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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음악/멘델스존·베를리오즈·베버 58

베를리오즈 : 오페라《베아트리스와 베네딕트》서곡 [London Symphony Orchestra · Sir Colin Davis]

Louis Hector Berlioz, 1803 ~ 1869 Béatrice et Bénédict, H.138 - Ouverture 오페라 '베아트리스와 베네딕트 [Béatrice et Bénédict]'에 대하여 전 2막. 셰익스피어 원작의 「야단법석(Much ado about nothing)」을 기본으로 작곡자가 대본을 썼다. 베를리오즈는 6편의 오페라 중 를 제외한 모든 대본을 직접 썼다. 이 오페라의 대본은 셰익스피어의 소설을 기본으로 했지만, 그리 많은 내용을 가져오지는 않았다. 그 대신에 성당의 음악감독 소마로네(Somarone)가 펼치는 코믹한 요소를 삽입했다. 물론 이 중에서 돈 후안(Don Juan)의 간통 장면, 헤로의 죽음 등은 나중에 삭제했다. 서곡의 주제 멜로디는 오페라에 다시 나..

베를리오즈 : 레퀴엠(죽은 자를 위한 대미사), Op.5 [London Symphony Chorus · London Symphony Orchestra · Sir Colin Davis]

Louis Hector Berlioz, 1803 ~ 1869 Requiem, Op.5 (Grande Messe des Morts) Grande Messe des Morts(죽은 자를 위한 대미사) 이름을 가진 베를리오즈의 레퀴엠은 1837년 작곡되었으며, 그의 작품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작품 중의 하나이다. 베를리오즈는 거대한 것을 무척 좋아했다고 전해진다. 그의 《죽은 자를 위한 대미사》는 확실히 ‘거대’하다. 이 미사곡을 연주하려면 대규모 합창단과 이백 명이 넘는 관현악단이 필요하다. 이 곡은 원래 파리 앵발리드에서 연주하려고 했는데 공연은 하마터면 열리지 않을 뻔했다. 베를리오즈는 1837년 여름에 1830년 혁명 추모식을 위한 레퀴엠을 의뢰 받았지만, 이 행사는 정치적인 이유로 취소되고 말았다. ..

베를리오즈 : 테 데움, Op.22 [Martin Haselböck · European Community Youth Orchestra · Claudio Abbado]

Louis Hector Berlioz, 1803 ~ 1869 Te Deum, Op.22 거룩한 삼위일체의 찬가(Hymnus in honorem Trinitatis)'라는 이름으로도 불려지는 〈테 데움〉은 라틴어로 `하느님, 우리는 주님을 찬양 하나이다'라는 뜻이다. 〈글로리아〉와 함께 가톨릭교회의 찬미가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서 기원 전 500논년 무렵부터 로마 가톨릭의 성무일과나 축일, 전승일과 같이 전통적으로 축제 때 불렀다. 〈테 데움〉은 성 아우구스티누스가 세례를 받을 때 성 암브로시우스와 성 아우구스티누스가 교창하면서 즉흥적으로 지어졌다고 하며 5세기 초 레메지아나의 주교 니케타스가 이 노래를 지었다는 설도 있다. 이 곡의 현재 형태는 성부를 찬양하는 부분과 성자를 찬양하는 부분과 같은 분량을 ..

베를리오즈 : 꿈과 카프리스, Op.8 [Itzhak Perlman · Orchestre de Paris · Daniel Barenboim]

Louis Hector Berlioz, 1803 ~ 1869 Rêverie et Caprice, Op.8 이 곡은 베를리오즈가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해 작곡한 유일한 작품이다. 이 곡이 담고 있는 낭만적인 악상때문에 베를리오즈의 로망스라고도 불린다. 1839-42년에 완성된 이 곡은 크로이처의 제자들을 위해 작곡되었다. 우수에 찬 멜로디는 오페라 '벤베누토 첼리니'의 실패, 그리고 아내 헤리잇 스미든슨과의 벌거에 따른 슬픔을 암시하고 있다.

