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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크너 11

브루크너 : 교향곡 제0번 D단조 [Chicago Symphony Orchestra · Sir Georg Solti]

Anton Bruckner, 1824-189 Symphony No.0 in D Minor, WAB 100 브루크너는 초기의 습작 교향곡 두 곡을 포함해서 모두 11곡의 교향곡을 남겼다. 브루크너가 작품 번호 조차 붙이지 않았던 교향곡 f 단조는 브루크너가 린쯔의 지휘자인 오토 키츨러에게 작곡을 배우고 있을 무렵에 작곡한 습작이다. 그 다음에 작곡한 d단조의 교향곡에 브루크너는 '0번'이라는 독특한 번호를 붙여 본격적인 교향곡의 시작을 알리는 처녀작임을 밝혔다. 그 이후 1번부터 9번까지의 아홉 개의 교향곡들은 마치 웅장한 대성당과 같은 모습으로 음악사에 우뚝 서게 된다. 교항곡 0번 D단조는 습작교향곡을 작곡하고 키츨러의 수업을 졸업한 후 내놓으려고 하던 회심의 역작으로 F단조 교향곡에 비해 규모도 커졌..

브루크너 : 교향곡 제9번 D단조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Anton Bruckner, 1824-1896 Symphony No. 9 In D Minor, WAB 109 브루크너는 마지막 교향곡인 미완성 9번을 위해서, 8번을 작곡한지 6주 뒤부터 죽기 전까지 10년이나 작업했다. 9번은 그의 마지막 최후의 삶에 대한 결정체이다. 숨을 거두는 그날에도 마지막 악장을 잠시 작업하다 숨을 거두었다. 이 작품은 그의 마지막 작품이기 때문만이 아니라, 굳건한 신앙심을 바탕으로 신에게 이 곡을 바치고 싶어했었기 때문에 어떤 특별한 염원을 간직하고 있다. 이 곡의 음악적인 형상에 대해서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점은 그 음의 구성에서 나타나는 생소함과 대담성에 대한 놀라움이다. 선율의 처리 방법은 복음정을 각별히 많이 구사하였으며, 풍부한 하모니는 바그너적인 반음계법이 침투..

브루크너 : 교향곡 제8번 C단조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JAnton Bruckner, 1824-1896 Symphony No.8 In C Minor, WAB 108 브루크너의 제8번 교향곡은 구성이나 의미론적 관점에 있어서 다같이 웅대한 작품으로서 그의 교향곡 작품 중에서, 아니 모든 교향곡 중에서도 최고봉이라 할 수 있다. 말년에 7번을 통해 비로소 음악적으로 인정을 받기 시작한 브루크너가 그 기쁨이 채 가시기 전에 의욕을 갖고 작곡한 이 곡은 그 내용면이나 형식면에서 음악사상 베토벤의 그것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는 위대한 교향곡 중의 최고 명곡으로 남게 되었다. 브루크너가 그의 완성된 작품으로서 마지막인 8번 교향곡을 착수하게 된 것은 거의 60살이 다 되어서였다. 그리고 그 작업은1884년 여름의 첫번째 스케치로부터 완전히 수정된 악보로 출판된 1892..

브루크너 : 교향곡 제7번 E장조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Anton Bruckner, 1824-1896 Symphony No.7 In E Major, WAB 107 1881년 작곡가 안톤 브루크너(1824~1896)는 꿈속에서 친구가 들려주는 휘파람 소리에 사로잡혔다. 그는 "이 선율이 자네에게 행운을 가져다줄 걸세"라는 친구 말에 번쩍 잠에서 깬다. 이후 곧바로 난로를 켜고 작곡에 돌입했다. 꿈에서 얻은 영감으로 제1악장 주제 선율을 만든 작품이 바로 교향곡 7번. 천국을 향한 기도처럼 엄숙하고 경건하다. 2년에 걸쳐 완성한 이 곡은 친구 예언처럼 브루크너에게 큰 성공을 가져다줬다. 27세에 늦깎이 작곡을 시작한 브루크너는 이 작품을 통해 비로소 인정받은 대기만성형. 평생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서 오르간을 연주했던 그는 이 곡에 신을 향한 경배와 작곡가 바그너..

브루크너 : 교향곡 제6번 A장조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Anton Bruckner, 1824-1896 Symphony No. 6 In A Major, WAB 106 브루크너의 6번 교향곡은 개정이나 보필을 즐겨 되풀이 해왔던 브루크너로서는 보기 드물게 일단 곡 전체를 끝낸 후에는 거의 손을 대지 않았던 작품입니다. '개정이나 보필을 즐겨'라고 말했으나 그러한 상황에 빠져들어 간 것은 주위의 간섭이 크게 영향을 주었던 셈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곡은 주위의 간섭 때문에 그다지 괴로움을 당하지 않은 작품이라 하겠습니다. 이 곡은 5번 교향곡 완성 후 헬메스베르거 현악 4중주단의 의뢰를 받아 작곡한 현악 5중주곡 바 장조와 4번 교향곡의 개정을 사이에 끼워서 1881년 9월에 완성되었습니다. 작곡 착수는 1879년 9월이었으니까 대강 2년 동안에 써낸 것입니다...

