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음악감상 2388

[클래식명곡] 모차르트 :《아, 어머님 들어 주세요》 주제에 의한 변주곡 (일명 반짝 반짝 작은별 변주곡) [Ingrid Haebler/Clara Haskil/Jenő Jandó]

12 Variations in C Major on "Ah, vous dirai-je Maman", K. 265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반짝반짝 작은별]이라는 동요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또, ABC를 처음 배울 때 부르는 [ABC 송]을 모르는 사람도 역시 없을 것 같다. 자 그럼 한번 불러보자, "반짝 반짝 작은 별~ 아름 답게 비취네…", "ABCD, EFG~, HIJK LMN…". 느끼셨는지? 두 노래의 멜로디는 같다. 이 친숙한 노래는 도대체 누가 지었을까? 이 노래는 알고 보면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음악의 신동 모차르트의 작품에서 나온 것이다. [반짝 반짝 작은별 변주곡]이야 말로 태교 음악의 절정판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원래 곡의 제..

비발디 : 니시 도미너스(Nisi Dominus), RV 608 [Franco Fagioli · I Barocchisti · Diego Fasolis]

Nisi Dominus, RV 608 Antonio Vivaldi, 1678∼1741 비발디 Antonio Lucio Vivaldi 1678-1741는 1715년경, 그가 지어 현재까지 전하는 것 중 가장 길고 예술가적으로도 의욕적인 독창자를 위한 찬송가 ‘니시 도미누스’를 작곡하였습니다. 비발디가 시편 127편을 가사로 하여 작곡한 ‘니시 도미누스’는 비올라 다 모레와 독창자의 절묘한 하모니가 아름다우며, 화려한 콜로라투라적 보컬과 시칠리아노의 아름다운 선율도 인상적입니다. 비발디의 ‘니시 도미누스’는 독창자와 비올라 다모레, 작은 규모의 현악기 그룹, 그리고 통주저음으로 연주됩니다. 카운터 테너가 부릅니다만 피에타에서 연주했다면 알토가 맡았을 성부입니다. 대개 ‘니시 도미누스’가 시편 126편을 바탕..

비발디 : 세상엔 진실한 평화 없어라 (Nulla in mundo pax sincera) [Julia Lezhneva]

Nulla in mundo pax, R.630 - 1.Nulla in mundo pax sincera Antonio Vivaldi, 1678∼1741 비발디가 작곡한 모테트중 대표작으로 꼽히는데, 곡의 평온한 분위기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일요일 아침과 같은 느낌을 주는 곡이다. 대지의 모든 사물을 깨우는 듯 한 바이올린의 선율,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소프라노 성부가 자아내는 평온함에 감동 받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영화 '샤인' 에서 비발디의 이 곡은 기막힌 선곡이다. '아픔이 없다면, 세상엔 참 평화 없어라...'라는 가사가 말해주듯이, 데이빗 헬프갓의 삶을 감동적으로 표현하고 아픔이 씻어지는 느낌까지 받게 하였다. Nulla in mundo pax sinc..

김호중 - 약속 [듣기/가사]

김호중은 자신의 두 번째 클래식 앨범 타이틀로 를 선택했다. '파노라마'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앨범 전체는 김호중 주연의 영화 한 편을 보는 듯 이어진다. 앨범의 타이틀 곡은 '주마등'과 '약속'. '주마등'은 앨범 전체의 컨셉과 맥을 같이하는 곡으로 여리고 부드러운 김호중의 음색이 인상적이다. 성악, 트로트, 팝의 장점이 모두 담겨 있지만 장르가 무색한 그만의 곡으로 완성되었다는 점이 돋보인다. 더블 타이틀 곡 '약속'은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작곡가로 참여했다. 이루마 특유의 섬세함과 서정미가 돋보이는 곡으로 김호중의 담백한 감성이 마음을 울린다. 소망하오 그대를 볼 수 있기를 짙고 짙은 그 어둠 속 그 끝에서 희망하오 그대 들을 수 있기를 이 작은 나의 기도를 내 음성을 웃어주오 편히 쉴 수 있도록 그리..

