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음악/모차르트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의 생애와 음악

想像 2024. 2. 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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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오스트리아 작곡가. 잘츠부르크 출생. 18세기 고전파를 대표하는 작곡가로 36년이 채 안되는짧은 생애에 많은 명곡을 남겼다. 잘츠부르크대주교 궁정악단의 바이올리니스트(후에 부악장)이며 작곡가로서도 활동한 레오폴트 모차르트의 3남 4녀 중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에 의해 천재교육을 받은 모차르트는 이미 5세 때 소곡(小曲)을 작곡하였다. 


레오폴트는 아들을 음악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앞에 내세워 명성을 얻으려고 했으며 동시에 아들에게 많은 자극을 주어 발전을 기대하였다. 대개는 이러한 목적으로 계획된 거듭되는 여행이 그의 생애를 장식하고 있다. 연일수로 하면 그의 여행은 10년 이상에 이르러 생애의 1/4 이상을 여행으로 보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1770년대까지의 잇따른 여행은 당시 유럽 각지에서 독자적으로 전개되고 있던 음악을 흡수하는 절호의 기회가 되었고 그 영향이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모습은 그의 작품에서 명확히 그 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다.


이러한 많은 여행 중에 가족과 주고받은 엄청난 양의 편지가 그의 생활태도나 생각, 작품성립의 배경, 그리고 18세기 후반의 음악 정황 등을 잘 전해준다. 6세 무렵에 했던 24일간의 뮌헨여행이 최초의 여행이었는데 이에 관해서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 이듬해 63년 6월에 시작한 파리∼런던 여행은 66년 11월까지 3년 반에 이르는 생애 최대의 여행이었다. 음악의 중요한 중심지를 순회하면서 각지의 궁정에서 연주하고 교회의 오르간을 연주하거나 작곡을 하면서 여행을 계속하였다. 뮌헨을 비롯하여 독일 각지를 거쳐 출발한 지 5개월 만에 파리에 도착, 5개월간 체재하면서 이곳에서 활동하는 J. 쇼베르트 등 독일인 작곡가들의 영향을 받아 바이올린 소나타를 작곡하였다.


또한 65년 7월까지 15개월간 런던에 체재하였는데, 특히 이곳에서 알게 된 J.C. 바흐(J.S. 바흐의 막내아들)를 통하여 당시 음악계를 지배하고 있던 이탈리아양식을 배웠다. 그 성과가 최초의 교향곡 창작으로서 나타나 있다. 그 뒤 약 15개월 동안 네덜란드·벨기에·프랑스·독일 각지를 순회하고 잘츠부르크로 돌아와 약 9개월을 고향에서 보냈는데 그 기간 중 67년 초에는 최초의 극작품인 종교극 《제 1 계율(戒律)의 책무(責務)》, 라틴어 희극 《아폴론과 히아킨투스》를 썼다.


9월에 빈으로 출발, 15개월 체재하는 동안 오페라 부파 《라 핀타 셈플 리체》, 징슈필 《바스티안과 바스티엔》, 최초의 미사곡 《장엄미사곡 C단조》, 6곡의 교향곡 등을 작곡하였다. 69년에는 대부분 고향에서 지내며 짧은 종교음악, 실제 춤출 때 쓰기 위한 미뉴에트집, 오케스트라를 위한 세레나데 등을 작곡하였으며 10월에 잘츠부르크 대주교 궁정의 콘서트 마스터로 임명되었다.


69년부터 73년 사이에 세 번에 걸쳐 이탈리아를 여행하였는데, 이탈리아에서는 주로 오페라 《폰토의 왕 미트리다테》 《알바의 아스카니오》 《루치오 실라》, 8곡의 교향곡, 6곡의 현악 4중주곡, 오라토리오 《구원받은 베툴리오》 등을 작곡하였으며 모두 이탈리아양식의 신선한 영향이 짙게 반영되어 있다. 세번째 이탈리아여행에서 돌아와 73년 3월까지 잘츠부르크에 있는 동안에는 4곡의 교향곡, 3곡의 세레나데와 디베르티멘토, 미사곡 C장조를 작곡하였다.


그러나 잘츠부르크라는 작은 도시의 대주교를 중심으로 한 음악생활에 밝은 전망을 가지지 못했던 모차르트 부자는 그해 7월부터 2개월간 빈을 방문하여 일자리를 찾았다. 이 여행에서 일자리는 얻지 못했으나, 새로운 빈음악(하이든·가스만 등)을 충분히 흡수하여 그의 작품에 새로운 비약을 가져오는 기회가 되었다. 그러한 영향을 잘 나타낸 작품으로 6곡의 현악 4중주곡이 있다.


