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클래식음악/차이코프스키·러시아5인조 57

차이코프스키 : 슬라브 행진곡, Op.31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Slavonic March, Op. 31, TH 45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1870년대 중반, 아나톨리아 반도는 극심한 가뭄과 기근에 시달렸다. 그로 인해 재정난에 처하게 된 오스만투르크 제국은 발칸 반도의 속국들에 과도한 세금을 부과했고, 당연히 그 나라 국민들의 불만은 갈수록 증폭되었다. 결국 1875년 여름, 보스니아와 헤르체고비나에서 반란이 일어났고,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는 그들을 지원하기 위해 오스만 제국에 선전포고를 하고 군대를 일으켰다. 그리고 이듬해 4월에는 불가리아에서도 봉기가 일어났다. 일련의 사태는 일단 오스만 제국의 승리로 정리되는 듯했다. 세르비아 군대는 알렉시나크와 주니스에서 투르크 군대에게 패퇴했고, 불가리아의 봉기도 무참히 진압되었다...

차이코프스키 : 《에프게니 오네긴(Eugene Onegin)》중 "왈츠"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Eugene Onegin, Op.24, TH.5 - Valse Pyotr Ilyich Tchaikovsky, 1840-1893 푸시킨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시로프스키가 만든 대본에 의해 1878년 작곡하여 이듬해 모스크바에서 초연된 오페라이다. 전3막 7장으로 된 이 작품은 오페라의 극적 효과보다 정밀한 심리 묘사를 다룬 서정극으로 일종의 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작곡가 자신도 오페라라 하지않고 으로 명명한 이 작품은 낭만적 청년 렌스키와 그의 친구 오네긴 사이에서 번민하는 타티아나의 심리를 다루고 있다. 1820년대 러시아의 농촌과 페테르스부르크를 배경으로 한 이 극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시골 영주의 딸 타티아나는 감상적이고 꿈많은 처녀인데 그녀의 누이동생 오리가는 말괄량이다. 어느 날 오리가를..

차이코프스키 : 《에프게니 오네긴(Eugene Onegin)》중 "폴로네이즈"[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Eugene Onegin, Op.24, TH.5 - Polonaise Pyotr Ilyich Tchaikovsky, 1840-1893 푸시킨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시로프스키가 만든 대본에 의해 1878년 작곡하여 이듬해 모스크바에서 초연된 오페라이다. 전3막 7장으로 된 이 작품은 오페라의 극적 효과보다 정밀한 심리 묘사를 다룬 서정극으로 일종의 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작곡가 자신도 오페라라 하지않고 으로 명명한 이 작품은 낭만적 청년 렌스키와 그의 친구 오네긴 사이에서 번민하는 타티아나의 심리를 다루고 있다. 1820년대 러시아의 농촌과 페테르스부르크를 배경으로 한 이 극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시골 영주의 딸 타티아나는 감상적이고 꿈많은 처녀인데 그녀의 누이동생 오리가는 말괄량이다. 어느 날 ..

차이코프스키 : 교향곡 제6번 B단조, Op.74《비창》[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Symphony No. 6 in B Minor, Op. 74, TH 30 - "Pathétique" Pyotr Ilyich Tchaikovsky, 1840-1893 차이코프스키의 최대걸작으로 꼽히는 이곡은 자신도 "나의 일생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이란 말을 했다. 불과 12일 만에 작곡된 이곡은 1893년 완성하여 자신의 지휘로 초연하였는데 자신의 기대와는 달리 청중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차이코프스키는 초연 9일 만에 콜레라로 세상을 떠나게 된다. 곡 전체에 흐르는 절망, 우울의 감정에 의해 "비창"이라는 제목을 가진 이곡은 그의 추모 연주회 때 재연주되어 관객들이 눈물을 흘렸다는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낭만주의 교향곡 중에 작품성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제1악장 Adagio - ..