김호중 - 주마등 [듣기/가사]

김호중은 자신의 두 번째 클래식 앨범 타이틀로 를 선택했다. '파노라마'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앨범 전체는 김호중 주연의 영화 한 편을 보는 듯 이어진다. 앨범의 타이틀 곡은 '주마등'과 '약속'. '주마등'은 앨범 전체의 컨셉과 맥을 같이하는 곡으로 여리고 부드러운 김호중의 음색이 인상적이다. 성악, 트로트, 팝의 장점이 모두 담겨 있지만 장르가 무색한 그만의 곡으로 완성되었다는 점이 돋보인다. 더블 타이틀 곡 '약속'은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작곡가로 참여했다. 이루마 특유의 섬세함과 서정미가 돋보이는 곡으로 김호중의 담백한 감성이 마음을 울린다. 눈물 자국은 얼룩이 되고 함박웃음도 주름이 되어 당신이 내게 새겨준 사랑 멎질 않네요 뒤돌아서면 끝인 거라고 서툴게 겁을 줬지만 오 어제까지만 사랑했다고 꿈처럼..

김호중 클래식 2집 [PANORAMA]

김호중은 자신의 두 번째 클래식 앨범 타이틀로 를 선택했다. '파노라마'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앨범 전체는 김호중 주연의 영화 한 편을 보는 듯 이어진다. 인트로 곡으로 자리한 연주곡 'En Aranjuez con tu amor'는 웅장하게 영화 같은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데 기여한다. 앨범의 타이틀 곡은 '주마등'과 '약속'. '주마등'은 앨범 전체의 컨셉과 맥을 같이하는 곡으로 여리고 부드러운 김호중의 음색이 인상적이다. 성악, 트로트, 팝의 장점이 모두 담겨 있지만 장르가 무색한 그만의 곡으로 완성되었다는 점이 돋보인다. 더블 타이틀 곡 '약속'은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작곡가로 참여했다. 이루마 특유의 섬세함과 서정미가 돋보이는 곡으로 김호중의 담백한 감성이 마음을 울린다. 최백호의 이름도 눈에 띈다...

쇼팽 : 폴로네이즈(Polonaises) 대표곡

폴로네이즈는 기품있고 차분한 폴란드 궁정의 행사용 춤곡으로, 보통빠르기의 3박자이고 장대하고 축제적인 분위기를 지닌다. 폴로네이즈의 특징은 여성마침과 짧고 명확한 동기의 반복, 자주 나타나는 셋잇단음표 등이다. 16세가 후반부터 있어왔다는 기록이 있으나 특별한 공통점들을 찾기 어렵고, 바로크 시대에 고전모음곡에 포함되는 예가 있어서 오히려 바하 헨델의 작품 에서 그 초기 예를 살펴볼 수 있다. 18세기 중반에 널리 펴졌으며, 베토벤, 슈베르트, 베버, 리스트 등에 의해 작곡되었다. Polonaise No. 1 in C-Sharp Minor, Op. 26 No. 1 작품26번의 두 곡은 1836년에 출판 되었는데, 만들어진 것은 2년 전 쯤으로, 당시 쇼팽은 실연과 조국 패배의 소식에 몹시 음울한 형편이었..

쇼팽 : 녹턴(Nocturnes) 대표곡

야상곡은 영어의 녹턴(Nocturn), 프랑스어의 녹튀른(Nocturne), 이탈리아어의 노투르노(Notturno) 를 번역한 말입니다. 녹턴이라는 이름의 소품으로 독자적인 작품을 만들어낸 사람은 영국의 존 필드(1782-1837) 였습니다. 그의 녹턴이 갖는 특징은 곡의 분위기에 있는데, 저음부의 화성적 반주형 위에 고음부가 밤의 정적과 꿈꾸는 듯한 마음을 표현하는 우아한 선율을 연주합니다. 그는 이 형식으로 일생동안 약 20곡의 야상곡을 작곡했습니다. 쇼팽은 전 생애를 통해 21곡의 녹턴을 작곡했습니다. 그 중 18곡은 각각 두 곡 내지 세 곡으로 묶여 그의 생전에 간행되었습니다. 쇼팽의 녹턴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다양성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내용면에서 열정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하네커는 '쇼팽..

