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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음악/국악·가곡·민요 77

[이탈리아가곡] 루치오 달라 : 카루소(Caruso)

Caruso Lucio Dalla, 1943 ~ 2012 엔리코 카루소의 삶과 꿈, 이상을 담은 곡으로, 이탈리아 가수 루치오 달라(1943 ~ 2012)가 그를 추모하며 작사, 작곡해 1986년 발표했다. 루치아노 파바로티(1935~2007)가 부른 곡으로 유명하며 영화, 드라마, CF의 배경음악으로 친숙하다. Qui dove il mare luccica e tira forte il vento su una vecchia terraza davanti al golfo di surriento un uomo abbraccia una ragazza dopo che aveva pianto poi si schiarisce la voce e ricomincia il canto. Te voglio bene assaie..

[이탈리아민요] 에르네스토 드 커티스 : 나를 잊지 말아요 (Non ti scordar di me)

Non ti scordar di me Ernesto De Curtis,1875~1937 Non ti scordar mai di me (나를 잊지 말아요)는 '돌아오라 소렌토로'를 작곡한 가 1935년경에 라는 이탈리아 시인의 시에 곡을 만들었고, 테너가수가 '질리(B. Gigli)'가 처음 불렀다. 1959년 Giulio Del Torre/Arthur Maria Rabenalt가 감독한 영화 '물망초'로 유명해졌다. 영화 '물망초(Vergiß mein nicht)'에서는 당시 세계적인 테너 가수인

[이탈리아민요] 조르다니 : 나의 다정한 연인(Caro mio ben)

Caro mio ben Giuseppe Giordani,1744 - 1796 곡명은 ‘나의 다정한 연인’이라는 뜻이며 이탈리아 고전가곡 가운데 명작으로 꼽히고 있다. 이탈리아 나폴리 출생의 작곡가 조르다니 (Giuseppe Giordani / 1744-1796)의 작품이다. 조르다니는 나폴리의 산 로레토 음악원에서 Fenaroli에게 배웠다. 1779년 피렌체에서 최초의 가극을 공연, 이탈리아의 여러 도시에서 가극을 계속 작곡했으나 뛰어난 작품은 없었으며, 말년에는 페르모 대성당의 악장을 지냈다. 은 파사에로티에 의해 런던에서 공연되어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그의 작품으로는 오페라 · 발레 · 교회음악 · 협주곡 · 가곡 등 수많은 곡들이 있으나 현재는 이 한 곡만이 유일하게 전해지고 있다. 이곡은 민요..

[이탈리아민요] 코트라우 : 산타루치아 (Santa Lucia)

Santa Lucia Teodoro Cottrau, 1827 ~ 1879 산타 루치아는 나폴리 수호신의 이름이며 나폴리 해안거리의 지명이기도 하다. 이 해안에서 황혼의 바다로 배를 저어 떠나는 광경을 노래한곡으로, 1850년에 발표되고 그 후 나폴리의 어부들 사이에서 애창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코트라우가 도니체티의 오페라 《루크레치아 보르지아:Lucrezia Borgia》의 프롤로그에 나오는 아리아 《그 얼마나 아름다운 마술사인가》를 듣고 암시를 받아 작곡한 것이라고 하며 피에디그로타 가요제에서 1등으로 입상한 곡이다.. 한국에서도 오래전부터 애창되고 있다. Sul mare luccica l'astro d'argento placida é l'onda prospero il vento Sul mare luc..

[이탈리아민요] 살바토레 카르딜로 : 무정한 마음(Core 'ngrato)

Core 'ngrato Salvatore Cardillo, 1874~1947 오페라의 대본 작자 리카르도 코르디페로 작사, 살바토레 카르딜로 작곡의 드라마틱한 명곡으로 1951년의 이탈리아 영화 순애(원제"Core 'ngrato")의 주제곡으로 사용되었으며, 무정한 사람 때문에 고뇌하는 마음을 절절히 노래하고 있고, 테너라면 한번쯤 속 시원하게 불러보고 싶어 하는 노래가 되었습니다. 카르딜로는 나폴리에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지휘를 공부하던 중 이노래를 1908년에 발표했지만 저속하다는 평을받자 고향땅에서는 유명해질수 없음을 깨닫고 1903년 미국 이민길에 올랐다 합니다. 가슴을 찡하게 울려주는 '무정한 마음'은 뉴욕에서 다시 태어나 이민자들 사이에서 최고 인기곡으로 자리잡게 되자 곧바로 나폴리로 ‘역수출..

