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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 João Pires 20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Maria João Pires]

Piano Sonata No. 14 in C-Sharp Minor, Op. 27 No. 2 "Moonlight" Ludwig van Beethoven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는 전부 32곡이나 되는데, 그는 생애를 통해 초기의 작품에서 만년의 작 품에 이르기까지 그때 그때의 피아노의 기능에 순응하여 최대한의 가능성을 보였다. 이 작품들은 그의 음악 생애를 세로로 잘라서 보았을 때 양식 적인 변화의 축도이기도 하다. 그의 소나타들이 오늘날까지도 피아노를 배우는 사람들 뿐 아니라 전문가들에 의해서도 많이 연주되는 것을 보면 그의 피아노 음악들의 중요성은 설명 안해도 될 듯 싶다. 이러한 그의 피아노 소나타들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제 14번은 흔히 ≪월광≫이라고 불려지는데, 이 곡만큼 많은 사연을 간직한 곡..

바흐 : 파르티타 1번, BWV 825 [Maria João Pires]

Partita No. 1 in B Flat Major, BWV 825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6개의 파르티타 BWV825~830는 바흐 건반모음곡들 가운데서도 백미이며 맨 처음 출판된 곡이다(1726년에서 1731년 사이, 거의 한 해 한 곡씩). 다시 1731년에 제1부로 한데 묶여 출판되었다. 클라비어 연습은 , 으로 알려진 나단조 파르티타, 에 주옥같은 오르간 작품들까지 담은 기념비적 작품집이다. 여기서 바흐의 초기 형식 및 텍스처 실험이 화려하게 꽃핀 것을 보며, 갈랑 가락과 화성반주에 점점 높은 비중을 두어가는 모습이 역력히 드러난다. 파르티타1번(Partita No.1 in B flat major, BWV825) 여섯개의 파르티타 가운데 오늘날 가장 유명한 ..

마리아 조앙 피레스(Maria João Pires)와 베스트 연주 감상

마리아 조앙 피레스(Maria João Pires) 포르투갈 출신의 피아니스트. 대표적인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 피아니스트 마리아 조앙 피레스 마치 그녀의 눈매처럼 온화한 톤을 가진 피아니스트 마리아 조앙피레스는 1944년 포르투갈의 리스본에서 태어났다. 일곱 살이란 나이로 첫 연주회를 가졌는데 이때 연주한 곡이 모차르트의 협주곡이었다는 사실은 상당히 의미심장하다.이후 40여 년에 이르는 그녀의 연주생활에서 모차르트는 언제나 중심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스본 음악원을 거쳐 독일로 유학한 피레스는 하노버에서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로 이름높은 카를 엥겔을 사사하며 자신의 색깔을 확립하게 된다. 1970년에 열린 베토벤 탄생 200주년 기념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공식적으로 데뷔한 후 그녀는 주로 모차르트와 슈..

슈만 : 숲의 정경(Waldszenen), Op. 82 [Maria João Pires]

Waldszenen, Op. 82 Robert Alexander Schumann,1810∼1856 슈만의 '숲의 정경(Waldszenen)' 은 그가 생애 후반기에 극도로 정신적인 불안을 겪고 있던 시기에 작곡된 이 작품은 단순하면서도 시대를 한발 앞서간 독특한 음악적 표현에 담긴 매력으로 인해 오늘날에도 많은 클래식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1849년에 쓴 이 작품은 모두 9개의 소품으로 이루어진 작품집으로 하인리히 라우베가 쓴 《사냥일지》(Jagd brevier)를 비롯한 슈만이 그동안 애독해 온 아이헨도르프나 하이네 등 여러 시인이 노래한 숲과 사냥에 대한 문학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곡입니다. 일주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단숨에 써 내려간 작품이지만. 숲속으로 들어가는 사람의 기대감을 나타내는 ..

쇼팽 : 즉흥환상곡(즉흥곡 4번), Op.66 [Arthur Rubinstein, Vladimir Ashkenazy, Maria João Pires, Alfred Cortot, Evgeny Kissin, Daniil Trifonov]

Frederic Franois Chopin,1810∼1849 Fantasie-Impromptu (No.4) in C# minor, Op.66 쇼팽은 '즉흥곡'을 4곡 작곡하였다. 즉흥곡이라는 장르에 대하여 보통, 작곡가들이 정성들여 작곡하는 일이 드물었고, 오히려 아무렇지도 않게 일시적인 기분으로 가볍게 만드는 곡에 붙여진 이름이기도 했다. 그러나 쇼팽의 경우에는 지극히 자연스러우면서도 궤도를 잃지 않는 발전적인 방법을 쓰고 있으며 하나의 명확하고 잘 정리된 양식으로서 승화시키고 있다. 즉흥곡 4곡 중에서 c#단조 작품66의 유작이 즉흥환상곡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이 곡은 3부형식으로 구성되어 주부는 처음 네 마디의 서주다음에 왼손의 여섯잇단음표에 대해 바른손, 즉 고음부의 16분음..

