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산동네 마을서 전국적 명소가 된《감천문화마을》1편

想像 2011. 8. 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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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2동 산복마을인 《감천문화마을》은 1950년대에 8도에서 모여든 주민들로 지금까지도 상부상조하는 민족의 정서와 따뜻한 인정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마을로 파랑, 하늘, 분홍, 민트 노랑 형형색색의 페이트가 벽마다 곱게 칠해져 있는 직사각형 집들이 비탈면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모습이 이국적인 '하늘(공중)도시' 마추픽추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여 ‘꿈을 꾸는 부산의 마추픽추’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다.

또한 대안문화공간인 ‘아트팩토리 인 다대포’ 가 ‘꿈을 꾸는 부산의 마추픽추’라는 프로젝트로 이곳을 아름다운 미술공간으로 꾸미고 있다. ‘무지개 꿈으로 그려낸 우리 마을’이라는 주제로 산동네를 살리기 위한 문화전략이다.
 
감천고개를 조각가들의 미술품으로 꾸미고, 흉물처럼 남아있는 300여 채의 빈집들을 창작스튜디오 같은 예술인촌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 주민들과 함께 이곳을 꾸며나갈 예정이라 한다. ‘꿈을 꾸는 부산의 마추픽추’는 단순 재개발이 아닌 지역성을 살리는 보존과 재생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꿈을 꾸는 부산의 마추픽추’ 《감천문화마을》는 TV을 통해 소개되고 인터넷을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부산을 넘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본인이《감천문화마을》을 찾았을 때에도 커플로 온 사람, 단체로 여행온 사람 등 많은 외지 관광객들이 이골목 저골목을 헤매고 있었다(?) ^^

감천문화마을 가는 방법

감천문화마을 가는 방법에 대해선 제대로 정보가 나와 있는 곳이 없어 찾기가 힘들다.

본인이 추천하는 가장 편한 코스는 부산 지하철 1호선 토성역에서 내려 6번 출구를 나온후 부산대학병원 암센터앞 아이동입구 버스정류장에서 감천고개 가는 마을버스(2번이나 2-2번)을 탄후 감천고개 감정초등학교앞에서 내리면 된다.

아니면 그냥 택시를 타는 것이 속편하다. 요금은 기본요금 2,200원. 요즘 관광객들이 많이 오다 보니 그런지 택시기사분이 알아서 내려준다.


감천문화마을 전경

차에서 내리면 이 마을을 왜 '부산의 마추픽추'라 하는지 알수가 있다. 파랑, 하늘, 분홍, 민트 노랑 형형색색의 페이트가 벽마다 곱게 칠해져 있는 직사각형 집들이 비탈면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모습이 이국적이다


감천문화마을 초입에는 아래와 같이 탐방로에 대한 안내도가 그려져 있어 이를 참고로 탐방에 나서면 된다.(사진을 클릭하면 확대해 볼 수 있다)


감정초등학교주변 작품감상 

제일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산복도로 맞은편 작품. 감정초등학교 축대를 따라 '우라가 가꾸는 꽃길-학교가는 길'이란 작품이 이어서 설치되어 있다


맨 아래쪽에는 도기로 제작한 꽃잎들이 길가를 꽃길처럼 장식하고 있다.


그 위로는 어린아이가 풍선을 들고 있는 모습의 작품이 설치되어 있고


맨위에는 철골로 만든 고추잠자리들이 마치 하늘을 날고 있는 것처럼 설치되어 있다.


이들 작품을 감상하고 난 이후 감정초등학교 정문쪽으로 올라가 다 보니 아기자기한 벽화들이 또 보인다.


여러나라 국기들이 그러진 벽 맞은편에는 삼각과 사각으로 조합을 맞춘 이쁜 집들이 담벼락을 장식하고 있다


다시 안내판이 있던 자리로 되돌아 오다 오른편 육교쪽을 보면(감천고개) 여기에도 예쁜 집들이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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