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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있었던 워터파크, 부곡하와이

想像 2009. 7. 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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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있는 워터파크, 부곡하와이

하계휴가기간이라 가족들이랑 물놀이로 부곡하와이를 다녀왔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오전에 오는 바람에 물놀이하기에 좋은 날씨는 아니었습니다. 사실 물속에 들어가니 춥더라고요. 다행히 오후엔 비가 그치고 날씨가 개여 그나마 물놀이하기에 좋았습니다.

부곡 하와이는 예전에 온천욕하기 위해 자주 갔었는데 지금은 워터파크 시설이 많이 들어서서 특히 옥외 워터파크시설이 생겨서 이번에 물놀이 하러 갔습니다. 부산서 출발해 1시간 남짓 달려 부곡하와이에 도착하기까지 비가 계속 왔어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 티켓팅할때 미리 할인정보를 확인하자 ■

부곡하와이에 도착해서 제일먼저 한 것은 매표소에서 티켓팅하는 것이었습니다. 1인당 티켓가격은 30,000원 청소년은 26,000원이었습니다. 신한,롯데,삼성카드(조건부)로 결제시 본인과 동반1인의 티켓요금을 20% 할인받을 수 있어서 저와 와이프 각각 나눠 별도로 카드를 결제하는 방법은 4인가족 모두 20% 할인을 받앗습니다. 총 입장요금은 89,600원이었습니다.
참고로 부곡하와이 관광호텔 숙박시에는 공짜라고 합니다. 부곡하와이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할인정보가 있으니 꼭 확인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 티켓한장으로 워퍼파크와 온천욕을 같이 ■

부곡하와이는 한번 티켓팅을 하면 야외워터파크, 실내워터랜드, 대쟝글탕(실내온천), 식물원, 백농관, 테마공원 하와이파크, 물놀이 시설, 열린음악회까지 부곡하와이의 다양한 시설을 마음껏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로 이용하는 시설은 야외 워터파크, 실내워터랜드, 대쟝글탕(실내온천)입니다. 식물원이나 백농관은 특별히 볼 것은 없습니다. 하와이파크도 놀이시설이 몇개 안되고 이용하려면 놀이시설별 별도요금을 내어야 하므로 별로 이용할 일이 없을 듯 합니다. 

한편 티켓요금외에 노천온천인 스파니아를 이용할 시에는 4,000원을 목욕료로 별도로 내어야 합니다. 원탕인 대쟝글탕이 무료이고 스파니아 자체도 규모가 작고 레몬탕, 딸기탕 2개 테마탕과 맛사지탕, 노천 계곡탕 밖에 없어 굳이 4,000원을 내고 들어가실 필요까지 없을 듯 합니다. 단지 좋은 점은 수영하다 수영복채로 노천온천욕탕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 다소 낡은 실내 워터랜드 ■

비가 오는 바람에 오전엔 실내 워터랜드에서 물놀이를 잠시 즐겼는데 실내 워터랜드는 아이들 놀기에 좋은 유수풀과 바디 슬라이드 등이 있으나 어른들이 놀기엔 조금 심심.. 가운데 대공연장에서 중국 서커스공연등이 11시에 있었으나 별로 재미있는 것 같지 않아 패스.. 그리고 실내 워터랜드는 개보수를 했다고 하는데도 전체적인 분위기가 낡은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 추웠지만 괜챦았던 옥외 워터파크 ■

반면 옥외 워터파크는 여러가지로 물놀이 시설도 많고 넓어 물놀이하기에 좋았습니다. 단지 가는 날이 장날이라 비가 오는 바람에 조금 추웠지만  바디슬라이드와 하이 슬라이드, 유수풀, 파도풀 등이 재미있었습니다. 입장료는 옥외 워터파크 입장료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


