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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음악/올드가요486

김광석 -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 [듣기/가사] 1996년 급작스러운 죽음과 함께 서른 둘로 끝난 김광석의 음악 인생. 그러나 죽고 나서도 그의 음악 중력은 요지부동이었고, 어쩌면 생전보다 더 파괴력이 상승했다. 그의 노래는 '나의 노래'로 치환되어 이등병이든, 서른이 된 사람이든, 실연을 당한 사람이든, 지친 사람들이든, 외로운 사람이든, 늙은 사람이든 모두가 공감하고 그 감흥을 가슴 속 깊이 오래 담게 한다. 지금도 버스커버스커와 같은 후배 가수들이 그의 음악적 자장 속에서 음악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세상을 떠났지만 여전히 한국의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도 김광석은 현재 진행형이다.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 네바퀴로 가는 자전거 물속으로 나는 비행기 하늘로 나는 돛단배 복잡하고 아리송한 세상위로 오늘도 애드벌룬 떠있.. 2020. 5. 8.
김광석 - 광야에서 [듣기/가사] 1996년 급작스러운 죽음과 함께 서른 둘로 끝난 김광석의 음악 인생. 그러나 죽고 나서도 그의 음악 중력은 요지부동이었고, 어쩌면 생전보다 더 파괴력이 상승했다. 그의 노래는 '나의 노래'로 치환되어 이등병이든, 서른이 된 사람이든, 실연을 당한 사람이든, 지친 사람들이든, 외로운 사람이든, 늙은 사람이든 모두가 공감하고 그 감흥을 가슴 속 깊이 오래 담게 한다. 지금도 버스커버스커와 같은 후배 가수들이 그의 음악적 자장 속에서 음악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세상을 떠났지만 여전히 한국의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도 김광석은 현재 진행형이다. 찢기는 가슴 안고 사라졌던 이땅의 피울음있다 부둥킨 두 팔에 솟아나는 하얀옷의 핏줄기있다 해뜨는 동해에서 해지는 서해까지 뜨거운 남.. 2020. 5. 8.
김광석 -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듣기/가사] 1996년 급작스러운 죽음과 함께 서른 둘로 끝난 김광석의 음악 인생. 그러나 죽고 나서도 그의 음악 중력은 요지부동이었고, 어쩌면 생전보다 더 파괴력이 상승했다. 그의 노래는 '나의 노래'로 치환되어 이등병이든, 서른이 된 사람이든, 실연을 당한 사람이든, 지친 사람들이든, 외로운 사람이든, 늙은 사람이든 모두가 공감하고 그 감흥을 가슴 속 깊이 오래 담게 한다. 지금도 버스커버스커와 같은 후배 가수들이 그의 음악적 자장 속에서 음악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세상을 떠났지만 여전히 한국의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도 김광석은 현재 진행형이다. 비가 내리면 음- 나를 둘러쌓는 시간의 숨결이 떨쳐질까 비가 내리면 음- 내가 간직하는 서글픈 상념이 잊혀질까 난 책을 접어놓으며 .. 2020. 5. 8.
김광석 - 거리에서 [듣기/가사] 1996년 급작스러운 죽음과 함께 서른 둘로 끝난 김광석의 음악 인생. 그러나 죽고 나서도 그의 음악 중력은 요지부동이었고, 어쩌면 생전보다 더 파괴력이 상승했다. 그의 노래는 '나의 노래'로 치환되어 이등병이든, 서른이 된 사람이든, 실연을 당한 사람이든, 지친 사람들이든, 외로운 사람이든, 늙은 사람이든 모두가 공감하고 그 감흥을 가슴 속 깊이 오래 담게 한다. 지금도 버스커버스커와 같은 후배 가수들이 그의 음악적 자장 속에서 음악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세상을 떠났지만 여전히 한국의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도 김광석은 현재 진행형이다. 거리에 가로등불이 하나 둘씩 켜지고 검붉은 노을너머 또하루가 저물땐 왠지 모든 것이 꿈결 같아요 유리에 비친 내 모습은 무얼 찾고 .. 2020. 5. 8.
