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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명명소 4

[통영] 충무김밥의 창시자 가게《뚱보할매김밥집》

통영 또는 충무하면 생각나는 음식이 충무김밥일 것이다. 충무김밥은 70년대에 '뱃머리김밥'이라는 이름으로 통영-부산, 통영-여수로의 여객선 뱃길에 '금성호'(옛날 통영-부산-여수 간을 운행하던 여객선명) 선상에서 또는 뱃머리(여객선 터미널)에서 아낙들이 팔던 김밥으로, 보통 김밥은 한나절만 지나고 햇볕을 받게 되면 쉽게 쉬어버리는 단점이 있어 밥하고 반찬을 따로 하여 조금 오래 두어도 탈이 없도록 만든 것이 그 시작이다. 워낙 전국적인 인지도 탓인지는 모르나 외지인들은 마치 통영을 대표하는 전통음식으로 여기시는 분이 많으나 속이 출출할 때 먹는 간편식 정도이며 김밥의 과정과 맛이 독특하여 한번쯤 먹어보는 길거리 음식 중 하나로 보는 게 정확하다. 통영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강구안 해안공원 바로 옆에는..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통영으로 가을 음악여행을 떠나 보자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콩쿠르로 성장하고 있는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피아노 부문)이 10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통영에서 펼쳐진다. 세계적인 현대음악의 거장 윤이상을 기억하고 재능 있는 젊은 연주자를 발굴, 육성 하기 위해 시작된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대한민국 최초로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에 가입되었으며 2003년부터 첼로 • 피아노 • 바이올린 세 개의 부문이 매년 한 부문씩 개최되고 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는 콩쿠르만 진행되는 줄 알고 계신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2010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는 1,2차 본선, 결선과 함께 콩쿠르를 더욱 풍성하게 할 ‘솔드 아웃 시리즈’ 가 함께 하기 때문이다. 올해 처음 시작되는 ‘SOLD OUT SE..

문화산책 2010.10.17

[통영] 달아공원 : 다도해의 풍경을 한폭의 그림으로 감상

[통영] 달아공원 : 다도해의 풍경을 한폭의 그림으로 감상 미륵산이 최고의 일출정경을 자랑하는 곳이라면 달아공원은 국내 최고의 일몰을 자랑하는 곳이다. 통영시 남쪽의 미륵도 해안을 일주하는 23Km의 산양일주도로 중간에 있다. 달아공원 입구 도로변에 마련된 주차장에 차를 대고 바로 앞에 있는 휴게소에서 한숨 돌릴 겸 커피한잔의 여유를 만끽한다. 휴계소 창너머로 보이는 산양일주도로와 남해 다도해의 풍경이 멋있다. 커피 한잔을 하고 5분 정도 완만하게 닦인 공원길을 올라가면 관해정(觀海亭)이 나온다. 정자 그늘 아래 앉아 여유롭게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다. 관해정 주변에는 봄기운이 완연하다. 노란 개나리, 연분홍 매화, 진홍 진달래꽃이 봄이 왔음을 알린다. 유난히 기상이변으로 봄이 실종된 것 같은 ..

[통영] 미래사 : 편백나무 숲이 환상적인 고즈늑한 사찰

[통영] 미래사 : 편백나무 숲이 환상적인 고즈늑한 사찰 대한민국의 100대 명산에 속하는 미륵도의 주산인 미륵산 기슭에는 명찰이 두 곳이 있다. 그 하나는 용화사, 또 하나는 미래사다. 미래사는 창건 된지는 불과 5~60년 밖에 되지 않으나 우리나라 불교계의 거봉인 효봉스님이 계셨던 곳이고 법정스님이 출가한 사찰로 유명하다. 충무시내에서 충무도남관광단지를 지나 통영산양일주도로를 따라 조금 내려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미래사 팻말이 나오고 경사가 무척 급한 콘크리트 좁은 길을 따라 10여분정도 힘겹게 차를 몰고 올라가면 미래사에 도착하게 된다. 미래사까지 올라가는 길에서 바라보는 미륵도와 한산도 일대의 남해 풍경은 환상적이다. 입구에서 미래사까지 길에서 중간쯤을 지나가 보면 좌우로 하늘을 찌를듯이 높이 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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