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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타고 양산 원동매화축제 가는 방법 기차타고 양산 원동매화축제 가는 방법 봄의 전령사인 매화꽃이 원동일대에 만발하면 매화꽃을 보기 위해 전국에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낙동강변 기찻길을 따라 화사하게 핀 매화를 배경으로 원동 주말장터 일원을 축제장으로 꾸며 관광객에게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원동매화축제가 개최된다. 원동을 알리고 상춘객들에게 축제와 더불어 볼거리, 즐길거리로 원동미나리, 원동딸기, 원동 특산물인 원동 토종 매실이 있어 먹거리도 풍성하고 다양한 양산의 봄 대표축제이다. 특히 경남 양산시 원동면에 위치한 대규모 매실농원인 '순매원'은 낙동강과 매화, 이따금 지나가는 열차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순매원'에는 해마다 봄이면 매화나무 수천그루가 일제히 개화한다. 일대를 하얀 이불로 덮은 것처럼 포근한 환상의 .. 2024. 2. 13.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의 생애와 음악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오스트리아 작곡가. 잘츠부르크 출생. 18세기 고전파를 대표하는 작곡가로 36년이 채 안되는짧은 생애에 많은 명곡을 남겼다. 잘츠부르크대주교 궁정악단의 바이올리니스트(후에 부악장)이며 작곡가로서도 활동한 레오폴트 모차르트의 3남 4녀 중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에 의해 천재교육을 받은 모차르트는 이미 5세 때 소곡(小曲)을 작곡하였다. 레오폴트는 아들을 음악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앞에 내세워 명성을 얻으려고 했으며 동시에 아들에게 많은 자극을 주어 발전을 기대하였다. 대개는 이러한 목적으로 계획된 거듭되는 여행이 그의 생애를 장식하고 있다. 연일수로 하면 그의 여행은 10년 이상에 이르러 생애의 1/4 이상을 여행으로 보.. 2024. 2. 8.
[클래식명곡] 모차르트 : 디베르티멘토 K.334, 3악장 미뉴에트 Divertimento in D, K.334 - 3. Menuetto - Trio - Menuetto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디베르티멘토 D장조, K.334(320b) "로비니히" (1780)는 연주시간이 약 40여 분에 달하는 대작으로, 많은 이들이 모차르트의 가장 아름답고 세련된 디베르티멘토로 꼽는 명작이다. 아마도 1777년과 이듬해에 걸쳐 운명적인 ‘만하임-파리 여행’을 겪으면서 몰라보게 성숙해진 모차르트의 인간적⋅음악적 면모가 드러나 있기 때문이리라. 무엇보다 장조의 밝고 맑은 분위기와 흐름을 견지하는 가운데 슬며시 드리워진 단조부들에서 그런 면을 여실히 확인할 수 있다. 별명인 ‘로비니히’는 잘츠부르크의 명문가의 이름으로, 이 곡은 그 집안의 장남인 .. 2024. 2. 8.
모차르트 : 디베르티멘토 K.334 (관현악 버전)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Divertimento In D, K.334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연주시간이 약 40여 분에 달하는 대작으로, 많은 이들이 모차르트의 가장 아름답고 세련된 디베르티멘토로 꼽는 명작이다. 아마도 1777년과 이듬해에 걸쳐 운명적인 ‘만하임-파리 여행’을 겪으면서 몰라보게 성숙해진 모차르트의 인간적⋅음악적 면모가 드러나 있기 때문이리라. 무엇보다 장조의 밝고 맑은 분위기와 흐름을 견지하는 가운데 슬며시 드리워진 단조부들에서 그런 면을 여실히 확인할 수 있다. 별명인 ‘로비니히’는 잘츠부르크의 명문가의 이름으로, 이 곡은 그 집안의 장남인 지크문트가 잘츠부르크 대학을 졸업한 일을 기념하여 작곡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악 합주에 호른 두 대가 가세하며, 각 두 개씩의 .. 2024. 2. 8.
모차르트 : 디베르티멘토 K.334 [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Chamber Ensemble] Divertimento In D, K.334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연주시간이 약 40여 분에 달하는 대작으로, 많은 이들이 모차르트의 가장 아름답고 세련된 디베르티멘토로 꼽는 명작이다. 아마도 1777년과 이듬해에 걸쳐 운명적인 ‘만하임-파리 여행’을 겪으면서 몰라보게 성숙해진 모차르트의 인간적⋅음악적 면모가 드러나 있기 때문이리라. 무엇보다 장조의 밝고 맑은 분위기와 흐름을 견지하는 가운데 슬며시 드리워진 단조부들에서 그런 면을 여실히 확인할 수 있다. 별명인 ‘로비니히’는 잘츠부르크의 명문가의 이름으로, 이 곡은 그 집안의 장남인 지크문트가 잘츠부르크 대학을 졸업한 일을 기념하여 작곡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악 합주에 호른 두 대가 가세하며, 각 두 개씩의 .. 2024. 2. 8.
