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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iatoslav Richter 24

드보르작 : 피아노 협주곡, Op.33 [Sviatoslav Richter · Bayerisches Staatsorchester · Carlos Kleiber]

Piano Concerto in G Minor, Op. 33, B. 63 Antonín Dvořák, 1841 ~ 1904 드보르작의 피아노 협주곡은 1876년에 작곡된 곡으로 비교적 그의 초기작에 속한다. Dreyschock의 중요한 제자인 피아니스트 Karl Von Sladovsky에게 헌정된 곡이며, 초연은 1878년 5월 24일에 있었다. 드보르작은 초연이 된 이 후에도 1883년에 악보가 출판되기 전까지 계속 수정을 거쳤다고 한다. 그의 피아노 협주곡은 피아노의 화려한 기교가 과시되는 비르투오소 풍의 협주곡은 아닌 것 같다. 물론 1악장이나 3악장 군데 군데에서 피아노의 기교적인 화려한 효과가 돋보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베토벤이나 브람스 풍의 교향곡 타입의 협주곡인 것 같다. 드보르작은 이 때..

슈만 : 다채로운 소품들(Bunte Blätter), Op.99 [Sviatoslav Richter]

Bunte Blätter, Op. 99 Robert Alexander Schumann,1810∼1856 슈만의 ≪다채로운 소품들≫은 열네 곡의 짧은 소품들로 이루어져 있다. 작품은 ≪젊은이들을 위한 앨범≫(Album für die Jugend, Op. 68)의 성공 이후 출판업자 아르놀트(Friedrich Wilhelm Arnold, 1810-1864)의 요청에 의해서 슈만이 과거에 써놓았던 곡들을 추려 1851년 12월에 출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품들은 그보다 1년 전인 1850년 12월 22일부터 25일 사이에 슈만에 의해 추려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 작품집은 1834년부터 1849년 사이에 걸쳐 작곡된 곡들을 담고 있는데 ≪어린이정경≫ Op. 15와 ≪카니발≫Op. 9를 위해 작곡했던 곡들(..

슈만 : 교향적 연습곡(Symphonic Etudes), Op.13 [Sviatoslav Richter]

Symphonic Etudes, Op.13 Robert Alexander Schumann,1810∼1856 슈만의 피아노곡인 [교향적 연습곡] Op.13은 1834년부터 1835년 1월에 걸쳐 작곡되었다. 초판은 1837년이 되어 비로소 비엔나에서 출판되었는데, 당시의 제목은 ‘플로레스탄과 오이제비우스의 피아노포르테를 위한 교향적 성격의 연습곡’이었고, 15년 후인 1852년 라이프지히에서 재판이 나올 때 비로소 ‘변주곡 양식의 연습곡’이란 부제로 출판되었다. 1834년경 슈만이 이 작품을 처음 작곡할 당시에 남긴 필사본에는 하나의 주제와 한 개의 종곡을 포함한 총 18개의 악장을 구성했는데, 여기에는 연습곡의 1, 2, 4, 5, 10번에 의한 5개의 변주곡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후 초판과 재판을 출판..

리스트 : 피아노 소나타 B단조, S. 178 [Sviatoslav Richter]

Piano Sonata in B minor, S.178 Franz Liszt, 1811~1886 리스트는 소나타 양식으로 단테와 파우스트 교향곡을 작곡했지만 진정한 의미에서 소나타 양식을 갖추고 있는 것은 1852년부터 53년 사이에 완성된 이 피아노 소나타가 유일하다. 1857년 브라이트코프 & 하르텔 출판사에서 출판되었고 그해 1월 27일 한스 폰 뷜로의 연주로 초연된 이 단악장의 소나타는 고전주의 음악양식의 대표격인 소나타 양식을 혁신적인 낭만주의자인 리스트가 다루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당시로서는 대단히 큰 물의를 일으켰다. 특히 당시 리스트는 바그너와 함께 브람스로 대변되는 신고전주의자들과 대립을 이루고 있었는데, 이들의 수장격인 빈의 음악평론가 에두아르드 한슬릭은 이 작품에 대해 혹평을 퍼부었다. ..

