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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7 9

모차르트 : 플룻 4중주 4번, K.298 [Andrea Manco · Joël Impérial · Gianluca Muzzolon · Andrea Pecolo]

Flute Quartet No.4 in A Major, K.298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이 작품은 모차르트가 30대의 나이에 작곡한 곡임에도 불구하고, K.298이라는 낮은 번호가 붙었다. 그것은 모차르트의 전체 작품목록을 정리한 쾨헬의 실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모차르트의 〈플룻 4중주〉의 4곡 가운데 3곡은 음악애호가 드 장을 위해 작곡되었을 가능성이 있지만, 마지막 곡인 〈플룻 4중주 4번〉만큼은 의뢰를 받아 쓰인 것이 아니라 사교음악회를 위해 작곡된 것으로 추측된다. 1770년대 파리에서 유행하고 1780년대 빈에서도 유행한 대중적인 4중주곡 양식을 따른 것으로, 이러한 4중주는 기존의 선율을 빌려 작곡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 곡의 ..

모차르트 : 플룻 4중주 3번, K.285b [Andrea Manco · Joël Impérial · Gianluca Muzzolon · Andrea Pecolo]

Flute Quartet No.3 in C Major, K.285b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이 곡은 모차르트가 〈플룻 협주곡〉과 〈플룻 4중주 1번〉을 작곡하도록 의뢰했던 아마추어 플루티스트 드 장을 위한 마지막 플루트 4중주로 추측된다. 하지만 1778년 1월에서 2월 사이에 작곡된 것으로 짐작되는 〈플룻 4중주 2번〉이 모차르트의 작품인지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것처럼, 같은 시기에 작곡된 것으로 추측되었던 이 〈플룻 4중주 3번〉 역시 드 장을 위해 작곡되었을 것이라는 근거가 없어서 많은 학자들이 이 작품의 작곡배경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플룻 4중주 2번〉이 〈플룻 4중주 1번〉 K.285에 이어진 번호, K.285a로 분류되는 것처럼 이 〈플룻 ..

모차르트 : 플룻 4중주 2번, K. 285a [Andrea Manco · Joël Impérial · Gianluca Muzzolon · Andrea Pecol]

Flute Quartet No.2 in G Major, K.285a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가 젊은 시절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만하임을 여행하던 중에 작곡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 곡은 모차르트의 〈플룻 협주곡 1번〉과 〈플룻 4중주 1번〉을 탄생하게 했던 네덜란드 음악애호가 페르디난드 드 장(Ferdinand de Jean)의 의뢰를 받아 작곡된 것으로 짐작된다. 하지만 이 곡에 앞서 작곡된 〈플룻 4중주 1번〉과 달리 자필악보가 남아있지 않으며, 2개 악장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모차르트의 작품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남아있다. 이 작품이 모차르트의 것이 맞는다면, 아마도 드 장이 파리로 떠나기 직전에 간신히 마감에 맞추어 완성한 것으로 짐작되며..

모차르트 : 플룻 4중주 1번, K.285 [Andrea Manco · Joël Impérial · Gianluca Muzzolon · Andrea Pecolo]

Flute Quartet No.1 in D Major, K.285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1777년, 모차르트는 삶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다. 잘츠부르크의 궁정음악가 자리를 내려놓고 적극적인 구직 활동에 나선 것이었다. 21세의 젊은 모차르트는 고향 잘츠부르크를 떠난 후 보다 기회가 많은 파리와 만하임, 뮌헨에서 일자리를 알아보기 시작한다. 그것은 1777년 9월의 일로, 오늘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플룻 4중주 1번〉 역시 이러한 구직 여행 중에 작곡되었다. 그해 10월 말, 만하임에 도착한 후 4달가량 머무르며 작곡된 일련의 작품 중 한 곡인 것이다. 모차르트는 본래 플루트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구직 여행에 필요한 경비가 필요한 상황에서 네덜란드 음..

모차르트 : 플룻 4중주 전곡 [Andrea Manco · Joël Impérial · Gianluca Muzzolon · Andrea Pecolo]

Complete Flute Quartets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짜르트의 음악이 전체적으로 밝은 편이지만 이 플룻 사중주는 맑고 밝고 아기자기한 플룻과 실내악의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주는 음악이다. 새들의 노래 소리와 같은 플룻의 아름답고 우아한 모짜르트의 플룻 사중주는 답답한 마음을 달래주는 청량음료와 같이 달달하고 시원하게 해준다. 모짜르트가 남긴 플릇 작품은 플릇 협주곡이 2곡, 플릇과 하프를 위한 협주곡이 1곡, 플릇4중주가 4곡 남아있는데 모짜르트는 플릇이라는 악기를 조악한 만듦새와 연주하기 어려워 좋아하지 않았으나 돈 때문에 마지못해 작곡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었다는 것은 모짜르트의 천재성을 말해 주는 것 같다. ..