멘델스존 : 핑갈의 동굴, Op.26 [Claudio Abbado, Herbert von Karajan]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The Hebrides (Fingal's Cave) , Op.26 1829년 4월, 멘델스존은 영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런던에서 그는 연이은 무도회와 연회 참석, 연극 및 오페라 관람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냈고, 한편으론 자신의 교향곡을 직접 지휘한 연주회로 대성공을 거두고 필하모니 소사이어티의 명예회원으로 추대되기도 했다. 약관의 천재 음악가는 영국인들의 환대에 크게 고무되었고, 이후 아홉 차례나 더 영국을 방문하며 헨델과 하이든에 비견되는 거장으로 대접받게 된다. 같은 해 7월 말, 멘델스존은 런던에서의 즐거웠던 추억을 뒤로 하고 내친 김에 스코틀랜드까지 돌아보기 위해 길을 떠났다. 스코틀랜드는 그를 한껏 고무시켰다. 깎아지른 바위 ..

멘델스존 : 교향곡 5번 D장조《종교개혁》, Op.107 [London Symphony Orchestra · Claudio Abbado]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Symphony No.5 in D minor, Op.107 "Reformation" 1830년 종교 개혁 300주년 축제를 위해 작곡된 두번째 교향곡이나 출판이 늦어져 제5번이 되었다. 제1악장엔 루터파 교회의 답창인 이, 제4악장엔 코랄 의 악절이 포함되어 이란 표제가 붙게 되었다. 마르틴 루터 (Martin Luther : 1483-1546)는 음악을 무척 사랑하였고 음악에 깊은 지식을 갖고 있었다. 루터는 친구의 도움을 얻어 20년 가까이 꾸준히 을 만들었다. 특히 자작의 선율에 의한은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성가는 루터가 가톨릭에서 프로테스탄트로 전향해 나가는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핍박을 믿음과 용기로 지..

멘델스존 : 교향곡 4번 A장조《이탈리아》, Op.90 [London Symphony Orchestra · Claudio Abbado]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Symphony No. 4 In A Major, Op. 90 "Italian" 음악사에 길이 남는 명곡들 중에는 여행을 통해 영감을 받은 작품들이 꽤 있다. 도시나 나라의 이름이 부제로 붙은 작품들은 대부분 작곡가의 여행과 관련되는 경우가 많은데,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4번 ‘이탈리아’]도 작곡가의 이탈리아 여행으로부터 시작된 작품이다. 멘델스존은 여행을 좋아했던 음악가였다. 집안 환경도 부유해서 마음껏 여행을 다닐 수 있었기에 그는 일생동안 세계 각지의 많은 곳에 가볼 수 있었다. 멘델스존이 특히 마음에 들어 했던 곳은 이탈리아에서도 로마였다고 하는데,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이탈리아 교향곡] 역시 멘델스존이 로마에 머물고 있을 당..

멘델스존 : 교향곡 3번 A단조《스코틀랜드》,Op.56 [London Symphony Orchestra · Claudio Abbado]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Symphony No. 3 In A Minor, Op. 56 "Scottish" 1842년, 멘델스존이 33세 되던 해에 작곡된 이 교향곡은 그의 5개의 교향곡 중 가장 많이 연주되고 있다. 1829년 5월, 그의 나이 20세 때 런던 필하모닉 협회의 초청으로 영국을 방문했을 때 그는 스코틀랜드를 여행했다. 이 교향곡은 그 때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 옛 궁정의 풍물과 또 16세기에 있었던 살해 사건 등 역사적 환상을 토대로 하여 작곡되었다. 그 때 느낀 분위기를 제 1악장 첫머리에 그려내었다. 이 작품이 완성되기까지는 10년 이상이 걸렸는데, 1842년 라이프치히에서 자신의 지휘로 초연 되었다. 멘델스존의 [스코틀랜드 교향곡]은 모두 4..

멘델스존 : 교향곡 2번 Bb장조《찬양의 노래》, Op.52 [London Symphony Orchestra · Claudio Abbado]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Symphony No.2 In B Flat, Op.52, MWV A 18 - "Hymn Of Praise" 멘델스존의 [교향곡 2번] ‘찬양의 노래’는 교향곡에 합창을 사용한 선구자인 베토벤의 [교향곡 9번]에 비견할 만한데, 베토벤은 교향곡의 틀 안에 쉴러의 가사를 노래하는 합창을 끌어들였다면 멘델스존은 성경 텍스트를 노래하는 칸타타의 형식 안에 교향곡을 접목했다는 점에 커다란 차이점이 있다. ‘찬양의 노래’는 세 개의 순수 기악 파트인 신포니아 1부와 여러 개의 부분으로 구성된 종교 칸타타 2부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 등장하는 짧은 도입부에서 트럼본에 의해 성악 파트의 주제가 등장한 뒤 세 개의 순수 기악 악장들이 이어지고, 이 주..

