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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익 - 찔레꽃 [듣기/가사] 장사익 - 찔레꽃 장사익 1집에 실린 이란 노래의 가사는 애상적인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슬픔을 입도선매하며 듣는 이의 눈물샘을 점층적으로 자극한다. 노랫말은 별다른 내용 없이 '당신은 찔레꽃'이란 한 마디에 집중돼 있다. 그런 노랫말을 딛고 들을만한 노래로 만드는 것은 장사익의 뛰어난 가창력에 힘입은 것이 아닐까. 하얀 꽃 찔레꽃 순박한 꽃 찔레꽃 별처럼 슬픈 찔레꽃 달처럼 서러운 찔레꽃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밤새워 울었지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목놓아 울었지 하얀 꽃 찔레꽃 순박한 꽃 찔레꽃 별처럼 슬픈 찔레꽃 달처럼 서러운 찔레꽃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목놓아 울었지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밤새워 울었지 아 찔레꽃처럼 울었지.. 2024. 3. 7.
텔레만 : 비올라 협주곡 G장조 [Richard Yongjae O'Neill · Alte Musik Köln] Viola Concerto in G Georg Philipp Telemann, 1681 ~1767 텔레만은 바로크시대 독일의 음악가로서 프로이센-브란덴부르크(Brandenburg-Prussia)의 공작령 마크데부르크(Duchy of Magdeburg)에서 프로테스탄트 성직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보였음에도 가족들의 반대와 당시 사회적 통념등의 이유로 라이프치히대학교(Leipzig University)에 입학해 법률학도가 되었다. 그는 실질적으로 정규 음악교육을 받은 일이 없었으나 독학으로 뛰어난 작곡 능력을 보였다. 후에 법률보다는 음악 활동에 더 무게를 두었고 남은 생애를 음악 활동에만 전념하였다. 당대 독일은 물론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주요 음악 양식을 섭렵해 그 어떤 작.. 2024. 3. 7.
텔레만 : 트럼펫 협주곡 D장조, TWV 51:D7 [Niklas Eklund · Drottningholm Baroque Ensemble] Trumpet Concerto in D Major, TWV 51:D7 Georg Philipp Telemann, 1681 ~1767 모든 장르의 곡을 남긴 텔레만은 엄청난 양의 연주곡을 썼는데, 그중에서 협주곡은 125곡에 달한다. 그의 작품에서 18세기 전반부 독일 협주곡의 역사를 엿볼 수 있을 정도이다. 텔레만은 살아서는 당대 최고의 작곡가로 손꼽혔지만 죽은 후에는 단순히 다작을 한 작곡가일 뿐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일례로 1770년에 함부르크의 크리스토프 다니엘 에빌링 교수는 이렇게 쓰기도 했다. “그렇게 손쉽게 곡을 쓸 수 없었다면 텔레만은 더 위대한 작곡가가 되었을 것이다. 다작은 결코 걸작을 낳을 수 없다.” 이 시기에 트럼펫은 연주회와 행사에서 매우 사랑 받는 악기였다. 종종 화려하고 .. 2024. 3. 7.
나치의 선전도구로 활용된 바그너의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나치의 선전도구로 활용된 바그너의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뉘른베르크의 명가수’(Der Meistersinger von Nürnberg)는 바그너의 오페라 제목이다. Meistersinger의 뜻은 Meister와 Singer의 합성어로, 직업적인 가수가 아니라 노래를 잘하는 우두머리 장인을 뜻한다. 이 오페라의 줄거리는 16세기 중반 뉘른베르크에서 일어났던 이야기를 다룬다. 그 당시 뉘른베르크는 자유도시로 북유럽 르네상스의 중심지 중 하나였다. 독일 바이에른 주의 뉘른베르크는 중세 말기에는 영주에 속해있지 않은 시민계급으로 구성된 제국 직속도시였다. 이 오페라의 주인공은 실제 인물인 한스 작스다. 1494년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태어나서 1576년 그곳에서 세상을 떠난 인물이다. 한스는 뉘른베르크에.. 2024. 3. 7.
