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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as scholl 11

[클래식명곡] 비발디 : 칸타타 "그만두어라, 이제는 끝났다", RV 684 중 '왜 나의 슬픔 외에는 원치 않을까 (Ah ch'infelice sempre)'

Cantata "Cessate, Omai Cessate" RV 684 2. Aria : Ah ch'infelice sempre Antonio Vivaldi, 1678∼1741 비발디의 협주곡들보다는 소수이지만 37곡에 달하는 그의 실내 칸타타들은 무시할 수 없는 아름다운 음악들을 담고 있다. 특히 비발디의 칸타타들이 그의 바이올린 작품들의 도발적인 모습과는 달리 자못 진지하고 근엄한 표정을 간직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해보면 비발디의 또 다른 음악적 면모를 살피기 위해서도 이제 칸타타들은 필수감상목록에 들어가야 한다. 비발디의 칸타타 ‘Cessate omai, cessate' RV684(그만 두어라, 이제는 끝났다) 중 2악장 아리아 ’Ah ch'infelice sempre'(왜 나의 슬픔 외에는 원치 않을..

비발디 : 칸타타 "그만두어라, 이제는 끝났다(Cessate, Omai Cessate)", RV 684 [Andreas Scholl]

Cantate "Cessate, Omai Cessate", RV 684 Antonio Vivaldi, 1678∼1741 비발디는 가톨릭 신부이자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였고 시대에 버림받은 천재 작곡가였다. 비발디는 '사계' 외에도 760곡가량의 많은 곡을 남겼다. 사제였지만 어쩌면 신보다 음악을 더 사랑했던 그는 당시 누구보다도 실험정신이 강한 작곡가였다. 바흐가 음악의 아버지라면 비발디는 음악의 할아버지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바흐는 비발디를 몹시 존경했고 그의 협주곡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바흐는 비발디의 '조화의 영감' 12곡 가운데 6곡을 골라 건반악기를 위한 협주곡으로 편곡할 정도였다. 비발디의 세속 칸타타 ‘Cessate omai, cessate' RV684(그만 두어라, 이제는 끝났다) 는 영..

비발디 : 성모애가(Stabat Mater), RV 621 : Stabat Mater dolorosa [Andreas Scholl · Chiara Banchini · Ensemble 415]

Stabat Mater, RV. 621: Stabat Mater dolorosa Antonio Vivaldi, 1678∼1741 성모의 애절한 슬픔을 우아한 감성으로 승화시킨 비발디 종교음악의 결정판! 가디너, 윌리엄 크리스티, 헤르베헤, 그리고 스승인 르네 야콥 등 바로크 음악의 권위자들과 꾸준히 연주,녹음을 해오던 안드레아스 숄은 알프레드 델러 이후 최고의 카운터 테너로 알려져 있다. 이 음반에서도 그의 안정감 있고 탁월한 미성은 여지없이 살아나고 있는데, 특히 "성모애가"의 연주는 북받치는 내부의 슬픔을 절제된 감정처리로 표현해내고 있어 경건하고 성스러운 느낌을 배가시킨다. 96년 그라모폰상 바로크 성악부문 수상. 디아파종 황금상 Stabat Mater[성모애가]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혔을 때의..

안드레아스 숄(Andreas Scholl)과 대표곡 감상

1967년 11월 10일, 비스바덴에서 아주 가까운 독일의 엘트빌(Eltville)에서 태어나 키드리히(Kiedrich)에서 어린 시절을 지냈다. 7살 때부터 6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독일에서는 두 번 째로 오래된) '키드리히 코르부벤(Kiedrich Chorbuben)소년 합창단'에서 노래하기 시작했다. 숄의 10대 시절은 클래식보다는 파퓰러 쪽에 더 큰 관심이 있었다. 실제로 친구들과 독일 락큰롤 컨테스트에 나가는가하면 2매의 팝 싱글 음반을 발표할 만큼 파퓰러 음악에 열광한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음반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신통치 않자 마음을 바꾸기로 했다. 숄은 스위스 바젤로 가서 스콜라 칸토룸 바젤에 입학하고 성악과 고음악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발성법이라든지 음악을 ..

