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Mazurkas Op. 33 Fryderyk Chopin, 1810∼1849 마주르카는 폴로네이즈와 함께 쇼팽의 애국심을 상징하는 작품이다. 쇼팽은 아주 어린 시절부터 두 장르의 작품 창작에 관심을 가졌으며, 특히 60여곡의 마주르카는 그가 10살이던 1820년부터 평생에 걸쳐 작곡된 것으로 유명하다. 조국의 민속음악을 짧고 간결한 3부형식의 피아노 곡으로 담아내고 있는데 마주르카에는 다른 장르의 작품과는 달리 복잡한 기교나 장황한 형식적 비약이 없다는 점이 독특하다. 이러한 점은 형식의 일부를 차용해서 성격적인 낭만파의 소품을 창작했던 애국적인 낭만주의자 쇼핑의 복합적인 단면을 반영하는 것이다. 중기의 걸작인 의 네곡 역시 형식미보다는 간결한 리듬과 소박한 선율들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