차이코프스키 : 교향곡 제5번 E단조, Op.64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Symphony No.5 In E Minor, Op.64, TH.29 Pyotr Ilyich Tchaikovsky, 1840-1893 차이콥스키가 [교향곡 5번]에 착수했던 1888년은 그가 [4번]을 쓴 지 11년이 되는 해였다. 그해 3월에 작곡가는 오랜 서유럽 생활을 청산하고 모스크바 북쪽 근교의 프롤로프스코예라는 마을(훗날 작곡가가 마지막으로 정착한 클린 시 근방)로 이사했다. 그는 숲에 둘러싸인 이 한적한 마을에서 묵은 피로를 풀면서 작품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5월 말에 동생 모데스트에게 보낸 편지에는 ‘새 교향곡의 소재를 조금씩 모으려 한다’고 적혀 있었지만, 6월에 폰 메크 부인에게 보낸 편지에는 ‘교향곡을 새로 쓸 생각이라고 말씀드렸던가요? 시작은 힘들었지만, 이제는 영감이 찾아온 ..

차이코프스키 : 교향곡 제4번 F단조, Op.36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Symphony No.4 In F Minor, Op.36, TH.27 Pyotr Ilyich Tchaikovsky, 1840-1893 1876년 말 모스크바 음악원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던 36세의 차이코프스키는 자신의 마음에 내재되어있는 동성애적인 기질에서 벗어나고자 한 오페라 여가수에 사랑에 빠지지만 매몰찬 거절을 당한다. 그리고 나서 1877년 한 음악원 제자의 권유로 28세의 안토니아 이바노브나 미류코바라는 음악원 여학생을 만나게 된다. 그녀의 폭풍같은 정열은 그를 당황하게 하였고 결국 7월 18일에 결혼하였다. 하지만 그녀는 평범한 여자였고 차이코프스키의 예술을 이해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차이코프스키의 내적인 동성애의 본능이 정신적 문제를 일으켜 차이코프스키는 그녀의 곁을 떠나게 되었다. 차이코프..

차이코프스키 : 교향곡 제3번 D장조, Op.29 《폴란드》[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Symphony No.3 In D Major, Op.29, TH.26 - "Polish" Pyotr Ilyich Tchaikovsky, 1840-1893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3번은 폴란드라는 부제가 붙은 작품으로 폴란드라는 부제가 붙은 건 차이코프스키가 세상을 떠나고 6년 뒤 영국 런던에서 열린 연주에서 마지막 악장인 5악장의 빠르기 기호가 폴란드 춤곡의 빠르기로 라는 문구를 보곤 붙여진 부제라고 합니다. 5악장은 실제로 폴란드 민속 무곡을 인용한 것이라고도 하는데 어찌 되었던 폴란드라는 부제는 차이코프스키가 직접 붙인 건 아니라고 합니다.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3번은 1875년에 완성된 작품으로 로베르트 슈만의 영향을 많이 받아 낭만적인 분위기를 보이지만 민족주의의 성향도 가지고 있는 복합적인 작품이기도..

차이코프스키 : 교향곡 제2번 C단조, Op.17 《작은 러시아》[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Symphony No.2 In C Minor, Op.17, TH.25 - "Little Russian" Pyotr Ilyich Tchaikovsky, 1840-1893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2번은 1872년 완성되어 이듬해인 1873년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러시아 음악 협회에서 니콜라이 루빈스타인의 지휘로 초연된 작품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대로 이 작품은 작은 러시아라는 주제가 붙어있는데 우크라이나 민요가 이 작품 곳곳에 사용되어 러시아 국민악파의 평론가들에 의해 붙여진 것이라 합니다. 차이코프스키는 학창시절 잠시 우크라이나에 있는 누이동생에 머문 적이 있었다고 하는데 아마 그곳에서 우크라이나의 민요들을 접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합니다. 이 작품은 모두 4악장으로 구성되었는데 제1악장은 Andante so..

차이코프스키 : 교향곡 제1번 G단조, Op.13《겨울날의 환상》[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Symphony No.1 In G Minor, Op.13, TH.24 - "Winter Reveries" Pyotr Ilyich Tchaikovsky, 1840-1893 1866년에 작곡된 차이코프스키의 나이 26세에 작곡한 초기 작품이다. 차이코프스키가 모스크바음악원에서 교수로 활동할때 작곡했다. 전통적인 4악장 구성으로 다른 작품에 비해 완성도는 약간 떨어진다는 평을 듣고 있다. 각 악장에는 차이코프스키가 붙인 표제가 붙어있다 1악장에는 겨울 여행의 몽상 (겨울날의 환상) 2악장에는 음산한 땅, 안개의 땅 (어둠에 땅, 안개의 땅) 3악장 춥고 오랜 겨울 여행에 지친 여행자의 꿈들 4악장 꽃망울이 열리고 어떠한 이유에서 이러한 암시적인 표제를 붙였는지에 대해 알려진 것은 없으나 겨울로 상징되고 있는 ..

