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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맛집] 春駒 : 눈으로 먹는 하카타 요리

想像 2009. 10. 2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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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맛집] 春駒 : 눈으로 먹는 하카타 요리

春駒(의미로만 보면 봄의 망아지 ?)는 일본의 후쿠오카의 제1유흥가 나가스의 강변에 있는 春吉橋입구에 있는 하카타요리 전문점이다. 대로변에 있어 찾기가 싶다. 실내 인테리어나 분위기는 훌륭한 편은 아니지만 음식 맛은 그런대로 괜챦은 편이다. 대부분 코스요리인데 최저 3,800엔(한화로 50,000원 정도)에서 부터 10,000엔이 넘은 요리까지 다양하다.


높은 환율 탓으로 어쩔 수없이 가장 싸면서도 괜챦아 보이는 코스요리(주방장 추천 10월의 맛)를 골랐다. 아랫사진은 메뉴판의 사진을 찍은 것이다. 아랫사진들은 이 코스요리에 나온 음식들을 순서대로 찍은 것이며 가격은 3,800엔(한화로 50,000원정도, 술값은 당연히 별도)이다.


제일먼저 나오는 간단한 전채요리이다. 초무침 비슷한 것이다.


두번째로 나온 요리인데 귤 안에 연어알이 담겨져 나오고 고구마와 애기송이버섯, 그리고 이삭(?)과 고등어 초밥이 예쁘게 담아져 나온다. 이삭은 뻥퀴기해 나오기 때문에 하얀 날알을 먹어도 된다. 고등어 초밥은 이곳 하카타의 전통요리중 하나로 삭힌 고등어를 밥위에 얻고 다시마로 돌돌 말아 만든 것인데 별미이다.


다음으로 회가 나오는데 아랫사진은 2인분이다 두줄로 되어 있으니 한줄이 일인분이다. 회를 장식하는 일본식 깻잎은 향이 있어 한국 깻잎과는 맛이 다르다.


네번째로 나온 요리는 생선조림인데 배가 볼룩한 것은 알을 배고 있기 때문이다. 배를 갈라 배속에 가득한 알을 꺼내 같이 먹는데 맛이 괜챦다.


다섯번째로 나온 것은 복 샤브샤브라 할 수 있다. 조그만 일본식 화덕에 복 샤브샤브가 담긴 냄비가 얹어 나오고 바로 끓인후 들어 먹는다. 시원한 국물만이 맛있다. 일본식 와사미를 조금 타서 먹어 보라고 하던데 난 그냥 그대로 먹는 것이 맛이 더 좋았다


여섯번째로 나온 요리는 복어 튀김이다. 졸깃한 복어 살만이 닭고기 같은 느낌이 든다. 레몬즙을 살짝 뿌려 튀김소스에 살작 담겼다 먹으면 좋다. 그런데 이 요리의 단점은 기름기 많았다는 점.


일곱번째로 나온 요리는 국밥같은 것인데 다시마 국물같은데 밤을 말고 양념한 해조류를 얹은 것인데 정확히 어떻게 만드는지는 모르겠다. 단문지, 오이초무침, 매실초무침 등 쯔게모노와 같이 나온다.


식후 디저트는 레몬 사벳트이다. 새콤 달콤한 것이 맛이 좋다. 허브잎 한장을 살짝 얹어 내 놓은 것이 포인트. 우리나라 음식점에서도 많이 디저트로 나오는 음식이다.


식사를 다하고 나오는데 이 정문 옆에는 항아리 하나가 있는데 손을 넣어 아무 종이나 하나 집으면 거기엔 점괘가 가득 적혀 있다. 일본어라 솔직히 내용이 뭐진 다 알 수는 없었고. 그런데 이 점괘 종이를 접어 이렇게 화단앞 줄에다 매달아 놓은데 그 의미는 자세히 모르겠다. 그래도 기분삼아 내것도 걸어놓고 왔다.


이 춘구라는 집 뒷편에도 많은 하타카요리전문점이 있는데 몇번의 후우코카 여행중 가볼 기회가 있엇지만 진을 찍지를 못했다. 다음엔 꼭 소개를 해 드디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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