73년 7월 말부터 74년 12월까지 1년 2개월을 잘츠부르크에서 보냈는데, 이 시기에 쓰여진 몇 작품은 신동에서 대작곡가로 전환하고 있는 것을 잘 나타낸다. 최초의 단조교향곡(G단조 제25번, 1773)이나 다음의 A장조의 교향곡(제29번, 1774) 등이 그 예이다. 그러나 동시에 이 무렵부터 새 대주교의 정책이 명확하게 내세워지게 되어 그의 창작활동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여행으로 직무를 등한히 하는 것은 제한되었으므로 잘츠부르크에서 더욱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어 자연히 잘츠부르크의 음악생활과 밀착된 작품이 많이 나오게 되었다. 


그 중 하나가 교회음악이며 예배음악의 간소화를 요구한 대주교의 의향에 따라 이른바 약식미사곡(미사 브레비스)을 많이 작곡하였다. 한편 잘츠부르크의 대학이나 귀족과의 관계도 깊어서 가벼운 기악곡이나 각종 협주곡 등도 70년대 중반에 많이 작곡하였다. 74년 말 오페라작곡 의뢰를 받고 《가짜 여정원사》를 상연하기 위해 뮌헨에 가서 3개월간 체재하면서 취직의 가능성을 찾았으나 실패하였고, 현존하는 최초의작품인 6곡의 피아노 소나타를 작곡하였다. 


77년 9월에는 어머니와 함께 만하임∼파리여행을 떠났는데, 약 16개월에 이르는 이 여행도 그의 음악양식의 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다. 피아노 소나타, 바이올린 소나타, 플루트를 위한 협주곡과 4중주곡, 교향곡 D장조(<파리> 제31번) 등에 그 영향이 잘 나타나 있는데, 이 여행에서도 목적했던 취직의 길은 열리지 않았고 결국 79년 1월 잘츠부르크로 돌아왔다.


고향으로 돌아온 뒤 궁정 오르가니스트 자리를 얻은 그에게 평온한 궁정음악가로서의 나날이 계속되었으나, 80년 11월 뮌헨궁정으로부터 의뢰받은 오페라 《크레타의 왕 이도메네오》의 상연을 위해 떠났던 여행은 그의 생애에서 결정적인 것이 되었다. 6주간 예정의 휴가를 4개월이나 넘겨 당시 수도 빈에 체재중이던 대주교에게 호출되어 질책을 받은 일을 계기로 결국 81년 5월 사표를 제출하고 빈에서 살기로 결심, 그의 인생의 후반이 여기에서 시작되었다.


81년 후반부터 생애를 마칠 때까지 10년 반의 세월은 오페라 상연, 각종 연주회에 출연하거나 제자를 가르치며 악보를 출판하는 등으로 생계를 꾸려 나갔다. 82년 8월에는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가수 알로이지아 웨버의 동생 콘스탄체와 결혼하였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그의 창작을 대표하는 많은 걸작이 작곡되었다. 오페라에서는 《후궁(後宮)으로부터의 도주(1782)》 《피가로의 결혼(1786)》 《돈 조반니(1787)》 《여자는 모두 이런 것(1790)》 《마술피리(1791)》 《황제 티투스의 자비(1791)》 등이 작곡되었고, 교향곡 분야에서도 <제35번> 이후의 가장 대중적인 6곡, 현악 4 중주곡에서는 <하이든 세트>라고 일컬어지는 6곡(1682∼85)을 포함한 10여 곡이 작곡되었다. 


이 시대의 그의 생활을 잘 나타내고 있는 것이 17곡에 이르는 피아노협주곡이다. 이 작품들은 자신이 주최하는 자작자연의 연주가 자활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특히 85년 <제20번> 이후의 7곡은 이 분야에서 역사상 최초의 정점을 형성하고 있다. 또 잘츠부르크의 음악생활과 관계깊었던 디베르티멘토·세레나데·카사시옹과 같은 장르는 줄었고 대신 미뉴에트·독일무곡·콩트르당스(contredance)와 같은 실제의 춤에 쓰기 위한 많은 무곡을 작곡하였다.


빈의 음악요구에 이러한 형태로 응한 것은 정규 수입이 없는 작곡가로서는 부득이한 일이었다. 빈 시대에서 그 밖에 눈에 띄는 사건으로는 당시 유행하였던 비밀결사 프리메이슨 가입(1784)을 들 수 있다. 이것은 그의 창작이나 사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고, 실제로 이 단체를 위해 음악을 몇 곡이나 작곡하였다. 80년대 전반부터 중반에 걸쳐 빈에서의 새로운 생활도 순조롭게 되어 갔고 아버지와 재회하기 위해 약 4개월간 잘츠부르크로 여행한 것 이외에는 빈을 떠나지 않았으나, 87년부터 단기간에 돈을 벌기 위한 세 번의 프라하·베를린·프랑크푸르트 여행이 눈에 띈다.