리스트 : 피아노 협주곡 2번, S.125 [Sviatoslav Richter · London Symphony Orchestra · Kirill Kondrashin]

Piano Concerto No. 2 in A Major, S. 125 Franz Liszt, 1811~1886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은 화려하고 장엄하고 웅대하다. [피아노 협주곡 1번]의 특징은 4개의 악장을 모두 하나로 연결하여 중간 휴지부가 없는데, 리스트는 제1악장에서 3악장까지 각각 1개의 주제를 설정하고 있다. 1855년 바이마르에서 베를리오즈의 지휘 아래 리스트 자신의 피아노 연주로 초연되었으며, 이듬해 빈에서 다시 연주되었는데, 당시 평론가 한슬릭은 '트라이앵글 협주곡'이라고 혹독하게 비평한 바 있다. 그후 12년간 연주되지 않다가 오늘날에 와서 비로소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피아노 협주곡 2번]은 1번보다 훨씬 더 성공적인 작품이다. 이 곡은 1839년에 처음 작곡되었고 그로부터 1..

리스트 : 피아노 협주곡 1번, S. 124 [Sviatoslav Richter · London Symphony Orchestra · Kirill Kondrashin]

Piano Concerto No. 1 in E-Flat Major, S. 124 Franz Liszt, 1811~1886 쇼팽의 친구이자 '피아노의 왕자'라고 불렸던 리스트도 쇼팽과 마찬가지로 피아노 협주곡을 두 곡 밖에 쓰지 않았다. 이것도 참 우연한 일이다. 하긴 리스트의 경우에는 이밖에도 습작 정도의 것을 몇 곡 썼던 모양이지만 현재 일반적으로는 두 곡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그 두곡도 거의 같은 무렵에 착수한 것이다. 이 제1번은 1849년에 작곡되었다. 리스트가 카롤리네 비트겐슈타인 공작부인과 사랑에 빠진 뒤, 그녀의 권고에 따라 화려한 피아니스트로서의 연주생활을 그만두고 바이마르 궁정악단의 지휘자 겸 작곡가로서 활약하기 시작한 것이 바로 그 전해인 1848년이므로, 그가 인간적으로나 일에 있어..

Emil Gilels, Sviatoslav Richter, Lorin Maazel [Tchaikovsky/Prokofiev/Bartók Piano Concertos]

이 음반에는 에밀 길렐스의 차이코프스키 피아노협주곡 1,2,3번과 스비야토슬라프 리히테르의 프로코피에프와 바르톡 피아노협주곡이 수곡되어 있다. 에밀 길렐스하면 흔히 강철타건을 연상하다. 당대의 그 어떤 피아니스트도 힘에 있어서 만큼은 길렐스를 따라잡을 수 없었다. 어마어마한 힘으로 내리 찍는 광폭한 타건은 마치 천둥이 치는 듯한 소리를 들려주고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정확한 컨트롤이 엄청난 힘과 결합하여 에밀 길렐스만의 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1950년대 초, 중반에 녹음한 곡들에서 그런 현상이 두드러지는데 당시 녹음한 음반 중 가장 유명한 음반인 1957년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황제(레오폴드 루드윅과 협연/ 1955년에 녹음한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프리츠 라이너와 협연)이 대표적..

바르톡 : 피아노 협주곡 2번 [Sviatoslav Richter · Orchestre de Paris · Lorin Maazel]

Piano Concerto No. 2, BB 101, Sz. 95 Bela Bartok, 1881~1945 바르톡은 3곡의 피아노협주곡을 작곡하였다. 피아노의 타악기적 사용과, 선적인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1번은 1926년에 작곡되었으며 2번은 1930년에서 31년에 걸쳐서, 그리고 3번은 작곡자가 사망하던 1945년의 작품으로서 오케스트라 파트 17마디가 미완성인 작품이었다. 이들 3곡은 하나같이 작품의 완성도와 독창성에서 뛰어난 작품들이며 대중적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곡은 간결한 형식과 평이한 화성이 사용되어 있는 3번 협주곡이지만 바르톡의 전형적인 작곡양식을 잘 보여주는 작품은 역시 작곡자의 전성기에 즈음하여 작곡된 제 2번 협주곡이다. 제1악장. Allegro 시작과 동시에 피아노가 힘차게 트레..