쇼팽 : 전주곡(Preludes) 대표곡

"쇼팽이 작곡한 음악 가운데 가장 뛰어난 곡이 어떤 곡이냐?" 라는 질문을 받게 된다면 가장 흔히 들을 수 있는 대답이 바로 이 전주곡일 것이다. 전주곡에서 쇼팽의 어떤 음악은 정열적이고 과격하며 (16번), 또 어떤 곡은 경쾌하고 목가적이며 (3번, 23번), 혹은 유쾌하고 (11번), 어떤 곡은 절망적이다 (24번, 18번). 위에서 열거한 몇 가지 성격 외에도 전주곡집에는 쇼팽의 수많은 표정이 남김없이 드러나 있으며 이 곡들을 하나의 연속적인 음악으로 연주했을 때에는 형이상적인 애매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쇼팽의 전주곡(Prelude)은 이전에 작곡되었던 순수한 의미의 전주곡은 아니다. 쇼팽 이전에는 항상 푸가 앞에 붙는 짤막한 도입곡으로 사용되거나 모음곡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역할을 담..

쇼팽 : 왈츠(Waltzes) 대표곡

쇼팽은 일생동안 왈츠를 20곡 이상 작곡했다. 이 작품들 중, 그의 생전에 출판된 것은 겨우 8곡(작품 18, 작품 34의 3곡, 작품 42, 작품 64의 3곡)에 지나지 않는다. 그 나머지는 그의 사후, 유작으로서 작품 번호를 가지고, 또는 작품 번호 없이 발표된 것이 11곡에 이른다. 대체로 생전에 출판된 작품들이 구성면에서 비교적 충실하지만, 유작 중에서도 그에 못지 않은 걸작들이 포함되어 있다. 쇼팽의 왈츠는 실제의 무용을 고도로 양식화한 작품임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왈츠의 형식을 빌린 서정시적인 작품이다. 무도적 특징을 가진 것은 작품 18 Eb 장조 와 작품 34-1 Ab 장조 등이지만, 서정적인 면을 강하게 드러낸 것으로는 작품 64-2 c# 단조와 로 알려져있고 있는 작품 69-1 Ab 장조..

비발디 : 성모애가(Stabat Mater), RV 621 : Stabat Mater dolorosa [Andreas Scholl · Chiara Banchini · Ensemble 415]

Stabat Mater, RV. 621: Stabat Mater dolorosa Antonio Vivaldi, 1678∼1741 성모의 애절한 슬픔을 우아한 감성으로 승화시킨 비발디 종교음악의 결정판! 가디너, 윌리엄 크리스티, 헤르베헤, 그리고 스승인 르네 야콥 등 바로크 음악의 권위자들과 꾸준히 연주,녹음을 해오던 안드레아스 숄은 알프레드 델러 이후 최고의 카운터 테너로 알려져 있다. 이 음반에서도 그의 안정감 있고 탁월한 미성은 여지없이 살아나고 있는데, 특히 "성모애가"의 연주는 북받치는 내부의 슬픔을 절제된 감정처리로 표현해내고 있어 경건하고 성스러운 느낌을 배가시킨다. 96년 그라모폰상 바로크 성악부문 수상. 디아파종 황금상 Stabat Mater[성모애가]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혔을 때의..

쇼팽 : 볼레로(Bolero) C장조, Op.19 [Arthur Rubinstein]

Bolero in C major, Op.19 Frederic Chopin, 1810∼1849 1833년에 쇼팽이 파리에서 음악 활동을 할 당시 파리에서 유행하고 있는 무곡에 따라 여러 소품을 만들었는데 그 중에 이 '볼레로'는 이러한 영향을 받아 작곡 되었으며 이듬해 출판하였다. 서주를 거쳐 주부에 폴로네이즈 풍의 리듬이 있어 음악 평론가 니크스는 이 곡을 '폴로네이즈 풍의 볼레로'라고 정의했다. 볼레로는 스페인의 무곡으로 1780년경 당시의 유명한 무용가 돈 세바스챤 세레소가 고안한 춤으로, 악센트가 강한 3박자를 사용하여 현악기와 캐스터네츠의 반주로 연애의 흥분을 상상시키는 몸짓으로 보통 한 쌍의 남녀가 추는 것인데, 남자가 여자보다 더욱 정열적으로, 또한 정감이 풍부하게 추게 되어 있다.

