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밀양》하면 무엇이 생각나십니까? 영화 '밀양' 의 배경이 되었던 곳, 아니면 여름에 한국에서 가장 더운 곳 아니면 여름에도 얼음이 맺힌다는 얼음골.. 저에겐 고등학교시절 여름방학이면 완행열차를 타고 물놀이갔던 추억의 장소입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시절 가보았던 밀양의 모습이나 현재의 밀양의 모습은 그다지 크게 변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여름이면 자주 찾아갔던 영남루와 맞은편 송림공원, 그리고 밀양강의 모습은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밀양이 전혀 변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밀양강 철교위로 지금은 최첨단 KTX열차가 다니고 있고 신대구-부산고속도로가 뚫리면서 밀양은 대구-부산-울산사이에 있는 교통의 요충지가 되었습니다. 결코 한적한 시골도시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