슈베르트: 《4개의 즉흥곡, Op.90, D.899》중 제4번 [Krystian Zimerman, Alfred Brendel, Maria João Pires, Radu Lupu, Wilhelm Kempff]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4 Impromptus, Op.90, D.899 - No.4 in A flat: Allegretto 프란츠 슈베르트(Franz Peter Schubert, 1797∼1828)는 19세기 낭만주의 가곡(Lied)의 창시자로서, 600여 곡이 넘는 그의 가곡은 음악사에 획을 긋는 업적으로 남아 있다. 슈베르트의 피아노 음악 또한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낭만주의 피아노 음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특히 두 세트의 즉흥곡집(Impromptus) Op.90(4곡)과 Op.142(4곡)는 독창적인 낭만주의 피아니즘의 표출이라 할 수 있고, 이 두 작품집은 슈베르트가 타계한 해인 1828년에 완성되어졌다. ‘즉흥곡’이라는 ..

슈베르트: 《4개의 즉흥곡, Op.90, D.899》중 제3번 [Krystian Zimerman, Alfred Brendel, Maria João Pires, Radu Lupu, Wilhelm Kempff]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4 Impromptus, Op. 90, D. 899 - No. 3 in G-Flat Major: Andante ​​프란츠 슈베르트(Franz Peter Schubert, 1797∼1828)는 19세기 낭만주의 가곡(Lied)의 창시자로서, 600여 곡이 넘는 그의 가곡은 음악사에 획을 긋는 업적으로 남아 있다. 슈베르트의 피아노 음악 또한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낭만주의 피아노 음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특히 두 세트의 즉흥곡집(Impromptus) Op.90(4곡)과 Op.142(4곡)는 독창적인 낭만주의 피아니즘의 표출이라 할 수 있고, 이 두 작품집은 슈베르트가 타계한 해인 1828년에 완성되어졌다. ‘..

슈베르트 : 4개의 즉흥곡(4 Impromptus), Op.142, D.935 [Maria João Pires]

프란츠 슈베르트(Franz Peter Schubert, 1797∼1828)는 19세기 낭만주의 가곡(Lied)의 창시자로서, 600여 곡이 넘는 그의 가곡은 음악사에 획을 긋는 업적으로 남아 있다. 슈베르트의 피아노 음악 또한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낭만주의 피아노 음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특히 두 세트의 즉흥곡집(Impromptus) Op.90(4곡)과 Op.142(4곡)는 독창적인 낭만주의 피아니즘의 표출이라 할 수 있고, 이 두 작품집은 슈베르트가 타계한 해인 1828년에 완성되어졌다. ‘즉흥곡’이라는 타이틀은 작곡자 자신에 의해서가 아니라 Op.90을 출판한 하슬링거의 아이디어였다고 한다(Op.142는 디아벨리에 의해서 출판되었다). 두 곡에 나타나 있는 ..

슈베르트 : 4개의 즉흥곡(4 Impromptus), Op.90, D.899 [Maria João Pires]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4 Impromptus, Op.90, D.899 프란츠 슈베르트(Franz Peter Schubert, 1797∼1828)는 19세기 낭만주의 가곡(Lied)의 창시자로서, 600여 곡이 넘는 그의 가곡은 음악사에 획을 긋는 업적으로 남아 있다. 슈베르트의 피아노 음악 또한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낭만주의 피아노 음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특히 두 세트의 즉흥곡집(Impromptus) Op.90(4곡)과 Op.142(4곡)는 독창적인 낭만주의 피아니즘의 표출이라 할 수 있고, 이 두 작품집은 슈베르트가 타계한 해인 1828년에 완성되어졌다. ‘즉흥곡’이라는 타이틀은 작곡자 자신에 의해서가 아니라 Op.90을 ..

슈베르트 :악흥의 순간(Moment Musicaux) 3번 [Alfred Brendel, Radu Lupu, Vladimir Horowitz, Wilhelm Kempff, Maria João Pires, 조성진, Lang Lang]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6 Moments musicaux, Op. 94, D. 780 - No. 3 Allegro moderato 슈베르트처럼 악상이 풍부한 사람이기에 비로소 만들 수 있었으리라. 이것은 짧은 소곡으로서, 따로 정해진 형식은 없고, 마음에 떠오르는 대로의 악상을 가볍게 작곡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마땅하다. 기악 작곡가로서의 슈베르트는 자칫 잊기 쉬우나 그의 피아노 작품이 음악사에 끼친 영향은 실로 대단한 것이다. 악흥의 순간이라고 불리워지는 이 작품은 전6곡으로 영어식로는 모멘트 뮤지컬이라고도 한다. 악흥의 순간은 슈베르트가 처음으로 사용한 명칭이며, 작곡자의 자유로운 음악적 이미지를 그대로 소품으로 정리해 놓은 것이다. 즉흥곡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악상..

