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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8 8

[하노이여행] 적응하기 힘든 하노이의 오토바이와 교통문화

하노이 여행을 하면서 가장 적응하기 힘들었던 것은 무질서한 교통문화일 것이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정말 혼잡스럽고 무질서한 하노이 교통문화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가장 힘든 것은 건널목을 건너는 것. 대부분의 건널목에는 신호등이 없다. 반면 차나 오토바이들은 그냥 막 달려온다. 양보도 없다. 사고가 안나는 것이 신기할 정도이다. 이 때문에 신호등이 없는 곳에서 건널목을 건너는 것은 정말 힘들다. 특히 나이 많으신 분들은 엄청 위험하고 힘들다 신호등이 있는 건널목도 있다. 하지만 교통 신호를 지키는 경우를 거의 본 적이 없다. 파란 불인데도 차량이나 오토바이가 그냥 막 지나간다. 5일동안 있으면서 나중엔 나도 신호등은 무시하고 곡예하듯이 건널목을 건너게 돼 버렸다. 거기다 하노이의 경우 인도와 차도가 구분..

[하노이여행] 하노이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공항버스(86번버스) 타는 법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은 대중교통 인프라가 열악하여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려면 호텔, 여행사, 현지 사설 업체에서 운영하는 개별 픽업 서비스와 택시 말고는 방법이 없다. 지하철이나 공항철도가 아예 없다. 미니버스가 있기는 하지만 일정 인원이 채워져야 출발하고, 바가지 요금을 쓸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은 주황색 86번 버스이다. 공항과 시내를 오고 가다보니 그냥 공항버스라고 하지만 사실 일반 버스이다. 타는 방법 주황색 86번 버스를 타려면 공항 밖으로 나와 횡단보도 하나를 건너면 주황색 86번 버스 정류장이 보인다. 이곳에서 기다리면 된다, 보통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버스 시설도 그리 나쁘지 않다. 티켓팅하는 방법 티켓은 탑승 후 구..

[팁] 에어부산 부산 ↔ 동남아(세부,씨엠립,다낭,비엔티안,하노이)노선 기내식 서비스

제주항공과 같은 저가 항공사의 경우 동남아 노선에도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제주항공을 타고 부산↔ 방콕 구간을 이용한 적이 있는데 물을 제외하고는 기내식을 일절 제공하지 않았다. 그러나 같은 저가 항공사라 하더라도 에어부산의 서비스가 훨씬 더 낫다. 동남아 노선 구간에서도 최소 편도나마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부산↔비엔티안 노선은 왕복모두 기내식서비스를 제공하며 세부,씨엠립,다낭,하노이 노선은 비롯 돌아오는 비행기에선 기내식이 없지만 부산서 출발하는 비행기에선 기내식을 제공한다. 아래내용이 11.1일 현재 에어부산 기내식 서비스 내역이다. 부산 → 세부 (소불고기 브리또) 세부 → 부산 (야간, 미제공) 부산 → 씨엠립 (떡갈비 볶음밥) 씨엠립 → 부산 (야간, 미제공) 부산 → ..

[하노이카페] 성요셉성당 근처 멋진 카페《루남 비스트로(RuNam Bistro)》(평점 4.5)

성 요셉 성당은 호안끼엠 호수 서쪽에 위치한 로마 가톨릭 대성당으로 프랑스 식민 지배기에 건축되었다. 거무스름한 외관이 독특한데, 신고딕 양식을 사용해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과 흡사한 외관을 하고 있다. 성당 왼편의 문을통해 내부로 들어가면 아치형 천장과 스테인드글라스를 볼 수 있다. 성당 주변으로 콩 카페, 스타벅스 커피 를 비롯해서 여러 카페들이 있어 쉬었다 가기 좋은데 그중에서도 《루남 비스트로(RuNam Bistro)》 를 추천한다. 한국에 있는 카페랑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는 인테리어와 분위기, 그리고 베트남 현지 물가에 비해선 비싼 편이기는 하나 한국 커피 가격에 비해선 매우 저렴한 가격, 무엇보다 커피 맛이 제대로라는 것. 다음번에 하노이에 또 온다면 다시 들리고 싶은 카페이다. 루남 비스트로..