바그너와 반유대주의, 그의 열렬한 숭배자였던 히틀러와 나치 바그너와 반유대주의, 그의 열렬한 숭배자였던 히틀러와 나치 20세기 동안, 바그너의 꼬리표에 따라 다녔던 것이 그의 반유대주의, 이스라엘에서의 그의 음악 연주 금지, 그의 열렬한 숭배자였던 히틀러 및 나치이. 그가 반유대주의적 성향을 지녔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그가 비판받게 된 대부분의 사건들은 그의 사후에 일어난 것들이다. 즉 바그너가 죽고 한참 지난 1930년대에 그의 음악을 나치 당이 전용함으로써 필요이상으로 바그너의 반유대주의가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 바그너는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유대인, 특히 유대인 작곡가가 독일의 해로운 외래 요소라고 비난했다. 그의 반유대인 수필 중 처음이자 가장 찬반 논란이 큰 것은 1850년에 "K. Freigedank"("자유로운 생각")이라는 필명으로 Neue .. 2024. 3. 7.
[클래식명곡] 오르프 : "카르미나 부라나" 중 ‘오 운명의 여신이여 (O Fortuna)’ Carmina Burana Fortuna Imperatrix Mundi - I. O Fortuna Carl Orff, 1895 ~ 1982 칼 오르프(CARL ORFF)는 1895년 독일 뮌헨에서 출생한 현대 작곡가이고 교육자이다.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진 오르프 교수법의 창시자이다. 카르미나(CARMINA)라는 말은 CARMEN(라틴어로 ‘노래’라는 뜻)의 복수형이고 부라나(BRANA)는 지방 이름인 보이렌(BEUREN)의 라틴어이다. ‘카르미나 부라나’는 ‘보이렌의 노래집- SONG OF BEUREN’ 이란 뜻이다. 중세 13~14세기에 유랑시인들이 라틴어로 적어 놓은 시가집인데, 이 노래집이 1803년 독일 뮌헨 근교의 베네딕크 보이렌(BENEDIKT BEUREN) 수도원에서 발견돼서 이런 이름이 .. 2024. 3. 7.
오르프 : 카르미나 부라나 (Carmina Burana) [London Symphony Orchestra · André Previn · London Symphony Chorus] Carmina Burana Carl Orff, 1895 ~ 1982 카를 오르프(1895~1982년)는 제1차 세계 대전이 있기 전 뮌헨 음악원에서 수학했지만, 곧 보수적 교육을 거부하고 드뷔시와 쇤베르크의 음악에 매료되었다. 그는 1920년대 초반에는 몬테베르디와 다른 17세기 음악 대가들의 작품에 푹 빠졌고, 시와 음악, 몸짓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선구자적 교육 철학을 좇는 학파를 세우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열정은 고전주의 음악 유산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그의 음악 발전에 기여하였다. 1930년대가 되자 그는 음악극으로 모든 관심을 돌렸다. 사실 그의 인기작 《카르미나 부라나》는 본래 극장 무대를 위해 만들어졌던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이 곡은 연주회장에서 더 자주 접할 수 있다. 《카르미나 부라나.. 2024. 3. 7.
오르프 : 카르미나 부라나 (Carmina Burana) [Chicago Symphony Orchestra · James Levine · Chicago Symphony Chorus] Carmina Burana Carl Orff, 1895 ~ 1982 《카르미나 부라나》는 골리야드, 즉 여러 나라를 편력하는 학생이나 성직자들이 라틴어로 쓴 10 - 13세기의 세속 시집을 말한다. 그 중 몇 개는 보표를 갖지 않은 네우마에 의하여 선율이 기보되어 있다. 보이렌의 베네딕트파 수도원에서 발견된데서 《부라나》(보이렌의 라틴어 이름)란 이름이 붙여졌다. 전체는 대개 4개의 부분, (1)도덕적, 풍자적인 시, (2) 연애시, (3) 술잔치의 노래, 유희의 노래, (4) 종교적인 내용을 가진 극시로 이루어진다. 현대 독일의 작곡가 오르프는 이 중에서 24곡을 골라 독창과 합창으로 이루어진 극음악 형식의 칸타타로 발표하였는데, 문자 그대로 오르프의 출세작이 되었다. 이 곡은 《카툴리 카르미나》, 《.. 2024. 3. 7.