브람스 :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35 [Evgeny Kissin]

Variation on a theme by Paganini, Op.35 Johannes Brahms, 1833∼1897 슈만은 파가니니 카프리치오소의 멜로디를 인용해 연습곡 op.10을 작곡했으며 리스트는 파가니니의 무반주 카프리스 중 a단조 멜로디를 주제로 大연습곡을 작곡했다. 라흐마니노프는 그 a단조 멜로디로 변주곡 형식의 환상적인 콘첼토를 만들었고 브람스 역시 그 멜로디로 이렇게 난해하고 훌륭한 곡을 작곡해냈다. 28곡의 변주를 붙였는데 14변주씩 두 권으로 나뉘어져 있다.이 곡은 브람스의 변주곡 중에서도 백미이며 광범위하고 다양한 피아노 연주기술을 동원하고 있다. 하나 하나가 마치 에튀드와도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6도 스케일, 심한 도약, 강하건 약하건 간에 정확한 소리, 손의 엇갈림, 그러면서..

베를리오즈 : 연가곡《여름밤(Les Nuits d'été)》, Op.7 [Régine Crespin]

Les Nuits d'été, H. 81 (Op. 7) Louis Hector Berlioz, 1803 ~ 1869 베를리오즈의 4곡의 가곡집 중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1838∼41년에 작곡되었다. 친구 고티에의 죽음의 희극이란 시집에서 6곡이 발췌되었다. 연인의 부재에서 오는 불안한 감정과 정열적이고 관능적인 밤에 대한 로맨틱한 정감이 교차되어 있다. 베를리오즈 "여름 밤"은 다음의 여섯 곡으로 이루어진 연가곡이다. 1. 목가 Villanelle 2. 장미귀신 Le spectre de la rose 3. 석호에서 Sur les lagunes 4. 부재 不在 Absence 5. 묘지에서 Au cimetière 6. 미지의 섬 L'île inconnue 1. Villanelle 2. Le spectre d..

베를리오즈 : 오페라《벤베누토 첼리니》서곡 [BBC Symphony Orchestra · Sir Colin Davis]

Benvenuto Cellini, H. 76a- Ouverture Louis Hector Berlioz, 1803 ~ 1869 벤베누토 첼리니 [Benvenuto Cellini] 1838년에 완성되고 같은 해 파리의 그랑드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되었다. 내용은 이탈리아의 유명한 조각가 벤베누토 첼리니와 미녀 테레자와의 사랑의 이야기를 엮은 것이다. 이 작품은 초연에 실패하여 그뒤로 별로 공연되지 않았으나 서곡과 제2막 서두에서 연주되는 《로마의 사육제》는 오늘날에도 자주 연주되고 있다. 줄거리 [제1막] 교황 클레멘스 7세는 어느 누구보다도 예술을 애호하고 예술품 수집에 열성적인 인물이다. 그는 피렌체 출신의 뛰어난 조각가 첼리니(Cellini)를 불러 ‘메두사의 머리를 든 페르세우스(Perseus: 제우스의..

베를리오즈 : 오페라《베아트리스와 베네딕트》서곡 [London Symphony Orchestra · Sir Colin Davis]

Béatrice et Bénédict, H.138 - Ouverture Louis Hector Berlioz, 1803 ~ 1869 오페라, 베아트리스와 베네딕트 [Béatrice et Bénédict] 전 2막. 셰익스피어 원작의 「야단법석(Much ado about nothing)」을 기본으로 작곡자가 대본을 썼다. 베를리오즈는 6편의 오페라 중 를 제외한 모든 대본을 직접 썼다. 이 오페라의 대본은 셰익스피어의 소설을 기본으로 했지만, 그리 많은 내용을 가져오지는 않았다. 그 대신에 성당의 음악감독 소마로네(Somarone)가 펼치는 코믹한 요소를 삽입했다. 물론 이 중에서 돈 후안(Don Juan)의 간통 장면, 헤로의 죽음 등은 나중에 삭제했다. 서곡의 주제 멜로디는 오페라에 다시 나오며, 간혹..