차이코프스키 : 사계(The Seasons), Op. 37a [Vladimir Ashkenazy]

The Seasons, Op. 37a, TH 135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차이콥스키는 자신의 피아노곡을 상당히 낮게 평가했다. 그가 비중이 있고 진지하게 대해야 할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가볍게 몸을 풀 듯 작곡한 곡들은 그럴지도 모른다(적어도 소품에 대해서는 말이다). 하지만 아무리 겸손한 자세를 취해도 《사계》의 아름다움을 가릴 수는 없다. 《사계》라는 작품집에 들어 있는 아름다운 열두 곡은 1875년 12월에서 1876년 11월에 작곡한 것이다. 그는 당시 1876년 한 해 동안 매달 한 편씩 『누벨리스트』라는 잡지에 피아노곡을 써 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이 작품집은 말 그대로 ‘더 먼스(The Months)’라고 부르기도 한다. 각각의 피아노곡은 그달에 맞는..

차이코프스키 : 사계(The Seasons), Op. 37a [Mikhail Pletnev]

The Seasons, Op. 37a, TH 135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차이코프스키(1840-1893)의 사계(The Seasons)는 12개의 성격적 소품이란 부제가 붙은 12곡의 피아노곡집으로 페테르부르크 출판사의 청탁으로 작곡되었다. 음악 잡지 의 부록으로 1876년1월호부터 12월호까지 매월 1곡씩 그달에 어울리는 시를 택해 시의 분위기를 묘사한 피아노 소품을 게재했다. 러시아의 풍물시를 기초로 한 이 작품은 서정시인으로서 작곡가의 일면을보여준 아름다운 소품으로 당시 러시아는 구력을 사용했으므로 계절감이 신력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사계"하면 우리는 비발디를 떠올리지만 같은 제목으로 그보다 매력적인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곡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차이코프스키 : 발레 모음곡《호두까기 인형》[Berliner Philharmoniker · Mstislav Rostropovich]

Nutcracker Suite, Op.71a, TH.35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독일의 낭만파 작가인 호프만이 쓴 동화 "호두까기 인형"을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가 2막 3장으로 각색해서 대본을 만들었고, 여기에 차이코프스키가 곡을 붙여 발레곡으로 만든 작품이다. 쌍트 페테르부르크 오페라극장으로부터 작품의 의뢰를 받은 차이코프스키는 프티파로부터 건네받은 대본에서 처음엔 악상이 떠오르지 않아 고심했다. 호프만의 '호두까기 인형'이 지니고 있는 낭만적인 환상이 프티파의 대본에서는 지나치게 생략되어 있어 작곡의 단초를 잡기가 어려웠던 것이다. 특히 제1막과 제2막의 연결성과 등장인물의 성격을 부여하는데 상당히 고심했다고 한다. 결국 한 시즌을 늦춰 완성하기로 하고 미국으..

차이코프스키 : 발레모음곡《잠자는 숲속의 미녀》[Berliner Philharmoniker · Mstislav Rostropovich]

The Sleeping Beauty, Suite, Op.66a, TH 234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러시아 작곡가 P.I. 차이코프스키의 발레곡. 프롤로그와 3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랑스의 동화작가 C. 페로의 같은 이름의 작품을 후세볼로지스키가 각본을 쓰고 M. 프티파가 구성대본과 안무를 맡아 1890년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극장에서 초연되었다. 「백조의 호수」「지젤」과 함께 가장 많이 연주되는 레퍼토리인「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차이코프스키의 다른 발레 작품인「백조의 호수」나「호두까기인형」처럼 초연에서 참담한 실패와 혹평을 얻었다. 그 이유는 아이러니컬 하게도 음악이 너무 탁월했다는데 있었다. 당시 무용음악은 단순한 것이 대부분으로 사실 차이코프스키처럼 정..