안드레아스 숄(Andreas Scholl,1967~) : 단아하고 깊이 있는 음악성으로 단연 돋보이는 카운터테너

190Cm가 넘는 훤칠한 키에 '수퍼맨'의 외모를 갖추었다면 가장 남성다운 늠름한 모습일 것이다. 헨델의 ‘옴브라 마이 푸’를 부드럽고 화사한 고음으로 처리할 수 있다면 가장 여성다운 목소리일 것이다. 가장 남성적인 육체와 가장 여성적인 목소리를 한데 모으면 어떤 모습이 나올까. 카운터테너들 가운데 선두주자로 꼽히는 안드레아스 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80년대 이후 불어닥친 ‘원전 연주(바로크시대 당시의 악기와 기법으로 연주하는 것을 말함)’의 새로운 흐름을 타면서 각광받기 시작한 카운터테너는 흔히 ‘제3의 성’으로 불린다. 외모는 남성인데 목소리는 선이 고운 여성이기 때문이다. 비단결처럼 부드럽고 투명한 소리를 자랑하는 카운터테너들은 원전 연주 붐과 더불어 80년대 이후 각광받고 있다. 안드레아스 숄..

존 다울랜드 : 내 여인의 눈물을 보았네(I saw my lady weep) [Andreas Martin · Andreas Scholl]

I saw my lady weep John Dowland 1563~1626 영국의 황금시기 엘리자베스 시대에 성행했던 류트(Lute)음악의 명연주자이자 대 작곡가. 영국뿐만 아니라 유럽전역에서 당시 류트의 최대 명연주가로서 이름을 떨쳤으며, 가곡 작곡가로서도 초기 예술가곡의 발전에 힘써 역사상 중요한 지위를 차지했다. 더블린 근교에서 태어난 다울랜드는 원래 아일랜드인 이었으나 일찍이 영국에 정착했다. 그의 교육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단지 17세 때인 1579년 무렵부터 프랑스의 영국대사 헨리 코밤(Cobham)경을 따라 파리 둥지를 다녔으며, 파리에 있는 동안 가톨릭을 신봉하게 되었다. 1588년 옥스퍼드 대학에서 학위를 받고 류트 음악에 관한 깊은 연구와 창작활동을 벌여 나갔다. 1594..

글룩 :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체》중 "아! 나의 에우리디체를 돌려다오"

Orfeo ed Euridice (Orphée et Eurydice) , Wq. 30 / Act 3 - "Che farò senza Euridice?" Christoph Willibald Gluck ,1714 ~ 1787 오페라의 개혁자 글룩의 대표작으로 그리이스 신화에 나오는 오르페오의 이야기를 칼짜비지가 쓴 대본을 토대로 1762년에 완성한 3막 12장의 오페라이다.이 작품은 지금까지 오페라에서 볼 수 없었던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합창과 발레의 교묘한 사용, 레치타티보를 쳄발로 대신 관현악 반주로 대체시키는 등 극의 내용과 음악을 일치시키는 혁신을 일으켰다. 극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죽은 아내 에우리디체를 살리기 위해 사랑의 신 아모르의 지시대로 오르페오는 저승의 입구로 간다. 거기서 그는 ..