쇼팽 : 연습곡(에튀드) Op.10, No.3《이별의 곡》 [Maurizio Pollini · Vladimir Ashkenazy · Murray Perahia · Sviatoslav Richter · Vladimir Horowitz · Nicolai Lugansky · 손열음] (비교감상)

12 Études, Op. 10 - No. 3 in E Major "Tristesse" Frédéric Chopin, 1810∼1849 2/4 박자의 렌토. 이 곡은 일명 《이별의 곡》으로도 불리워지고 있는데 잔잔하고 애수가 깃든 아름다운 선율은 너무나 유명하다. '이별의 곡'으로 알려진 명곡으로 쇼팽 자신이 당시 한 제자에게 "이제까지 이렇게 아름다운 선율을 써본 일이 없다."고 말했다는 일화가 전해 오지만, 선율은 정말 천상의 것이며, 그대로 선율 연습이라고 할 수 있다. 매우 로맨틱하기 때문에 감정에 탐닉하기 쉽지만, 너무 처지지 않는 렌토를 꼭 지켜야 하며 그렇기 때문에 루바토 사용에 더욱 더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피아니스트가 정서 표현력을 기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야 할 연습곡이다. ..

차이코프스키 : 피아노 협주곡 제1번, Op.23 [Sviatoslav Richter · Wiener Symphoniker · Herbert von Karajan]

Piano Concerto No. 1 in B-Flat Minor, Op. 23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이 초연된 지도 어느 새 150년을 바라보고 있지만, 작품에 대한 애정과 유명세는 점점 더 증폭되어왔지 단 한 번도 줄어든 적이 없기 때문이다. 차이콥스키의 이 대곡은 ‘피아니스트’라면 응당 연주할 수 있고, 연주해야만 하며, 이 곡을 통해 비로소 피아니스트로 인정받을 정도로 프로 연주자로서의 가능성과 예술성을 가늠하는 척도이기도 하다. 차이코프스키는 총 세 개의 피아노 협주곡을 작곡했지만 이 가운데 1번 협주곡만이 유독 유명하다. 차이코프스키는 절망과 불행한 상황 속에서 이 곡의 작곡을 시작했다. 그러나 결국엔 감동적이고 성공..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제2번, Op.18 [Sviatoslav Richter · Warsaw National Philharmonic Orchestra · Stanislaw Wislocki]

Piano Concerto No.2 in c minor op.18 Sergei Rachmaninoff, 1873~1943 라흐마니노프는 작곡가로도 유명하지만, 그 자신이 아주 뛰어난 피아니스트였다. 그는 아주 손이 크고 테크닉도 뛰어나, 힘과 기교를 겸비한 빼어난 연주를 하였다. 그의 피아노 곡들은 당연히 직접 연주할 것을 염두에 두고 작곡되었느니, 연주하는데 피아니스트의 엄청난 기량이 필요하다. 관객들에게는 피아노의 능력을 극대화한 명곡이지만, 수많은 피아니스트들을 절망에 빠뜨리는 난곡들이기도 하다. 그는 평생 4개의 피아노협주곡을 작곡했는데, 그 중 2번과 3번이 가장 유명하다. 1번은 10대 후반에 작곡했다가 나중에 전면적으로 수정해서, 실질적으로는 이 2번이 첫 번째 협주곡이라고 보아도 큰 무리는..

Sviatoslav Richter [Rachmaninov: Piano Concerto No. 2 / Tchaikovsky: Piano Concerto No. 1]

Rachmaninov: Piano Concerto No. 2 / Tchaikovsky: Piano Concerto No. 1 Sviatoslav Richter · Stanislaw Wislocki· Herbert von Karajan 리이터는 독일계 우크라이나(구 러시아) 태생으로, 아마추어 피아니스트였던 아버지 덕에 피아노의 기본기를 배웠고 15세때 부터 피아노 반주로 돈을 벌었다. 22세가 되어 저명한 피아노 선생(네이가우스)을 만났지만 그때 이미 그는 독학으로 스승조차 감탄할만큼 성장한 피아니스트가 되어 있었다. 27세라는 늦은 나이에 프로코피에프의 피아노 소나타 6번을 초연하여 데뷰무대를 가졌는데 작곡가의 귀를 의심케할만큼 명연주를 보여주었다고 한다. 군더더기 없는 강렬함… 모든 것을 연소시키는 ..