오르프 : 카르미나 부라나 (Carmina Burana) [Chor der Deutschen Oper Berlin · Orchester der Deutschen Oper Berlin · Eugen Jochum] Carmina Burana Carl Orff, 1895 ~ 1982 《카르미나 부라나》는 골리야드, 즉 여러 나라를 편력하는 학생이나 성직자들이 라틴어로 쓴 10 - 13세기의 세속 시집을 말한다. 그 중 몇 개는 보표를 갖지 않은 네우마에 의하여 선율이 기보되어 있다. 보이렌의 베네딕트파 수도원에서 발견된데서 《부라나》(보이렌의 라틴어 이름)란 이름이 붙여졌다. 전체는 대개 4개의 부분, (1)도덕적, 풍자적인 시, (2) 연애시, (3) 술잔치의 노래, 유희의 노래, (4) 종교적인 내용을 가진 극시로 이루어진다. 현대 독일의 작곡가 오르프는 이 중에서 24곡을 골라 독창과 합창으로 이루어진 극음악 형식의 칸타타로 발표하였는데, 문자 그대로 오르프의 출세작이 되었다. 이 곡은 《카툴리 카르미나》, 《.. 2024. 3. 7.
다가오는 봄, 가볼만한 남부지방 봄꽃 명소 33곳 남부지방 봄꽃 명소 33곳 다가오는 봄에 가볼만 한 남부지방 (경남, 전남) 봄꽃명소 33군데를 엄선해 추천해 봅니다. 1. 양산 통도사 홍매화 (2월 중순~말) 2. 양산 원동 매화축제 (3월 9일 ~ 3월 17일) 3. 구례 산수유마을 (3월 9일 ~ 3월 17일) 4. 광양 매화마을 (3월 8일 ~ 3월 17일) 5. 구례 화엄사 홍매화 (3월초~중순) 6. 진해 군항제 벚꽃 (3월22일~4월1일) 7. 울주 작천정 벚꽃축제 (3월말 ~ 4월초) 8. 구례 치즈랜드 수선화 (3월 중순~말) 9. 거제 구조라 해수욕장 수선화 (3월중순~4월초) 10. 합천 백리벚꽃길 (3월말~4월초) 11.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 (3월말~4월초) 12. 남해 왕지마을 벚꽃길|(3월말 ~4월초) 13. 거제 대금산 .. 2024. 3. 7.
박주원 - 방랑자 (Feat. 최백호) [듣기/가사] 박주원 - 방랑자 박주원은 신들린 듯한 핑거링과 화려한 감수성으로, 지난 2009년 데뷔하자마자 일약 문제적 뮤지션이 됐다. 어쿠스틱 기타를 삼켜버릴 듯한 기세로 몰아치는 그의 연주는, 한국에 전례가 없던 놀라운 것이었다. 이후 10년간 6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대중 음악계의 한복판을 거침없이 가로질러왔다. 먼 이방의 장르인 집시 음악을 한국화하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지도도 없이 걸어왔다. 이번 콘서트는 그 야심 찬 여정의 기착지다. 기타리스트 박주원은 한국 연주계의 가장 빛나는 현재이자, 앞서 도착한 미래다. 질풍처럼 치닫는박주원의 2집 수록된 최백호가 피처링한 "방랑자"는 전형적 볼레로 스타일의 곡이며, 페이소스 넘치는 그의 목소리와 박주원의 명징한 기타가 어우러져 세대를 뛰어넘는 멋진 앙상블을 .. 2024. 3. 6.
박주원 - 슬픔의 피에스타 박주원 - 슬픔의 피에스타 박주원은 신들린 듯한 핑거링과 화려한 감수성으로, 지난 2009년 데뷔하자마자 일약 문제적 뮤지션이 됐다. 어쿠스틱 기타를 삼켜버릴 듯한 기세로 몰아치는 그의 연주는, 한국에 전례가 없던 놀라운 것이었다. 이후 10년간 6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대중 음악계의 한복판을 거침없이 가로질러왔다. 먼 이방의 장르인 집시 음악을 한국화하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지도도 없이 걸어왔다. 이번 콘서트는 그 야심 찬 여정의 기착지다. 기타리스트 박주원은 한국 연주계의 가장 빛나는 현재이자, 앞서 도착한 미래다. 질풍처럼 치닫는박주원의 2집 타이틀곡 ‘슬픔의 피에스타’는 격정과 우수에 가득 찬 선율과 함께 숨쉴 틈 없이 몰아치는 속주가 듣는 이를 압도해 “역시, 박주원”이라는 탄성을 불러일으킨다 2024. 3. 6.