차이코프스키 : 발레모음곡《백조의호수》[Berliner Philharmoniker · Mstislav Rostropovich]

Swan Lake (Suite) , Op.20a, TH 219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발레음악 '백조의 호수'는 4막 29장 36곡으로 되어 있는 방대한 곡이다. 원래 발레음악은 무용을 단순히 반주해 주는 정도였으나 차이코프스키는 음악적으로도 뛰어난 곡을 작곡하여 발레음악의 새로운 경지를 열었다. 전곡중에서 가장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6곡을 따로 뽑아서 모음곡으로 만들었다. 줄거리 1막. 성안 마을 / 왕자의 성인식날. 왕자는 친구(광대인 경우도 많음)와 선생님과 함께 마을 축제에 나간다. 마을 처녀들과 즐겁게 춤을 추는 왕자와 친구. 이때 여왕이 등장해 왕자의 성인식을 치르고 선물로 화살을 준다. 백조가 날아가는 것을 본 지그프리트왕자는 생일선물로 받은 화살을 들고..

차이코프스키 : 이탈리아 기상곡, Op.45 [Leonard Bernstein · New York Philharmonic Orchestra]

Capriccio italien, Op. 45, TH 47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이 곡은 차이코프스키의 수많은 관현악곡 중에서 가장 짜임새가 있는 매력적인 곡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작품은 대체로 러시아의 기후 풍토나 정치를 반영한 때문인지 어둡고 비애감이 넘치는 것이 많은데, 이 은 매우 밝고 유쾌한 음악으로 되어 있다. 이것은 당시 차이코프스키가 결혼에 실패하고 마음의 상처와 피로에 지친 심신을 회복하기 위하여 스위스와 이탈리아로 요양을 떠난 일이 있는데, 그 때 남국 이탈리아 풍토에서 얻은 밝은 인상에 의해 작곡된 듯하다. 이를 뒷받침한 이야기로는 1886년(46세)의 2월 그가 폰 메크 부인에게 보낸 편지에 의하면 "나는 수일 전부터 민요의 선율을 토대로 ..

차이코프스키 : 서곡 《1812년》, Op.49 [Berliner Philharmoniker · Claudio Abbado]

Ouverture Solenelle Op.49 "1812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차이코프스키가 [1812년 서곡]을 작곡하기 시작한 것은 1880년의 일로 [이탈리아 기상곡]을 완성한 지 조금 뒤의 일이었다. 모스크바에서 열릴 산업 예술 박람회의 음악감독이 된 니콜라이 루빈스타인(당시 러시아에서 손꼽히는 피아니스트이자 차이코프스키의 친구였으나, 작곡가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혹평한 일로 한때 우정에 금이 가기도 했었다)의 의뢰 때문에 쓰게 된 작품이다. 제목의 ‘1812년’은 이 해에 있었던 나폴레옹의 러시아 침공전(러시아에서는 이를 ‘조국 전쟁’이라 불렀다)을 가리킨다. 처음에 의기양양하게 진군하던 프랑스군이 러시아군을 만나 격렬하게 싸우는 모습이 ‘라 마르세..

차이코프스키 :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 서곡 [Berliner Philharmoniker · Claudio Abbado]

Romeo and Juliet, TH 42, Fantasy Overture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차이코프스키의 교향적 관현악곡의 작품 중에는 이 이외에 , , , 등 세익스피어, 바이런, 단테 등의 문학 작품을 바탕으로 한 명곡들이 많다. 차이코프스키는 문학자들의 작품 가운데서 특히 세익스피어를 애독했던 모양이어서, 세익스피어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음악을 7곡이나 작곡하고 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가장 내용적으로 뛰어나고, 일반에게 사랑받고 있는 것은 환상적 서곡 이다. 이 은 차이코프스키가 모스크바에 정착한 3년째 되는 1869년(29세)에 완성하여 그 이듬해 3월에 그의 은인이자 친구인 니콜라이 루빈시타인의 지휘로 초연되었다. 차이코프스키에게 이 세익스피어의..