드보르작 : 피아노 5중주 2번 A장조, Op.81 [Sviatoslav Richter · Borodin Quartet]

Antonín Dvořák, 1841 ~ 1904 Piano Quintet in A, Op.81 드보르작은 자신의 첫 피아노 5중주 A장조 Op.5를 31세가 되던 해인 1872년에 작곡했다. 당시 그는 작곡가로서 음악적 성숙도를 높이고자 노력하는 한편 고전과 당시의 현대 작품들 연구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 무렵 바그너가 지휘하는 오케스트라 연주회에서 그는 비올라 연주자로서 [탄호이저]와 [로엔그린]을 연주하며 새로운 음악세계에 눈을 떴지만, 이와는 반대로 그는 교향곡과 실내악을 작곡해야 한다는 고전주의자로서의 포부를 갖게 되었다. 바로 이 당시 작곡한 그의 초기 피아노 5중주는 당시의 주류인 바그네리안에서 벗어나고자 한 젊은 작곡가의 초상과도 같은 작품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1872년 11월 22일 ..

드보르작 : 피아노 5중주 1번 A장조, Op.5 [Sviatoslav Richter · Borodin Quartet]

Antonín Dvořák, 1841 ~ 1904 Piano Quintet in A, Op.5 독일 낭만주의 영향을 받았고 바그너(Wagner)의 영향이 짙게배인 1872년 작곡된 첫 피아노 5중주 1번 작품은 1872년 11월 22일 초연된 이후 드로르작은 바그너(Wagner)의 영향이 짙게배인 이 작품에 불만이었고 이 작품을 찢어버렸거나 태워버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5년후인 1887년에 우연치 않게 이 작품을 발견했고 다섯달 가량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고 보완을 했지만, 개정보다는 새로 작곡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내린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곡이 유명한 같은 가(A)장조 피아노 5중주 2번(Piano Quintet No. 2 in A major, Op. 81)이라고 한다. 드보르작의 초상과도 같은..

Sviatoslav Richter [Grieg & Schumann : Piano Concertos]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과 슈만의 '나비'를 녹음한 음반들은 엄청 많지만 Sviatoslav Richter의 이 음반 만큼 더 좋은 연주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에서 힘과 섬세함, 힘과 부드러움을 절묘한 결합을 보여줍니다. Sviatoslav Richter는 오프닝의 화음에서 가까운 미묘한 멜로디의 고소에 이르기까지 그리그가 지금까지 쓴 최고의 곡답게, 아니 그리그가 쓴 곡보다 더 훌륭한 곡으로 들리게 합니다. 그리고 그의 슈만 협주곡은 더욱 강력합니다. 강력하고 변덕스럽고 극적이며 서사적이며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연주는 이상적인 슈만 연주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슈만의 나비의 라이브 녹음은 절묘하게 아름답고 따뜻하게 시적입니다. Sviatoslav R..

슈만 : 나비(Papillons), Op.2 [Sviatoslav Richter/Vladimir Ashkenazy]

Papillons (Butterflies) for piano, Op. 2 Robert Alexander Schumann, 1810∼1856 슈만의 는 비교적 초기에 쓰여진 것으로 그의 독창성이 강하게 나타난 작품이다. 어머니는 슈만이 법학자가 되기를 바랬지만 이미 그는 음악의 깊은 수렁에 빠져 있었다. 이 작품이 쓰여진 1831년은 슈만이 라이프찌히에서 피아노 공부를 시작하였고, 하일리히 도른에게서 작곡을 배우기 시작한 때였다. 그러나 전12곡 가운데 5곡은 하이델베르그 시절에 먼저 쓰여진 것인데. 전체적으로 더 강력한 인상을 풍기는 1번, 3번, 4번, 6번, 8번이 그것이다. 또한 이 곡은 슈만이 잔 파울의 미완성 장편소설「건방진 수작(1804)」의 마지막 장에 감동하여 썼다고 하는데, 은 가면 무도..