[이탈리아민요] 루이지 덴자 : 후니쿨리 후니쿨라 (Funiculì, funiculà)

Funiculì, funiculà Luigi Denza, 1846 – 1922 음악을 사랑하는 이탈리아 사람들...각 지방마다 전해내려오는 민요가 많지만 특히'나폴레따나(napoletana)'라 불리는 나폴리 민요는 항구도시답게 아랍이나 동양적 음률이 느껴지고 특히 벨칸토가 발달하여 노래가 쉽고 선율적이다. 후니쿨리 후니쿨라(funiculi, funicula)는 이탈리아 저널리스트인 Peppino Turco가 가사를 쓰고 작곡가 Luigi Denza가 1880년에 작곡한 곡이다. 역시 이노래는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성량을 따라갈 가수는 당분간 없을 것 같다 '베수비우스 화산'의 등반열차(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등산열차라 함) 푸니꼴라레(funicolare)를 만들며 노동자들이 "영차 영차"하는 의미라는 후리..

[이탈리아민요] 에르네스토 드 커티스 : 돌아오라! 소렌토로 (Torna a Surriento)

Torna a Surriento Ernesto De Curtis, 1875 – 1937 이탈리아의 작곡가 에르네스토 드 커티스가 작곡한 칸초네 나폴레타나의 명곡. 1902년 피에디그로타의 가요제에서 발표되었다. 소렌토는 나폴리말로 수리엔토라고 하며 나폴리의 대안에 있는 반도의 어항 이름이다. 그곳 풍경의 아름다움을 찬양하면서 떠나가는 애인에게 “잊지 못할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나니 곧 돌아오라”고 노래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오래 전부터 애창되고 있는 곡이다. Vide 'o mare quant'è bello! Spira tantu sentimento. Comme tu a chi tiene mente Ca scetato 'o faje sunnà. Guarda, guà chistu ciardino; Siente..

[이탈리아민요] 에두아르도 디 카푸아 : 오 나의 태양 ('O sole mio)

'O sole mio Eduardo Di Capua,1865 – 1917 오! 솔레미오(O! sole mio)는 세계 3대 미항으로 불리는 이탈리아 반도 남쪽에 위치한 아름다운 항구, 나폴리 항구의 아름다움과 연인을 찬양한 노래로, 얼마전 타계한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테너 3인방인 호세 카레라스, 플라시도 도밍고가 함께 부른 버전이 가장 유명하지 않나 싶습니다. 원래 오! 솔레미오는 당시 무명의 이탈리아 작곡가였던 에두아르도 디 카푸아(Eduardo di Capua)가 지중해의 강렬한 햇살이 내리쬐는 나폴리가 아닌, 흑해 연안에 위치한 우크라이나의 오데사(Odessa)에서 작곡했다고 합니다. 에두아르도 디 카푸아는 시인 지오반니 카푸로(Giovanni Capurro)가 건네준 짦막한 시를 받아들고, 떠돌이..

[이탈리아민요]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부르는 이탈리아 민요

이탈리안 민요 이탈리아는 민요가 풍부한 나라로, 18세기경부터는 목소리를 가다듬어 아름답게 표현하는 벨 칸토 청법이 발달했는데, 민요에도 이 창법의 응용되었다. 지중해의 밝은 태양과 바다로 둘러싸인 지리적인 조건으로 밝고 늠름하며, 표현이 솔직하고 개방적이다. 지역적으로는 남부민요는 낙천적이며 개방적이고, 북부민요는 깊이가 있고 어둡다. 특히, 특히'나폴레따나(napoletana)'라 불리는 나폴리 민요는 항구도시답게 아랍이나 동양적 음률이 느껴지고 특히 벨칸토가 발달하여 노래가 쉽고 선율적이다. 맑은 기후와 아름다운 바닷가를 가진 나폴리의 풍경은 더없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명승지로 유명하다. 나폴리의 피에디그로타 교회 앞 광장에서는 매년 9월 '피에디그로타 가요제'가 열리는데, , 등이 이 ..

