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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어디로 가볼까? 영남알프스편

想像 2009. 7. 2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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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어디로 가볼까? 영남알프스편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입니다. 이미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신 분들도 계시지만 불황의 여파로 아직 망설이고 계신 분들도 많을 듯 합니다. 그래서 제가 가본 곳들을 중심으로 남도 지방을 중심으로 이번 여름휴가 때 가볼만한 코스들을 선정해 올려드립니다.

9번째로 당일치기 또는 1박2일 코스로서 영남알프스편을 소개해드립니다. 이 코스는 당일치기든 하루정도 숙박을 하든 아름다운 계곡과 함께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다 올 수 있는 그런 코스입니다.

영남 알프스는 영남 동부지역에 위치한 해발 1,000m 이상의 산악군을 유럽의 알프스 산맥에 빗대어 이르는 말이다. 태백산맥의 남쪽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으며, 낙동강과 평행을 이루며 형성되어 있습니다. 경상북도 경주와 청도,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밀양과 양산의 5개 시군에 걸쳐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 일대는 높은 봉우리들과 산줄기는 수려한 경관으로 인하여 인기있는 등산코스가 많으며, 일부는 가지산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근 계곡은 여름철 물놀이 명소로도 유명하여, 펜션이나 민박, 수련회장, 자연휴양림 등도 다수 영업하고 있으며 주변에 운문사, 석남사, 표충사, 통도사 등 이름높은 사찰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중 특히 가족단위로 당일치기 내지 1박2일로 물놀이를 가면 참 좋은 곳 11개지역을 골라 소개 해드립니다. 11개 지역은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  배내골 ■

영남알프스라고 하는 가지산 고봉들이 감싸고 있으며, 산자락을 타고 흘러내리는 맑은 계곡물이 모여 한 폭의 그림을 연상하게 하는 곳이다. 맑은 계곡옆으로 야생 배나무가 많이 자란다 하여 이천동(梨川洞), 우리말로 배내골 이라한다. 이 곳은 아직도 태고의 비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밀양댐 건설과 함께 상수도보호구역임 지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펜션들과 관광농원들이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  통도사계곡 ■

영축산속에 자리한 통도사는 천년 고찰로서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는 우리나라 3보 사찰중 불보종찰로 꼽히는 명찰입니다. 여름에는 이 통도사를 끼고 있는 계곡은 물놀이하기에 아주 좋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  작천정계곡(작괘천) ■

해발 1,068m의 간월산에서 흘러 등억리를 지나면서 작천정 앞을 흐르는 시내를 작괘천(酌掛川)이라 하는데 물이 맑고 풍경이 뛰어나서 일찍 언양 지방의 위안처가 되어 왔으며, 작괘천이란 내의 이름을 약해서 작천(酌川)이라고도 한다. 각양각색의 바위들 사이로 옥류가 굽이치는 작괘천의 아름다움은 절정이라 할 만하다.



■  석남사 계곡 ■

석남사(石南寺)는 가지산(迦智山) 혹은 석안산(石眼山)이라고 하는 산의 남쪽에 있다하여 석남사(石南寺)라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석남사는 울산사람들에게 늘 열려있는 휴식처의 역할뿐만 아니라, 영남알프스 영봉의 하나인 가지산과 어울려 절경을 이루는 모습은 어디에 비겨봐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 떠한 석남사를 끼고 있는 계곡은 그리 크지 않지만 한여름 시원함에 있어서는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  삼계리 계곡과 개살피계곡 ■

삼계리 계곡은 여름 물놀이 장소로 유명한데. 경북 청도군 운문면과 경남의 언양을 잇는 도로를 따라 펼쳐진 계곡은  배너미, 생금비리, 개살피라는 세 계곡으로 이뤄져 있어 삼계계곡으로 부른다. 도로가에서 언뜻 보기에는 여느 계곡과 다름없이 평범해 보이지만 도로아래로 조금만 내려가면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계곡 좌우에 늘어선 갖가지 형태의 바위, 그 앞을 완전히 덮고 있는 울창한 숲, 해발 1천2백40m의 가지산에서 발원하는 계곡물은 산자락 곳곳에서 흘러드는 물과 합쳐 급류와 폭포를 이루고 있다.

■  운문사 야영장 ■


운문사 계곡은 유명한 운문사끼고 있어 관광겸 휴양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운문산에서 발원해 내려오는 운문천의 계곡물은 바닥 돌이 다 훤히 보일정도로 깨끗하고 더위를 식히기에 너무나 시원하다. 인공 암벽장을 중심으로 야영장이고 있어 펜트를 치고 반나절 물놀이를 즐겨도 되고 하루밤 묵기에도 편하다. 주위에 슈퍼 등도 있고 펜션도 많다.





■ 얼음골과 호박소 ■

천연기념물 제224호로 지정되어 있는 얼음골은 대지의 열기가 점점 더워오는 3월 초순경에 얼음이 얼기 시작하여 7월 중순까지 유지되며, 삼복더위를 지나 처서가 되면 바위틈새의 냉기가 점차 줄어듭니다. 이런 신비한 이유로 밀양의 4대 신비의 하나로 손꼽고 있으며, 특히 다른 관광지와는 달리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얼음골의 신비와 함께 주변에 다양한 볼거리가 산재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중 하나인 가마볼 협곡은 우뚝 솟아오른 거대한 절벽이 태고적부터 흘러내린 계곡물에 의해 두터운 암반이 깍여나가 계곡이 마치 가마솥을 걸어 놓는 아궁이처럼 생겼다하여 이름이 가마볼(암,수 가마볼)이 되었다 합니다. 수십 미터를 미꾸러지듯 쏟아지는 시원한 폭포수는 병풍처럼 둘러선 기암절벽과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 외 백옥같은 화강암이 수십만 년 동안 물에 씻겨 커다란 소(沼)를 이루어 그 모양이 마치 절구(臼)의 호박같이 생겼다 하여 이름 붙여진 호박소가 있습니다.

■ 표충사계곡 ■

표충사는 일명 「땀흘리는 비석」으로 불리는 표충비각으로 유명한 절입니다. 국가의 큰 사건이 있을때를 전후하여 땀방울이 맺혀 구슬땀 처럼 흐르는 신비로운 현상을 보이고 있어, 사후에도 나라를 근심하는 사명대사의 영험이라 하여 신성시하고 있다. 여름에는 표충사를 끼고 있는 계곡에는 많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찾습니다. 표충사 구경도 할 겸 시원한 물놀이도 즐길 겸 가볼만한 명소입니다


■ 밀양댐(단장천) ■


밀양 다목적댐은 밀양시 동쪽 16km 지점인 밀양강 지류 단장천에 밀양,양산 및 창녕지역의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홍수조절을 위해 개발한 다목적 댐입니다.  밀양댐이 위치한 단장천 일대 전원 풍경은 정말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우며 영남 알프스의 멋진 영봉들에 둘어싸인 밀양댐 인공호수의 모습도 매우 환상적입니다. 특히 밀양댐 하류 단장천에는 여름철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은 곳들이 많이 산재해 있으며 인근에는 펜션이나 음식점들도 많이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 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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