테일러 스위프트 (Taylor Swift)와 히트곡 감상 테일러 스위프트 (Taylor Swift) 2006년 데뷔한 이래 19년차가 된 2024년 현재까지 꾸준히 최정상의 위치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가수이다. 1집부터 10집에 이르기까지 단 한개의 앨범도 실패한 적이 없다. 1~3집에서는 컨트리를 하는 미국의 국민 여동생 느낌으로 사랑받았다면 4집부터 월드와이드로 주목받기 시작해 5집 1989로 세계적 팝스타로서 인기를 누렸고 그렇게 정점을 찍을것으로 예측되었으나 그 이후에도 꾸준히 롱런하더니 지금은 10집 Midnights부터 그후에 이어지는 The Eras Tour에 이르기까지 가히 엄청난 반응과 1989시절을 뛰어넘는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테일러가 투어를 다니는 도시마다 엄청난 경제적 효과가 나타나 스위프트노믹스라는 신조어까지 생겼으며 이러.. 2024. 2. 8.
봄맞이 봄꽃축제.. 광양매화축제, 구례산수유꽃축제, 원동매화축제 봄맞이 봄꽃축제 날은 여전히 춥지만 새봄 맞을 준비를 마친 꽃망울들이 봄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준다. 2월초이지만 벌써 매화꽃이 핀 곳도 있다. 봄바람을 타고 향긋한 꽃내음이 풍기는 3월 봄맞이 봄꽃 축제의 장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광양매화축제 우리나라 꽃 축제중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광양매화축제. 광양 매화축제는 섬진강 변과 청매실농원을 중심으로 33㎡ 매화 군락이 환상적인 장관을 이루며 해마다 100만이 넘는 관광객을 불러 모은다. 올해로 제23회를 맞는 광양 매화축제는 오는 3월 8일부터 17일까지 광양 매화, K-문화를 담다라는 주제와 꽃이 오니 봄이 피었습니다를 슬로건 아래 개최된다. 축제 기간 : 2024년 3월 08일 ~ 17일 제 장소 : 광양시 전역(주행사장/다압면 매화마을 일원) 주.. 2024. 2. 8.
모차르트 : 플룻 4중주 4번, K.298 [Andrea Manco · Joël Impérial · Gianluca Muzzolon · Andrea Pecolo] Flute Quartet No.4 in A Major, K.298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이 작품은 모차르트가 30대의 나이에 작곡한 곡임에도 불구하고, K.298이라는 낮은 번호가 붙었다. 그것은 모차르트의 전체 작품목록을 정리한 쾨헬의 실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모차르트의 〈플룻 4중주〉의 4곡 가운데 3곡은 음악애호가 드 장을 위해 작곡되었을 가능성이 있지만, 마지막 곡인 〈플룻 4중주 4번〉만큼은 의뢰를 받아 쓰인 것이 아니라 사교음악회를 위해 작곡된 것으로 추측된다. 1770년대 파리에서 유행하고 1780년대 빈에서도 유행한 대중적인 4중주곡 양식을 따른 것으로, 이러한 4중주는 기존의 선율을 빌려 작곡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 곡의 .. 2024. 2. 7.
모차르트 : 플룻 4중주 3번, K.285b [Andrea Manco · Joël Impérial · Gianluca Muzzolon · Andrea Pecolo] Flute Quartet No.3 in C Major, K.285b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이 곡은 모차르트가 〈플룻 협주곡〉과 〈플룻 4중주 1번〉을 작곡하도록 의뢰했던 아마추어 플루티스트 드 장을 위한 마지막 플루트 4중주로 추측된다. 하지만 1778년 1월에서 2월 사이에 작곡된 것으로 짐작되는 〈플룻 4중주 2번〉이 모차르트의 작품인지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것처럼, 같은 시기에 작곡된 것으로 추측되었던 이 〈플룻 4중주 3번〉 역시 드 장을 위해 작곡되었을 것이라는 근거가 없어서 많은 학자들이 이 작품의 작곡배경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플룻 4중주 2번〉이 〈플룻 4중주 1번〉 K.285에 이어진 번호, K.285a로 분류되는 것처럼 이 〈플룻 .. 2024. 2. 7.