[러시아민요] 저녁종(Evening Bells; Vercernij Zvon) [Vocal Ensemble of St Petersbourg]

저녁종(Evening Bells; Vecernij Zvon) 저녁 종 (Вечерний звон)은 Ivan Kozlov 와 Alexander Alyabyev 가 1828년에 작곡한 러시아 민요입니다 . vetchernyi zvon vetchernyi zvon kak mnoga dum navozit on o iunnyikh dniya kraiu rodnum gze iya liubil gze otchi dom I kak iya snim navek prostziyasi tam sluschal zvon paslednyi ras I mnogikh liet tziperi zhivyikh tagda visiolyikh maladyikh vetchernyi zvon vetchernyi zvon kak mnoga du..

[미국민요] 포스터 : 오! 스잔나(Oh! Susanna)

Oh! Susanna Stephen Foster, 1826–1864 《오 수잔나》(Oh! Susanna)는 스티븐 포스터가 1848년에 최초에 출판된 곡으로 미국에서 19세기 ~ 20세기초에 유행하던 민스트럴쇼에서 비롯된 민스트럴송이다. 민스트럴 쇼(minstrel show)는 남북 전쟁 전후에 유행했던 미국 엔터테인먼트 쇼 중 하나로, 얼굴을 검게 칠한(블랙페이스) 백인이 특히 연출된 춤과 음악, 촌극 등을 섞어서 공연했다. 1846년 스티븐 포스터는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로 이사하고, 형의 증기선 회사의 부기계를 맡았다.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있는 동안 스티븐 포스터는 아마 소속하는 사교 클럽을 위해서 "오! 수재나"를 썼다. 이 노래는 1847년 9월 11일에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미국민요] 포스터 : 올드 블랙 조(Old Black Joe)

Old Black Joe Stephen Foster, 1826–1864 포스터 하면 곧 이 노래를 연상할 만큼 유명한 그의 대표작이다. 이것은 1860년에 자작의 가사에 곡을 붙여 만든 노래로, 이듬해 1861년에 출판되었다. 포스터의 아내 제니의 친정에는 10여 년 동안이나 일하고 있던 조(Joe)라는 흑인 노예가 있었다. 조는 포스터와 제니가 타는 마차의 마부가 되기도 해서 포스터와는 매우 절친했으며, 포스터는 언젠가 늙은 조에 관한 노래를 만들어 주겠다고 다짐하고 있었고, 그 후 포스터는 그 약속을 지켜 이 노래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이 완성되었을 때는 늙은 조가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 . “젊고 즐거웠던 시절은 다 지나가고 친구들도 이제 모두 저 세상으로 떠나버렸네. 그들이 다정하게 ..

[미국민요] 포스터 : 켄터키 옛집(My Old Kentucky Home)

My Old Kentucky Home Stephen Foster, 1826–1864 켄터키 옛집(My Old Kentucky Home)는 미국의 켄터키주의 주가(州歌)로 1928년 3월 19일 켄터키 주의회에서 제정하였다. 원곡은 1853년 스티븐 포스터가 발표한 곡이다. 《올드 블랙 조》 《스와니강》 등과 더불어 그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지금도 널리 애창되고 있다. 그러나 언제 만들어졌는지 정확치 않다. <주인은 차디 찬 땅 속에>와 마찬가지로 켄터키주의 로완 판사 저택에서의 추억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일반적으로 믿어지고 있지만, 이 점의 관련도 확실한 증거는 없는 것 같다. 또 한가지, 그 무렵(1951년경), 『국민시대』라는 신문에 연재되어 크게 논란되고 있던 해리오트 스토우 부인의, 노예의 비참한..