■ 간단히 안에서 점심식사를 하거나 아님 도시락을 준비 ■

오전에 옥외에서 빗줄기 조금씩 내리는데도 잠시 물놀이를 즐기다 점심이 되어 안에서 간단히 떢뽁이라 국수랑으로 요기를 했습니다. 음료는 미리 소형 아이스박스에 준비해 온것을 먹어고요. 그런데 보니 다른 워터파크와 달리 도시락을 가져올 수 있더라고요. 미쳐 몰라 우리는 도시락을 준비해 오지 않았는데. 부곡하와이에선 도시락을 준비해와 지정된 장소에 먹을 수 있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겠더라고요

■ 오후에 비가 그치자 물놀이하기 더 좋았던 옥외 워터파크 ■

점심 먹고 오후가 되니 비가 그치고 날씨가 구름은 좀 끼어 있지만 물놀이할만한 날씨로 바뀌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워터파크가 넓직해 혼잡하지 않아 여유있게 바디슬라이드나 파도풀,유수풀과 하이슬라이드(미끄럼틀)을 탈 수 있었습니다.  

(클릭하시면 사진을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잠시 노천온천을 즐기다 ■

아이들이 바디슬라이드와 하이슬라이드를 타면서 놀고 있을 동안 우리 부부는 나이값에 맞게 노천온천탕인 스파니아를 찾았습니다. 4,000원을 주고(2명 8,000원)을 주고 가 보았는데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원래 부곡온천은 물이 너무 뜨겁기로 유명한데 일단 탕 온도가 조금은 미지근한 편이어서 온천원탕이 맞나 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홈페이지에 있던 소개보다는 탕이 작았습니다. 딸기탕, 레몬탕과 워터안마탕, 그리고 노천계곡탕 이정도 였습니다. 가장 맘에 드는 것은 워터 안마탕이었습니다. 물줄기와 거품으로 온 놈 맛자리를 하니 피로가 풀리는 듯..

그런데 온천탕인 대장글탕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므로 굳이 4,000원씩 내고 스파니아를 이용할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냥 온천욕을 즐길려고 한다면 그냥 무료인 대장글탕을 이용하시면 될 듯 합니다.

■ 노천온천욕후 잠시 식물원 구경도 ■

부곡하와이에는 식물원도 같이 있습니다. 열대 식물들과 선인장들을 키우고  있는 부곡하와이 식물원은 아기자기한 맛은 없지만 한번쯤 둘려볼 만한은 합니다.



■ 물놀이후 온천욕으로 마무리 ■

거의 반나절을 물놀이로 즐기다 마지막엔 대쟝글탕에서 온천욕을 즐겼습니다. 예전에도 와 본 적이 있는데 그 때 그 모습 그대로인 듯 했습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온천원탕은 무척 뜨거웠습니다. 온천 원탕은 발을 담그기가 뜨거울 정도여서 결국 전 온탕을 주로 이용했습니다. 사우나도 찜질방도 있어 잠시 땀도 빼고 ^^ 마지막으로 샤워를 하고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 입고 하루의 물놀이를 마쳤습니다. 대쟝글탕 시설은 조금 낡았지만 정말 괜챦습니다. (사진은 없음. 왜 그런지 아시죠 ^^)

 ■ 실속있었던 워터파크, 부곡하와이 ■
 
1주일동안 홈페이지 검색을 통해 부곡하와이, 대명리조트 경주 아쿠아월드, 통토 아쿠아 환타지아, 경주월드 캘리포니아 비치를 비교해 본 결과 통도 아쿠아 환타지아나 경주월드 캘리포니아 비치는 입장료가 너무 비싸다는 느낌이 들어 부곡하와이를 선택해 갔는데 생각이상으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비록 통도 아쿠아 환타지아나 경주월드 캘리포니아 비치에 비해 몇가지 물놀이 시설이 빠져 있고 파도풀이나 유수풀이 2% 부족한 시설이었지만 전체적으로 물놀이를 즐기기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또한 물놀이후 유명한 부곡온천의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가족단위로 놀러가기엔 정말 좋은 실속있는 워터파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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