모차르트 : 피아노 소나타 16번(또는 15번), K.545《Sonata Facile》- 1악장 알레그로 [Lang Lang/Mitsuko Uchida/Maria João Pires/Claudio Arrau/Glenn Gould]

Piano Sonata No. 16 in C Major, K. 545 "Sonata facile" - 1. Allegro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6번(음반에 따라 15번으로 표기하기도 한다)의 제1악장의 주요 주제는 너무나도 유명하여 여러 가지로 편곡하여 사용되고 있다. 그래서 피아노 음악과 관계가 없는 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는 아름다운 선율이다. 규모면에서 보면, 이것은 분명히 소나티네이다. 어느 악장이나 기교적으로 조금도 어렵지 않으나 그 규모의 테두리 안에서의 양식성은 완벽하여 조그마한 보석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모차르트 자신은 이 곡에 대하여 「초심자들을 위한 작은 피아노 소나타」"Eine Kleine Sonata fur ..

모차르트 : 피아노 소나타 11번, K331 - 3악장《터키행진곡》[Mitsuko Uchida/Maria João Pires/Glenn Gould/Alfred Brendel/Lang Lang]

Piano Sonata No. 11 in A Major, K. 331 - 3. Alla turca. Allegretto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K.331의 제 3악장의 별명. 이 곡은 제 3악장이 터키스타일로 쓰여졌기 때문에 이라는 별칭으로 불려지기도 한다. 원곡은 알라·루르카(터키 풍으로)라고 쓰여져 있는데 당시 터키풍의 음악이 애호되었기 때문에 이렇게 표시한 것같다. 론도 알라 투르카 알레그레토 A단조 4분의 2박자의 이 3악장은 경쾌한 테마가 2개 부분으로 나뉘어 반복된다. 그 하나가 이국적인 정서의 터키 행진곡이고 다른 하나는 동양적인 선율을 연주한다.소나타로서는 특이하게 어느 악장도 소나타 형식을 취하지 않고 제 1 악장 변주곡, 제 2 악장 메뉴엣, ..

모차르트 : 피아노 소나타 16번(또는 15번), K.545《Sonata Facile》[Maria João Pires]

Piano Sonata No. 16 in C Major, K. 545 "Sonata facile"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이 소나타의 제1악장의 주요 주제는 너무나도 유명하여 여러 가지로 편곡하여 사용되고 있다. 그래서 피아노 음악과 관계가 없는 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는 아름다운 선율이다. 규모면에서 보면, 이것은 분명히 소나티네이다. 어느 악장이나 기교적으로 조금도 어렵지 않으나 그 규모의 테두리 안에서의 양식성은 완벽하여 조그마한 보석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모차르트 자신은 이 곡에 대하여 「초심자들을 위한 작은 피아노 소나타」"Eine Kleine Sonata fur Anfanger"라고 기록했다. 또 제 3악장 론도는 F장조로서 쓰이고 있다. 작곡은..

모차르트 : 피아노 소나타 13번, K.333 [Maria João Pires]

Piano Sonata No. 13 in B-Flat Major , K. 333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이 작품은 일반적으로는 1778년에 파리에서 작곡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작곡 연대와 장소에 관해서는 아직까지 많은 논란이 있다. 그 당시 모차르트가 그가 존경했던 J.C.바흐의 영향을 받아 이 곡을 작곡했는데, 그 예로는 1악장에 나오는 바흐 특유의 노래하는 알레그로 선율, 알베르티 반주 형태, 우아한 갈란트 양식 그리고 3악장에서의 카덴차 도입 등을 들 수 있다. 1악장은 소나타 알레그로 형식으로서, 경쾌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충분한 노래가 이루어지도록 너무 빠르지 않은 알레그로의 템포를 유지하도록 한다. 3악장은 론도 소나타 형식이며 1, 2악장과는 대..