Andreas Scholl, Ensemble 415 • Chiara Banchini [Vivaldi: Stabat Mater]《그라모폰상 수상》

수상 : '96 그라모폰상 바로크 성악부문 수상, 디아파종 황금상 수상 평가 :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경의를 보내며, 가장 추천하는 걸출한 음반' - 그라모폰 연주 : 안드레아스 숄 (카운트 테너), 앙상블 415, 키아라 반키니(지휘) 소개 : 성모의 애절한 슬픔을 우아한 감성으로 승화시킨 비발디 종교음악의 결정판! 가디너, 윌리엄 크리스티, 에르베그, 그리고 스승인 르네 자코브 등 바로크 음악의 권위자들과 꾸준히 연주·녹음을 해오던 안드레아스 숄은 알프레드 델러 이후 최고의 카운터 테너로 알려져 있다. 이 음반에서도 그의 안정감 있고 탁월한 미성은 여지없이 살아나고 있는데 특히 성모애가의 연주는 북받치는 내부의 슬픔을 절제된 감정처리로 표현해내고 있어 경건하고 성스러운 느낌을 배가시킨다. 1. con..

비발디 : 성모애가(Stabat Mater), RV 621 [Andreas Scholl]

Stabat Mater, RV.62 Antonio Vivaldi, 1678∼1741 성모의 애절한 슬픔을 우아한 감성으로 승화시킨 비발디 종교음악의 결정판! 가디너, 윌리엄 크리스티, 헤르베헤, 그리고 스승인 르네 야콥 등 바로크 음악의 권위자들과 꾸준히 연주,녹음을 해오던 안드레아스 숄은 알프레드 델러 이후 최고의 카운터 테너로 알려져 있다. 이 음반에서도 그의 안정감 있고 탁월한 미성은 여지없이 살아나고 있는데, 특히 "성모애가"의 연주는 북받치는 내부의 슬픔을 절제된 감정처리로 표현해내고 있어 경건하고 성스러운 느낌을 배가시킨다. 96년 그라모폰상 바로크 성악부문 수상. 디아파종 황금상 1. 'Stabat Mater Dolorosa'. Largo 2. 'Cujus Animam Gementem'. A..

[2010 통영국제음악제] 안드레아스 숄 공연을 보고...

3월 20일 토요일 통영시내구경후 저녁식사를 하고 커피한잔을 하기위해 던킨도너츠에 들렸다. 통영시 전체가 축제의 바다에 푹 빠진 듯 바로 계산대 옆에 통영국제음악제 팜플렛이 준비되어 있었다. 잠시 커피한잔을 하면서 계산대에서 집어온 팜플렛을 통해 프로그램들을 살펴 보았다 커피 한잔의 여유를 만끽한 후에는 안드레아스 숄의 공연을 보기 위해 통영시민문화회관으로 발길을 재촉한다. 쉬엄쉬엄 걸어가면 한 30분 정도 걸릴 줄 알았는데 그 예측은 완전 빗나갔다. 10여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통영시내가 좁기는 좁은가 보다^^) 그러다 보니 공연시간보다 한시간 일찍 도착하고 말았다. ◆ 축제의 장, 통영시민문화회관 평상시에도 이렇게 조명을 켜놓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통영시민문화회관은 오색 조명과 서치라이트들로 멋진 ..

문화산책 2010.03.24

통영국제음악제 아티스트 (1) : 카운터테너 안드레아스 숄

세계 3대 카운터테너들 가운데서도 단연 선두주자로 꼽히는 안드레아스 숄이 통영을 찾는다. 숄은 유명 언론으로부터 ‘가슴과 머리를 함께 공명시키는 창법’, ‘여성의 고음에서 남성적인 깊이를 아우르는 음악성의 소유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 2005년 독일인이자 카운터테너로는 최초로 영국 최대 클래식 음악축제인 BBC PROMS의 마지막 무대에 올라 특유의 아름답고 기품 있는 공연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그 명성을 입증한 바 있다. 종교음악을 비롯하여 르네상스 시대의 오페라와 민요, 자작곡, 대중음악과의 크로스오버 작업까지 그동안 폭넓은 활동을 선보여 온 안드레아스 숄은 이번 공연에서 헨델과 퍼셀, 하이든 등 유명 작곡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관객의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공연정보 [공연날짜] 2010년 ..

문화산책 201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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