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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동 9

점점 사라져 가는 추억의《팥빙수 단팥죽 골목》

국제시장은 먹자골목, 젊음의 거리, 만물의 거리, 깡통시장, 아리랑거리, 구제골목으로 구분되는 남포동에 있는 대규모 시장이다. 비빔당면과 단팥죽 등 길거리 음식이 넘쳐나는 주전부리의 천국으로 많은 사람이 선호하고 있다. 그중 한곳이 《팥빙수 단팥죽 골목》이다.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부산 대표 음식이 소개됐던 곳이다. 겨울에는 인절미를 넣어 서 파는 단팥죽을 여름에는 엣날 방식대로 얼음을 갈아 만든 팥빙수를 팔아 팥빙수 골목이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추운 겨울. 전통 방식때로 푹 끓인 팥죽에다 인절미 고명을 듬뿍 넣은 단팥죽 한그릇을 먹다보면 온 몸에 온기가 살아난다. 가격도 정직해 (물론 옛날보다 많이 올라지만) 한그릇 4,000원이다. 부족하다 싶으면 단팥죽을 더 담아주신다. 내게 있어서는 학..

한국 최대의 수산물 시장이자 부산의 상징적 명소《자갈치시장》

자갈치 시장은 한국 최대의 수산물 시장으로 매일 300여종의 어패류가 거래되는 부산의 상징적 명소이다. 생선을 파는 수산 시장과 횟집들이 있고, 동쪽에 꼼장어 구이 가게들이 있다. 1985년 낡은 건물들로 이루어진 수산 시장에 대형 화재가 발생하여 1986년 건물을 새로 지었다. 20년이 지난 2006년 8월에 윗부분이 갈매기의 날개 모양을 한 현재의 건물을 준공하였다. '자갈치'란 이름은 전에 이 지역이 자갈밭이어서 자갈치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 정확하진 않다. 개항 당시 이곳 해안은 충무동 쪽 보수천 하구 일대에 주먹만 한 옥돌로 된 자갈해안을 이루고 있었다고 한다. 자갈치시장은 부산 주변의 어민들이 소형 선박을 이용하여 일본인들에게 수산물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소규모의 시장이 형성되었다. 그 후..

맛집탐방 2014.05.05

부산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2)

부산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제3회 축제로 개최됐다. 12월 1일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시작으로 2012년 1월 9일까지 40일간 광복로 일대를 환상적인 조명과 각종 이벤트로 화려하게 물들인 이번 축제는 '빛의 평화(A Peace of Light)'를 슬로건으로 거리공연, 찾아가는 콘서트, 크리스마스 스타 찾기, 소망트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와 달리 축제의 거리(총1,160m)를 대폭 확대됐다. 광복로 시티스폿 앞에 설치되는 12m 높이의 대형 트리를 중심으로 'ㅗ'자 형으로 △시티스폿~근대박물관 앞(390m)에 환상적인 빛의 세계로 안내할 '빛 터널'이 설치되고, △시티스폿~국제시장 사거리(330m)에는 산타클로스,..

맛집탐방 2012.01.08

부산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1)

부산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제3회 축제로 개최됐다. 12월 1일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시작으로 2012년 1월 9일까지 40일간 광복로 일대를 환상적인 조명과 각종 이벤트로 화려하게 물들인 이번 축제는 '빛의 평화(A Peace of Light)'를 슬로건으로 거리공연, 찾아가는 콘서트, 크리스마스 스타 찾기, 소망트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와 달리 축제의 거리(총1,160m)를 대폭 확대됐다. 광복로 시티스폿 앞에 설치되는 12m 높이의 대형 트리를 중심으로 'ㅗ'자 형으로 △시티스폿~근대박물관 앞(390m)에 환상적인 빛의 세계로 안내할 '빛 터널'이 설치되고, △시티스폿~국제시장 사거리(330m)에는 산타클로스,..