멘델스존 : 교향곡 1번 C단조, Op.11 [London Symphony Orchestra · Claudio Abbado]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Symphony No.1 in C Minor, Op.11, MWV N13 교향곡 1번, 다단조, 작품번호 11은 펠릭스 멘델스존이 15세였던 1824년에 작곡한 곡이다. 공식 악보는 1831년에서야 출판되었다. 연주시간은 약 30분이다. '멘델스존'은 낭만주의 작곡가로서는 드물게 보는 보수주의적인 음악가였으나, 그를 단적으로 말하면 정신은 낭만주의에다 형태는 고전주의적 질서와 조화의 감각을 가진 작곡가라고 하겠다. 그의 형식이 완벽에 가깝도록 완성된 데 비해 심각한 내객이 부족한 탓으로 우리들의 마음을 뒤흔들 감동이 없다는 것은 작곡가로서의 그의 성격탓도 있겠지만 그의 생활 환경이 너무나 행복하여, 사회의 어두운 면을 모르고 현실의 비..

베를리오즈 : 환상 교향곡, Op.14 [London Symphony Orchestra · Sir Colin Davis]

Symphonie Fantastique, Op. 14 Louis Hector Berlioz, 1803 ~ 1869 베를리오즈의 대표작인 동시에 음악사상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이 교향곡은 표제적 성격이 농후하며 그의 독창적인 작품 성격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고정악상, 또는 고정관념(id e fixe)이라는 새로운 착상으로 표제음악 분야를 개척했기 때문에 획기적인 것이다. 일찍이 보지 못한 다채로운 관현악법으로 낭만주의의 음악어법을 혁신시켰기 때문에 더욱 가치가 있는 것이다. 베를리오즈는 표제적인 성격을 베토벤의 제9번 교향곡 《환희의 송가》에서 받아들였으며 그는 음악에 소설을 도 입한 최초의 작품을 쓰게 되었던 것이다. 불멸의 여성 스미드슨을 상징하는 일정한 가락을 만들어 각 악장..

베를리오즈 : 환상 교향곡, Op.14 [Charles Munch · Boston Symphony Orchestra]

Symphonie Fantastique, Op. 14 Louis Hector Berlioz, 1803 ~ 1869 베를리오즈의 대표작인 동시에 음악사상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이 교향곡은 표제적 성격이 농후하며 그의 독창적인 작품 성격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고정악상, 또는 고정관념(id e fixe)이라는 새로운 착상으로 표제음악 분야를 개척했기 때문에 획기적인 것이다. 일찍이 보지 못한 다채로운 관현악법으로 낭만주의의 음악어법을 혁신시켰기 때문에 더욱 가치가 있는 것이다. 베를리오즈는 표제적인 성격을 베토벤의 제9번 교향곡 《환희의 송가》에서 받아들였으며 그는 음악에 소설을 도 입한 최초의 작품을 쓰게 되었던 것이다. 불멸의 여성 스미드슨을 상징하는 일정한 가락을 만들어 각 악장..

멘델스존 : 《한여름밤의 꿈》중 "결혼행진곡" [Seiji Ozawa/André Previn/James Levine]

A Midsummer Night's Dream, Incidental Music, Op.61, MWV M 13 - No.9 Wedding March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1826년,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에 깊이 매료된 17세의 멘델스존은 [한여름 밤의 꿈] 서곡으로 그의 꿈을 실현해냈다. 플루트와 바이올린을 중심으로 하는 그 가볍고 경이로운 음향세계는 여태까지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신비로운 마법의 소리였다. 목관악기가 연주하는 네 번의 코드가 긴 여운을 남기고 부드러운 현악기가 들려오면 갑자기 바스락대는 소리가 귀를 간질인다. 요정의 날갯짓처럼 가벼운 바이올린, 당나귀의 울음소리를 흉내 낸 금관악기 소리는 셰익스피어 희곡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멘델스존 : 《한여름 밤의 꿈(A Midsummer’s Night Dream)》서곡 [Seiji Ozawa/Claudio Abbado]

Overture "A Midsummer Night's Dream", Op.21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멘델스존은 셰익스피어의 작품에서 음악적인 영감과 자극을 받았는데, 그 결과 탄생한 최초의 걸작이 17살 때 작곡한 한여름 밤의 꿈 서곡이다. 이 곡은 당시 독일에서 갓 출판된 셰익스피어의 희곡 번역본을 읽은 멘델스존이 영감에 사로잡혀 완성한 곡이다. 처음에는 피아노 연탄곡으로 작곡했다가 나중에 관현악곡으로 편곡했다. 그 후 17년이 지난 1843년 멘델스존은 프로이센 국왕 프리드리히 빌헬름 4세로부터 연극 《한여름 밤의 꿈》의 부수 음악(Incidental Music Op.61)을 작곡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때 그는 곧바로 작곡에 들어가 12곡의 부수 음..

