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공히 월 5만5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자에게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지난 8월 가장 빨리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도입해 가입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자 한달 뒤인 9월부터 KT도 이를 도입했고 10월에는 LG유플러스도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에 들어갔다. 비교적 비싼 요금임에도 불구하고 마음껏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상당수 고객들이 월 5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고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신규 스마트폰 가입자의 80%가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요금제를 선택하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이후에 데이터 트래픽 폭증 현상이 나타나면서 통화 불통 사태가 발생하는 등 통신 3사의 고민도 함께 깊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