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평에 달하는 거대한 인공호수 보문호의 둘레를 따라 걸을 수 있는 걷기길이 있다. 보문호 순환탐방로라 불리는 일주코스로 약 8km의 길이다. 지난 2010년부터 보문호 둘레길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와 조성을 시작해 2013년 11월 물너울교와 호반1,2,3교 공사를 마치면서 일주가 가능해졌다. 어느 지점이건 탁 트인 호수 전망이 아닌 곳이 없다. 경사가 크게 없고 계단이 있는 구간도 거의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보문호 순환탐방로를 거닐 수 있다. 보기만 해도 가슴이 시원해지는 호반을 벗 삼아 아름다운 둘레길을 거닐어 보자. 지난 주말 비오는 날 비오는 날의 수채화 같은 '보문호둘레길'를 걸어 보았다. '보문호둘레길'은 신라시대 정원과 화조원을 모티프로 만든 경주 동궁원에서 보통 시작한다. 신라 문무왕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