멘델스존 : 한여름 밤의 꿈(A Midsummer’s Night Dream), Op.21 [Boston Symphony Orchestra · Seiji Ozawa]

A Midsummer’s Night Dream Op.21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01. Overture Op. 21 02. No. 1 Scherzo 03. No. 2 04. [March Of The Fairies] 05. No. 3 Song With Chorus 06. No. 4 07. No. 5 [Intermezzo] 08. No. 7 [Nocturne] 09. No. 8 10. No. 9 Wedding March 11. No. 10 12. Marcia Funebre 13. No. 11 A Dance of Clowns 14. No. 12 15. No. 13 Finale 1826년,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에 깊이 매료된 17세의 멘델스존은 [한여름 ..

멘델스존 : 엄격변주곡(Variations Sérieuses), Op. 54 [Murray Perahia]

Variations Sérieuses, Op. 54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엄격변주곡” (Variations serious) 이란 주제를 바탕으로 가락은 거의 변화시키지 않고 주로 반주부나 리듬을 변화시켜 만든 변주곡을 의미하는데, 1841년 6월 4일에 작곡되어 1842년 1월 런던에서 출판된 멘델스존의 이 엄격변주곡은 그의 피아노 작품 중 가장 큰 규모의 작품으로, 주제와 17개의 변주로 구성되어 있다. 바흐의 영향을 받은 이 곡은 멘델스존의 창작열이 가장 높던 시기인 후기 작품 중에 가장 비중있는 곡으로 평가받으며, 피아노의 기교적 아름다움과 시적인 이상이 완벽하게 결합한 작품이다. 곡명이 “엄격” 이라고 해서 딱딱하거나 무거운 곡으로 생각할 수 있지..

멘델스존 : 엄격변주곡(Variations Sérieuses), Op. 54 [Alfred Brendel]

Variations Sérieuses, Op. 54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엄격변주곡” (Variations serious) 이란 주제를 바탕으로 가락은 거의 변화시키지 않고 주로 반주부나 리듬을 변화시켜 만든 변주곡을 의미하는데, 1841년 6월 4일에 작곡되어 1842년 1월 런던에서 출판된 멘델스존의 이 엄격변주곡은 그의 피아노 작품 중 가장 큰 규모의 작품으로, 주제와 17개의 변주로 구성되어 있다. 바흐의 영향을 받은 이 곡은 멘델스존의 창작열이 가장 높던 시기인 후기 작품 중에 가장 비중있는 곡으로 평가받으며, 피아노의 기교적 아름다움과 시적인 이상이 완벽하게 결합한 작품이다. 곡명이 “엄격” 이라고 해서 딱딱하거나 무거운 곡으로 생각할 수 있지..

멘델스존 : 노래의 날개 위에(Auf Flügeln des Gesanges) Op.34 No.2 [Elly Ameling/조수미/Elisabeth Schwarzkopf/Dietrich Fischer-Dieskau/Jonas Kaufmann]

Auf Flügeln des Gesanges, Op. 34, No. 2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노래의 날개 위에(독일어: Auf Flügeln des Gesanges)》는 작품번호 34의 2. 1834년에 작곡되었으며, 유토피아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하이네의 시에 곡을 붙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멘델스존의 가곡은 베를린 리트악파(樂派)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받아, 절도 있는 시의 해석과 유절형식(有節形式)을 그 특징으로 하고 있어, 일반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고, 섬세하고 서정적인 느낌을 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슈베르트와 같은 새로운 수법을 구사하고 있지 않아 신선한 매력을 찾아볼 수 없으며, 그만큼 연주회 같은 데서 연주되는 일도 드물지만, 이 곡만은 독일가곡..