이것은 빈에서의 활동에 그늘이 보이기 시작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 무렵부터 차용금청구서의 편지도 많아지게 되어 경제적으로 핍박을 받고 있었던 것을 엿볼 수 있는데, 기록으로 남아 있는 그의 수입은 놀랄 만큼 많아서 빚을 지게 되었던 이유는 아직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91년 가을부터는 건강이 차츰 나빠져 그 해 12월 5일 숨을 거두었다. 장례는 다음날 슈테판대성당 내부의 십자가소성당에서 거행되었는데, 최후까지 유체를 따라간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공동묘지에 매장되어 유해는 행방불명이 되었다. 현재 성 마르크스묘지에 있는 무덤에는 유골이 묻혀 있지 않으며 빈 중앙묘지에도 베토벤과 나란히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모차르트의 대표 음악들

 

 

 

01. Serenade in G, K.525 "Eine kleine Nachtmusik" - 1. Allegro; 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02. Piano Concerto No.21 in C, K.467 - 2. Andante; Radu Lupu 
03. Le nozze di Figaro / Act 2 - "Voi che sapete"; Cecilia Bartoli  
04. Clarinet Quintet in A, K.581 - 2. Larghetto; Members Of The Wiener Oktett 
05. Ave verum corpus, K.618 ;Choir of King's College, Cambridge  
06. Vesperae solennes de confessore in C, K.339 - 5. Laudate Dominum omnes gentes (Ps. 116/117); Emma Kirkby  
07. Concerto for Flute, Harp, and Orchestra in C, K.299 - 2. Andantino; Lisa Beznosiuk  
08. Le nozze di Figaro, K.492 - Overture;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09. Cosi fan tutte, K.588 / Act 1 - "Soave sia il vento"; Renee Fleming  
10. Symphony No.39 in E flat, K.543 - 2. Andante con moto; Chicago Symphony Orchestra  
11. Horn Concerto No.4 in E flat, K.495 - 3. Rondo (Allegro vivace); Barry Tuckwell  
12. Don Giovanni, ossia Il dissoluto punito, K.527 / Act 2 - "Deh! vieni alla finestra;" Bryn Terfel 
13. Five Contredanses, K.609 "Non piu andrai" - 1. In C ≪Non piu andrai≫; Wiener Mozart Ensemble 
14. Three German Dances, K.605 - No.3 in C, Trio "Die Schlittenfahrt"; Wiener Mozart Ensemble  
15. Piano Concerto No.23 in A, K.488 - 2. Andante; Vladimir Ashkenazy  
16. Ein musikalischer Spass, K.522 - 4. Presto; Wiener Mozart Ensemble  
17. Symphony No.40 in G minor, K.550 - 1. Molto allegro; Wiener Philharmoniker  
18. Piano Sonata No.16 in C, K.545 "Sonata facile" - 1. Allegro; Andras Schiff  
19. Die Zauberflote / Act 2 - "Der Ho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 Sumi Jo  
20. Clarinet Concerto in A, K.622 - 2. Adagio; Franklin Cohen  
21. Don Giovanni / Act 1 - "La ci darem la mano"; Cecilia Bartoli  
22. Serenade in B flat, K.361 "Gran partita" - 3. Adagio; London Wind Soloists  
23. Die Zauberflote / Act 1 - "Der Vogelfanger bin ich ja"; Hermann Prey  
24. Le nozze di Figaro / Act 3 - "Dove sono i bei momenti"; Kiri Te Kanawa  
25. Violin Concerto No.3 in G, K.216 - 2. Adagio; Joshua Bell  
26. Requiem in D minor, K.626 - Lacrimosa; Konzertvereinigung Wiener Staatsopernchor 
27. Litaniae de venerabili altaris sacramento in E flat, K.243 - Dulcissimum Convivium...Viaticum in Domino morientum; Margaret Marshall  
28. Piano Sonata No.11 in A, K.331 -"Alla Turca" - 3. Alla Turca (Allegretto); Andras Schiff  
29. Don Giovanni / Act 1 - "Fin ch'han dal vino"; Bryn Terfel  
30. Divertimento in D, K.334 - 3. Menuetto - Trio - Menuetto; Wiener Mozart Ensemble  
31. Exsultate, jubilate, K.165 - 4. Alleluia; Leontyne Price  
32. Symphony No.41 in C, K.551 - "Jupiter" - 4. Molto allegro; Wiener Philharmoni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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