Anne Murray - Just Another Woman In Love [듣기/가사/번역] Anne Murray - Just Another Woman In Love 1970, 80년대에 전성기를 맞이했던 Anne Murray(앤 머레이)는 전 세계적으로 5천 5백만장의 앨범을 판매한 캐나다 출신의 팝, 컨트리 가수로, 캐나다 여성 출신으로서는 최초로 미국 차트 정상을 차지하였다. 네 번의 그래미상 수상, 세 번의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수상을 비롯하여, 각종 음악 관련 캐나다 명예의 전당에는 전부 그녀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Just Another Woman in Love는 1984년에 발매되어 미국과 캐나다의 컨트리 송 부문의 최정상을 차지하였다. I'm strong, I'm sure I'm in control A lady with a plan Believing that .. 2024. 3. 6.
Anne Murray - I Just Fall in Love Again [듣기/가사/번역] Anne Murray - I Just Fall in Love Again 이 곡을 처음 발표한 것은 카펜터즈(The Carpenters)다. 카펜터즈는 1977년 혹평을 받은 에 이 곡을 수록했다. 카펜터즈의 버전은 차트에 오르지 못했고 그 다음 더스티 스프링필드(Dusty Springfield)가 1979년 발표한 에 수록했다. 더스티의 버전은 앤 머레이(Anne Murray)에게 영향을 줘 더스티의 버전을 들은 앤은 1979년 발표한 자신의 앨범 에 수록했다. 그리고 싱글로 발표해 캐나다 1위, 미국 12위, 영국 58위에 올랐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컨트리와 AC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는데 앤은 “전혀 컨트리 스타일로 부르지 않아 컨트리 차트 1위에 올라 놀랐어요”라고 말했다. 더스티의 버전에 깊은 영.. 2024. 3. 6.
Anne Murray - You Needed Me [듣기/가사/번역] Anne Murray - You Needed Me 캐나다 출신의 무공해 가수 앤 머레이가 77년에 발표한 곡이다. 그녀는 이 작품으로 다음 해에 그래미에서 최우수 컨트리 여자 가수상을 수상하였다. You needed me라는 노래는 앤 머레이의 대표곡으로 남편에 대한 사랑을 담은 노래라고 한다 70년 데뷔이래 <Snowbird>, <Danny's Song>, <You Won't See Me>, <Just One Look> 등으로 이미 캐나다에서 5차례에 걸쳐 주노상을 수상하였던 그녀가 <Love Song>을 발표함에 따라 74년 컨트리 여자 가수상에 이은 두 번째의 그래미 영광이었다. 자연을 생각하게 하는 밝고 따뜻한 목소리는 오랫동안 많은 이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아름다움의 소리로 기억된다. I crie.. 2024. 3. 6.
앤 머레이(Anne Murray)와 히트곡 감상 앤 머레이(Anne Murray) 풍부함과 깊이있는 목소리의 컨트리 가수 앤 머레이(Anne Murray)는 캐나다 노바스코시아 (Nova Scotia) 태생으로. 그녀에게 어렸을 적부터 음악은 항상 제일 중요한 취미였습니다. 그녀가 뉴브룬즈윅 대학 (University of New Brunswick에서 체육교육을 전공하는 동안에도, Halifax(캐나다 Nova Scotia 주의 수도)의 CBC 텔레비젼방송국의 주간 시리즈 프로그램인 "Singalong Jubilee"에 자리를 알아보기위한 오디션을 받았으나, 방송국측에서 이미 다른 앨토 가수가 있다는 이유로 채용되지 못했습니다. 이후 그녀는 대학을 졸업하고 고등학교의 체육교육과목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Singalong Jubilee" 오디션에서 .. 2024. 3. 6.
Glenn Miller - Tuxedo Junction Glenn Miller - Tuxedo Junction 1904년 3월 1일, 미국 스윙 재즈의 대가 글렌 밀러(Glenn Miller)가 아이오와 주 클래린다(Clarinda)에서 태어났다. 글렌 밀러는 뉴올린즈 흑인 음악이었던 재즈를 초기 미국 대중문화로 확고히 자리잡게 한 주역 중 한 명이다. 유명한 곡으로는 《Moonlight Serenade》, 《In the Mood》, 《Tuxedo Junction》 등이 있다. 《Tuxedo Junction》 의 원곡은 1930년대 알라바마 출신의 재즈 트럼펫 연주자이자 빅 밴드 리더인 '어스킨 호킨스(Erskine Ramsay Hawkins, 1914-1993)'가 작곡한 재즈 보컬 송이며, 오늘날에도 자주 연주되는 재즈의 스탠더드 연주곡이다. 이 곡은 1.. 2024. 3. 6.
