의 기모노와 가발을 대여하거나, 화장이나 옷을 입혀주며 마이코 상의 모..

[교토여행] 돌과 모래로 꾸민 정원으로 유명한《료안지(龍安寺)》

료안지는 가레산스이로 불리는 돌과 모래로 꾸민 정원으로 유명하며 1400년대 후반에 세워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호조 앞에 있는 돌로 꾸며진 정원. 담으로 둘러싸인 직사각형의 뜰에는 하얀 돌이 전면에 깔려져 있고 그 위에 크고 작은 종 15개의 돌이 배치되어 있다. 이 15개의 돌은 어느 각도에서 봐도 하나만 안 보이도록 배치되어 있고, 15개의 돌을 모두 동시에는 볼 수 없는 신기한 뜰이다. 15개의 돌로 선의 깨달음의 경지를 나타내는 등 여러가지 설이 있는 신기한 뜰이지만, 누가 어떤 목적으로 만들었는지는 진상 불명 서양에서는 이 정원을 Zen Garden이라고 부르며 동양의 선의 상징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서양인 관광객들이 많다. 정원이 있는 호조는 세계문화유산이다. 미토 미츠쿠..

[교토여행] 소박하지만 일본의 전통미가 물씬 묻어나는《은각사(긴카쿠지, 銀閣寺)》

우리에게 은각사로 잘 알려져 있는 긴카쿠지. 모래정원과 정원수, 연못 그리고 2층 누각으로 구성된 긴카쿠지는 본래 지쇼우지라는 명칭이 있지만 긴카쿠지로 유명하다. 쿄토의 명승지 중 하나로 소박하지만 일본의 전통미가 물씬 묻어나는 곳이다. 벚꽃놀이와 단풍놀이를 하며 긴카쿠지에 방문하면 가장 그 절정을 누릴 수 있다. 기요미즈데라의 화려함과 상반되는 소소함과 담백함이 포인트인 긴카쿠지이지만 넓이는 꽤 넓어 둘러보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긴카쿠지(銀閣寺, 은각사)는 1482년, 쇼군 아시카가 요시마사가 교토의 북쪽 산(기타야마)에 있는 할아버지의 은퇴 별궁인 킨카쿠지(금각사)의 모양을 본 따 현 사찰 부지에 자신이 은퇴하고 머물 별궁을 지었다. 이 별궁은 1490년 요시마사가 죽은 후 선종 사찰로 전환되었다. ..

[교토여행] 황금색 누각이 눈부시게 아름다운《금각사(킨카쿠지, 金閣寺)》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금각사(金閣寺)로 더 잘 알려진 킨카쿠지. 금각사 절은 기요미즈데라(清水寺) 절에 이어서 교토에서 두 번째로 찾는 사람이 많은 곳이다. 1994년 교토의 다른 유명한 곳과 함께 교토 고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으며 일본 소설가 미시마 유키오가 동명의 제목과 주제로 소설을 발간하고 요미우리 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금각사 절에서 금박을 입힌 곳은 사리전뿐이다. 이유는 삼층에 부처님 사리를 모시고 있기 때문이다. 1397년 건립된 오랜 역사를 가진 사지전은 3층의 누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2층과 3층에 보이는 금박이 눈이 부시게 빛나기에 금각사라는 이룸이 붙여졌다. 여느 자연 풍경이나 경치가 그렇듯이 금각사 절은 갈 때마다 새롭게 보인다. 아마도 금각사 절을 둘러싼 자연환경이 늘 다르..

[교토여행] 교토(京都)를 대표하는 절《기요미즈데라(清水寺)》

기요미즈테라(清水寺)는 교토(京都)를 대표하는 절로 한국에도 청수사(清水寺)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기요미즈테라(清水寺)는 킨카쿠지(金閣寺), 아라시야마(嵐山) 등과 함께 교토(京都)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 명소 중 하나로 계절을 가리지 않고 항상 많은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헤이안(平安)시대 이후 일본 문학작품의 무대로 자주 등장할 정도로 유명한 기요미즈테라(清水寺)는 일본의 주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1994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되었다. 경내는 표고 242m의 오토와야마(音羽山) 중턱에 돌담을 쌓아 세운 건물들이 들어서 있으며, 입구의 니오몬(仁王門)을 지나 니시몬(西門), 산쥬노토(三重塔)등을 거쳐 혼도(本堂, 본당)에 이른다.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교토여행] 엄청난 크기의 붉은 도리이길이 유명《후시미 이나리 신사(伏見稲荷大社)》