모차르트 : 플룻 협주곡 제2번, K.314 [Emmanuel Pahud · Claudio Abbado · Berliner Philharmoniker]

Flute Concerto No. 2 in D Major, K. 314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플룻 협주곡 2번 D장조는 모차르트가 네덜란드 출신의 플룻 주자 드 장의 의뢰를 받고 작곡한 두 곡의 플룻 협주곡 중 두번째 곡으로서, 이전에 작곡한 오보에 협주곡 C장조를 조옮김하여 개작한 곡이지만 원곡인 오보에 협주곡보다 훨씬 널리 연주되고 있다. 조성이 말해주듯 약동하는 활기로 넘치는 곡으로서, 특히 3악장의 장식적인 제1주제는 선율선이 예외적으로 길면서도 어느 한 군데 손댈 수 없는 매력을 간직하고 있다. 1악장: Allegro aperto 소나타 형식 처음에 관현악에 의해 주제가 제시되는 제시부가 나오지만 밝고 경쾌한 제1주제가 바이올린과 오보에의 2부로 나뉘..

모차르트 : 플룻 협주곡 제1번, K.313 [Emmanuel Pahud · Claudio Abbado · Berliner Philharmoniker]

Flute Concerto No. 1 in G Major, K. 313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는 플룻을 좋아하지는 않은 것 같다. 당시 이 악기는 지금과 같이 발달된 것이 아니어서 정확한 음정으로 연주하거나 소리를 내는데도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모차르트는 교향곡 편성이나 협주곡에 주로 오보에를 사용하고 플룻은 별로 사용하지 않았다. 모차르트의 일련의 플룻 작품은 만하임 체재중에 나타나는데, 1777년 모차르트는 직업을 얻기 위해 어머니와 함께 만하임으로 떠났다. 유감스럽게도 궁정음악가 자리를 얻지 못했으나 몇몇 훌륭한 연주가들을 사귀게 되었는데 그 중 하나가 유명한 플룻 연주자 요한 밥피스트 벤들링이다. 한편 모차르트는 이 기간중 -모..

모차르트 : 플룻과 하프를 위한 협주곡, K.299 [Emmanuel Pahud · Marie-Pierre Langlamet · Berliner Philharmoniker · Claudio Abbado]

Concerto for Flute, Harp, and Orchestra in C Major, K. 299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플룻과 하프를 위한 협주곡은 모차르트가 22세 때에 해당하는 1778년 4월 또는 5월 사이에 작곡되었다. 모차르트는 1777년 9월에 부친인 레오폴드의 권유에 의해 어머니와 함께 고향인 짤즈부르크를 출발하여 뮌헨, 아우구스부르크를 거쳐서 만하임으로 향하였고 거기에서 몇 달동안 체재한 다음 1778년 3월 22일에 파리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이 파리를 떠난 것이 9월 26일이니까 이 협주곡은 결국 파리 체제중에 작곡된 셈이 되겠다. 모차르트는 파리사람들의 천막한 분위기에 혐오감을 느꼈으며 심지어 귀족들에게 후원을 받아야 할 필요성을 느..

모차르트 : 플룻 협주곡 1, 2번 & 플룻과 하프를 위한 협주곡[Emmanuel Pahud · Berliner Philharmoniker · Claudio Abbado]

Flute Concertos & Concerto for Flute and Harp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는 원래 플룻이라는 악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18세기의 플룻은 오늘날과는 달리 개량이 덜 된 불완전한 악기였다. 정확한 음정을 내기 어려웠고 음조도 고르지 못한 경우가 흔했다. 그런 플룻을 가리켜 모차르트는 ‘참기 힘든 악기’라고까지 말한 바 있고, 그래서인지 초기의 교향곡이나 협주곡에서는 오케스트라에 플룻보다는 오보에를 기용했다. 그러나 그랬던 모차르트도 만하임에서 궁정악단 플룻 주자의 탁월한 연주를 듣고 나서는 이 악기를 다시 보게 되었던 모양이다. 그가 1777년 말에서 1778년 초에 걸쳐 만하임에서 작곡한 일련의 플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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