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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김밥 7

[통영] 충무김밥의 창시자 가게《뚱보할매김밥집》

통영 또는 충무하면 생각나는 음식이 충무김밥일 것이다. 충무김밥은 70년대에 '뱃머리김밥'이라는 이름으로 통영-부산, 통영-여수로의 여객선 뱃길에 '금성호'(옛날 통영-부산-여수 간을 운행하던 여객선명) 선상에서 또는 뱃머리(여객선 터미널)에서 아낙들이 팔던 김밥으로, 보통 김밥은 한나절만 지나고 햇볕을 받게 되면 쉽게 쉬어버리는 단점이 있어 밥하고 반찬을 따로 하여 조금 오래 두어도 탈이 없도록 만든 것이 그 시작이다. 워낙 전국적인 인지도 탓인지는 모르나 외지인들은 마치 통영을 대표하는 전통음식으로 여기시는 분이 많으나 속이 출출할 때 먹는 간편식 정도이며 김밥의 과정과 맛이 독특하여 한번쯤 먹어보는 길거리 음식 중 하나로 보는 게 정확하다. 통영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강구안 해안공원 바로 옆에는..

[여름휴가 추천코스] 울산-부산-거제-통영 3박4일 가족여행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다. 아직 여름휴가 게획을 세우지 못한 분들을 위해 그동안 가본 경험을 바탕으로 추천할 만한 여름휴가 여행코스를 짜 보았다. 본인이 가장 추천하는 여름휴가 울산-추천코스는 통영-거제-부산으로 이어지는 3박4일 여름휴가 여행코스이다. 울산 간절곶을 거쳐 여름의 도시 '부산'에서 2박한 후 새로 생긴 국내 최고의 해저터널과 거가대교를 통해 '해금강','외도' 등 천혜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거제',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통영'으로 이어지는 이 여행코스는 정말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많은 추천하고픈 여행코스이다. 첫째날 서울을 출발해 해운대까지 자동차로 이동한다. 경부-영동-중부내륙-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언양분깃점에서 울산지선으로 빠진후 다시 부산울산고속도로로 해서..

[통영] 통영의 심장, 고향같은 편안함이 있는 곳《강구안》

통영을 찾는 사람이라면 누구다 반드시 통과의례처럼 찾게 되는 곳, 강구안. 통영의 심장과도 같은 곳이다. 개인적으로 통영을 찾아도 제일먼저 찾아가게 되는 곳이 바로 이 강구안이다. 아마도 비릿한 바다냄새와 갈매기 있고 사람사는 맛이 느껴지는 중앙시장과 동피랑마을이 있고 누구나 한번쯤 먹어 보고픈 통영의 맛, 충무깁밥이 있고 통영국제음악제의 주무대인 통영시민문화회관과 남망산이 있기 때문이다. '강구안'이란 '개울물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입구'란 뜻이란다. ■ 동피랑에서 내려다 본 강구안 ■ 강구안 뒷편으로 나즈막한 동산이 하나 있디. 그 동산에는 좁은 골목을 따라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집들이 있고 골목을 따라 알록달록 벽화가 그려져 있는 데 이 곳이 동피랑 마을이다. 그 동피랑 마을에서 내려다 본 강구안은..

[통영] 충무김밥의 새로운 맛집《한일김밥》

충무김밥으로 전통적으로 유명한 집은 '뚱보할매김밥집'이다. 하지만 최근 '뚱보할매김밥집'과 함께 쌍벽을 이루는 충무김밥 맛집이 있으니 '한일김밥'이다. 일단 약간 허름스럼해 보이는 '뚱보할매김밥집'에 비해 깔끔한 서양식 5층짜리 건물 같은 외관부터 차이가 있다. 아래 사진은 한일김밥의 전경 메뉴라고는 충무김밥 한가지. 가격은 1인분은 4,500원. 아래사진이 1인분이다. 김밥 8개와 오징어무침(간혹 오뎅무침도 썪임), 무김치 2가지 반찬에 시락국 이렇게 나온다. 이 집 충무김밥은 바로바로 말아 나왔어 그런지 따끈따근한다. 무엇보다 이 집 충무김밥 맛의 특징은 '뚱보할매김밥집'보다 덜 맵고 덜 짜다는 것. 담백한 맛이라고나 할까? 무김치도 시원한 맛이다. 반찬이 모지라면 더 준다. '뚱보할매김밥집'보다 친..

서민적 먹거리의 천국, 창선동《국제시장 먹자골목》

부산에서 가장 서민적인 먹거리의 천국이 어디냐고 묻는 다면 바로 이곳 창선동 《국제시장 먹자골목》을 들 수 있겠다. 순대, 당면, 잡채, 충무김밥, 떡볶이, 부산오뎅, 식혜 등등 정말 많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40년이상 이 자리에서 장사를 해 오신 탓인지 다들 연세가 지긋하신 할머니나 아주마들이 주로 음식들을 팔고 계신다. 억센 부산사투리로 지가가는 행인들을 향해 총각들 이리 오이소! 라고 하거나 언니야 이리 오거라! 라고 호객행위도 한다. 이 호객에 못 이겨 간이의자에 쪼그리고 앉게 된다. 물론 집집마다 메뉴가 틀려 순대를 먹고 싶으면 순대파는 집에, 충무김밥을 먹고 싶으면 충무김밥 파는 집에 앉아야 한다. 그럼 2가지 다 먹고 싶으면 어떻게 하냐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 충무깁밥 파는 집..

맛집탐방 2010.09.27

통영국제음악제와 함께 한 1박2일 통영 주말여행

3월 20일부터 3월 21일까지 통영국제음악제 기간에 맞춰 통영으로 1박2일 주말여행을 다녀왔다. 음악과 함께, 맛집과 함께,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했던 이번 여행 코스를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날 일정 ◆ 통영으로 가는 길 부산에서 10시경 출발을 했다. T Map 네비게이션이나 다음지도의 길찾기 안내는 완전히 무시하고 내가 정한 코스로 해서 통영으로 향했다. 코스는 부산 서부산톨게이트 → 남해고속도로 지선 → 장유IC → 창원터널 → 창원시 → 안민터널 → 진해시 → 마창대교 → 마산시 → 고성시 → 고성IC → 대전통영고속도로 → 통영IC → 통영시내 코스였다. 이 코스를 택한 이유는 조금 있으면 벛꽃으로 장관을 이룰 진해의 모습도 보고 싶었고(벛꽃이 전혀 피지 않은 상태라 별로 의..

통영국제음악제 가서 꼭 먹고픈 통영의 맛과 맛집

여행에서 맛집 순례는 필수코스가 아니겠습니까? 그동안 통영에서 충무김밥 등 여러음식들을 먹어봤지만 그래도 또 통영의 맛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통영국제음악제에 가는 이번 여행길에도 꼭 먹어 보고픈 통영의 맛과 맛집이 있어 간단하게 글로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제가 뽑은 통영의 맛은 충무김밥, 오미사꿀방, 도다리쑥국, 시락국, 졸복지리입니다. 그외에도 장어구이나 대구탕 등도 유명하지만 이런 음식들은 제가 사는 부산에서도 많이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고 해서 일단 제외^^ 충무김밥과 뚱보할매김밥집 통영 또는 충무하면 생각나는 음식이 충무김밥일 것이다. 충무김밥은 70년대에 '뱃머리김밥'이라는 이름으로 통영-부산, 통영-여수로의 여객선 뱃길에 '금성호'(옛날 통영-부산-여수 간을 운행하던 여객선명) 선상에서 또는..

문화산책 201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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