슈만 : 피아노 협주곡 A단조, OP.54 [Sviatoslav Richter · Orchestre National de l'Opéra de Monte-Carlo · Lovro von Matacic]

Piano Concerto in A minor, Op. 54 Robert Alexander Schumann, 1810∼1856 슈만은 1810년에 독일에 태어났다. 아버지는 서적 출판을 하는 한편 문필에도 종사하는 문학가였다. 그는 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모친은 그것을 불안해 여겨서 라이프찌히 대학에 보내서 법률을 공부시키지만, 그는 이 대학의 비크박사에게 피아노를 배우며 한층 음악에 힘썼다. 결국 어머니도 음악을 하는 것을 허락하지만, 음악에의 열정이 지나쳐서 슈만은 그만 손가락을 다치고 만다. 그래서 연주가로서의 희망을 잃어버린 슈만은 작곡과 지휘, 평론 등에 길을 선택했는데, 그것이 그의 이름을 드높게 만들었다. 비크 박사와의 관계로 슈만은 그의 딸 클라라와 사랑에 빠지지만, 비크 박사는 ..

베토벤 :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를 위한 3중 협주곡, Op.56 [David Oistrakh · Mstislav Rostropovich · Sviatoslav Richter ·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Triple Concerto for Violin, Cello and Piano in C Major, Op. 56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이 협주곡은 를 쓰고 있던 1803년의 스케치에 나타나 있으며 그 다음 해 여름에 완성됐다. 1804년 8월 26일자로 빈에서 라이프찌히의 브라이트코프에게 보낸 편지에 베토벤을 오라토리오 , (영웅교향곡), 3개의 피아노 소나타 (, , 의 3곡) 등과 같이 이 곡의 출판을 원하고 있었다. 이 별다른 협주곡이 왜 착상되었는지 그 직접적인 동기는 확실치 않다. 신들러에 의하면 피아노 파트는 루돌프 대공을 위해 작곡되었고 바이올린은 자이틀러, 첼로는 크라프트를 목표로 한 것처럼 써있으나 그들로부터 이런 곡을 요청 받았는지의 여부는 알 수 없..

브람스 : 피아노 4중주 2번 A장조 Op. 26 [Sviatoslav Richter · Borodin Quartet ]

Piano Quartet No.2 in A, Op.26 Johannes Brahms, 1833 - 1897 브람스는 세개의 피아노 4중주 곡을 남기고 있다. 구성이 견실한 제 1번(작곡 1861, 출판 1863), 그와 대비되는 장대한 구성의 제 2번(op.26, 작곡 1861, 출판 1863) 그리고 슈만의 죽음과 함께 찾아온 그의 여러 가지 정신적 어려움들이 드러나 있는 제 3번(op.60,작곡 1856~75, 출판 1875)에 이르기까지 화려한 피아노의 테크닉과 현의 풍부한 울림의 대비는 쉴 새 없이 이어진다. 1850년대의 후반 5년을 슈베르트의 실내악을 연구한 브람스는 1861년 피아노4중주 두 개를 완성하였다. 피아노사중주 1번과 2번이다. 유명한 피아노 4중주 1번 작곡 바로 뒤에 탄생한 곡..

그리그 : 피아노 협주곡 A단조 Op.16 [Sviatoslav Richter · Orchestre National de l'Opéra de Monte-Carlo · Lovro von Matacic]

Piano Concerto In A Minor, Op.16 Edvard Grieg, 1843 - 1907 “그리그의 a단조는 가장 빈번하게 들을 수 있는 피아노 협주곡으로서 슈만이나 차이콥스키와 대등한 위치에서 위대한 낭만파 협주곡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나아가 이 협주곡은 노르웨이적인 특징으로 가득해서, 보다 무거운 중앙유럽의 낭만주의와는 달리 북유럽적인 서정성을 띠고 있다. 따라서 따스하고 밝으며, 장중하면서 또한 민족적이다.” 노르웨이의 피아니스트인 E. 스텐-뇌클베리가 한 이 말은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의 위상과 특성을 잘 요약해주고 있다. 이 힘차고 아름다운 피아노 협주곡은 [페르 귄트]와 나란히 그리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며, 전 세계 공연장에서 청중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피아노..