Glenn Miller - In The Mood Glenn Miller - In The Mood 1904년 3월 1일, 미국 스윙 재즈의 대가 글렌 밀러(Glenn Miller)가 아이오와 주 클래린다(Clarinda)에서 태어났다. 글렌 밀러는 뉴올린즈 흑인 음악이었던 재즈를 초기 미국 대중문화로 확고히 자리잡게 한 주역 중 한 명이다. 유명한 곡으로는 《Moonlight Serenade》, 《In the Mood》, 《Tuxedo Junction》 등이 있다. 글렌 밀러를 대표하는 작품은 아마 《In the Mood》를 꼽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In the Mood》는 스윙 재즈의 대명사라고 할만한 작품이다. 우에노 쥬리 주연의 일본 영화 《스윙 걸즈》에서 스윙걸즈가 오디션용으로 겨울철 눈내린 학교 옥상에서 연주하는 곡이 바로 이 곡이다. 《.. 2024. 3. 6.
Glenn Miller - Moonlight Serenade Glenn Miller - Moonlight Serenade 1904년 3월 1일, 미국 스윙 재즈의 대가 글렌 밀러(Glenn Miller)가 아이오와 주 클래린다(Clarinda)에서 태어났다. 글렌 밀러는 뉴올린즈 흑인 음악이었던 재즈를 초기 미국 대중문화로 확고히 자리잡게 한 주역 중 한 명이다. 유명한 곡으로는《Moonlight Serenade》, 《In the Mood》, 《Tuxedo Junction》 등이 있다. 20세기에 탄생한 가장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곡이라 불리는 'Moonlight Serenade'는 글렌 밀러를 영원 불멸의 존재로 만든 대표곡이다. 미국 제2의 국가라고 불릴 정도로 국민적으로 사랑 받아 왔고 미국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Glenn Miller &.. 2024. 3. 6.
글렌 밀러(Glenn Miller)와 대표곡 감상 글렌 밀러(Glenn Miller) 미국 스윙 재즈의 대가 글렌 밀러는 뉴올린즈 흑인 음악이었던 재즈를 초기 미국 대중문화로 확고히 자리잡게 한 주역 중 한 명이다. 유명한 곡으로는 《Moonlight Serenade》, 《In the Mood》《Tuxedo Junction》 등이 있다. 글렌 밀러가 대중 음악계에서 활동한 시기는 1939년 봄 부터 1942년 가을까지로 기간은 무척 짧았다. 1942년부터 1944년까지는 육군에 입대하여 육군 밴드를 조직하여 활동했다. 그러나 이 짧은 기간 동안 앨범과 연주 활동으로 글렌 밀러는 미국 대중음악계를 완전히 장악했다. 1944년에 죽은 뒤에도 글렌 밀러는 여전히 스윙 음악의 전설로 남아 있다. 그가 죽은 지 40년이 지난 후에도 다른 사람들이 그의 작품을 다.. 2024. 3. 6.
브람스 : 피아노 협주곡 제2번, Op.83 [Maurizio Pollini · Berliner Philharmoniker · Claudio Abbado] Piano Concerto No. 2 in B-Flat Major, Op. 83 Johannes Brahms, 1833∼1897 피아니스트로서도 탁월한 재능을 지녔던 브람스는 젊은 시절부터 피아노 협주곡에 대한 악상에 사로잡히곤 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에게 무자비할 정도로 철저했던 완벽주의자로서, 자신의 [현악 4중주 1번]을 발표하기 이전에 작곡한 20여곡의 습작 현악 4중주 모두를 폐기해버렸을 정도다. 더군다나 슈만으로부터 영향을 받았을 피아노에 대한 애정과 협주곡 양식에 대한 의무감을 표출해야만 했던 그가 단 두 개의 피아노 협주곡만을 남겼다는 사실 또한 그가 그 이전에 얼마나 혹독한 자기검열을 거쳤는가를 반증해 준다. 게다가 두 곡 사이의 작곡 시기는 거의 4반세기 정도의 격차를 두고 있을 뿐만 .. 2024. 3. 6.