[하노이카페] 베트남의 스타벅스《하이랜드 커피(Highlands Coffee)》(평점 4.5)

베트남의 스타벅스라 불릴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베트남의 스타벅스《하이랜드 커피(Highlands Coffee)》. 다양한 커피와 디저트를 판매하며, 연유를 섞은 아이스 커피인 카페 쓰어다(Cà phê Sữa Đá)도 맛볼 수 있다. 가격도 무척 저렴해 우리돈 약 1,250원 정도. 《하이랜드 커피(Highlands Coffee)》는 하노이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카페이지만 호안끼엠 분수 광장 앞의 《하이랜드 커피(Highlands Coffee)》는 호안끼엠 호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명소! 테라스 자리는 언제나 인기로, 뜨거운 낮보다는 저녁에 방문하는 걸이 좋다. 테라스 자리에 앉으면 동킹응야툭(Đông Kinh Nghĩa Thục )광장의 활기찬 모습을 내려다 볼 수 있다. 동킹응..

[하노이카페] 베트남의 이색 커피 전문점 콩 카페(Cộng Cà phê) (평점 4.5)

《콩 카페(Cộng Cà phê)》는 80년대 베트남의 모습을 모티브로 한 카페 분위기로, 베트남만이 가진 독특한 정서를 경험할 수 있어 베트남을 여행하는 한국 관광객들에게 꼭 들러야 하는 카페로 주목받고 있다. 《콩 카페(Cộng Cà phê)》의 ‘콩’은 비엣콩(Viet Cong), 즉 베트남 공산당을 의미한다고 하는데 사회주의 모티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빈티지스럽게 꾸민 카페이다. 콩카페 내부로 들어오면 카페 벽면의 회색빛과 카키 컬러가 군대 분위기를 나타내는 것 같기도 하고, 한편으론 오래전 베트남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다. 모자나 티셔프와 같은 자체 상품들도 판매하고 있다. 《콩 카페(Cộng Cà phê)》는 아이스 코코넛 커피 스무디가 특히 유명. 커피에 코코넛 우유, 스무디를..

[하노이맛집] 짠내투어에 나온 유명 베트남 음식점《꾸안 안 응온(Quán Ăn Ngon)》(평점 4.5)

하노이 사람들의 대표적인 외식 장소 《꾸안 안 응온(Quán Ăn Ngon)》. 모든 종류의 베트남 음식을 맛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많은 음식 중에서 특히 반쎄오 맛집으로 유명하다. 대규모 레스토랑으로, 직원과 손님으로 북적여서 번잡스러운 편이지만 나오는 음식은 모두 수준급이다. 주문하면 직원이 조리 코너에 가서 음식을 가져오는 형식으로, 바로 옆에서 음식이 만들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실내도 있긴 하지만 실외가 더 넓은 편이다. 현지 물가와 비교하면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위생적인 면에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사실 베트남 음식을 먹어 보려고 해도 대부분의 음식점들이 심지어 맛집으로 소개된 집들 마저 위생적으로 깨끗해 보이지 않은 경우가 많아 선뜻 먹기가 힘들었는데 이 집은 깔끔해서 일..

[하노이맛집] 짠내투어에 나온 저렴한 프렌치 레스토랑《라 바디안(La Badiane)》(평점 5.0)

박나래 씨의 '짠내투어'로 유명해진 프렌치 레스토랑《라 바디안(La Badiane)》, 저렴한 가격의 프렌치 코스가 정말 괜챦은 레스토랑이다. 1인당 2만원내외로 에 점심에 프렌치 요리를 3코스로 먹을 수 있는 곳. 내부는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높은 천장으로 인해 채광이 좋고 인테리어가 깔끔해 분위기 역시 좋다. TV에 나온 후 한국 관광객들이 워낙 많이 찾아 예약하지않으면 먹을 수 없을 정도로 늘 손님으로 가득 차 있다. 점심은 2코스와 3코스 중 선택 가능하며, 여러 주류도 판매하고 있다. 위치는 아래 구글 지도를 참조하시길. 바로 옆에는 하노이 사람들의 대표적인 외식 장소 《꾸안 안 응온(Quán Ăn Ngon)》이 있는데 대규모 레스토랑으로, 직원과 손님으로 북적여 《꾸안 안 응온(Quán Ă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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