베를리오즈 : 서곡《해적》[Orchestre de l'Opéra Bastille · Myung-Whun Chung]

Overture "Le corsaire", Op. 21 Louis Hector Berlioz, 1803 ~ 1869 이 활기차고 흥미진진하며 더없이 베를리오즈다운 서곡의 유래는 184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8월 베를리오즈는 프랑스 남부의 아름다운 휴양지 니스에서 여름휴가를 보냈는데, 그곳에서 지중해를 바라보던 그의 머릿속에 13년 전의 추억이 떠올랐다. 1831년이면 베를리오즈가 로마에서 유학하고 있었던 시절이다. 당시 그는 마리 모크라는 여인과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였는데, 그녀의 어머니는 그를 탐탁치않게 여겨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하고 있었다. 결국 그 해 봄, 그는 그녀가 어머니의 술책에 넘어가 다른 남자와 결혼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그녀의 어머니와 남편을 죽여 복수하리란..

베를리오즈 : 《로마의 사육제》서곡, Op. 9 [Berliner Philharmoniker · Claudio Abbado]

Overture "Le carnaval romain",H.95 (Op. 9) Louis Hector Berlioz, 1803 ~ 1869 로마의 사육제(프랑스어: Le Carnaval romain, ouverture pour orchestre Op.9, 1844년)는 엑토르 베를리오즈가 로마에서 행해진 카니발을 직접 보고 겪은 체험에 바탕하여 작곡된 곡으로, 본래는 오페라,《벤베누토 첼리니》의 서곡이었다. 이 오페라가 베를리오즈의 급진적인 독창성때문에 실패하자, 서곡만을 따로 모은 것이다. 사육제(카니발)란 본래 가톨릭에서 그리스도를 추앙하기 위하여 술과 고기를 먹지 못하는 사순절 전의 1주일간의 축제에서 비롯된 종교의식이었으나, 점차 오히려 반종교적인 향연으로 바뀌어 유쾌한 축제가 되었다 이 서곡은 형..

[클래식명곡] 쇼스타코비치 :《재즈모음곡 2번》중 '왈츠 II'

Jazz Suite No.2, Op.50b VI. Waltz II Dmitri Shostakovich, 1906~1975 쇼스타코비치는 러시아 태생으로 그가 삶을 마감했을 때 "공산당의 충성스런 아들인 쇼스타코비치(1906~1975)는 소비에트 음악의 발전과 사회주의 휴머니즘 및 인터내셔널리즘의 이상을 실현하는 데 전 생애를 바쳤다.”라고 소련 공산당이 그의 죽음을 추모했을 정도로 러시아(구 소련)의 대표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이다. 그런데 그의 작품중에 재즈 모음곡 1,2번이 있다. 재즈 모음곡은 만족되지 않은 음악적인 호기심에 충만했던 학생시절, 구 소련을 방문한 서방 재즈 뮤지션들의 연주회에 종종 참석했었던 쇼스타코비치가 재즈에 대한 깊은 관심을 작품으로 나타낸 것이다. 그러나 서방의 음악이었던 ..

모차르트 : 2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제10번, K.365 [Daniel Barenboim · Sir Georg Solti · English Chamber Orchestra]

Concerto for 2 Pianos and Orchestra (No.10) in E flat, K.365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 음악이 가지고 있던 지나친 단순성이 두개의 악기를 위한 협주곡에서는 오히려 적당히 복잡해지고 그 절대적인 균형감으로 인해서 음악적 상승 작용으로 어우러지는 음은 더 없이 아름답고 영롱하다. 모차르트의 이 곡은 그의 누나 난넬과 함께 연주하기 위해 짤즈부르크에서 작곡되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작곡될 당시 완전하지 못했던 편성에 의해 이 작품은 오케스트라와 독주 피아노와의 관계에 있어서 비교적 단순하게 구성되었지만 지금까지의 협주곡보다 오케스트라가 매우 효과적이며 독주 피아노에 비해 오케스트라가 지배적으로 연주되고 있다. 악곡..

모차르트 : 3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제7번, K.242 [András Schiff · Daniel Barenboim · Sir Georg Solti · English Chamber Orchestra]

Concerto for 3 Pianos and Orchestra (No.7) in F, K.242 "Lodron"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세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7번 F 장조 “로드론”》(K. 242)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1776년에 잘츠부르크에서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이다. 그는 그 해 2월에 이 작품을 완성했는데, 1780년에 자신과 또 다른 한 명의 피아노 연주가를 위해 두 대의 피아노로 연주할 수 있도록 편곡을 했으며, 현재에도 두 대의 피아노로 연주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작품의 “로드론”(Lodron)이라는 별명은 모차르트가 그의 후원자였던 마리아 안토니아 로드론 백작 부인과 그녀의 딸들을 위해 작곡했던 사실로부터 유래한다. 1...