김광석 - 사랑했지만 [듣기/가사] 1996년 급작스러운 죽음과 함께 서른 둘로 끝난 김광석의 음악 인생. 그러나 죽고 나서도 그의 음악 중력은 요지부동이었고, 어쩌면 생전보다 더 파괴력이 상승했다. 그의 노래는 '나의 노래'로 치환되어 이등병이든, 서른이 된 사람이든, 실연을 당한 사람이든, 지친 사람들이든, 외로운 사람이든, 늙은 사람이든 모두가 공감하고 그 감흥을 가슴 속 깊이 오래 담게 한다. 지금도 버스커버스커와 같은 후배 가수들이 그의 음악적 자장 속에서 음악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세상을 떠났지만 여전히 한국의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도 김광석은 현재 진행형이다.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내렸어 자욱하게 내려앉은 먼지 사이로 귓가에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그대 음성 빗속으로 사라져버려 때론 눈물도 .. 2020. 5. 8.
김광석 - 사랑이라는 이유로 [듣기/가사] 1996년 급작스러운 죽음과 함께 서른 둘로 끝난 김광석의 음악 인생. 그러나 죽고 나서도 그의 음악 중력은 요지부동이었고, 어쩌면 생전보다 더 파괴력이 상승했다. 그의 노래는 '나의 노래'로 치환되어 이등병이든, 서른이 된 사람이든, 실연을 당한 사람이든, 지친 사람들이든, 외로운 사람이든, 늙은 사람이든 모두가 공감하고 그 감흥을 가슴 속 깊이 오래 담게 한다. 지금도 버스커버스커와 같은 후배 가수들이 그의 음악적 자장 속에서 음악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세상을 떠났지만 여전히 한국의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도 김광석은 현재 진행형이다. 사랑이라는 이유로 하얗게 세운 많은 밤들 이젠 멀어져 기억속으로 묻혀 함께 나누던 우리의 많은 얘기 가슴에 남아 이젠 다시 추억의 .. 2020. 5. 8.
김광석 - 이등병의 편지 [듣기/가사] 1996년 급작스러운 죽음과 함께 서른 둘로 끝난 김광석의 음악 인생. 그러나 죽고 나서도 그의 음악 중력은 요지부동이었고, 어쩌면 생전보다 더 파괴력이 상승했다. 그의 노래는 '나의 노래'로 치환되어 이등병이든, 서른이 된 사람이든, 실연을 당한 사람이든, 지친 사람들이든, 외로운 사람이든, 늙은 사람이든 모두가 공감하고 그 감흥을 가슴 속 깊이 오래 담게 한다. 지금도 버스커버스커와 같은 후배 가수들이 그의 음악적 자장 속에서 음악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세상을 떠났지만 여전히 한국의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도 김광석은 현재 진행형이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에도 삽입되었던 김광석의 대표적 명곡중 하나인 '이등병의 편지'. 김광석은 "큰 형님이 군대에서 돌아가.. 2020. 5. 8.
김광석 다시부르기 1 & 2 전곡 감상 김광석의 노래는 너무나 무던하게 일상을 담아내기 때문에 과장됨 없는 다큐멘터리와 같다. 흘리듯 듣던, 가슴에 새겨 가며 듣던 그의 노래를 들을 때면 언제나 가슴 안에서 울컥 치미는 무언가를 느낄 수 있는 것도 그의 노래가 가진 일상의 힘일 것이다. 어느 날 본 모 이동통신사 광고에서 허름한 이발소에서 파르라니 깍은 머리를 보이던 청년의 모습과 함께 들려오던 '이등병의 편지'는 십년 전이나 십년후, 그리고 현재까지도 군입대를 앞둔 청년들의 심정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 영화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에 가슴 아파하는 남녀 주인공의 안타까움을 그대로 대변하듯 흘러나오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또한 그렇다. 한번쯤 누구나 길을 걷다 멈춰서 그 푸른 가을 하늘을 보며 생각 해 봤을 '흐린 가을 하.. 2020. 5. 8.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 유재하 1집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기 때문에》는 유재하의 정규 첫 번째 음반이자 유고작이다. 1987년 서울음반에서 첫 발매되었고, 2001년 T Entertainment에서 재 발매되었다. 음반에 담긴 여러 노래들은 유재하 본인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국내 대중음악 사상 처음으로 작곡, 작사, 편곡을 혼자서 한 '음악적 자주(自主)의 완전 실현'을 일궈낸 기념비적 성과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서 2위(182점, 41명 추천)로 선정되었다. 유재하는 조용필의 백밴드 위대한 탄생에 잠시 몸담았던 한양대 작곡가 대학생이었고, 김현식과 함께 음악을 했던, 군대를 막 제대한 재능 있는 작곡가였다. 그는 1987년 11월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세상에 이 앨범 한 장을 겨우 내 놓았지만, .. 2020. 5. 7.