차이코프스키 : 슬라브 행진곡, Op.31 [Berliner Philharmoniker · Claudio Abbado]

Slavonic March, Op. 31, TH 45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1870년대 중반, 아나톨리아 반도는 극심한 가뭄과 기근에 시달렸다. 그로 인해 재정난에 처하게 된 오스만투르크 제국은 발칸 반도의 속국들에 과도한 세금을 부과했고, 당연히 그 나라 국민들의 불만은 갈수록 증폭되었다. 결국 1875년 여름, 보스니아와 헤르체고비나에서 반란이 일어났고,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는 그들을 지원하기 위해 오스만 제국에 선전포고를 하고 군대를 일으켰다. 그리고 이듬해 4월에는 불가리아에서도 봉기가 일어났다. 일련의 사태는 일단 오스만 제국의 승리로 정리되는 듯했다. 세르비아 군대는 알렉시나크와 주니스에서 투르크 군대에게 패퇴했고, 불가리아의 봉기도 무참히 진압되었다...

차이코프스키 : 템페스트, Op.18 [Berliner Philharmoniker · Claudio Abbado]

The Tempest, Op.18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이곡의 원 제목 "The Tempest, Symphonic Fantasia after Shakespeare Op.18 " 이 시사하는 바와 같이 차이코프스키는 이곡을 섹스피어의 희곡 " 템페스트 " 를 주제로 하여 1873년에 작곡하였다. 또 하나의 잘 알려진 그의 작품 " 로미오와 줄레엣 전주곡 " 과 비슷한 구조인 이곡의 테마에는 희곡속에 나오는 바닷가에 난파된 조용한 배, 괴기하게 생긴 칼리반 그리고 페르니난드와 미란다의 사랑을 묘사한다고 한다. 특히 사랑을 묘사한 부분이 매우 강렬하여 로미오와 줄리엣 전주곡을 연상케 만든다.

차이코프스키/플레트네프 : 피아노편곡 발레음악《호두까기 인형》[Giuseppe Albanese]

Concert-suite for piano from Tchaikovsky's ballet 'The Nutcracker' Pyotr Ilich Tchaikovsky/Mikhail Pletnev 발레음악《호두까기 인형》 2막 3장. 1891∼1892년에 작곡, 1892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이는 독일의 작가 E.T.A.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와 쥐의 임금님》(1819)을 대본으로 하여 쓴 것으로 소녀 클라라가 크리스마스에 호두까기인형을 선물로 받았는데 그 인형이 꿈 속에서 쥐의 대군을 퇴치하고 아름다운 왕자로 변하여 클라라를 과자의 나라로 안내한다는 환상적인 이야기이다. 또 이 발레음악을 작곡자 자신이 편곡한 같은 이름의 2종의 관현악모음곡도 있으며 그 중 제1모음곡이 특히 유명하..

차이코프스키 : 피아노 협주곡 제1번, Op.23 [Martha Argerich · Berliner Philharmoniker · Claudio Abbado]

Piano Concerto No. 1 in B-Flat Minor, Op. 23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이 초연된 지도 어느 새 150년을 바라보고 있지만, 작품에 대한 애정과 유명세는 점점 더 증폭되어왔지 단 한 번도 줄어든 적이 없기 때문이다. 차이콥스키의 이 대곡은 ‘피아니스트’라면 응당 연주할 수 있고, 연주해야만 하며, 이 곡을 통해 비로소 피아니스트로 인정받을 정도로 프로 연주자로서의 가능성과 예술성을 가늠하는 척도이기도 하다. 차이코프스키는 총 세 개의 피아노 협주곡을 작곡했지만 이 가운데 1번 협주곡만이 유독 유명하다. 차이코프스키는 절망과 불행한 상황 속에서 이 곡의 작곡을 시작했다. 그러나 결국엔 감동적이고 성공..

차이코프스키 : 피아노 협주곡 제1번, Op.23 [Martha Argerich · Symphonieorchester des Bayerischen Rundfunks · Kirill Kondrashin]

Piano Concerto No. 1 in B-Flat Minor, Op. 23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이 초연된 지도 어느 새 150년을 바라보고 있지만, 작품에 대한 애정과 유명세는 점점 더 증폭되어왔지 단 한 번도 줄어든 적이 없기 때문이다. 차이콥스키의 이 대곡은 ‘피아니스트’라면 응당 연주할 수 있고, 연주해야만 하며, 이 곡을 통해 비로소 피아니스트로 인정받을 정도로 프로 연주자로서의 가능성과 예술성을 가늠하는 척도이기도 하다. 차이코프스키는 총 세 개의 피아노 협주곡을 작곡했지만 이 가운데 1번 협주곡만이 유독 유명하다. 차이코프스키는 절망과 불행한 상황 속에서 이 곡의 작곡을 시작했다. 그러나 결국엔 감동적이고 성공..

