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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4

[융프라우여행] 벵엔 (Wengen)을 거쳐 클라이네 샤이덱 (Kleine Scheidegg)까지

융프라우요흐로 올라가는 길에 만난 작은 마을 벵엔 (Wengen). 인터라켄 오스트 역에서 버니스오버란트 철도를 타고 약 20분 올라간 뒤, 라우터부룬넨에서 벵엔알프 철도로 다시 갈아타고 14분. 이것이 걷는 것을 제외하고 이 마을로 들어올 수 있는 유일한 루트다. 마을 주민들이 이용하는 전기 자동차 외에는 자동차가 다닐 수 없어 산악 마을 중에서도 공기 맑기로 유명하다. 위로는 웅장한 융프라우를, 아래로는 폭포가 쏟아지는 라우터부룬넨 마을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1000명 남짓한 주민이 살고 있고, 메인 도로를 따라 느긋하게 걸어도 1시간이면 온 동네를 둘러볼 수 있는 아담한 규모이지만 이곳 마을은 22개 호텔에서 5000여명이 묵을 수 있는 리조트 마을로 자리매김했다. 벵엔 (Wengen)을..

[융프라우여행]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과 슈타우프바흐(Staubbach) 폭포

인터라켄 오스트를 출발한 열차는 라우터부룬넨까지 간다. 벵엔이나 클라이네 샤이텍을 거쳐 융프라우요흐로 가려는 이들은 이곳에서 열차를 갈아타야 한다. 그러나 열차 환승의 이유만으로 머무르기엔 이 작은 마을엔 엄청난 매력이 숨겨져 있다. 바로 절벽 아래를 향해 시원스레 떨어지는 슈타흐바흐 폭포(Staubbach fall) 때문이다. 산 꼭대기의 빙하 녹은 물이 계곡을 따라 흐르다 절벽을 만나 수직 300m 아래로 떨어지는 폭포의 장관은 그야말로 그림같다. 라우터부룬넨에는 슈타흐바흐 이외에도 72개의 크고 작은 폭포가 산재되어 있다고 하니 명실공히 폭포의 마을임을 입증한 셈이다. 라우터부르렌은 멋진 폭포들과 환상적인 캠핑마을로 유명하다. 슈타흐바흐 폭포(Staubbach fall) 를 찾아가면서 마을을 돌아본..

[융프라우여행] 융프라우 관광의 시작지《인터라켄(Interlaken)》

인터라켄은 베르너 오버란트 지방의 툰 호수와 브리엔츠 호수 사이에 위치한 도시이다. 사실 조그만 마을에 가깝다. 시내에는 아레 강이 흐른다. 융프라우 등 유명 관광지를 끼고 있어 일찍이 관광 도시로 성장했다. 인터라켄의 동쪽에 있는 인터라켄 동역(Interlaken Ost)을 중심으로 각지로 향하는 산악 철도가 운행하고 있어 《인터라켄(Interlaken)》는 융프라우로 가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할 마을이다. 인터라켄은 처음 알프스를 방문할 때 숙소로 정하기에 좋은 마을이다. 융프라우, 쉴트호른, 피르스트 전망대를 그날 그날 날씨에 따라 선택하기에도 편리하고, 브리엔츠나 툰, 베른, 마테호른, 루체른, 몽트뢰 등으로 당일 치기 여행도 가능한 곳이다. 다만 인터라켄의 숙박 시설과 레스토랑 같은 체류 비용..

[인터라켄호텔] 최고의 위치에 가성비 괜챦은《Hotel Du Lac Interlaken》

유럽의 지붕인 융프라우산에 오르는 것은 스위스 여행의 정점을 찍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보통은 이 융프라우산을 오르기 위해 인터라켄에서 하룻밤 묵게 되는 경우가 많다. 본인 역시 융프라우 투어를 위해 인터라켄에 있는 《Hotel Du Lac Interlaken》에서 하룻밤 묵었다. 인터라켄 중심부의 좋은 호텔들은 살인적인 스위스 물가를 반영하듯 1박에 몇십만원을 호가한다. 그나마 《Hotel Du Lac Interlaken》이 저렴하면서도 위치가 좋은 호텔이었다. 아레 강 유역에 위치한 《Hotel Du Lac Interlaken》은 바로 앞에 인터라켄 오스트역이 있을 뿐만 아니라(지하도를 하나만 건너면 바로 나온다)인터라켄 중심가도 도보로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있다. 인터라켄 오스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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