[명곡] 쇼팽 : 연습곡(에튀드) Op.10, No.12 《혁명》

Etudes,Op 10. No 12 in C minor 'Revolutionary' Frédéric Chopin, 1810∼1849 "혁명"의 연습곡으로 알려져 있다. 쇼팽이 고국 폴란드에서 파리로 떠나는 도중 슈투트가르트에서 바르샤바가 러시아군에게 침공 당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비통한 슬픔에 잠겨 작곡하였다는 곡이다. 기술상 이것은 왼손을 위한 연습곡으로 특히 힘을 절약하는것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격동적인 왼손의 흐름에 오른손은 거친 옥타브로서 강렬한 선율이 노래된다. 기술적으로는 왼손의 움직임을 위한 연습곡이지만 이 곡에 담긴 통절한 심정은 연습곡이라기 보다는 한편의 음시(音詩)라고 하겠다. 그래서 단독으로 많이 연주된다. 12편의연습곡을 끝내기에 알맞은 격정에 넘치는 장대한 곡이다. 그러나 미디 파일..

미정리음악 2012.07.08

쇼팽 : 스케르초 4번, Op.54 [Various Artists]

4 Scherzi Scherzo No.4 in E, Op 54 Frederic Franois Chopin, 1810∼1849 스케르초는 베토벤이 만들어낸 형식으로서, 그는 소나타나 교향곡에 이 형식을 사용하였는데, 해학미를 지닌 경쾌한 곡조이다. 베토벤 이후 여러 사람이 이것을 사용했으며, 쇼팽도 이것으로 네 개의 곡을 만들었다. 그러나 쇼팽은 폴란드인이기 때문에 웃음과 농담, 또는 풍자적인 요소는 전혀 없으며, 동경심과 감미로운 서정성으로 차있다. 이와 더불어 불타는 정열과 힘찬 역동감이 듣는이의 마음을 생동케 하는것이 그의 스케르초라 함이 타당 할 것이다. 제4번 E장조 작품54번. 1842년, 쇼팽의 병세가 악화된 무렵의 작품이지만, 침울한 잿빛 하늘이 차츰 개이고, 밝은 봄날의 햇살이 비치는 듯한..

미정리음악 2012.06.23

쇼팽 : 스케르초 3번, Op.39 [Various Artists]

4 Scherzi Scherzo No.3 in C# Minor, Op 39 Frederic Franois Chopin, 1810∼1849 스케르초는 베토벤이 만들어낸 형식으로서, 그는 소나타나 교향곡에 이 형식을 사용하였는데, 해학미를 지닌 경쾌한 곡조이다. 베토벤 이후 여러 사람이 이것을 사용했으며, 쇼팽도 이것으로 네 개의 곡을 만들었다. 그러나 쇼팽은 폴란드인이기 때문에 웃음과 농담, 또는 풍자적인 요소는 전혀 없으며, 동경심과 감미로운 서정성으로 차있다. 이와 더불어 불타는 정열과 힘찬 역동감이 듣는이의 마음을 생동케 하는것이 그의 스케르초라 함이 타당 할 것이다. 제3번 c#단조 작품39번. 1838년부터 39년에 걸쳐 작곡하여 쇼팽의 제자 구트만에게 선사했다. 이것은 구트만이 초연의 영예를 멋..

미정리음악 2012.06.23

[명곡] 쇼팽 : 스케르초 2번, Op.31 [Various Artists]

4 Scherzi No.2 in b flat minor, Op.31 Frederic Franois Chopin, 1810∼1849 스케르초는 베토벤이 만들어낸 형식으로서, 그는 소나타나 교향곡에 이 형식을 사용하였는데, 해학미를 지닌 경쾌한 곡조이다. 베토벤 이후 여러 사람이 이것을 사용했으며, 쇼팽도 이것으로 네 개의 곡을 만들었다. 그러나 쇼팽은 폴란드인이기 때문에 웃음과 농담, 또는 풍자적인 요소는 전혀 없으며, 동경심과 감미로운 서정성으로 차있다. 이와 더불어 불타는 정열과 힘찬 역동감이 듣는이의 마음을 생동케 하는것이 그의 스케르초라 함이 타당 할 것이다 제2번 b♭단조 작품31번. 네 개의 스케르쪼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곡이며, 슈만은 ‘정열적인 성격이 과거의 스케르쪼를 연상시키며, 들으면 곧 ..

미정리음악 201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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