모차르트 : 플룻 4중주 2번, K. 285a [Andrea Manco · Joël Impérial · Gianluca Muzzolon · Andrea Pecol] Flute Quartet No.2 in G Major, K.285a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가 젊은 시절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만하임을 여행하던 중에 작곡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 곡은 모차르트의 〈플룻 협주곡 1번〉과 〈플룻 4중주 1번〉을 탄생하게 했던 네덜란드 음악애호가 페르디난드 드 장(Ferdinand de Jean)의 의뢰를 받아 작곡된 것으로 짐작된다. 하지만 이 곡에 앞서 작곡된 〈플룻 4중주 1번〉과 달리 자필악보가 남아있지 않으며, 2개 악장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모차르트의 작품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남아있다. 이 작품이 모차르트의 것이 맞는다면, 아마도 드 장이 파리로 떠나기 직전에 간신히 마감에 맞추어 완성한 것으로 짐작되며.. 2024. 2. 7.
모차르트 : 플룻 4중주 1번, K.285 [Andrea Manco · Joël Impérial · Gianluca Muzzolon · Andrea Pecolo] Flute Quartet No.1 in D Major, K.285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1777년, 모차르트는 삶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다. 잘츠부르크의 궁정음악가 자리를 내려놓고 적극적인 구직 활동에 나선 것이었다. 21세의 젊은 모차르트는 고향 잘츠부르크를 떠난 후 보다 기회가 많은 파리와 만하임, 뮌헨에서 일자리를 알아보기 시작한다. 그것은 1777년 9월의 일로, 오늘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플룻 4중주 1번〉 역시 이러한 구직 여행 중에 작곡되었다. 그해 10월 말, 만하임에 도착한 후 4달가량 머무르며 작곡된 일련의 작품 중 한 곡인 것이다. 모차르트는 본래 플루트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구직 여행에 필요한 경비가 필요한 상황에서 네덜란드 음.. 2024. 2. 7.
모차르트 : 플룻 4중주 전곡 [Andrea Manco · Joël Impérial · Gianluca Muzzolon · Andrea Pecolo] Complete Flute Quartets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짜르트의 음악이 전체적으로 밝은 편이지만 이 플룻 사중주는 맑고 밝고 아기자기한 플룻과 실내악의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주는 음악이다. 새들의 노래 소리와 같은 플룻의 아름답고 우아한 모짜르트의 플룻 사중주는 답답한 마음을 달래주는 청량음료와 같이 달달하고 시원하게 해준다. 모짜르트가 남긴 플릇 작품은 플릇 협주곡이 2곡, 플릇과 하프를 위한 협주곡이 1곡, 플릇4중주가 4곡 남아있는데 모짜르트는 플릇이라는 악기를 조악한 만듦새와 연주하기 어려워 좋아하지 않았으나 돈 때문에 마지못해 작곡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었다는 것은 모짜르트의 천재성을 말해 주는 것 같다. .. 2024. 2. 7.
모차르트 : 플룻 협주곡 제2번, K.314 [Emmanuel Pahud · Claudio Abbado · Berliner Philharmoniker] Flute Concerto No. 2 in D Major, K. 314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플룻 협주곡 2번 D장조는 모차르트가 네덜란드 출신의 플룻 주자 드 장의 의뢰를 받고 작곡한 두 곡의 플룻 협주곡 중 두번째 곡으로서, 이전에 작곡한 오보에 협주곡 C장조를 조옮김하여 개작한 곡이지만 원곡인 오보에 협주곡보다 훨씬 널리 연주되고 있다. 조성이 말해주듯 약동하는 활기로 넘치는 곡으로서, 특히 3악장의 장식적인 제1주제는 선율선이 예외적으로 길면서도 어느 한 군데 손댈 수 없는 매력을 간직하고 있다. 1악장: Allegro aperto 소나타 형식 처음에 관현악에 의해 주제가 제시되는 제시부가 나오지만 밝고 경쾌한 제1주제가 바이올린과 오보에의 2부로 나뉘.. 2024. 2. 7.
