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 귀향'이 개봉 10일 만에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귀향'은 지난 2월 24일 개봉과 동시에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후 10일 연속 일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영화 '귀향'은 제작부터 개봉까지 무려 14년이 소요되며 우여곡절을 겪은 영화다. 영화의 각본, 제작, 연출을 맡은 조정래 감독은 2001년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인 '나눔의 집'에서 만난 강일출 할머니의 증언을 토대로 11년 간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7만 50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제작비를 보탰으며 개봉을 앞두고 상영관 수가 부족하자 '스크린 수 확대'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영화는 1991년 은경(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