유재하 - 텅 빈 오늘밤 [듣기/가사] 유재하는 조용필의 백밴드 위대한 탄생에 잠시 몸담았던 한양대 작곡가 대학생이었고, 김현식과 함께 음악을 했던, 군대를 막 제대한 재능 있는 작곡가였다. 그는 1987년 11월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세상에 이 앨범 한 장을 겨우 내 놓았지만, 아홉 곡이 수록된 유재하의 유일작은 한국대중음악 진화의 증거로 남아 있다. 애상감 짙은 단조 발라드가 난무하던 80년대 음악씬은 언더그라운드라 불린 집단에서부터 서서히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었다. 거기엔 록도 있었고 포크도 있었고 블루스도 있었다. 유재하는 그 중에서도 세련된 팝 발라드의 영역을 개척했다. 관습적인 멜로디를 배재하고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선율을 적는 것이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에게서 전수된 것이라면 20년이 지나도 어색하지 않은 정제된 편곡과 수록곡.. 2020. 5. 7.
유재하 - 지난 날 [듣기/가사] 유재하는 조용필의 백밴드 위대한 탄생에 잠시 몸담았던 한양대 작곡가 대학생이었고, 김현식과 함께 음악을 했던, 군대를 막 제대한 재능 있는 작곡가였다. 그는 1987년 11월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세상에 이 앨범 한 장을 겨우 내 놓았지만, 아홉 곡이 수록된 유재하의 유일작은 한국대중음악 진화의 증거로 남아 있다. 애상감 짙은 단조 발라드가 난무하던 80년대 음악씬은 언더그라운드라 불린 집단에서부터 서서히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었다. 거기엔 록도 있었고 포크도 있었고 블루스도 있었다. 유재하는 그 중에서도 세련된 팝 발라드의 영역을 개척했다. 관습적인 멜로디를 배재하고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선율을 적는 것이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에게서 전수된 것이라면 20년이 지나도 어색하지 않은 정제된 편곡과 수록곡.. 2020. 5. 7.
유재하 - 우리들의 사랑 [듣기/가사] 유재하는 조용필의 백밴드 위대한 탄생에 잠시 몸담았던 한양대 작곡가 대학생이었고, 김현식과 함께 음악을 했던, 군대를 막 제대한 재능 있는 작곡가였다. 그는 1987년 11월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세상에 이 앨범 한 장을 겨우 내 놓았지만, 아홉 곡이 수록된 유재하의 유일작은 한국대중음악 진화의 증거로 남아 있다. 애상감 짙은 단조 발라드가 난무하던 80년대 음악씬은 언더그라운드라 불린 집단에서부터 서서히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었다. 거기엔 록도 있었고 포크도 있었고 블루스도 있었다. 유재하는 그 중에서도 세련된 팝 발라드의 영역을 개척했다. 관습적인 멜로디를 배재하고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선율을 적는 것이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에게서 전수된 것이라면 20년이 지나도 어색하지 않은 정제된 편곡과 수록곡.. 2020. 5. 7.
유재하 - 그대 내 품에 [듣기/가사] 유재하는 조용필의 백밴드 위대한 탄생에 잠시 몸담았던 한양대 작곡가 대학생이었고, 김현식과 함께 음악을 했던, 군대를 막 제대한 재능 있는 작곡가였다. 그는 1987년 11월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세상에 이 앨범 한 장을 겨우 내 놓았지만, 아홉 곡이 수록된 유재하의 유일작은 한국대중음악 진화의 증거로 남아 있다. 애상감 짙은 단조 발라드가 난무하던 80년대 음악씬은 언더그라운드라 불린 집단에서부터 서서히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었다. 거기엔 록도 있었고 포크도 있었고 블루스도 있었다. 유재하는 그 중에서도 세련된 팝 발라드의 영역을 개척했다. 관습적인 멜로디를 배재하고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선율을 적는 것이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에게서 전수된 것이라면 20년이 지나도 어색하지 않은 정제된 편곡과 수록곡.. 2020. 5. 7.