모차르트 : 플룻 협주곡 제1번, K.313 [Emmanuel Pahud · Claudio Abbado · Berliner Philharmoniker] Flute Concerto No. 1 in G Major, K. 313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는 플룻을 좋아하지는 않은 것 같다. 당시 이 악기는 지금과 같이 발달된 것이 아니어서 정확한 음정으로 연주하거나 소리를 내는데도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모차르트는 교향곡 편성이나 협주곡에 주로 오보에를 사용하고 플룻은 별로 사용하지 않았다. 모차르트의 일련의 플룻 작품은 만하임 체재중에 나타나는데, 1777년 모차르트는 직업을 얻기 위해 어머니와 함께 만하임으로 떠났다. 유감스럽게도 궁정음악가 자리를 얻지 못했으나 몇몇 훌륭한 연주가들을 사귀게 되었는데 그 중 하나가 유명한 플룻 연주자 요한 밥피스트 벤들링이다. 한편 모차르트는 이 기간중 -모.. 2024. 2. 7.
모차르트 : 플룻과 하프를 위한 협주곡, K.299 [Emmanuel Pahud · Marie-Pierre Langlamet · Berliner Philharmoniker · Claudio Abbado] Concerto for Flute, Harp, and Orchestra in C Major, K. 299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플룻과 하프를 위한 협주곡은 모차르트가 22세 때에 해당하는 1778년 4월 또는 5월 사이에 작곡되었다. 모차르트는 1777년 9월에 부친인 레오폴드의 권유에 의해 어머니와 함께 고향인 짤즈부르크를 출발하여 뮌헨, 아우구스부르크를 거쳐서 만하임으로 향하였고 거기에서 몇 달동안 체재한 다음 1778년 3월 22일에 파리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이 파리를 떠난 것이 9월 26일이니까 이 협주곡은 결국 파리 체제중에 작곡된 셈이 되겠다. 모차르트는 파리사람들의 천막한 분위기에 혐오감을 느꼈으며 심지어 귀족들에게 후원을 받아야 할 필요성을 느.. 2024. 2. 7.
모차르트 : 플룻 협주곡 1, 2번 & 플룻과 하프를 위한 협주곡[Emmanuel Pahud · Berliner Philharmoniker · Claudio Abbado] Flute Concertos & Concerto for Flute and Harp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는 원래 플룻이라는 악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18세기의 플룻은 오늘날과는 달리 개량이 덜 된 불완전한 악기였다. 정확한 음정을 내기 어려웠고 음조도 고르지 못한 경우가 흔했다. 그런 플룻을 가리켜 모차르트는 ‘참기 힘든 악기’라고까지 말한 바 있고, 그래서인지 초기의 교향곡이나 협주곡에서는 오케스트라에 플룻보다는 오보에를 기용했다. 그러나 그랬던 모차르트도 만하임에서 궁정악단 플룻 주자의 탁월한 연주를 듣고 나서는 이 악기를 다시 보게 되었던 모양이다. 그가 1777년 말에서 1778년 초에 걸쳐 만하임에서 작곡한 일련의 플룻.. 2024. 2. 7.
봄 시 모음 3 (봄에 어울리는 시 모음 3) 봄 시 모음 3 (봄에 어울리는 시 모음 3) 봄날의 기도 / 정연복 겨우내 쌓였던 잔설(殘雪) 녹아 졸졸 시냇물 흐르듯 지난날의 모든 미움과 설움 사르르 녹게 하소서 살랑살랑 불어오는 따스운 봄바람에 꽁꽁 닫혔던 마음의 창 스르르 열리게 하소서 꽃눈 틔우는 실가지처럼 이 여린 가슴에도 연초록 사랑의 새순 하나 새록새록 돋게 하소서 창가에 맴도는 보드랍고 고운 햇살같이 내 마음도 그렇게 순하고 곱게 하소서 저 높푸른 하늘 향해 나의 아직은 키 작은 영혼 사뿐히 까치발 하게 하소서 이른봄의 서정 / 김소엽 눈 속에서도 봄의 씨앗은 움트고 얼음장 속에서도 맑은 물은 흐르나니 마른 나무껍질 속에서도 수액은 흐르고 하나님의 역사는 죽음 속에서도 생명을 건져 올리느니 시린 겨울밤에도 사랑의 운동은 계속되거늘 인생.. 2024. 2. 6.