[미국민요] 포스터 : 스와니강 (Swanee River)

Swanee River Stephen Foster, 1826–1864 우리에게 '스와니강(Swanee River)'이라고 더 알려져 있는 이 곡은 포스터가 25세인 1851년에 작곡한 것인데, 원제목은 '고향 사람들(The Old Forks At Home)'이다. 이 노래는 미국 남부 출신의 흑인이 고향을 떠나 방랑생활을 하며 멀리 있는 스와니강가의 고향 사람들과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망향가이다. 포스터의 노래에서 이 강은 'Swanee River'이지만, 실제로는 'Suwannee River'로 명기되어 있다. 미국 조지아 주 남동부 오키퍼노키 늪지대에서 발원하는 스와니강의 이름은 산후아니(San Juanee)에서 유래하였다. 초창기 원주민인 인디언의 말로 '갈대가 우거진 강'이라는 뜻의 '구아시카에스키..

[미국민요] 포스터 : 꿈길에서(Beautiful Dreamer)

Beautiful Dreamer Stephen Foster, 1826–1864 포스터는 1826년 7월 4일 미국 피츠버그에서 사업가인 아버지 윌리엄 버클리의 아홉째 아들로 태어났다. 포스터는 '미국의 슈베르트'라 불리우며 그 성장도 슈베르트와 비슷하다. 포스터는 그 자신이 가사를 지었으며 젊은 시절 독일 태생의 음악가 크라이벨에게 기본적인 음악 과정을 배웠을 뿐이다.1844년 18세 때 최초의 노래 가 필라델피아 윌리그 출판사에서 출판된 것을 시작으로 피츠버그에 온 민스트럴 쇼를 위해 작곡한 곡이 당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게되어 유명한 피터 악보출판사와 출판 계약을 맺어 그의 노래는 개척시대의 미국 전역에 퍼지게 되었다. 포스터는 1850년에 결혼을 하였으나 가정에 충실치 못했고 그의 명성에 비하여 ..

[미국민요] 셰난도아 (Shenandoah)

Shenandoah "Shenandoah" 혹은 "Oh Shenandoah", "Across the Wide Missouri" 등의 제목으로 불리는 이 노래는 작곡자를 알 수 없는 미국의 전통적인 민요라고 한다. 오늘날 국립공원으로 유명한 버지니아주의 명소인데 이 노래는 같은 제목의 영화 (1965)의 주제가로 사용되었다. "Shenandoah"라는 노래는 미국과 캐나다의 항해사 또는 모피 무역상들이 카누를 타고 미주리 강을 따라 여행하면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며 여러 가지 다른 가사들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일부 가사는 오네이다 추장 셰넌도어와 그의 딸과 결혼하고 싶어하는 카누 상인을 언급합니다. 1800년대 중반까지 이 노래의 버전은 세계 여러 지역의 선원들이 듣거나 부르는 뱃노래가 되었습니다. Oh S..

[아일랜드 민요] Down By Sally Gardens

Down By Sally Gardens Down By Sally Gardens는 아일랜드 시인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의 시로, 1889년 출판된 그의 첫 시집인 "The Wanderings of Oisin and Other Poems"에 수록되었습니다. 이 시는 총 4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절에서는 시인이 샐리 가든을 찾아가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절에서는 시인이 샐리 가든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절에서는 시인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행복하게 시간을 보내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 절에서는 시인이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시는 아일랜드의 민요 "The Moorlough Shore"에 곡이 붙여져 노래로..

[국악] 단가 '사철가(四節歌)'

사철가 [ 四節歌 ] 〈사철가(四節歌)〉는 "이산저산 꽃이 피니······"로 시작되는 판소리 단가이다. '단가'는 판소리를 부르기 전 목청을 가다듬기 위해 부르는 짧은 노래이다. 〈사철가〉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시사철의 풍경을 묘사하면서 세월의 덧없음과 인생의 무상함을 노래한 단가로, 비교적 최근인 20세기 전반에 만들어진 것이다. 〈사철가〉는 중모리장단에 계면조로 되어 있다. 단가를 슬픈 느낌의 계면조로 짜는 것은 현대에 와서 생겨난 경향으로, 과거에는 그런 일이 드물었다고 한다. 〈사철가〉의 사설은 시간적 질서에 따라 춘하추동의 사계절로 변화하는 자연 풍경을 제시하면서 자신의 체험을 회고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늙음과 죽음의 문제를 제기한 후, 어느 누구도 늙음과 죽음을 극복할 수 없으..

