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

새단장한 아이클라우드, 가장 눈에 뛰는 건 무료 아이워크

想像 2013. 9. 2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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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클라우드가 IOS7 인터페이스에 맞춰 17일 새단장을 감행했다. 애플은 IOS7에서 바뀐 아이콘 모양, 선 등을 아이클라우드닷컴 사이트에 그대로 적용했다.새단장된 아이클라우드에서 몇몇 아이콘 뒤편으로 떠 있는 거품처럼 흐린 원형을 볼 수 있다. 주요 앱에 대한 표시로 강조하는 효과와 동시에 배경화면이 단조로움을 피했다.

홈스크린이 앱 페이지 내의 왼쪽 윗부분에 자리했다. 아이클라우드 사이트는 아이폰5s의 지문 인식 기능을 지원한다.

그런데 뭐니 뭐니해도 가장 눈에 뛰는 것은 아이클라우드 웹 사이트(icloud.com)에서  애플의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 소프트웨어인 아이워크 제품군의 베타 버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애플은  이미 지난 8월 25일 아이워크 베타를 일반에게 공개한바 있다. 애플의 생산성 어플리케이션인 ‘아이워크’는 ‘키노트’와 ‘페이지’ ‘넘버스’로 구성돼 있으며 아이클라우드 동기화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문서 작성을 멈춘 상태에서 다시 작업할 수 있고, 맥 OSX와 모바일 소프트웨어인 iOS에서 호환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이번 아이클라우드의 아이워크 베타버전을 보면 아이워크가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 오피스를 위협할 정도로 새롭게 바뀌었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그동안 아이워크는 맥에서만 보고 편집이 가능했는데 이젠 클라우드 기반이라 언제 어디서나 어떤 운영체제, 어떤 브라우저로 편집하든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놀라운 발전이다.


그동안 아이워크의 편리성 및 우수성에 비해 맥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중화되지 못했다가 아이패드 출시 이후 모바일 앱으로는 압도적인 사용률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PC시장에선 MS를 대적하기엔 역부족이다. 


그런데 이번에 클라우드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어떤 운영체제, 어떤 브라우저로도 손쉽게 문서와 쉬트, 프리젠테이션을 만들 수 있고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무엇보다 윈도우 환경에서도 아이워크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이다. 모바일 오피스 시장에서 이젠 PC 오피스 시장까지 넘볼 수 있게 된 것이다.



2. MS 오피스와 완벽한 호환


또한 아이워크는 MS 오피스 프로그램을 작성된 워드파일, 엑셀파일, PPT파일도 불려 드릴수 있고 MS 오피스 워드파일, 엑셀파일, PPT파일 형태나 PDF 파일로도 저장이 가능해 현재 오피스 프로그램의 강자인 MS 오피스 프로그램과의 완벽한 호환도 보장한다. 물론 이전에도 MS 오피스 파일과의 호환성은 이루어졌지만 아이워크 프로그램를 설치할 필요없이 클라우드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든지, 어떤 운영체제, 어떤 브라우저하에서도 MS 오피스 파일과의 호환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한단계 더 나아갔다고 할 수 있다. 아이워크에서 MS 워드나 엑셀, PPT 파일도 데스크톱에서 드래그앤드롭만 하면 MS 오피스 파일도 바로 편집할 수 있다



 

3. 무료 서비스


무엇보다 아이클라우드용 아이워크가 무료라는 점이다. MS의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인 오피스 365의 경우는 유료이다. 가장 싼 홈 프리미엄의 경우 년간 119,000원, 월 11,900원을 내야 한다.하지만 아이클라우드용 아이워크는 "0"

여기에 애플은 지난 9월 10일 아이폰 5S와 저가형 아이폰 5C를 공개하면서 문서·스프레드·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 아이워크 앱를 애플 스마트기기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아이워크를 언제, 어디서나, 어떤 운영체제, 어떤 브라우저에서 뿐만 아니라 웹뿐만 아니라 모바일 디바이스(iOS기기)에서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길을 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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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iOS7 업데이트와 함께 아이워크 베타를 포함한 iCloud의 개편, 그리고  iOS7용 아이워크 무료화는 언제, 어디서나, 어떤 운영체제, 어떤 브라우저, 어떤 디바이스에서도 아이워크로 작업을 하고 공유할 수 있는 애플만의  오피스 생태계를 완벽하게 구축하겠다는 애플의 의도가 숨여 있다 하겠다. 애플은  모바일에서 PC까지 아울려는 오피스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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