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는 CES 2014 기간 중 미국 라스베이거스 앙코르 호텔에서 VIP를 대상으로 접히는(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일부 고객과 관계자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세계 최초로 시제품을 선보였다는 것은 폴더블 디스플레이 상용화에 근접했음을 시사한다.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휘어진 곡면 디스플레이에서 한단계 더 발전한 디스플레이다. 이번에 공개한 디스플레이는 5.68인치 크기에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한 능동형(AM)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다. 필름 수준의 폴리이미드(PI) 기판을 사용해 종이처럼 얇고, 접었다 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목할 만한 대목은 터치스크린패널(TSP)까지 구현했다는 점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단층 방식 메탈메시 소재를 사용한 TSP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