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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TV유명세에 비해 맛은 별로《새로나분식》모닥치기

想像 2012. 3. 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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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TV를 보다가 알게된 서귀포매일올레시장내 위치한 새로나 분식의 '모닥치기'. 모닥치기는 특별한 음식이 아니라 일종의 세트메뉴다.

모닥치기를 처음 만들었다고 자부하는 서귀포시장 '새로나분식'주인 어른께 모닥치기의 의미를 물어드니 "모닥치기는 '여럿이' '다 함께'란 제주 방언입니다. 이걸 음식에 접목시켰죠."라고 알려주신다.

모닥치기는 떡볶이와 김밥, 김치전, 군만두, 달걀, 어묵이 떡볶이 국물 안에 행복하게 공존하는 일종의 모듬세트이다.

새로나 분식은 제주도 서귀포 '서귀포올레시장' 남쪽 골목에 위치한 분식집이다. 조그만 분식집이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이유는 '모닥치기'란 메뉴때문이다. '모닥치기'는 김밥+전+만두+떡볶이를 섞은 일종의 모듬세트이다.  가격은 대 7000원, 소 5000원.

우리는 펜션에 가져가 먹을 요량으로 대자 2개를 주문했다. 기다리는 동안 만두와 전을 열심히 부치시는 모습과 김밥과 만두, 전 위에 떡볶이을 얹어 '모닥치기'를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펜션에 돌아와 와서 주문해 온 모닥치를 먹어보니 양은 대체로 푸짐한 편이지만 맛은 전국 유명 분식집들과 비교해 그다지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나마 보통 분식점에는 없는 김치전이 색다르고 맛도 괜챦았던 것 같다. 나머지는 부산 광복동의 '먹자골목'의 떡볶이, 만두, 서면 포장마차촌의 떡볶이,만두 맛이랑 비교해 특별히 나은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오히려 떡볶이는 국물이 너무 묽어 내 입에는 조금 심심했다고나 할까?.

얼마전 가본 부산 동래시장의 '신가네분식'과 비교하면 '신가네 분식'이 훨씬 더 맛있던 것 같다. 이 집 '새로나분식' 모닥치기는 맛보다도 호기심 차원에서 한번 정도 먹어볼만한 곳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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