[미국민요] 클레멘타인 (Oh My Darling Clementine)

Oh My Darling Clementine 클레멘타인(Oh My Darling Clementine)은 미국 서부의 민요로 일반적으로 퍼시 몬트로즈가 1884년에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종종 바커 브래드퍼드를 언급하기도 한다. 또, 1863년 발표된 헨리 S. 톰슨의 Down by the River Liv'd Maiden 가사를 바탕으로 작사된 것으로 보고 있다. 가사는 1848년부터 1855년간 미국 서부 개척 시대에 일어났던 골드러시를 배경으로 이주해 온 광부가 광부의 딸이 오리들을 물로 돌려보내다가 부주의로 익사해 그녀를 잃은 후 그리워한다는 내용이다. 클레멘타인(Oh My Darling, Clementine)은 미국의 서부개척시대에 '포티나이너(forty-niner)'들이 즐겨 불렀..

[아일랜드민요] Londonderry Air (Danny Boy)

Londonderry Air (Danny Boy) Londonderry Air는 북아일랜드 런던데리 일대에서 전해져 오는 민요이다. 선율이 서정적이고 아름답기 때문인지 재즈나 협주 등 다양한 장르로 편곡되어 연주되고 있다. 장례식에서도 자주 연주되는 곡이다. 아일랜드가 영국의 지배를 받던 1910년대 당시 이 곡에 잉글랜드의 법조인이자 작사가인 '프레더릭 웨덜리'가 가사를 붙여 'Danny Boy'를 발표해 세계적 인지도를 얻었다. 한국에서는 '아! 목동아'로 번안되어 발표했다. Danny Boy의 대략적인 내용은 전쟁 혹은 반란에 가담하러 집을 떠나는 자식을 보내는 부모의 심정을 노래했다는 설이 대표적이다. Danny Boy Oh Danny boy, the pipes, the pipes are call..

[스코틀랜드민요] The water is wide

The water is wide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트래디셔널 포크송. 담담한 기타 선율이 지극히 아름다운 명곡이다. 칼라 보노프가 부른 버전이 멜로디와 환상적인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우리나라에서는 SBS의 두려움 없는 사랑의 삽입곡으로 널리 알려졌다. 또한 영국의 천재 가수로 유명한 샬롯 처치가 부른 버전은 천사의 목소리라고 불리는 특유의 맑은 음색과 악곡의 선율이 잘 어울려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화 린다린다린다에선 무반주 버전이 후반부에 나와 극중 관객과 극 바깥의 관객들을 한꺼번에 압도했다. 대한민국에서는 메이비가 '내 사랑 무덤까지'라는 제목으로 번안했다. The water is wide, I can-not cross o'er. And neither hav..

[아일랜드민요] The Last Rose of Summer

The Last Rose of Summer 아일랜드 민요 '한떨기 장미꽃'(The Last Rose of Summer)'은 아일랜드의 시인이자 작곡가 토머스 모어(1772~1852)가 1813년 당시까지 내려오던 가락에 노랫말을 붙여'아일랜드 민요집'에 수록했다.다정하게 지내던 친구를 잃은 쓸쓸함을 마지막 한떨기 장미꽃에 비유한 노래다. 베토벤은 런던의 출판업자 조지 톰슨과의 계약에 따라 편곡한'20개의 아일랜드 민요'에 이 노래를 포함시켰고,이를 주제로 피아노와 플루트(또는 바이올린)를 위한 변주곡도 작곡했다.1829년 영국을 방문했던 멘델스존은 이 민요에 감명받아'아일랜드 민요 주제에 의한 피아노 환상곡 E장조 작품15'를 작곡했다. 리스트와 동시대 피아니스트인 탈베르크도 이 민요를 주제로 한 7개의..