브람스 : 피아노 협주곡 제1번, Op.15 [Maurizio Pollini · Berliner Philharmoniker · Claudio Abbado] Piano Concerto No.1 in D minor, Op.15 Johannes Brahms, 1833∼1897 브람스의 관현악 창작 이력에서 시작과 끝을 장식한 것은 공히 협주곡이었다. 그의 첫 관현악곡은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이며, 마지막 관현악곡은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이었던 것이다. 아울러 이 두 곡은 애초에는 협주곡이 아닌 교향곡으로 구상되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원숙기의 소산인 [2중 협주곡]과는 달리, 청년 시절의 작품인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은 상당한 산고를 거친 뒤에야 비로소 빛을 볼 수 있었다. 브람스가 첫 협주곡의 완성에 이토록 오랜 시간을 소요했던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애초에 그의 포부가 지나치게 컸던 탓을 들 수 있다. 물론.. 2024. 3. 6.
브람스 : 피아노 협주곡 제2번, Op.83 [Alfred Brendel · Berliner Philharmoniker · Claudio Abbado] Piano Concerto No.2 in Bb major, Op.83 Johannes Brahms, 1833∼1897 피아니스트로서도 탁월한 재능을 지녔던 브람스는 젊은 시절부터 피아노 협주곡에 대한 악상에 사로잡히곤 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에게 무자비할 정도로 철저했던 완벽주의자로서, 자신의 [현악 4중주 1번]을 발표하기 이전에 작곡한 20여곡의 습작 현악 4중주 모두를 폐기해버렸을 정도다. 더군다나 슈만으로부터 영향을 받았을 피아노에 대한 애정과 협주곡 양식에 대한 의무감을 표출해야만 했던 그가 단 두 개의 피아노 협주곡만을 남겼다는 사실 또한 그가 그 이전에 얼마나 혹독한 자기검열을 거쳤는가를 반증해 준다. 게다가 두 곡 사이의 작곡 시기는 거의 4반세기 정도의 격차를 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2024. 3. 6.
브람스 : 피아노 협주곡 제1번, Op.15 [Alfred Brendel · Berliner Philharmoniker · Claudio Abbado] Piano Concerto No.1 in D minor, Op.15 Johannes Brahms, 1833∼1897 브람스의 관현악 창작 이력에서 시작과 끝을 장식한 것은 공히 협주곡이었다. 그의 첫 관현악곡은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이며, 마지막 관현악곡은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이었던 것이다. 아울러 이 두 곡은 애초에는 협주곡이 아닌 교향곡으로 구상되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원숙기의 소산인 [2중 협주곡]과는 달리, 청년 시절의 작품인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은 상당한 산고를 거친 뒤에야 비로소 빛을 볼 수 있었다. 브람스가 첫 협주곡의 완성에 이토록 오랜 시간을 소요했던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애초에 그의 포부가 지나치게 컸던 탓을 들 수 있다. 물론.. 2024. 3. 6.
브람스 : 피아노 협주곡 제2번, Op.83 [Krystian Zimerman · Wiener Philharmoniker · Leonard Bernstein] Piano Concerto No. 2 in B-Flat Major, Op. 83 Johannes Brahms, 1833∼1897 피아니스트로서도 탁월한 재능을 지녔던 브람스는 젊은 시절부터 피아노 협주곡에 대한 악상에 사로잡히곤 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에게 무자비할 정도로 철저했던 완벽주의자로서, 자신의 [현악 4중주 1번]을 발표하기 이전에 작곡한 20여곡의 습작 현악 4중주 모두를 폐기해버렸을 정도다. 더군다나 슈만으로부터 영향을 받았을 피아노에 대한 애정과 협주곡 양식에 대한 의무감을 표출해야만 했던 그가 단 두 개의 피아노 협주곡만을 남겼다는 사실 또한 그가 그 이전에 얼마나 혹독한 자기검열을 거쳤는가를 반증해 준다. 게다가 두 곡 사이의 작곡 시기는 거의 4반세기 정도의 격차를 두고 있을 뿐만 .. 2024. 3. 6.
브람스 : 피아노 협주곡 제1번, Op.15 [Krystian Zimerman · Wiener Philharmoniker · Leonard Bernstein] Piano Concerto No.1 in D minor, Op.15 Johannes Brahms, 1833∼1897 브람스의 관현악 창작 이력에서 시작과 끝을 장식한 것은 공히 협주곡이었다. 그의 첫 관현악곡은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이며, 마지막 관현악곡은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이었던 것이다. 아울러 이 두 곡은 애초에는 협주곡이 아닌 교향곡으로 구상되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원숙기의 소산인 [2중 협주곡]과는 달리, 청년 시절의 작품인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은 상당한 산고를 거친 뒤에야 비로소 빛을 볼 수 있었다. 브람스가 첫 협주곡의 완성에 이토록 오랜 시간을 소요했던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애초에 그의 포부가 지나치게 컸던 탓을 들 수 있다. 물론.. 2024. 3. 6.