봄 시 모음 2 (봄에 어울리는 시 모음 2) 봄 시 모음 2 (봄에 어울리는 시 모음 2) 절기상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이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 꽃샘추위가 찾아와 날씨가 쌀쌀한 편이었다. 그럼에도 매화, 산수유, 벚꽃, 진달래 등 봄꽃 들이 하나둘씩 활짝 꽃망울을 터뜨려 성큼 다가온 봄 소식을 전하고 있다. 비롯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광양매화축제, 해남땅끝매화축제, 원동매화축제, 구례 산수유꽃축제, 섬진강 벚꽃축제, 진해군항제 등 전국 봄꽃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되었지만 그래도 봄이 오는 것을 막을 수 없다. 아무튼 빨리 코로나 19사태가 진정되어 봄꽃을 가슴 한 가득 맞이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빌어본다. 봄 - 윤동주 봄이 혈관 속에 시내처럼 흘러 돌, 돌, 시내 가차운 언덕에 개나리, 진달래, 노오란 배추꽃 삼동(三冬)을 .. 2024. 2. 6.
봄 시 모음 (봄에 어울리는 시 모음) 봄 시 모음 (봄에 어울리는 시 모음) 다 당신입니다 - 김용택 개나리꽃이 피면 개나리 꽃 피는 대로 살구꽃이 피면은 살구꽃이 피는 대로 비오면 비오는 대로 그리워요 보고 싶어요 손잡고 싶어요 다 당신입니다 꽃 피는 봄엔 - 용혜원 봄이 와 온 산천에 꽃이 신나도록 필 때면 사랑하지 않고는 못 배기리라. 겨우내 얼었던 가슴을 따뜻한 바람으로 녹이고 겨우내 목말랐던 입술을 촉촉한 이슬비로 적셔 주리니 사랑하지 않고서는 못 배기리라. 온몸에 생기가 나고 눈빛마저 촉촉해지니 꽃이 피는 봄엔 사랑하지 않고서는 못 배기리라. 봄이 와 온 산천에 꽃이 피어 님에게 바치라 향기를 날리는데 아! 이 봄에 사랑하는 님이 없다면 어이하리 꽃이 피는 봄엔 사랑하지 않고서는 못 배기리라. 이 꽃잎들 - 김용택 천지간에 꽃입니.. 2024. 2. 6.
[남해] 남해독일마을 : 유럽 마을에 온 듯 아주 예쁜 마을 남해독일마을은 원래 파독 광부·간호사들의 안식처다. 1963∼1976년 광부 7936명, 간호사 1만1000여명이 서독행 비행기를 탔고 그들이 고국에 송금한 금액은 1억7000만달러로 추산된다. 영화 ‘국제시장’의 주인공 덕수(황정민 분)와 영자(김윤진 분)가 바로 그들이다. 찢어지게 가난하던 시절, 독일에 파견돼 조국의 경제 발전에 큰 힘을 보탠 그들에게 삶의 터전을 마련해주기 위해 남해군이 30억원을 들여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일대 9만9174㎡ 부지에 70여동을 지을 수 있는 택지를 마련했다. 2001년부터 마을 조성이 시작됐는데 독일에 거주하던 교포들은 직접 독일에서 건축 재료를 공수해 전통 독일식 주택을 하나씩 세워 지금의 아름다운 마을로 태어났다. 유럽 마을에 온 듯, 물건항이 내려다보이는 언.. 2024. 2. 6.
[남해] 도이처파크 : 독일마을내 독일식 맥주, 소시지, 석탄빵, 유자마늘빵 맛집 (평점 4.3) 도이처파크 독일마을내 독일식 맥주, 소시지, 석탄빵, 유자마늘빵 맛집 2001년 파독 근로자와 그 가족들 중 한국 행을 희망하는 집단이 건설한 남해 독일 마을. 독일마을은 독일식 건축방식으로 건설했으며 건축 자재들을 독일에서 수입해서 만들었다. 이 마을은 독일인+한국인 파독 근로자 비율이 높아서 독일어가 통용되고 지역 주민 상당수가 독일식 여관, 민박을 운영하며 소시지, 햄 등 독일 요리를 만드는 식당이 많고 파독 근로자 전시관과 파독 근로자 공동 묘지가 있다. 현재 독일마을은 남해의 대표적 관광명소의 하나이다. 도이처파크는 독일마을내에 있는 카페이다. 건물은 독일식 건축양식으로 지어졌다. 독일식 생맥주, 수입맥주, 독일식 수제 소세지 등 독일 음식들을 판매하거나 석탄빵과 같은 파독과 연관된 빵, 남해에.. 2024. 2. 6.