이동원 · 박인수 - 향수(鄕愁) [정지용 詩]

이동원 · 박인수 - 향수(鄕愁) 시인 정지용이 일본에서 유학 생활을 할 때 고향을 그리워하며 쓴 시이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 교과서에도 등재되어 있으며 우리말의 풍부한 구사, 다양한 감각적 이미지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낸다. 작품에서 유년의 추억과 평화롭고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 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배기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베개를 돗아 고이시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란 하늘빛이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려 풀섶 이슬에 함초롬 휘적시던 곳 그 곳이 차마 꿈..

김소희 - 뱃노래 (88 서울 올림픽 폐막식 엔딩곡)

김소희 - 뱃노래 이야 어허 야하 어허 야하 아아 어허 야하 망망 (茫茫)한 창해 (滄海)이며 탕탕 (蕩蕩)한 물결이로구나 어허야 이야 어허 야하 어허 야하 아아 어허 야하 백빈주 갈마기는 어허 야하 홍요안 (紅蓼岸)으로 날아 들고 어허 야하 삼강 (三江)의 기러기는 한수 (漢水)로만 돌아 든다 어허야 이야 어허 야하 어허 야하 아아 어허 야하 요량 (寥亮)한 나는 소리 어허 야하 어적 (漁笛)이언마는 어허 야하 곡종인불견 (曲終人不見)에 수봉 (數峰)만 푸르렀다 어허야 이야 어허 야하 어허 야하 아아 어허 야하 간주중 어기야차 어기야차 어어어어어야 어기야차 어기야차 저기 가는 저 사공아 어기야 나의 한 말을 듣고 가소 어기야 디야 차 어야 어허허어 어어야 어야차 어야차 만경창파 어기야 너른 바다 어느 ..

김소희 - 새타령

삼월 삼짇날 연자 날아들고 호접은 편편 나무나무 속잎 나 가지 꽃이 피었다 춘몽을 떨쳐 먼산은 암암 근산은 중중 기암은 층층 뫼산이 울어 천리 시내는 청산으로 돌고 이 골 물이 주루루루루루 저 골 물이 콸콸 열의 열두 골물 한데로 합수쳐 천방야 지방야 얼턱져 구부져 방울이 버큼져 건너 병풍석에다 마주 쾅쾅 마주 때려 산이 울렁거려 떠나간다 어디메로 가잔 말 아마도 네로구나 요런 경치가 또 있나 새가 날아든다 왼갖 잡새가 날아든다 새 중에는 봉황새 만수문전에 풍년새 산고곡심무인처 울림비조 뭇새들이 농춘화답에 짝을 지어 쌍거쌍래 날아든다 말 잘하는 앵무새 춤 잘 추는 학두루미 소탱이 쑤꾹 앵매기 뚜리루 대천에 비우 소루기 남풍 좇아 떨쳐나니 구만리 장천 대붕 문왕이 나 계시사 기산조양 봉황새 무한기우 깊은 ..

김소희 - 방아타령

어유와 방아요 어유와 방아요 이 방아가 뉘 방안가 아주동방 대방안가 삼국 부자 방아련가 육국 부자 방아련가 어유와 방아요 어유와 방아요 미끌미끌 지장방아 원수 끝에 보리방아 찧기 좋은 나락 방아 등에 넣은 물방아 사박 사박 율미방아 지글지글 좁쌀방아 오동추야 달 밝은데 황미 백미 정든 방안가 어유와 방아요 어유와 방아요 간주중 어유와 방아요 어유와 방아요 들로 가면 말방아요 강을 끼면 물방아로다 어유와 방아요 어유와 방아요 혼자 찧는 절구방아 둥글둥글 연자방아라 어유와 방아요 어유와 방아요 어유와 방아요 어유와 방아요 어유와 방아요 만첩청산 (萬疊靑山)을 들어가 길고 곧은 솔을 비어 이 방아를 놓았는가 어유와 방아요 방아 만든 형용 (形容) 보니 사람을 비양 (比樣)튼가 두 다리를 쩍 벌렸구나 어유와 방..