유재하 -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듣기/가사] 유재하는 조용필의 백밴드 위대한 탄생에 잠시 몸담았던 한양대 작곡가 대학생이었고, 김현식과 함께 음악을 했던, 군대를 막 제대한 재능 있는 작곡가였다. 그는 1987년 11월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세상에 이 앨범 한 장을 겨우 내 놓았지만, 아홉 곡이 수록된 유재하의 유일작은 한국대중음악 진화의 증거로 남아 있다. 애상감 짙은 단조 발라드가 난무하던 80년대 음악씬은 언더그라운드라 불린 집단에서부터 서서히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었다. 거기엔 록도 있었고 포크도 있었고 블루스도 있었다. 유재하는 그 중에서도 세련된 팝 발라드의 영역을 개척했다. 관습적인 멜로디를 배재하고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선율을 적는 것이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에게서 전수된 것이라면 20년이 지나도 어색하지 않은 정제된 편곡과 수록곡.. 2020. 5. 7.
유재하 - 가리워진 길 [듣기/가사] 유재하는 조용필의 백밴드 위대한 탄생에 잠시 몸담았던 한양대 작곡가 대학생이었고, 김현식과 함께 음악을 했던, 군대를 막 제대한 재능 있는 작곡가였다. 그는 1987년 11월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세상에 이 앨범 한 장을 겨우 내 놓았지만, 아홉 곡이 수록된 유재하의 유일작은 한국대중음악 진화의 증거로 남아 있다. 애상감 짙은 단조 발라드가 난무하던 80년대 음악씬은 언더그라운드라 불린 집단에서부터 서서히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었다. 거기엔 록도 있었고 포크도 있었고 블루스도 있었다. 유재하는 그 중에서도 세련된 팝 발라드의 영역을 개척했다. 관습적인 멜로디를 배재하고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선율을 적는 것이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에게서 전수된 것이라면 20년이 지나도 어색하지 않은 정제된 편곡과 수록곡.. 2020. 5. 7.
유재하 - 우울한 편지 [듣기/가사] 유재하는 조용필의 백밴드 위대한 탄생에 잠시 몸담았던 한양대 작곡가 대학생이었고, 김현식과 함께 음악을 했던, 군대를 막 제대한 재능 있는 작곡가였다. 그는 1987년 11월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세상에 이 앨범 한 장을 겨우 내 놓았지만, 아홉 곡이 수록된 유재하의 유일작은 한국대중음악 진화의 증거로 남아 있다. 애상감 짙은 단조 발라드가 난무하던 80년대 음악씬은 언더그라운드라 불린 집단에서부터 서서히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었다. 거기엔 록도 있었고 포크도 있었고 블루스도 있었다. 유재하는 그 중에서도 세련된 팝 발라드의 영역을 개척했다. 관습적인 멜로디를 배재하고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선율을 적는 것이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에게서 전수된 것이라면 20년이 지나도 어색하지 않은 정제된 편곡과 수록곡.. 2020. 5. 7.
유재하 - 사랑하기 때문에 [듣기/가사] 유재하는 조용필의 백밴드 위대한 탄생에 잠시 몸담았던 한양대 작곡가 대학생이었고, 김현식과 함께 음악을 했던, 군대를 막 제대한 재능 있는 작곡가였다. 그는 1987년 11월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세상에 이 앨범 한 장을 겨우 내 놓았지만, 아홉 곡이 수록된 유재하의 유일작은 한국대중음악 진화의 증거로 남아 있다. 애상감 짙은 단조 발라드가 난무하던 80년대 음악씬은 언더그라운드라 불린 집단에서부터 서서히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었다. 거기엔 록도 있었고 포크도 있었고 블루스도 있었다. 유재하는 그 중에서도 세련된 팝 발라드의 영역을 개척했다. 관습적인 멜로디를 배재하고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선율을 적는 것이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에게서 전수된 것이라면 20년이 지나도 어색하지 않은 정제된 편곡과 수록곡.. 2020. 5. 7.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 한대수《멀고먼 길》 한대수의 1집 ‘멀고먼-길’은 1974년이 되어서야 간신히 발표되었다. 이 앨범에는 지금까지도 불리는 그의 대표곡 ‘물 좀 주소’ ‘바람과 나’ ‘행복의 나라’가 수록되었다. 총 9곡의 수록곡 중 소홀히 넘길 곡은 단 한곡도 없다. 불협화음의 연속인 ‘물 좀 주소’는 한대수가 연주하는 생소한 카주(전자 풀피리소리의 느낌) 소리와 함께 자유와 사랑을 타는 목마름으로 호소했지만 끝내 탄압과 금지라는 현실에 절망하는 절규의 목소리가 되었다. 김민기가 먼저 취입한 ‘바람과 나’의 한대수 버전은 정겨운 하모니카 소리와 함께 서정적인 포크 질감을 선보였다. ‘옥이의 슬픔’에서 정성조의 격조 있는 플루트 선율과 투박한 한대수의 경상도 억양이 빚어내는 소리의 향연도 들을 거리다. 17세 때 만든 ‘행복의 나라’는 한국.. 2020. 4. 29.
