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

아이폰5C 컬러풀한 아이폰5에 불과. 가격책정 잘못돼

想像 2013. 9. 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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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9월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아이폰5S와 함께 보급형 신제품인 아이폰5C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아이폰5C의 가장 큰 특징은 그린, 화이트, 블루, 옐로, 레드 등 5종의 다양한 컬러풀한 색상으로 선보였다는 것. 애플이 직접 제작한 실리콘 케이스로 다양한 외관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다. 실리콘 소재의 커버는 뒷면에 30개 원형 패턴이 뚫려있고 흰색, 노란색, 빨간색, 파란색, 연두색에 검은색도 더해져 총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실리콘 커버는 개당 29달러에 판매한다.





아이폰5C의 사양은 기존 아이폰5와 동일한 성능을 갖는다.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AP는 아이폰5에 채용됐던 A6를 사용했다. 800만 화소 카메라에 롱텀에볼루션(LTE)를 지원한다. 다만 아이폰5C는 중국시장을 겨냥한 TD-LTE를 포함해 기존 아이폰5보다 더 많은 LTE 밴드를 지원하는 것이 다를 뿐이다. 아이폰5C는 iOS7를 탑재하나 이 또한 기존 아이폰5 역시 OS 업그레이드를 통해 아이폰5C와 마찬가지로 iOS7 운영체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는 없다.


iPhone 5SiPhone 5CiPhone 5
Operating systemiOS 7iOS 7iOS 6
Display4-inch IPS LCD; 1,136x640 pixels, 326 ppi4-inch IPS LCD; 1,136x640 pixels, 326 ppi4-inch IPS LCD; 1,136x640 pixels, 326 ppi
Price$199, $299, $399$99, $199, $549 off contract (16GB)No longer sold
CarrierAT&T, Sprint, T-Mobile, VerizonAT&T, Sprint, T-Mobile, Verizon, GlobalAT&T, Sprint, T-Mobile, Verizon
4G LTEYesYesYes
Camera8-megapixel, 1080p front-facing, dual-element flash8-megapixel, 720p front-facing8-megapixel, 720p front-facing
ProcessorProprietary A7 CPU (64-bit)Proprietary A6 CPU (32-bit)Proprietary A6 CPU (32-bit)
Memory16GB, 32GB, 64GB16GB, 32GB16GB, 32GB, 64GB
BatteryTalk time up to 10 hours on 3G; embeddedTalk time up to 10 hours on 3G; embeddedTalk time up to 8 hours on 3G; embedded
NFCNoNoNo
Fingerprint scannerYesNoNo
Dedicated fitness trackingYesNoNo
Weight and thickness3.95 ounces, 0.3 inch4.65 ounces, 0.35 inch3.95 ounces, 0.3 inch
ColorsGray, gold, silverBlue, green, pink, yellow, whiteBlack, white


























한마디로 말해 아이폰5C는 외장만 컬러풀하게 바꾼 아이폰5나 다름없다. 


그래서 그럴까? 애플은 아이폰 5C의 출시와 함께 아이폰5를  곧 단종 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아이폰5C의 2년 약정 시 가격이 16GB는 99달러, 32GB모델은 199달러인데 이는 통상 애플이 신제품 모델을 내놓을 경우  기존 모델의 가격을 100달러씩 인하해 왔다는 점에서 아이폰5S가 출시될 경우 적용될 아이폰5의 가격과도 같다.


결국 디자인은 컬러풀해 졌지만 보급형 제품이라기엔 가격 메리트가 없다.


보다 강력해진 A7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지문인식기능인 터치 ID를 탑재하고 있으며 보다 똑똑해진 카메라기능을 가진 아이폰5S의 가격이 2년 약정시 16GB는 199달러, 32GB모델은 299달러, 64GB모델은 399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굳이 $100 아끼자고 아이폰5 구형 모델과 별반 차이가 없는 아이폰5C를 살지는 의문이다.


아이폰5C 살 바에야 아이폰5S를 사는게 더 나아보인다


특히 보조금이 많은 미국, 유럽, 일본, 한국 선진국 시장에서는 아이폰5C를 살 바에야 아이폰5S를 사는게 더 나아 보인다. 결국 아이폰5C는 아이폰5에서 중국 시장을 겨냥해 중국 LTE 기술 방식인 TD-LTE 밴드를 수용하는 등 중국시장을 위해 만든 개량형 아이폰5이라 할 수 밖에 없다.


아이폰 5C가격 2년 약정시 아이폰4S와 같은 무료여야 했다.

 

애플의 아이폰5C가 중저가 시장에서 파괴력을 가지려고 한다면 최손한 아이폰5C의 가격이 2년 약정이 무상정도는 되어야 했다. 즉 아이폰5S〉아이폰5C〉아이폰4S의 가격체계가 아닌 아이폰5S와 아이폰5C 모델만 팔고 두 제품간 가격차를 200달러이상은 유지해야 했었다.


아이폰 5C 찻잔손의 태풍에 그칠 듯


그런데 애플은 아이패드 미니와 마찬가지로 고수익률 정책을 끝까지 고집하고 있다. 아이폰5C의 외장을 플라스틱 케이스로 함으로써 코스트 다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구형 아이폰5모델의 다운가격과 동일하게 가격을 책정한 것은 애플의 꼼수이자 실책인듯하다. 현재와 같은 가격체계라면 아이폰5C는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큰 위력을 발휘하기 힘들것으로 예상된다. 찻잔속의 태풍에 그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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