맛집탐방 2012.01.08

부산여행의 필수코스라 할 수 있는《자갈치시장》

자갈치시장은 부산의 대표적인,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생선 시장이다.1945년 광복 후에 시장이 형성되었고, 당시에는 남포동 시장이라고 불렸다. 자갈치 시장의 이름의 유래는 한국 전쟁이후 자갈밭에 있었던 시장이기에 자갈밭과 곳, 장소를 나타내는 처(處)가 경상도 사투리로 발음하게 되어 치가 되어 자갈치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추천 여름휴가지로 강원 인제 냇강마을의 뗏목만들기 체험, 경북 동해안의 해수욕장, 경남 남해 해바리 마을의 조개캐기 체험, 전남 여수 금오도를 위시한 남해안의 섬들, 전북 임실 치즈마을의 수제피자 만들기 체험, 충북 보은 법주사의 템플스테이, 충남 태안 볏가리 마을의 소금 만들기 체험과 함께 부산 자갈치 시장 체험을 소개할 정도로 자갈치 시장은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맛집탐방 2011.08.12

[여름휴가 추천코스] 부산으로의 2박3일 여름휴가 여행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다. 아직 여름휴가 게획을 세우지 못한 분들을 위해 그동안 가본 경험을 바탕으로 추천할 만한 여름휴가 여행코스를 짜 보았다. 본인이 부산에 살고 있고 많은 분들이 여름휴가지로 부산을 찾고 있어 부산의 대표적인 명소인 '해운대","광안리","태종대","자갈치'를 중심으로 부산에서 가볼만한 곳들을 2박3일 여행 일정으로 정리해 보았다. 이번 여름 부산으로 여행계획이 있으신 분이라고 한다면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듯하다 첫째날 서울을 출발해 해운대까지 자동차로 이동한다. 경부-영동-중부내륙-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언양분깃점에서 울산지선으로 빠진후 다시 부산울산고속도로로 해서 간절곶까지 이동하면 된다.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간절곶》 해운대로 가기전에 가는 길에 울산 간절..

부산국제영화제의 산실이자 먹거리 천국《PIFF광장》

남포동 극장가가 극장들로 자리잡게 된 것은 8. 15해방 후 극장이 한 두 군데 생기면서부터 1960년대에 이르러 20여개소의 극장이 이 곳에 밀집되어 있었던 것에서 시작된다. 지난 1996년부터 부산 국제 영화제(P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가 개최되면서 극장가를 새롭게 단장하고 그 일대를 PIFF 광장으로 명명하게 되었다. 남포동 구)부영극장에서 충무동 육교까지 428m에 이르는 도로가 '스타의 거리'와 '영화제의 거리'로 나누어 조성하고 있는데 매년 이곳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행사로 유명 영화인들의 핸드프린팅 및 눈꽃점등 행사 등 'PIIFF 광장 여는 마당'이 개최되고 있다. 개봉극장이 한 곳에 밀집되어 있는 곳은 어느 도시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곳으로 근래 ..

맛집탐방 2011.05.11

70, 80년대의 향수에 취하다. 부산의 명물《깡통시장》

부산 국제시장 내의 ‘깡통시장’이라고 우리에게 더 익숙한 부평시장. ‘깡통시장’이란 이름은 한국전쟁 직후 미군부대에서 나온 통조림 등의 깡통제품을 판매하다 보니 붙여진 이름이다. 1970~1980년대만 해도 워크맨, 양주, 화장품, 일본 전자제품 등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면서 전국에서 유통업자들이 구매하기 위해 오던 곳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과거에 비해 낮아진 관세와 부산지역 이외의 수·출입 통로로 인해 수요가 줄었지만 여전히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많다. 이전에는 가전제품, 주방제품과 담배, 양주가 주를 이뤘지만 현재는 의류나 외국 과자, 잡화 쪽으로 그 업종이 바뀌어져 있다. 이전에 비하면 손님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깡통시장’의 향수에 취해서 오는 이들은 많다. 70-80년대 그 모..

맛집탐방 2011.05.11

서민적 먹거리의 천국, 남포동 먹자골목 순례

부산은 서울에 비해 무척 물가가 싼 편이다. 서울과 비교해 보면 대략 음식값이 20~30%정도 싸다. 이처럼 부산의 체감 물가는 서울에 비해 매우 싼 편이지만 부산에서도 또 싼 집, 싼 먹거리 골목이 무지 많다. 그중 대표적인 곳이 남포동 일대 먹자골목이다. 맛도 맛이지만 왠지 이곳에 가면 70,80년대 우리들의 옛적 모습이 느껴진다. 40년이상 이곳에서 장사를 해 온 아줌마들의 얼굴에서 잊처져 가는 옛 우리들의 정을 느낄 수 있고 단돈 2,,3천원에 배를 채울 수 있다는 점에서 먹거리가 풍부하지 않았던 그 시절 그 모습을 되새길 수 있다. 남포동 일대 먹자골목은 PIFF광장 일대의 먹자촌과 창선동 국제시장 먹자골목, 그리고 광복동 먹자골목과 광복독 먹자골목 뒤퉁이에 있는 단팥죽/팥빙수 골목 이렇게 4군..

맛집탐방 201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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