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벽화마을, 그 유행이 부산에도 흘러와 수많은 벽화 마을이 생기고 있다. 너무나 힘들고 불편해보이는 생활공간처럼 간주되던 달동네들이 하나둘씩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곳, 벽화마을로 바뀌고 있다. 현재 부산에는 감천동 문화마을, 해운대우2동 벽화마을, 복산동 벽화마을, 거제 1동 벽화마을, 죽전마을 골목갤러리, 안창마을 벽화, 닥밭골 벽화마을, 문현동 벽화마을, 보수동 벽화마을 등 많은 벽화마을이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우후죽순격으로 많은 벽화마을이 생겨나 정체성을 점점 상실해 가고 있는 느낌이며 주거개선이나 생활공간 재창조와 같은 작업 없이 벽에 단순한 페인트칠 몇번으로 뭔가 확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의식들이 팽배한 것 같아 아쉽다. 오늘 소개할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