브루크너 : 교향곡 제5번 Bb장조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Anton Bruckner, 1824-1896 Symphony No.5 In B Flat Major 브루크너의 제5교향곡은 제4교향곡의 제1고가 끝난 수개월 후인 1875년 2월에 착수되어 이듬해 76년 5월에 일단 완성을 보았지만, 그 이듬해에는 제1악장과 제2악장에 약간의 수정을 했고 1878년 1월에 최종적으로 완성을 보았다. 1878년 완성한 제5번은 브루크너 교향곡 중 특히 종교적 색채가 짙은 작품으로 , 또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치밀한 대위법적 전개에 장중하고 호화로운 울림을 가진 이 작품은 제1악장 서두의 기본 동기가 전체를 통일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실제로 연주되기전까지는 꽤 많은 세월이 걸려 완성 후 15년 이상이나 지난 이곡이 처음으로 연주된 것은 1894년 4월인데, 이때 지..

브루크너 : 교향곡 제4번 Eb장조《로맨틱》[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Anton Bruckner, 1824-1896 Symphony No.4 In E Flat Major - "Romantic" - Version 1878/1880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4번은 (이른바 [습작 교향곡]과 [교향곡 0번]까지 포함해서) 작곡가의 여섯 번째 교향곡이면서 장조로 되어 있는 최초의 교향곡이다. 이 작품은 훗날 브루크너 교향곡의 전형적인 특징으로 알려지게 되는 몇 가지 특성을 최초로 드러내고 있어, 브루크너만의 어법이 확립된 교향곡으로 일컬어진다.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4번은 그의 교향곡 중 청중에게 가장 사랑 받는 작품이다. 곡은 마법 같은 호른 소리로 시작해서 어느새 고요하게 떨리는 현악으로 이어진다. 꿈결처럼 느리게 진행되는 2악장, 하늘로 도약하는 듯한 스케르초, 그리고 마지막으로 ..

브루크너 : 교향곡 제3번 D단조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Anton Bruckner, 1824-1896 Symphony No.3 In D Minor - Edition Leopold Nowak 브루크너의 교향곡 2번이 바그너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그러다보니 브루크너에게서도 외면당하여 오늘날까지도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하지만 바그너의 선택을 받은 브루크너의 교향곡 3번도 2번 못지않게 많은 개작을 겪게 되고 교향곡 4번의 유명세의 그늘에 가려 결과는 심하게 다르지 않은것 같다. 이 작품은 '바그너'교향곡이라고 불리운다. 물론 바그너에게 헌정했고 바그너 작품에서 인용했거나 바그너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부분이 많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1악장이 서정적이다 보니 생긴 문제인지 약간은 초점이 없어보였던 교향곡 2번에 비해 기승전결의 논리적 구..

브루크너 : 교향곡 제2번 C단조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Anton Bruckner, 1824-1896 Symphony No.2 In C Minor - Arr. Leopold Nowak 브루크너의 교향곡 2번은 그의 교향곡 중에 가장 인기가 없는 걸로 알려져있다. 2가지 정도의 이유를 들고 있는데, 첫번째 브루크너가 이 작품과 3번 교향곡을 들고 바이로이트에 찾아가 바그너에게 헌정하려 했을 때 바그너가 3번을 선택했기에 브루크너에게도 외면을 받게 되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두번째, 이 작품에 쉼표와 함께 장면전환이 많고 각 악장의 성격이 너무 큰 대비를 이루다보니 아무래도 산만하게 느껴진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작곡가는 이 작품이 오토 데소프의 지휘와 빈필의 연주로 초연되기를 원했지만 데소프는 몇몇 현악 파트의 연주가 불가능하다는 말을 하여 초연을 거부했다고 하..

브루크너 : 교향곡 제1번 C단조 (린츠 버전, 1866)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Anton Bruckner, 1824-1896 Symphony No.1 In C Minor - "Linz Version" 1866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1번 C 단조는 브루크너 자신이 ‘Daskecke Beserl'(건방진 아가씨)라고 부를 정도로 흥미 있는 작품이다. 1866년 완성되었다. 멋도 모르고 건방지고 뻔뻔스럽게 행동하는 말괄량이 아가씨와 같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불렀다. 브루크너의 다른 모든 교향곡들은 처음 발표된 이후 수정을 거듭한 것이 보통이었으나 교향곡 제1번만은 오랜 기간 동안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1890년에야 수정되었다. 한번 교향곡 1번과 교향곡 0번중에 어떤 작품이 먼저 작곡되었는 지도 논란거리이나 대체로 처음 작곡은 0번이 먼저였지만 교향곡 1번 완성후에 한번 개작을 거..

브루크너 : 9개의 교향곡 ( 9 Symphonies)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Anton Bruckner, 1824-1896 9 Symphonies Symphony No.1 In C Minor, Version: 1865/66 "Linz" 01. Allegro 02. Adagio 03. Scherzo. Schnell 04. Finale. Bewegt, Feurig Symphony No.5 In B Flat Major 05. Introduction. Adagio - Allegro 06. Adagio. Sehr Langsam 07. Scherzo. Molto Vivace (Schnell) 08. Finale. Adagio Symphony No.3 In D Minor, Version: 1888/89 (Score Editor – Leopold Nowak) 09. Mehr Langsam,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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