스메타나 : 오페라《팔려 간 신부》, 광대들의 댄스 [Wiener Philharmoniker · James Levine]

The Bartered Bride, JB 1:100 - Skocná (Dance of the Comedians) Bedrich Smetana, 1824-1884 《팔려간 신부》는 베드르지흐 스메타나가 프라하 가설극장의 의뢰로 작곡한 두 번째 작품이다. 1866년에 초연될 당시만 해도 실패에 가까웠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인기 있는 오페라가 되었으며 다음 세대의 체코인들에게는 희가극의 기준이 될 만큼 입지가 굳어졌다. 스메타나는 오페라에 민요를 쓰지 않으려고 했지만, 대중적인 춤곡 리듬의 효과적인 활용, 금세 귀에 익는 전주곡, 아리아, 앙상블과 합창곡의 서정적인 선율 등이 한데 어우러져 체코의 스타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오해, 코믹한 장면들, 젊은 연인들의 사랑으로 엮어가는 이야기는 해피엔딩으로 끝난..

스메타나 : 오페라《팔려 간 신부》서곡 [Wiener Philharmoniker · James Levine]

The Bartered Bride, JB 1:100 - Overture Bedrich Smetana, 1824-1884 《팔려간 신부》는 베드르지흐 스메타나가 프라하 가설극장의 의뢰로 작곡한 두 번째 작품이다. 1866년에 초연될 당시만 해도 실패에 가까웠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인기 있는 오페라가 되었으며 다음 세대의 체코인들에게는 희가극의 기준이 될 만큼 입지가 굳어졌다. 스메타나는 오페라에 민요를 쓰지 않으려고 했지만, 대중적인 춤곡 리듬의 효과적인 활용, 금세 귀에 익는 전주곡, 아리아, 앙상블과 합창곡의 서정적인 선율 등이 한데 어우러져 체코의 스타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오해, 코믹한 장면들, 젊은 연인들의 사랑으로 엮어가는 이야기는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스메타나의 《팔려간 신부》는 스토리,..

스메타나 : 오페라《팔려 간 신부》, 1막 Polka [Herbert von Karajan/James Levine]

The Bartered Bride, JB 1:100 / Act I - Polka Bedrich Smetana, 1824-1884 《팔려간 신부》는 베드르지흐 스메타나가 프라하 가설극장의 의뢰로 작곡한 두 번째 작품이다. 1866년에 초연될 당시만 해도 실패에 가까웠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인기 있는 오페라가 되었으며 다음 세대의 체코인들에게는 희가극의 기준이 될 만큼 입지가 굳어졌다. 스메타나는 오페라에 민요를 쓰지 않으려고 했지만, 대중적인 춤곡 리듬의 효과적인 활용, 금세 귀에 익는 전주곡, 아리아, 앙상블과 합창곡의 서정적인 선율 등이 한데 어우러져 체코의 스타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오해, 코믹한 장면들, 젊은 연인들의 사랑으로 엮어가는 이야기는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스메타나의 《팔려간 신부》는..

스메타나 : 교향시《나의 조국》중 "몰다우" [Herbert von Karajan/Jiří Bělohlávek/Ferenc Fricsay]

The Moldau (From Má Vlast) , JB 1:112 Bedrich Smetana, 1824-1884 스메타나는 드보르작의 은사가 되는 사람으로서 라 불리고 있다. 스메타나는 체코(옛날에는 보헤미아)에 민족주주의 음악의 씨를 뿌려서 그것을 키우려 했던 만큼, 그의 생애는 투쟁의 연속이었다. 그래서인지 만년에는 정신이상에 걸려서 비참하게 세상을 떠났다. 스메타나가 1883년 작곡해서 발표한 연작 교향시 "나의 조국"은 조국의 자연, 전설 및 역사를 칭송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어 체코의 음악문화를 세계적으로 드높이는데 있어 크게 기여했다. 그는 처음에 제1곡 , 제2곡 , 제3곡 의 3부작으로 완성할 생각으로 1874년(50세) 작곡에 착수했으나 작품이 진척되는 동안 조국에 대한 사랑이 더욱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