[남해] 돌창고프로젝트 : 쑥개떡과 미숫가루로 유명한 복합문화공간 돌창고프로젝트 쑥개떡과 미숫가루로 유명한 복합문화공간 남해에서 나는 파란 화강암으로 만든 돌창고는 1920년대부터 농업창고로 지어진 것들이다. 콘크리트가 주가 되면서 돌창고는 하나둘 사라지거나 폐허가 되었는데, 2016년 문화 기획자 최승용 씨와 도예 작가 김영호 씨가 만나 “젊은이들이 시골에서 문화 인프라를 구축해가면서 경제활동을 하게 해보자”는 목표로 남해 돌창고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오래된 돌창고를 보존, 재생할 뿐 아니라 남해의 젊은이들과 창작자들에게 작품 활동을 위한 공간과 경제활동을 지속할 방법을 제공해주고 있는 공간이다. 경남 남해의 화강석으로 지어진 옛 창고가 아직도 남아있다. 1968년 남해대교가 놓이기도 전, 남해가 섬이던 오랜 시절부터 돌창고는 그 자리에 있었다. 남해에 있는 .. 2024. 2. 6.
경남 하동 여행시 꼭 가봐야할 곳 (하동 핫플레이스 15곳) 경남 하동군은 2023 하동 핫플레이스 15곳을 지정했는데 지정된 핫플레이스는 △한국 첫 녹차 상표를 등록한 ‘감동화개’ △하동에서 생산한 밤으로 만든 밤파이 맛집 ‘밤톨’ △대한제국의 커피 문화를 재현한 ‘양탕국 커피문화원’ △양보면에서 수확한 팥으로 팥빵을 만드는 ‘양보제과’ △아름다운 녹차향솔밭길 ‘따신골’ △목향장미 포레스트 카페 ‘평사리의 아침’ △화개면 초대형 정원 카페 ‘더로드101’ △우리나라 전통사찰 칠불사 드라이브 추천 코스 ‘더좋은날’ △대한민국 식품명인이 운영하는 ‘청석골감로다원’ △제다의 모든 과정을 경험하는 ‘한밭제다’ △지리산 찻자리 체험 ‘혜림농원’ △3대째 전통 가마솥 덖음방식을 고수하는 ‘연우제다’ △하동 녹차가 들어간 향토음식점 ‘찻잎마술’ △코스모스 축제로 유명한 북천.. 2024. 2. 6.
[하동] 라라북천 : 경남 하동 북천 퓨전 이태리 요리집 (평점 4.5) 라라북천 하동에서 맛보는 퓨전 이태리 요리집라라북천은 경상남도 하동의 작은 마을, 매년 양귀비꽃축제와 코스모스메밀꽃축제가 열리는 꽃단지 마을 북천, 하동북천레일바이크 바로 앞에 위치한 퓨전 이태리 요리집이다. 이태리 요리에 한국의 맛 한 국자가 들어간 퓨전 양식으로 사람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낭만적인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 라라 요리의 모토이다. 주차장에서 레스토랑으로 들어가는 돌길로 된 넓은 정원은 잘 가꾸어져 있어 계절의 변화를 감상하며 입장할 수 있고, 이곳에서 사랑하는 가족, 반려동물과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1층은 카페, 2층은 레스토랑, 3층은 루프탑으로 운영중이며, 라라북천은 2층에 있다.  라라북천은 4인부터 단체석까지 다양한 크기의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으며, 깔끔하고 감각적인 인.. 2024. 2. 5.
[하동] 양보제과 : 외진 곳에 있지만 가 볼만한 가치가 있는 빵집 (평점 4.7) 양보제과 외진 곳에 있지만 가 볼만한 가치가 있는 빵집 저렴한 가격의 맛있는 빵들을 먹을 수 있는 집경남 하동군은 2023 하동 핫플레이스 15곳을 지정했는데  지정된 핫플레이스는 △한국 첫 녹차 상표를 등록한 ‘감동화개’ △하동에서 생산한 밤으로 만든 밤파이 맛집 ‘밤톨’ △대한제국의 커피 문화를 재현한 ‘양탕국 커피문화원’ △양보면에서 수확한 팥으로 팥빵을 만드는 ‘양보제과’ △아름다운 녹차향솔밭길 ‘따신골’ △목향장미 포레스트 카페 ‘평사리의 아침’ △화개면 초대형 정원 카페 ‘더로드101’ △우리나라 전통사찰 칠불사 드라이브 추천 코스 ‘더좋은날’ △대한민국 식품명인이 운영하는 ‘청석골감로다원’ △제다의 모든 과정을 경험하는 ‘한밭제다’ △지리산 찻자리 체험 ‘혜림농원’ △3대째 전통 가마솥 덖음.. 2024.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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