멘델스존 :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Op.64 [Nathan Milstein · Wiener Philharmoniker · Claudio Abbado]

Violin Concerto In E Minor, Op.64, MWV O14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펠릭스 멘델스존이 자신의 두 번째 바이올린 협주곡을 완성하게 된 1844년 여름에는 그 자신도 이 작품의 성공을 확신할 수 없었다. 멘델스존은 당시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콘서트마스터로 활약하고 있던 페르디난트 다비트의 연주에 영감을 얻어 E단조의 협주곡을 작곡하게 된다. 1838년부터 이 작품의 작곡을 시작했지만 완성(1844)까지 무려 6년의 시간이 소요될 만큼 심혈을 기울여 작곡했다. 음악적으로 세 개의 악장이 이어져 있고, 시작하자마자 독주 바이올린이 음악적 방향타를 제시하는 새로운 방식은 동시대 청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845년 ..

멘델스존 :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Op.64 [Sarah Chang · Berliner Philharmoniker · Mariss Jansons]

Violin Concerto In E Minor, Op.64, MWV O14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바이올린 협주곡 중 최고의 금자탑으로 손꼽히는 이 곡은 아름다운 가락과 정열에 넘친 풍부한 색채감이 전곡에 넘쳐, 오늘날 가장 많이 연주되는 바이올린 협주곡 중의 하나이다. 멘델스존이 이 마단조 협주곡의 작곡에 착수한 것은 1838년(29세)의 일이지만 완성된 것은 그로부터 6년 뒤인 1844년(35세) 9월이었다. 속필가인 그로서는 이례적으로 장시일이 걸렸는데 그렇게 된 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었다. 우선 착수하기 전 해에 세실 살로테 소피 장 르노와 결혼해서 행복하고 다망한 신혼생활에 쫒기고 있었다는 것, 그리고 라이프찌히 음악원의 창설을 위해 동분서주해야..

멘델스존 :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Op.64 [Kyung Wha Chung · Orchestre Symphonique de Montréal · Charles Dutoit]

Violin Concerto In E Minor, Op.64, MWV O14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바이올린 협주곡 중 최고의 금자탑으로 손꼽히는 이 곡은 아름다운 가락과 정열에 넘친 풍부한 색채감이 전곡에 넘쳐, 오늘날 가장 많이 연주되는 바이올린 협주곡 중의 하나이다. 멘델스존이 이 마단조 협주곡의 작곡에 착수한 것은 1838년(29세)의 일이지만 완성된 것은 그로부터 6년 뒤인 1844년(35세) 9월이었다. 속필가인 그로서는 이례적으로 장시일이 걸렸는데 그렇게 된 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었다. 우선 착수하기 전 해에 세실 살로테 소피 장 르노와 결혼해서 행복하고 다망한 신혼생활에 쫒기고 있었다는 것, 그리고 라이프찌히 음악원의 창설을 위해 동분서주해야..

멘델스존 : 어린이를 위한 6개의 소품 op.72 [Daniel Barenboim]

6 Kinderstücke (Six Children's Pieces) op.72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1842년 여름 휴가 동안 멘델스존은 두 명의 친척 아이들을 위해 각각 4곡씩의 피아노 소품들을 작곡합니다. 나중에 그는 이 소품들을 수정하면서 두 곡을 삭제하고 나머지 곡들을 수정해서 "어린이를 위한 소품"으로 발표합니다. 멘델스존이 죽은 다음 해인 1848년 출판되었지만 초판의 착수는 멘델스존이 직접 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공식적인 자료로 남게 되었습니다. 1. Allegro non troppo 2. Andante sostenuto 3. Allegretto 4. Andante con moto 5. Allegro assai 6. Vivace

멘델스존 : Albumblatt In E Minor, Op.117 [Daniel Barenboim]

Albumblatt In E Minor, Op.117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Mendelssohn의 재능이 가장 두드러지게 발휘된 작품으로 서정적이며 묘사적인 걸작으로 유명한 Song without words 전49곡중 1곡이다. 무언가란 곡명은 누가 처음 만들었는지 확실치 않지만, 아마 멘델스존 자신이 만들었으리라고 한다.무언가는 대부분 가곡풍의 선율과 간단한 반주로 이루어져 있다. 무언가의 형식은 소나타 형식의 2,3곡 및 단순한 론도 형식에 가까운 것을 제외하면 모두 간단한 가곡 형식이다.

