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

애플 앱스토어 매출, 안드로이드 마켓의 17배

想像 2011. 2. 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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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전문뉴스 엔가젯은 애플 앱스토어가 매출액에 있어 2009년 7억69백만불에서 2010년에는 131.9% 성장한 17억83백만불를 기록,  시장점유율 82.3%로 여전히 압도적인 격차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위는 블랙베리 앱 월드는 1억65백만불(7.7%), 3위는 노키아의 오비스토어로 1억5백만불(4.9%), 4위는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으로1억3백만불(4.7)를 기록했다. 하지만 1위와 2위와의 격차는 엄청나 애플 앱스토어의 매출액 규모는 블랙베리 앱월드의 10배가 넘는다.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와 비교하면 17배나 더 크다. 다만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은 전년대비 861% 성장한 반면 애플 앱스토어는 131% 성장에 그쳤다.  

그런데 지난 1월 13일 시장조사기관 캐널리스가 2010년 4분기 구글의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가 시장점유율 32.9%로 세계 1위 스마트폰 OS가 됐다고 밝힌 점을 감안하면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의 점뮤율이 4.7%라는 것은 어떤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애플 iOS의 점유율은 16.3%로 3위 였지만 애플 앱스토어의 점유율은 82.7%나 된다

 
물론 시장조사기관 캐널리스의 자료는 지난 4분기만의 조사자료이지만 어쨌든 구글 안드로이드의 OS시장 점유율과 앱스토어 시장점유율간에 큰 괴리가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을 듯하다.

그 이유는 아마 "1위 OS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선 맥 못추는 이유"에서도 밝혔듯이 다음과 이유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첫째는 애플 앱스토어의 경우 무료앱의 비중이 30%정도인 반면  안드로이드 마켓의 무료 앱 비중은 안드로이드폰 출시 이후 꾸준히 60%를 상회하고 있어 매출이 "0"인 무료앱이 많다는 것이다.

둘째는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은 모든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공짜로 다운받아 쓸 수 있는 '블랙마켓' 앱이 등장하면서 불법복제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세째는 안드로이드 마켓이 수익모델 부재와 불법복제로 시름을 앓고 있지만 구글은 앱스토어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대신 방임에 가까운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문제를 더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네째는 구글이 이동통신사들로 하여금 별도의 안드로이드용 앱스토어(예: SK텔레콤의 T스토어)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의 파이를 구글외에도 여러명이 나눠 가질 수 있게 한 것도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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