한대수 - 행복의 나라로 [듣기/가사] 한대수. 1970-80년대에 학교를 다닌 사람들에게는 친숙한 이름이다. 그가 부른 와는 한국의 Folk Rock의 시초라고 불리며 한국의 Bob Dylan이라는 별명이 잘 어울리는 가수다. 1969년 ‘세시봉’으로 데뷔 한 한대수는 포크 록이라는 장르를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했고, 1974년 첫음반 을 녹음했다〈. 물 좀 주소〉〈, 행복의 나라로〉 등이 들어있는 이 앨범은 한국 대중음악 사상 가장 중요한 앨범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그 후 2집이 나왔지만 서슬 퍼런 유신 독재 시대에서 체제 전복이라는 이유로 앨범은 판매 금지되었다. 한대수가 만든 ‘행복의 나라로’는 노래에서 말하는 ‘행복의 나라’가 북한이 아니냐는 이유에서 금지곡이 됐다. ‘행복의 나라로 갈테야’라는 부분을 두고 “지금은 행복하지 않냐,.. 2020. 4. 29.
한대수 - 물 좀 주소 [듣기/가사] '물 좀 주소'는 포크가수 한대수가 만든 곡으로 1974년 발표한 앨범 에 수록한 곡이다. 공식적인 발표는 1974년이지만 실제로 만든 것은 1969년이다 이 곡의 배경에 대해 한대수는 음악평론가 박준흠과의 인터뷰에서 “답답한 나의 개인 생활과 우리 사회의 돌파구 없는 좁은 관념을 생각하며 만들었습니다. 물은 사랑, 자유, 희망 등을 상징합니다”라고 말했다. 박정희 정권 당시 물고문을 연상시킨다는 이유에서 금지곡이 되었는데 그로인해 이 곡은 김민기의 아침 이슬과 더불어 독재시대에 숨 막히고 암울했던 젊은이들의 표상을 적나라하게 표출한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음악적으로는 당시 포크음악이 가지고 있던 위상, 가령 팝에 의존한 번안 곡들 위주였다는 것과 서정적이고 최대한 맑은 목소리로 노래한다는 점 등을 보란.. 2020. 4. 29.
양희은 - 하얀 목련 [듣기/가사] 1970년대 포크 음악 시대를 이끌었던 가수 양희은의 노래 중 유난히 아름다운 가사로 사랑받는 곡이 있다. 바로 '하얀 목련'이다. 양희은이 서른이었던 1982년, 그녀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양희은은 난소암 말기,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습니다. 결국 양희은은 난소까지 퍼진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시간은 흘러 이듬해 봄이 찾아왔고, 양희은이 입원한 병실 밖에는 눈부시게 새하얀 목련이 피었다. 양희은의 한 친구는 "너와 똑같은 병을 앓다 눈 감은 여자 장례식에 다녀오는 길이다"라며 "공원에서 목련이 지고 있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왔다. 편지를 받은 양희은은 이내 절박한 심정으로 짧은 시 한 편을 써 내려갔다. 이후 수술을 받은 양희은은 기적적으로 살아났고,.. 2020. 4. 29.
양희은 - 한계령 [듣기/가사] '한계령’은 정덕수 시인의 원작 시를 바탕으로 하덕규가 작곡한 노래로 시적 비유가 넘치는 몇 안되는 가요 중 하나다. 이 노래를 부른 양희은은 탁월한 공명을 가진 청아한 목소리로 듣는 이들의 가슴을 서늘하게 했다. “저 산은 내게 우지 마라, 우지 마라 하고/ 발 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내리네/ 아 그러나 한 줄기 바람처럼 살다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하덕규에게 한계령은 어린 시절 추억이 묻어나는 마음의 고향이었다.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나 한계령 아래 고성군 토성면 천진마을에서 자란 그에게 안개를 두르고 묵묵히 서 있는 산은 친구 같은 존재였다. 열 살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버지를 따라 서울에 올라온 이후.. 2020. 4. 29.