모차르트 : 피아노 소나타 11번, K. 310《터키행진곡》 [Maria João Pires]

Piano Sonata No.11 in A, K.331 -"Alla Turca"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소나타 11번 A 장조(K. 331)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작곡한 피아노 소나타로 마지막 악장의 특징에 따라 터키행진곡(Turkey March)이라고도 불린다. 작곡 시기는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으나 1783년경 빈이나 잘츠부르크에서 작곡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며, 시기는 그보다 훨씬 전인 1778년, 장소는 파리나 뮌헨이라는 설도 있다. 1783년 경의 빈은, 빈을 점령한 터키군을 폴란드의 얀 3세 소비에스키의 지원으로 합스부르크 군주국이 물리치고 나서 100주년이 되는 행임 악장의 터키 행진곡은, 이러한 세태를 반영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

모차르트 : 피아노 소나타 8번, K. 310 [Maria João Pires]

Piano Sonata No. 8 in A Minor, K. 310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잘 알려져 있다시피, 모차르트의 주력 악기는 피아노(좀 더 정확히는 현대 피아노의 전신인 ‘포르테피아노’)였다. 모차르트는 피아노라는 악기가 한창 발전하며 음악무대의 전면으로 부상하고 있던 시기에 이 악기의 특장점을 가장 잘 활용한 작곡가 겸 연주가 중 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가 남긴 ‘피아노 소나타’들은 음악사에서 하이든이나 베토벤의 작품들만큼 중요하게 거론되지는 않는다. 아마도 그것은 그의 피아노 소나타 작곡이 다분히 ‘실용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일 것이다. 모차르트는 대략 열아홉 곡의 피아노 소나타를 남겼는데, 그 중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곡으로는 마지막 악..

모차르트 : 피아노 소나타 5번, K.283 [Maria João Pires]

Piano Sonata No. 5 in G Major, K. 283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1774년 말에 쓰여진 작품입니다. 이 소나타는 워낙 유명해서 초등학생들도 많이 연습하는 곡입니다. 소나타 형식으로 작곡된 각 악장은 잘 짜여져 있고, 곡 전체로서의 균형이 잘 잡혀져 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차르트의 초기 피아노 소나타 중에서 가장 매력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곡입니다. I. Allegro II. Andante III. Presto

모차르트 : 피아노 소나타 전곡 [Maria Joao Pires]

The Piano Sonatas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의 건반 소나타 작품들은 오랫동안 평가절하되어 왔다. 베토벤의 소나타와 달리 한 세트로 묶여 있지 않았기에 그런 수모를 겪은 것이다. 모차르트는 소나타 독주곡을 정기적으로 만들지 않은데다, 피아노를 배우는 사람들이 이 곡들을 쉽게 여긴 것도 무시당하는 데 한몫 했을 것이다. 모차르트 연구가인 아르투르 슈나벨은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아이가 치기엔 너무 쉽고 어른이 치기엔 너무 어렵다.” 다행히도 미에치슬라프 호르초프스키, 릴리 크라우스, 빌헬름 켐프, 루돌프 세르킨, 알프레드 브렌델, 알리시아 데 라로차, 머레이 페라이어, 미츠코 우치다, 안드라스 쉬프와 마리아 조앙 피레스 같은 전후(戰後)의 뛰어..

쇼팽 : 전주곡 Op. 28 [Maria João Pires]

24 Préludes, Op 28 Frédéric Chopin, 1810∼1849 쇼팽의 전주곡은 바하의 '전주곡과 푸가'와 마찬가지로 24개의 모든 조에 걸쳐 작곡되었지만, 조의 배열순서는 전혀 별개의 방법을 취하고 있다. 바하의 전주곡과 푸가는 C장조에서 시작해서 다음은 C단조, C sharp장조, C sharp단조와 같이 반음계적으로 상승하여 마지막에 B조로 끝나는 구성으로 24개의 조를 다루고 있는 반면에 쇼팽의 전주곡은 C장조로 시작하여 관계조인 A단조, 다음은 G장조, 관계조인 E단조 A장조, F sharp단조와 같은 5도를 기준으로 한 조성배열을 하고 있다. 악보를 전체적를 보면 자연조인 C조에서, sharp(#)기호가 하나씩 늘어나서, sharp의 수가 최대가 되는 13번에서 장조의 클라이..

쇼팽 : 녹턴(Nocturnes) [Maria João Pires]

21 Nocturnes Frederic Chopin, 1810∼1849 쇼팽은 녹턴이라는 피아노곡을 모두 21곡 작곡했는데, 보통 녹턴집에 수록된 것은 19곡뿐이다. 그는 이 음악 형식의 창시자로서 반생을 러시아에서 지낸 영국의 존 필드(John Field 1782 - 1837 )의 작품 형식을 답습하여 꿈을 꾸듯이 조용한 선율로 작곡하였다. 반주는 페달의 효과를 살려 쇼팽의 독특한 섬세함과 서정성을 특성으로 하여 이를 극도로 예술화시켰다. 녹턴이란 본래 옛날 교회에서 밤의 기도서를 낭송하기 전에 행하는 기도의 노래였다. 녹턴은 고요한 밤의 정취를 노래한 서정시 곡이지만, 때로는 이 곡의 특징이 여성적인 섬세하고 부드러운 것과는 달리 용장하고 극적인 웅대한 작품도 있다. 그렇지만 대부분은 감상적이고 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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