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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6

[제주] 올레꾼들이 몰려들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해진《서귀포매일올레시장》

서귀포에 위치한 매일올레시장은 주로 이 지역 주민들이 애용하던 재래시장이었다. 대부분의 재래시장이 대형마트 등 현대적 유통망과의 경쟁으로 힘들어하듯이 이 곳 또한 갈수록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져 가는 작은 시장이었다. 그러다 제주의 올레길 관광붐이 일어나면서 자연스레 올레꾼들이 몰려들기 시작했고, 시장의 분위기도 더불어 되살아났다. 올레 6코스와 이어지는 매일올레시장에서는 등산화을 신고 배낭을 짊어 맨 올레꾼들을 쉽사리 볼 수 있다. TV에도 자주 소개되었던 시장으로 이제는 전국적인 명소가 되고 있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 들어서면 우선 백화점 못지 않게 잘 꾸며져 있음에 놀라게 된다. 2010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으로 추진한 길이 100m 폭 1m의 친수공간에 물레방아와 분수를 설치하고 흐르는 물소리와..

[제주] 제주도 3대 폭포중 하나인《천지연폭포》

제주도의 3대 폭포라면 천지연, 천제연, 정방폭포를 말한다. 기암절벽 위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며 쏟아져 내리는 하얀 물기둥이 바로 천지연폭포.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 하여 천지연이라 부르기도 한다. 높이 22m, 폭 12m에 이르는 폭포가 절벽 아래로 웅장한 소리를 내며 세차게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며, 천지연폭포 계곡에는 천연기념물 제163호 담팔수나무가 자생하고 있고, 희귀식물인 송엽란, 구실잣밤나무, 산유자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대성 식물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밤에만 주로 활동하는 천연기념물 제27호 무태장어가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해마다 9월에는 칠십리축제가 열리기도 한다.천지연폭포는 서귀포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폭포까지 그냥 평탄한 길이라 많은 관광..

[제주] 서귀포의 새로운 관광명소《새연교》와 《새섬》

서귀포해안은 푸른 바다와 기암절벽, 폭포, 섬, 항구 등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 경승지이다. 서귀포해안에는 해안절벽 풍경과 바다에 떠있는 선박들이 멋진 풍경을 만들어내는 서귀포항(港)이 있고, 서귀포항과 새섬사이에는 새연교가 놓여져 있다. 새연교는 서귀포항과 새섬을 연결하는 169m의 길이와 45m 높이로 제주도 전통 배인 '태우'를 형상화 했다. 새연교를 건너 새섬을 한바퀴 도는 1.2Km의 산책로는 빼어난 경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관광 명소가 되고 있다. 해송이 울창하게 숲을 이루는 새섬(鳥島)은 서귀포항 유람선 선착장 바로 앞에 있다. 돛단배 모양의 새연교 새연교는 천지연폭포 바로 옆 서귀포 유람선 선착장 바로 앞에 있다. 아래 다음지도를 참조하시면 될 듯하다. 새연교는 서귀포항과 새섬을 연결하..

[제주도] 서귀포 정방폭포 일대

제주도 : 서귀포 정방폭포 일대 공식일정을 끝내고 이제 본격적으로 제주도 탐방길에 나선다 우선 서귀포 칼 호텔 바로 옆에 있는(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정방폭포로 갔다 정방폭포 높이 23m, 너비 8m, 깊이 5m이다. 서귀포 동쪽 해안에 있는 동양 유일의 해안폭포로서 폭포수가 바다로 직접 떨어진다. 마치 하늘에서 하얀 비단을 드리운 것 같다 하여 정방하포(正房夏布)라고도 부르며, 예로부터 영주12경 가운데 제5경으로 유명하다. 숲에서 보는 것보다는 배를 타고 먼 바다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더 아름다우며 앞바다에 있는 숲섬·문섬·새섬·범섬에는 난대림이 울창하여 남국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폭포 절벽에는 중국 진나라 때 진시황의 사자인 서불(徐市)이 한라산에 불로초를 캐러 왔다가 구하지 못하고 서..

[제주도] 서귀포 KAL호텔 앞바다 산책

제주여행 : 서귀포 KAL호텔 앞바다 산책 제주도에서의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을 맞이했다. 호텔 방 창문을 여니 여전히 날씨는 개일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모처럼 신선한 공기도 마실 겸 산책을 하기 위해 일찍 일어난 터라 아침을 간단히 먹고 호텔 밑 해변가로 발길을 옮긴다. 당초에는 내가 신혼의 달콤한 꿈을 꾸었던 파라다이스 허니문하우스의 정원을 산책할 생각이었지만 현재 개보수중이라서 그런지 문을 닫아 할 수 없이 KAL호텔 밑 바닷가를 가보기로 하고 길을 나선다. 신발이 구두인데다 비가 온 터라 바위가 미끈거릴 것 같아 조심조심하면서 해변으로 내려갔다 먼저 밤섬과 서귀로 일대 해안이 한눈에 들어왔다. 흐린 날씨에 뽀얀 필터를 끼운 듯 촉촉한 느낌의 수채화가 펼펴진다. 어쩌면 맑은 날씨에서는 볼 수..

[제주도] 서귀포 KAL호텔 도착과 가든 산책

제주도 : KAL호텔도착과 가든 산책 목요일 오후 제주공항에 도착하니 비가 보슬보슬 내리고 있었다. 늦은 가을녘에 내리는 비가 을씨년스럽기만 한데 한라산을 돌아 서귀포 KAL호텔에 도착하니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탁터인 바다가 나를 맞이한다. 방에 짐을 풀자말자 공식일정까지 한시간 여유가 생겨 우산을 받쳐들고 가든으로 산책을 나왔다. 야자수밑의 벤치에 앉아 바다를 구경하고 싶지만 벤치가 비에 젖어 선채로 회색빛 하늘을 이고 있는 서귀포 앞바다 풍경을 감상했다. 연노란 잔디와 푸른 색 바다 그리고 회색 하늘이 하나의 수채화처럼 내 눈동자에 비친다. 연노란 잔디밭 주위로 나있는 산책길은 비를 머금어 더 지푸르게 보이고 돌담을 등지고 피어있는 노란 꽃들은 그 빛깔이 더욱 더 고왔다. 해안가 아래쪽에 잘 가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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