후시미 이나리 신사(伏見稲荷大社)는 교토 남부의 중요한 신사이다. 영화 게이샤의 추억의 촬영지로도 유명하지만, 신사 곳곳에 여우가 있어 더욱 눈에 띄는 후시미이나리 신사. 후시미 이나리는 신도에서 오곡의 신인 이나리를 모시는 수천 개의 신사 중 가장 중요한 곳이다. 여우는 이나리의 전령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이 신사 경내에는 곳곳에 여우의 조각과 동상, 기념품 등이 있는데 경건하지만 귀여운 모습이기에 친숙하다. 후시미이나리 신사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도리이길! 타오르는듯한 붉은색 기둥들이 촘촘히 늘어서 있는 도리이길은 센본 도리이(”수천 개의 도리이”)라고 불리며 두 갈래로 올라가 신사 뒤 쪽의 산으로 이어져 있다. 산 정상까지 올랐다 내려오는 데는 2~3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원하는 만큼만 갔다가 언..

교토 후시미 이나리 신사(伏見稲荷大社)로 가는 방법

후시미 이나리 신사(伏見稲荷大社)는 교토 남부의 중요한 신사이다. 이 신사는 본당 뒤편 탐방로를 따라 줄지어 있는 수천 개의 주황색 토리이로 유명하다. 후시미 이나리는 신도에서 오곡의 신인 이나리를 모시는 수천 개의 신사 중 가장 중요한 곳이다. 여우는 이나리의 전령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이 신사 경내에는 여우 조각상이 많다. 대부분의 외국인 관광객이 후시미 이나리 신사를 찾는 주된 이유는 탐방로를 산책하기 위해서이지만 신사 건물 자체도 충분히 멋지며 방문해 볼만하다. 신사의 주 부지 뒤쪽으로는 센본 토리이(”수천 개의 토리이”)라는 불리며, 두 개씩 짝을 지어 서 있는 토리이의 행렬로부터 탐방로가 시작된다. 산 정상까지 올랐다 내려오는 데는 2~3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원하는 만큼만 갔다가 언제든 돌아와도..

4박5일 오사카·간사이 자유여행 후기 (2일차) : 교토 (아라시야마, 료안지, 금각사) - 오사카 (도톤부리)

이번엔 여름휴가차 오사카·간사이여행을 다녀왔다. 오사카는 많이 다녀온데라 이번에는 오사카보다는 오사카 주변지역 특히 그동안 싶었지만 가보지 못했던 교토, 아라시야마, 히메지, 구라시키, 고베, 나라, 호류지, 히에이잔사카모토 등 지역을 관광했다. 오사카위주의 천편일률적인 관광에서 벗어나 일본의 역사, 일본의 문화, 일본의 자연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알찬 여행이었던 것 같다. 첫날 교토에 도착해서 후시미 이나리 신사(伏見稲荷大社), 기요미즈데라(清水寺), 기요미즈자카(清水坂), 니넨자카(二年坂),야사카 신사(八坂神社),기온 시라카와(祇園白川), 가모가와 강변(鴨川納涼床), 폰토쵸(先斗町),키야마치도리(木屋町通), 니시키 시장(錦市場商店街)등 교토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는데 둘째날에는 교토 근교 아라시야마(..

4박5일 오사카·간사이 자유여행 후기 (1일차) : 출국 - 교토 (후시미 이나리 신사, 기요미즈데라 등)

이번엔 여름휴가차 오사카·간사이여행을 다녀왔다. 오사카는 많이 다녀온데라 이번에는 오사카보다는 오사카 주변지역 특히 그동안 싶었지만 가보지 못했던 교토,아라시야마,히메지,구라시키,고베,나라,호류지, 히에이잔사카모토 등 지역을 관광했다. 오사카위주의 천편일률적인 관광에서 벗어나 일본의 역사, 일본의 문화, 일본의 자연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알찬 여행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4박5일동안의 이번 여행일정을 먼저 간추러 정리해 올려본다. 1일차는 부산김해공항을 출발해 오사카 간사이공항에 도착 한후 미리 구입한 간사이 와이드 패스를 이용해 하루카 특급열차를 타고 교토로 직행. 교토에 도착해서는 후시미 이나리 신사(伏見稲荷大社), 기요미즈데라(清水寺), 기요미즈자카(清水坂), 니넨자카(二年坂),야사카 신사(八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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