브람스 : 피아노 협주곡 제2번, Op.83 [Emil Gilels · Berliner Philharmoniker · Eugen Jochum] Piano Concerto No. 2 in B-Flat Major, Op. 83 Johannes Brahms, 1833∼1897 피아니스트로서도 탁월한 재능을 지녔던 브람스는 젊은 시절부터 피아노 협주곡에 대한 악상에 사로잡히곤 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에게 무자비할 정도로 철저했던 완벽주의자로서, 자신의 [현악 4중주 1번]을 발표하기 이전에 작곡한 20여곡의 습작 현악 4중주 모두를 폐기해버렸을 정도다. 더군다나 슈만으로부터 영향을 받았을 피아노에 대한 애정과 협주곡 양식에 대한 의무감을 표출해야만 했던 그가 단 두 개의 피아노 협주곡만을 남겼다는 사실 또한 그가 그 이전에 얼마나 혹독한 자기검열을 거쳤는가를 반증해 준다. 게다가 두 곡 사이의 작곡 시기는 거의 4반세기 정도의 격차를 두고 있을 뿐만 .. 2024. 3. 6.
브람스 : 피아노 협주곡 제1번, Op.15 [Emil Gilels · Berliner Philharmoniker · Eugen Jochum] Piano Concerto No.1 in D minor, Op.15 Johannes Brahms, 1833∼1897 브람스의 관현악 창작 이력에서 시작과 끝을 장식한 것은 공히 협주곡이었다. 그의 첫 관현악곡은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이며, 마지막 관현악곡은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이었던 것이다. 아울러 이 두 곡은 애초에는 협주곡이 아닌 교향곡으로 구상되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원숙기의 소산인 [2중 협주곡]과는 달리, 청년 시절의 작품인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은 상당한 산고를 거친 뒤에야 비로소 빛을 볼 수 있었다. 브람스가 첫 협주곡의 완성에 이토록 오랜 시간을 소요했던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애초에 그의 포부가 지나치게 컸던 탓을 들 수 있다. 물론.. 2024. 3. 6.
생상스 : 첼로 협주곡 1번 A단조, Op. 33 [Pierre Fournier · Orchestre Lamoureux · Jean Martinon] Cello Concerto No 1 in A minor, Op 33 Camille Saint Saëns, 1835 ~ 1921 생상의 첼로곡은 2곡인데 제 2번은 제1번 만큼 뛰어난 곡이 아니기 때문에 오늘날에는 거의 연주되지 않고 있습니다. 1악장 형식의 첼로 협주곡은 이미 슈만이 같은 A 단조로 명곡을 작곡하였는데 이 곡은 슈만과 같이 대규모의 긴곡이 아니고 소규모로 예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지나치게 온건하여 박력이 없으며 전체의 구성적인 볼륨이 약한 점도 있지만 그 반면에 프랑스적인 경쾌함과 밝음이 가득차고 날카로운 기지를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파리 코뮨과 보불전쟁으로 상처입은 프랑스 국민들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젊은 음악가들이 모여 1871년에 국민음악협회를 결성합니다. 당시.. 2024. 3. 6.
생상스 : 첼로 협주곡 1번 A단조, Op. 33 [Jacqueline du Pré · New Philharmonia Orchestra · Daniel Barenboim] Cello Concerto No 1 in A minor, Op 33 Camille Saint Saëns, 1835 ~ 1921 생상의 첼로곡은 2곡인데 제 2번은 제1번 만큼 뛰어난 곡이 아니기 때문에 오늘날에는 거의 연주되지 않고 있습니다. 1악장 형식의 첼로 협주곡은 이미 슈만이 같은 A 단조로 명곡을 작곡하였는데 이 곡은 슈만과 같이 대규모의 긴곡이 아니고 소규모로 예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지나치게 온건하여 박력이 없으며 전체의 구성적인 볼륨이 약한 점도 있지만 그 반면에 프랑스적인 경쾌함과 밝음이 가득차고 날카로운 기지를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파리 코뮨과 보불전쟁으로 상처입은 프랑스 국민들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젊은 음악가들이 모여 1871년에 국민음악협회를 결성합니다. 당시.. 2024.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