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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남해독일마을 : 유럽 마을에 온 듯 아주 예쁜 마을

想像 2024. 2. 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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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독일마을은 원래 파독 광부·간호사들의 안식처다. 1963∼1976년 광부 7936명, 간호사 1만1000여명이 서독행 비행기를 탔고 그들이 고국에 송금한 금액은 1억7000만달러로 추산된다. 영화 ‘국제시장’의 주인공 덕수(황정민 분)와 영자(김윤진 분)가 바로 그들이다. 찢어지게 가난하던 시절, 독일에 파견돼 조국의 경제 발전에 큰 힘을 보탠 그들에게 삶의 터전을 마련해주기 위해 남해군이 30억원을 들여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일대 9만9174㎡ 부지에 70여동을 지을 수 있는 택지를 마련했다. 2001년부터 마을 조성이 시작됐는데 독일에 거주하던 교포들은 직접 독일에서 건축 재료를 공수해 전통 독일식 주택을 하나씩 세워 지금의 아름다운 마을로 태어났다.

 

유럽 마을에 온 듯, 물건항이 내려다보이는 언덕배기를 따라 이국적인 붉은 지붕을 얹은 집들이 바다까지 이어지는 풍경이 아주 예쁘다. 현재 60여채가 조성됐는데 대부분 펜션으로 운영하기에 독일마을에 머물면서 남해여행을 하기 좋다. 독일마을 입구에서 독일맥주축제가 열리는 메인광장 도이처플라츠로 이어지는 오르막을 따라 다양한 카페와 기념품샵이 즐비하다. 파독 간호사와 광부들의 역사를 보여주는 남해파독전시관, 독일 맥주와 독일식 소시지를 판매하는 가게, 독일마을 전경이 내다보이는 전망대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죽기 전에 꼭 마셔야 할 맥주, 아잉거 선물세트가 가장 인기 있다. 키다리 독일 병정 인형이 입구를 지키는 ‘저먼 하우스 아트숍’에선 키다리 인형과 남해의 공방에서 직접 만든 핸드백과 지갑 등 가죽 제품 등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2010년에 시작한 독일맥주축제는 매년 10만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 올해에는 10월 경 열릴 예정이다. 

 

 


 

남해독일마을종합안내도

 

 

남해 독일마을에 들어서면 유럽 마을에 온 듯, 물건항이 내려다보이는 언덕배기를 따라 이국적인 붉은 지붕을 얹은 집들이 바다까지 이어지는 풍경이 아주 예쁘다.

 

 

바로 앞으로 펼쳐진 방조어부림의 시원한 바다와 남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드라이브 코스인 물미해안도로가 있다.

 

 

독일마을 입구에서 독일맥주축제가 열리는 메인광장 도이처플라츠로 이어지는 오르막을 따라 다양한 카페와 기념품샵이 즐비하다.

 

 

키다리 독일 병정 인형이 입구를 지키는 ‘저먼 하우스 아트숍’에선 키다리 인형과 남해의 공방에서 직접 만든 핸드백과 지갑 등 가죽 제품 등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카페와 기념품 가게를 지나 오르막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독일맥주축제가 열리는 메인광장 도이처플라츠가 나온다. 

 

 

도이처플라츠에는 파독 간호사와 광부들의 역사를 보여주는 남해파독전시관이 있는데 한번 들러보는 것도 좋다. 입장료는 1,000원.

 

 

 

"독일마을은 유럽 마을에 온 듯 아주 예쁜 마을이다.

따뜻한 봄이나

맥주축제가 열리는 10월에

다시 한번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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