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이 신 산업혁명을 이끌 차세대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3D 프린터는 입력된 프로그램에 따라 플라스틱 가루나 금속가루를 차례차례 쌓아가면서 부품이나 소형 완제품을 만들어 주는 기기다. 원래 27년전 시제품(mock-up)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지만 기술의 발달과 함께 산업적인 가능성이 인정되면서 최근 가장 주목받은 기술이다. 최근 국내외 언론보도를 보면 3D 프린팅을 증기기관, 컴퓨터, 인터넷의 발명에 비견되는 혁신적인 사건으로 묘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3D 프린팅이 마치 만능기기라도 되는 것처럼 부풀러 보도하고 있다. 이는 분명 지나치게 과대 포장된 면이 있다. 지난해 시트론 3D시스템즈의 에이브 라이선탈 최고경영자에 대해 3D프린팅기술을 과장해 3D프린팅과 관련한 주식시장에 버블을 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