양희은 - 행복의 나라로 [듣기/가사] 2016년 11월 26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촛불집회에는 가수 양희은이 깜짝 등장했다. ‘아침 이슬’을 부르며 무대에 모습을 나타낸 그는 연달아 ‘행복의 나라로’, ‘상록수’를 힘차게 불렀고 시민들 역시 목이 터져라 따라 부르면서 광장은 열광과 감동으로 하나가 됐다. 그가 이날 불렀던 곡은 박정희 정권 당시 금지곡으로 지정됐던 곡이다. 그 노래들이 박근혜 퇴진을 외치는 자리에서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매개가 됐다는 점은 상징적이다. 한대수가 만든 ‘행복의 나라로’는 노래에서 말하는 ‘행복의 나라’가 북한이 아니냐는 이유에서 금지곡이 됐다. ‘행복의 나라로 갈테야’라는 부분을 두고 “지금은 행복하지 않냐, 행복한 나라는 북한이냐”는 식으로 꼬투리를 잡은 것이다. 장막을 걷어라 나의 좁은 눈으로 이 .. 2020. 4. 29.
양희은 - 거치른 들판에 푸르른 솔잎처럼 (상록수) [듣기/가사] 아침 이슬과 더불어 1970년대 대중음악을 논할 때 절대 빼놓을수 없는 명곡. 가수 양희은이 1979년 "거치른 들판에 푸르른 솔잎처럼"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발표하여 널리 알려진 노래다. 원래 노동운동을 하던 김민기가 노동자들의 합동결혼식에 부를 축가로 만든 노래였지만, 금지곡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민주화 운동 때 아침이슬과 더불어 대표적인 투쟁의 노래로 꼽혔다. 후에 금지곡에서 해제되었고 1993년 김민기가 자신의 대표곡을 재녹음한 컴필레이션을 발표했을 때 제목을 "상록수"로 바꿔달았다. 1998년, 박세리 선수가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할 당시 양말을 벗고 물속에서 퍼팅하는 장면을 사용한 공익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쓰이면서 다시금 주목받았고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 삼일절 기념식에서 불려지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 2020. 4. 29.
양희은 - 아침이슬 [듣기/가사] 김민기 작사·작곡의 노래로, 한국의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노래이다. 이 노래는 매우 오랫동안 수난 당했고 그 때문에 전혀 다른 존재방식으로 긴 생명력을 유지했다. 대중가요로서의 「아침이슬」은 양희은이 1971년 그의 첫 독집음반에서 발표한 후, 그해 가을 창작자인 김민기의 첫 독집음반에도 수록되어 알려졌다. 1972년 봄 김민기의 음반은 법적 근거 없이 판매가 금지되었으나, 양희은의 음반 등을 통해 이 노래는 계속 판매되었다. 그러나 1973년은 조영남이 음반과 방송 등에서 ‘태양은 묘지 위에’를 ‘태양은 대지 위에’로 바꾸는 등의 수난을 겪다가 1975년 말에 공식적인 금지곡으로 지정되었다. 대중매체와 음반 시장에서 사라졌으나 이미 알려질 만큼 알려진 이 노래는, 이후 구전 등을 통해 대학생과 지식인 .. 2020. 4. 29.
산울림 - 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 [듣기/가사] 산울림은 김창완, 김창훈, 김창익 삼형제로 이루어진 대한민국의 록 밴드이다. 기타와 보컬은 첫째 김창완, 베이스는 둘째 창훈, 드럼을 막내인 창익이 맡았다. 대한민국에서 대표적인 록 그룹이며 1970년대말 1980년대초로 이어지는 그룹사운드 시대를 연 선구자이기도 하다. 한국 록 역사에 한 획을 긋고, 70-80년대 한국을 대표하는 록 밴드로서 싸이키델릭록, 아트록 등 여러 록 음악과 심지어 동요까지 소화해냈다. 산울림의 ‘아니 벌써’, ‘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 ‘가지 마오’, ‘어머니와 고등어’ 등의 히트곡 외에 70년대 그룹사운드 바람을 몰고 온 샌드페블즈의 ‘나 어떡해’, 80년대 초 젊은이들을 사로잡은 인기그룹 노고지리의 ‘찻잔’ 등을 작곡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런 슬픈 눈.. 2020. 4. 28.