차이코프스키 : 피아노 협주곡 제3번, Op.75 [Mikhail Pletnev · Philharmonia Orchestra · Vladimir Fedoseyev]

Piano Concerto No. 3 in E Flat, Op.75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차이코프스키는 총 세 개의 피아노 협주곡을 작곡했지만 이 가운데 1번 협주곡만이 유독 유명하다. 2번 협주곡과 3번 협주곡은 그다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은 원래 교향곡으로 작곡하려고 마음 먹었다 포기한 스케치를 바탕으로 이 협주곡을 새로 작곡하려고 하였지만 1악장만 완성하고 타계하고 말았다. Allegro brillante - Cadenza - Tempo I - Vivacissimo

차이코프스키 : 피아노 협주곡 제2번, Op.44 [Mikhail Pletnev · Philharmonia Orchestra · Vladimir Fedoseyev]

Piano Concerto No. 2 in G Major, Op. 44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피아노 협주곡 1번에 가려져 잘 알려져 있지않은 곡입니다. 피아노 협주곡의 첫 야심작인 제1번을 니콜라이에게 헌정하고, 그가 초연을 맡아주길 바랬으나, 악보를 검토한 루빈슈타인은 협주곡의 상식에 벗어난 졸작이라고 혹평을 했다합니다. 분노한 차이코프스키는 독일 지휘자겸 피아니스트인 한스 폰 뵐로에게 부탁하였던 바 그로부터 독창적이고 경탄할 만한 곡이라는 정반대의 평을 받아 대성황을 누렸고, 3년후에 루빈스타인이 차이코프스키에게 사죄하였고 루빈스타인도 그의 연주를 해줬다고 합니다. 처음에 그를 매도한 것은 그 대곡을 작곡하면서 선배이자 대가인 자기에게 가르침을 받지 않은 것이..

차이코프스키 : 피아노 협주곡 제1번, Op.23 [Mikhail Pletnev · Philharmonia Orchestra · Vladimir Fedoseyev]

Piano Concerto No. 1 in B-Flat Minor, Op. 23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이 초연된 지도 어느 새 150년을 바라보고 있지만, 작품에 대한 애정과 유명세는 점점 더 증폭되어왔지 단 한 번도 줄어든 적이 없기 때문이다. 차이콥스키의 이 대곡은 ‘피아니스트’라면 응당 연주할 수 있고, 연주해야만 하며, 이 곡을 통해 비로소 피아니스트로 인정받을 정도로 프로 연주자로서의 가능성과 예술성을 가늠하는 척도이기도 하다. 차이코프스키는 총 세 개의 피아노 협주곡을 작곡했지만 이 가운데 1번 협주곡만이 유독 유명하다. 차이코프스키는 절망과 불행한 상황 속에서 이 곡의 작곡을 시작했다. 그러나 결국엔 감동적이고 성공..

차이코프스키 : 호두까기 인형 (The Nutcracker) [Sir Charles Mackerras · London Symphony Orchestra]

The Nutcracker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매년 연말이면 으레 두 개의 작품이 전국 각지의 클래식 공연장을 점령하기 마련이다. 하나는 말할 것도 없이 베토벤 이고, 다른 하나는 차이콥스키의 발레 이다. 발레의 배경이 크리스마스라는 점이 아마도 가장 중요한 이유겠지만, 동화적인 분위기로 누구나 줄거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차이콥스키 특유의 귀에 착 달라붙는 선율미가 십분 발휘되었다는 점 등이 이 작품을 연말의 단골 레퍼토리로 만든 요인이 아닐까 싶다. 은 러시아 작곡가인 차이코프스키(Peter I. Chaikovskii, 1840~1893)의 3대 발레곡 중 하나로, 원작은 독일의 낭만파 작가인 에른스트 호프만이 지은 동화 이다. 이 원작을 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