김소희 - 상주아리랑 (메나리제)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개나리 봇짐을 짊어지고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아버지 어머니 어서와요 북간도 벌판이 좋답디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쓰라린 가슴을 움켜쥐고 백두산 고개로 넘어간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아리 아리 쓰리 쓰리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문전의 옥토는 어찌되고 쪽박의 신세가 웬말이냐 아리 아리 쓰리 쓰리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원수로다 원수로다 원수로다 총가진 포수가 원수로다 아리 아리 쓰리 쓰리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말 꽤나 허는 놈 재판소 가고 일 꽤나 허는 놈 공동산 간다 아리 아리 쓰리 쓰리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아리랑 아리랑 ..

김소희 - 구음(口音)

구음(口音) 구음(口音)은 목소리로 향악기의 소리를 흉내내는 일종의 연주행위이다. 각 악기의 특성에 따른 독특한 말과 체계로 악기소리를 흉내내는 것은 계명창과 비슷하나 음의 높낮이나 길이뿐만 아니라 음악의 흐름과 강약, 시김새와 같은 특정 표현까지도 포함하는 점에서 계명창과 차이가 있다. 구음하는 방법, 즉 구음법은 각 악기마다 달라서, 가야금은 청흥둥당동, 거문고는 덩둥등당동딩, 대금 피리와 같은 관악기는 러루르라로리로 등 서로 다른 독특한 방법을 사용한다. 김소희(金素姬) 김소희(金素姬, 1917~ 1995)는 대한민국의 판소리 명창이다. 전라북도 고창에서 태어났다. 고등보통학교 재학 당시에 당대의 여류명창 이화중선(李花中仙)의 추월만정(秋月滿庭)[2]을 듣고 감명을 받아 소리꾼이 되기로 결심하였다...

[송구영신]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 [듣기/가사/번역]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은 코틀랜드의 가곡이자 작자가 확실한 신 민요이다. 스코틀랜드의 시인인 로버트 번스가 1788년에 어떤 노인이 부르던 노래를 기록하여 그것을 가지고 지은 시를 가사로 하여 윌리엄 쉴드가 작곡한 곡이며 영미권에서는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으면서 부르는 축가로 쓰인다. 올드 랭 사인은 스코트어로 '오랜 옛날부터'라는 뜻이다. 이 노래는 전세계적으로 이별할 때 불리고 있으나 내용은 다시 만났을 때의 기쁨을 노래하고 있다. "어릴 때 함께 자란 친구를 잊어서는 안 돼. 어린시절에는 함께 데이지를 꺾고 시냇물에서 놀았지. 그후 오랜 동안 헤어져 있다 다시 만났네. "자아, 한 잔 하세." 하면서 다시 만 날 수 있게 되기를 빌며 부르고 있다. 1948년 대통령령에 따라..

이흥열 : 섬집아기 [Richard Yongjae O'Neill· 키즈퐁당]

는 1950년 4월 지에 실려 알려졌다. 우리에게 자장가로 친숙한 노래다. 이 동요는 7·5조의 음수율을 지닌 정형시이다. 참으로 호젓하고 쓸쓸한 분위기를 띠기도 한 이 동요는 외딴 섬, 그리고 외딴 집의 아기와 어머니에 이어진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이흥렬(李興烈, 1909~1980) 함경남도 원산 출생. 일본 동양음악학교(현 동경음대의 전신)를 졸업하고 1931년에 귀국하여 보통학교 교사생활을 하면서 동요 작곡을 시작했다. 1933년경 경성보육학교에서 홍난파와 함께 일하기도 했으며, 1934년에 , 1937년에 동요집 을 출간하였다. 널리 알려진 곡으로 , , 등이 있으며, 가곡, 동요 등 400여 곡을 작곡했다. 서라벌예대 교수, 숙명여대 음대 교수를 지냈으며, 예술원 회원, 한국작곡가협회 회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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