산울림 - 아니 벌써 [듣기/가사] 산울림은 김창완, 김창훈, 김창익 삼형제로 이루어진 대한민국의 록 밴드이다. 기타와 보컬은 첫째 김창완, 베이스는 둘째 창훈, 드럼을 막내인 창익이 맡았다. 대한민국에서 대표적인 록 그룹이며 1970년대말 1980년대초로 이어지는 그룹사운드 시대를 연 선구자이기도 하다. 한국 록 역사에 한 획을 긋고, 70-80년대 한국을 대표하는 록 밴드로서 싸이키델릭록, 아트록 등 여러 록 음악과 심지어 동요까지 소화해냈다. 산울림의 ‘아니 벌써’, ‘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 ‘가지 마오’, ‘어머니와 고등어’ 등의 히트곡 외에 70년대 그룹사운드 바람을 몰고 온 샌드페블즈의 ‘나 어떡해’, 80년대 초 젊은이들을 사로잡은 인기그룹 노고지리의 ‘찻잔’ 등을 작곡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니 벌써 해.. 2020. 4. 28.
산울림 -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듣기/가사] 산울림은 김창완, 김창훈, 김창익 삼형제로 이루어진 대한민국의 록 밴드이다. 기타와 보컬은 첫째 김창완, 베이스는 둘째 창훈, 드럼을 막내인 창익이 맡았다. 대한민국에서 대표적인 록 그룹이며 1970년대말 1980년대초로 이어지는 그룹사운드 시대를 연 선구자이기도 하다. 한국 록 역사에 한 획을 긋고, 70-80년대 한국을 대표하는 록 밴드로서 싸이키델릭록, 아트록 등 여러 록 음악과 심지어 동요까지 소화해냈다. 산울림의 ‘아니 벌써’, ‘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 ‘가지 마오’, ‘어머니와 고등어’ 등의 히트곡 외에 70년대 그룹사운드 바람을 몰고 온 샌드페블즈의 ‘나 어떡해’, 80년대 초 젊은이들을 사로잡은 인기그룹 노고지리의 ‘찻잔’ 등을 작곡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내 마음에 주.. 2020. 4. 28.
산울림 - 청춘 [듣기/가사] (응답하라 1988 OST '김필 - 청춘'원곡) 산울림은 김창완, 김창훈, 김창익 삼형제로 이루어진 대한민국의 록 밴드이다. 기타와 보컬은 첫째 김창완, 베이스는 둘째 창훈, 드럼을 막내인 창익이 맡았다. 대한민국에서 대표적인 록 그룹이며 1970년대말 1980년대초로 이어지는 그룹사운드 시대를 연 선구자이기도 하다. 한국 록 역사에 한 획을 긋고, 70-80년대 한국을 대표하는 록 밴드로서 싸이키델릭록, 아트록 등 여러 록 음악과 심지어 동요까지 소화해냈다. 산울림의 ‘아니 벌써’, ‘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 ‘가지 마오’, ‘어머니와 고등어’ 등의 히트곡 외에 70년대 그룹사운드 바람을 몰고 온 샌드페블즈의 ‘나 어떡해’, 80년대 초 젊은이들을 사로잡은 인기그룹 노고지리의 ‘찻잔’ 등을 작곡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언젠간 가겠지.. 2020. 4. 28.
산울림 - 회상 [듣기/가사] (시그널 OST '장범준 - 회상' 원곡) 산울림은 김창완, 김창훈, 김창익 삼형제로 이루어진 대한민국의 록 밴드이다. 기타와 보컬은 첫째 김창완, 베이스는 둘째 창훈, 드럼을 막내인 창익이 맡았다. 대한민국에서 대표적인 록 그룹이며 1970년대말 1980년대초로 이어지는 그룹사운드 시대를 연 선구자이기도 하다. 한국 록 역사에 한 획을 긋고, 70-80년대 한국을 대표하는 록 밴드로서 싸이키델릭록, 아트록 등 여러 록 음악과 심지어 동요까지 소화해냈다. 산울림의 ‘아니 벌써’, ‘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 ‘가지 마오’, ‘어머니와 고등어’ 등의 히트곡 외에 70년대 그룹사운드 바람을 몰고 온 샌드페블즈의 ‘나 어떡해’, 80년대 초 젊은이들을 사로잡은 인기그룹 노고지리의 ‘찻잔’ 등을 작곡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길을 걸었지 .. 2020.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