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

애플 아이튠즈 라디오, 공짜로 음악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

想像 2013. 9. 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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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대를 모았던 애플의 새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아이튠즈 라디오(iTunes Radio)' 기능이 iOS7에 새롭게 추가됐다.애플은 iOS7과 함께 아이튠즈11.1도 출시했는데 아이튠즈 11.1도 '아이튠즈 라디오’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아이튠즈 라디오는 인터넷 라디오처럼 음악을 스트리밍으로 즐기다 원하는 곡이 나오면 아이튠즈 뮤직스토어에서 해당 음원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음원을 제한된 시간만큼 `맛보기`로 들려주는 기존 음원 서비스와는 달리 아이튠즈 라디오는 구입을 하지 않고도 개별 음원을 무료로 모두 들어볼 수 있다. 대신 중간 중간에 광고가 나온다.아이튠즈 라디오 광고는 오디오, 동영상, 배너 등 3가지 유형으로 제공되는데 29.99달러 연회비를 내는 아이튠스 매치 가입자는 이런 광고를 듣거나 보지 않고 아이튠즈 라디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아티스트, 앨범, 장르별로 원하는 라디오 방송국(스테이션)을 설정할 수 있으며 각 방송국 별로 기록(히스토리)를 클릭해 곡 목록을 확인하거나 프리뷰, 구매를 선택할 수 있다.


아이튠즈 라디오는 아이폰 뿐 아니라 아이패드, 데스크톱, 노트북, 애플TV 등 다양한 애플 기기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애플은 지난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애플 WWDC 2013(세계개발자회의)에서 처음 아이튠즈 라디오를 선보였고 iOS7 베타4 버전과 함께 공개한 아이튠스11.1 시험판을 통해 테스트 단계를 거쳤다.


아이튠즈 라디오를 이틀간 사용해 본 결과 정말 만족스럽다. 아이튠즈 라디오는 다양한 아티스트나 노래에 기반한 방송국들을 선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악 듣기에 엄청나게 좋은 특별 추천방송국도 많아 좋아하는 음악을 찾는데도 도움이 된다. 음악을 들으면서 멀티태스킹도 가능하다.


PC에서 아이튠즈 라디오를 즐기는 법


아이튠즈 11.1만 있으면 된다. 이전 버전일 경우에는 최신 버전인 아이튠즈 11.1로 업데이트 하기만 하면 된다.아이튠즈를 실행시킨후 뮤직(Music)에서 iTunes Radio를 선택하면 된다. 아이튠즈 라디오 소개화면이 나오면 오른쪽 'Go to iTunes Radio'를 클릭한다.

아이튠즈 라디오 화면에 들어가면 추천방송국이 나오는데 추천방송국을 클릭한 후 음악을 들을 수도 있도 나의 방송국을 추가해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다. 아티스트나 노래, 그리고 장르별로  방송국을 검색해 선택하고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음악을 스트리밍으로 즐기다 원하는 곡이 나오면 아이튠즈 뮤직스토어에서 해당 음원을 바로 구매할 수 있으며 방송국의 기록을클릭해 곡 목록을 확인하거나 프리뷰, 구매를 선택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 아이튠즈 라디오를 즐기는 법


모바일에서 아이튠즈 라디로를 즐기려면 우선 iOS7으로 업데이트가 먼저 이루어져 한다. iOS7으로 업데이트를 하면 음악 앱에 '아이튠즈 라디오(iTunes Radio)' 기능이 자동으로 추가되어 있다. 음악 앱을 켜면 아래쪽에 '라디오'라는 버튼이 있는데 이를 클릭하면 아이튠즈 라디오 화면으로 이동한다. 아이튠즈 라디오 화면에 들어가면 추천방송국이 나오는데 추천방송국을 클릭한 후 음악을 들을 수도 있도 나의 방송국을 추가해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다.

방송국을 클릭하면 마치 음악 재생과 같은 화면이 나오고 음악이 재생된다. 상단엔 아티스트, 앨범, 하단에 곡명이 나와 마음에 들 경우 아이튠즈 뮤직스토어에서 해당 음원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장르별로, 아티스트별로, 노래곡명으로 방송국을 검색해 나의 방송국으로 추가하고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아이튠즈 라디오 이용시 유의사항


아이튠즈 라디오가 아쉬운 점은 우리나라 계정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아이튠즈 라디오는 미국 계정에 한해서만 지원한다. 따라서 미국계정을 별도로 하나 만들어야 이용이 가능하다.


앞으로 상당기간 아이튠즈 라디오가 국내에선 지원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국내 음원 서비스 사업자들과 저작권 사용 계약을 하지 못해 기존 아이튠즈 서비스도 국내에서는 출시하지 못했다. 따라서 국내 가요 등은 아이튠즈에 등록된 K-POP 음원 등에 한정해 들을 수 있다..


아이튠즈 라디오는 스트리밍 서비스이다. 아이폰 사용시 WiFi 연결되어 있는 곳에서는 아이튠즈 라디오를 즐기는 것이 문제가 안되나 WiFi가 연결되지 않은 곳에서는 아이튠즈 라디오를 이용할 경우 데이터통화료를 물게된다는 것. 따라서 WiFi 환경에서만 아이튠즈 라디오를 사용하고 싶을 경우에는 설정>iTunes 및 App Store로 들어가 셀룰러 데이터 사용을 끔으로 해 놓아야 한다


아이튠즈 라디오가 미칠 파장 클 듯


애플은 '아이튠즈 라디오'는 새로운 음악을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표현했다. 이틀간 아이튠즈 라디오를 사용해 본 결과 이러한 애플의 표현이 결코 과장은 아닌 듯하다. 음악시장에 상당한 파괴력을 발휘할  것 같다.


우선 미국 음원 다운로드 시장에서 아이튠즈는 시장점유율이 64%로 2위인 아마존MP3(16%)와 3위 구글플레이(5%)를 압도하고 있다. 여기에 2,800만곡이라는 엄청난 수의 음원을 보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애플의 이점은 광고를 이용한  무료 서비스라는 점이다. 애플은 이미 P&G, 펩시, 맥도날드 등을 포함한 대형 광고주들과 계약을 맺은 상태이다. 이 라디오 광고 계약으로 이용자들은 광고를 들으면 무료로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애플은 수백만달러에서 수천만달러의 광고 수입을 올릴 전망이다. 애플이 150억 달러 규모를 자랑하는 라디오 광고 시장에 뛰어든 것이다.


또한  엄청난 기존 청취자 풀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애플은 현재 7억 대에 달하는 iOS 기기를 판매했고, 그 중 5억 7500만 개의 아이튠즈 계정이 사용 중에 있다. 현재 인터넷 라디오의 선두주자라는 판도라가 7,2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비교하면 엄청난 숫자이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애플 기기에 대한 충성도를 늘리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또 아이튠즈를 통한 음악 다운로드 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iOS 업데이트후 새롭게 추가된 아이튠즈 라디오 기능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아이튠즈 라디오 정말 괜찮더라", "iOS7 새 버전 다운받아 보니 아이튠즈 라디오가 가장 좋았다", "지금 무료 어플리케이션도 좋지만 난 아이튠즈 라디오가 맘에 들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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