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된 목업 사진속 아이패드2의 특징들

일본의 IT전문 블로그 '아이블랙박스(iBlackBox)'는 23일 오는 3월 2일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2의 목업을 중국 선전에서 발견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에 발견된 아이패드2 목업은 기존 아이패드보다 약 6mm가 얇고 전면 카메라와 후면카메라, 와이드-레인지(wide-range)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다.

  사진출처 : 日블로그 'iBlackBox' 

그동안 '아이패드2'는 기존 아이패드와 같은 9.7인치 디스플레이지만, 중량은 540g로 아이패드(680g) 보다 20%가량 줄어든다것과  베젤 두께가 3mm 줄어 전체 사이즈가 기존 아이패드보다 약간 작은 239 x 186mm가 될 것이라는 추측보도가 있었는데 
는 보도가 있었는데 이번에 공개된 목업에서 6mm정도 두께가 줄고 바젤 두께도 줄어들어 확실히 아이패드2는 아이패드보다 더 얇고 작으면서 가벼워질 것 같다.

7인치 아이패드에 대한 루머도 많았지만 일단 애플은 화면보다는 무게과 바젤 크기를 줄여 휴대성과 이동성을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 같다

목업 사진을 통해 본 '아이패드2'는 전후면에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어 아이폰4에 제공되고 있는 '페이스타임' 영상통화기능 등이 아이패드2에도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동안 아이패드2에는 페이스타임과 포토부스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페이스타임은 아이폰 4에 탑재되어 있는 전/후면 카메라를 통해 영상통화가 가능한 기능이며, 포토부스는 Mac OS X에 제공되었던 애플리케이션으로, 전면에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사진에 엑스레이나 거울 효과 등의 다양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또한 이번 목업사진에서는 와이드 레인지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아이패드2에서는 멀티미디어 기능이 조금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CNET와 애플인사이더 등은 '아이패드2'에 듀얼코어 칩(ARM Cortex-A9 processor, 1.2GHz)과 듀얼코어 그래픽칩(SGX543)이 장착됐으며 해상도는 현재 아이패드와 동일한 1024×768 크기의 XGA를 지원할 것이하고 보도한 적이 있는데 이번 목업사진에는 이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

이번 목업 사진를 보면 그동안 보도된 대로 아이패드2에 혁신적인 새로운 기능이 보이지 않는다. 이에 대해 영국 IT전문매체 '테크레이더'는 이 제품은 아이패드2일 수도 있지만, 단순한 초기 모형이거나 출시되지 않는 프로토타입(시제품)일 수도 있다라고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아이패드2와 관련된 루머들을 정리해 보면 아이패드2는 제품 사양측면에서 혁신적인 뭔가는 없을 듯하다. 다만 '페이스타임','포토부스'등과 애플리케이션, '정기구독'과 서비스 등을 통해 다양한 새로운 기능들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애플은 23일 미디어 및 파트너사에 아이패드2의 부분 이미지가 담긴 초대장을 발송했다. 이 초대장에는 “2011년이 어떤 해가 될지 확인하라(Come See what 2011 will be the year of)”라는 의미심장한 문구가 적혀있어, 애플이 아이패드2를 비롯해 다양한 신제품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