멘델스존 : 교향곡 5번 D장조《종교개혁》, Op.107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Symphony No.5 in D minor, Op.107, MWV N15 - "Reformation"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1830년 종교 개혁 300주년 축제를 위해 작곡된 두번째 교향곡이나 출판이 늦어져 제5번이 되었다. 제1악장엔 루터파 교회의 답창인 이, 제4악장엔 코랄 의 악절이 포함되어 이란 표제가 붙게 되었다. 마르틴 루터 (Martin Luther : 1483-1546)는 음악을 무척 사랑하였고 음악에 깊은 지식을 갖고 있었다. 루터는 친구의 도움을 얻어 20년 가까이 꾸준히 을 만들었다. 특히 자작의 선율에 의한은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성가는 루터가 가톨릭에서 프로테스탄트로 전향해 나가는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핍박..

멘델스존 : 교향곡 4번 A장조《이탈리아》, Op.90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Symphony No. 4 In A Major, Op. 90, MWV N 16 - "Italian"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음악사에 길이 남는 명곡들 중에는 여행을 통해 영감을 받은 작품들이 꽤 있다. 도시나 나라의 이름이 부제로 붙은 작품들은 대부분 작곡가의 여행과 관련되는 경우가 많은데,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4번 ‘이탈리아’]도 작곡가의 이탈리아 여행으로부터 시작된 작품이다. 멘델스존은 여행을 좋아했던 음악가였다. 집안 환경도 부유해서 마음껏 여행을 다닐 수 있었기에 그는 일생동안 세계 각지의 많은 곳에 가볼 수 있었다. 멘델스존이 특히 마음에 들어 했던 곳은 이탈리아에서도 로마였다고 하는데,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이탈리아 교향곡] 역시 멘델스존이 ..

멘델스존 : 교향곡 3번 A단조《스코틀랜드》,Op.56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Symphony No. 3 In A Minor, Op. 56, MWV N 18 - "Scottish"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1842년, 멘델스존이 33세 되던 해에 작곡된 이 교향곡은 그의 5개의 교향곡 중 가장 많이 연주되고 있다. 1829년 5월, 그의 나이 20세 때 런던 필하모닉 협회의 초청으로 영국을 방문했을 때 그는 스코틀랜드를 여행했다. 이 교향곡은 그 때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 옛 궁정의 풍물과 또 16세기에 있었던 살해 사건 등 역사적 환상을 토대로 하여 작곡되었다. 그 때 느낀 분위기를 제 1악장 첫머리에 그려내었다. 이 작품이 완성되기까지는 10년 이상이 걸렸는데, 1842년 라이프치히에서 자신의 지휘로 초연 되었다. 멘델스존의 [스코틀랜..

멘델스존 : 교향곡 2번 Bb장조《찬양의 노래》, Op.52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Symphony No.2 In B Flat, Op.52, MWV A 18 - "Hymn Of Praise"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멘델스존의 [교향곡 2번] ‘찬양의 노래’는 교향곡에 합창을 사용한 선구자인 베토벤의 [교향곡 9번]에 비견할 만한데, 베토벤은 교향곡의 틀 안에 쉴러의 가사를 노래하는 합창을 끌어들였다면 멘델스존은 성경 텍스트를 노래하는 칸타타의 형식 안에 교향곡을 접목했다는 점에 커다란 차이점이 있다. ‘찬양의 노래’는 세 개의 순수 기악 파트인 신포니아 1부와 여러 개의 부분으로 구성된 종교 칸타타 2부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 등장하는 짧은 도입부에서 트럼본에 의해 성악 파트의 주제가 등장한 뒤 세 개의 순수 기악 악장들이 이어지고, 이 주..

멘델스존 : 교향곡 1번 C단조, Op.11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Symphony No.1 in C Minor, Op.11, MWV N13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교향곡 1번, 다단조, 작품번호 11은 펠릭스 멘델스존이 15세였던 1824년에 작곡한 곡이다. 공식 악보는 1831년에서야 출판되었다. 연주시간은 약 30분이다. '멘델스존'은 낭만주의 작곡가로서는 드물게 보는 보수주의적인 음악가였으나, 그를 단적으로 말하면 정신은 낭만주의에다 형태는 고전주의적 질서와 조화의 감각을 가진 작곡가라고 하겠다. 그의 형식이 완벽에 가깝도록 완성된 데 비해 심각한 내객이 부족한 탓으로 우리들의 마음을 뒤흔들 감동이 없다는 것은 작곡가로서의 그의 성격탓도 있겠지만 그의 생활 환경이 너무나 행복하여, 사회의 어두운 면을 모르고 현실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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