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

아이패드 미니의 진화. 레티나 디스플레이에서 풀HD로

想像 2013. 2. 2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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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24일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가 출시된 지 4개월이 지났다. 아이패드 미니의 공식적인 판매수량은 아직 발표되진 않았지만 확실한 것은 시장에서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거두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아이패드 미니의 후속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애플의 4분기 아이패드 판매실적


애플은 지난해 4분기 아이패드 미니효과로 2,290만대의 가까운 태블릿을 판매하며 지난해 총 6,570만대의 아이패드를 판매했다. 시장점유율은 2011년 4분기 51.2%에 비해 7.6%, 2012년 3분기 대비 6.8%가 감소한 43.6%를 기록했지만 아이패드 미니의 출시에 힘입어 태블릿 시장에서의 애플의 시장지배력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Vendor

4Q12

Shipments

4Q12 Market Share 

3Q12

Shipments

3Q12 Market Share

4Q11

Shipments

4Q11 Market Share

4Q12/3Q12 Growth

Apple

 22.9

 43.6%

 14.0

 50.4%

 15.1

 51.2%

 63.6%

Samsung

 7.9

 15.1%

 5.1

 18.4%

 2.2

 7.5%

 54.9%

Amazon

 6.0

 11.5%

 2.5

 9.0%

 4.7

 15.9%

 240.0%

Asus

 3.1

 5.8%

 2.4

 8.6%

 0.6

 2.0%

 29.2%

Others

 12.6

 24.0%

 3.8

 13.6%

 6.9

 23.4%

 331.6%

Total

 52.5

 100.0%

 27.8

 100.0%

 29.5

 100.0%

 88.8%

자료출처 : IDC, 단위 :백만대


4분기 판매된 아이패드 실적중 아이패드의 미니 판매실적은 얼마인지는 공식적으로 발표된 바 없다. 하지만 지난해 말 모건 스탠리와 알파와이즈가 미국 소비자 1,000명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를 보면 7.9인치 아이패드 미니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거의 과반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4분기  애플의 아이패드 판매량중 반이상이 아이패드 미니 판매량이 아닌가 추정된다.

아무튼 아이패드 미니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거두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며 이 때문에 아이패드 미니의 후속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차기 아이패드 미니 2는 어떤 모습


특히 예상보다 빨리 출시될 것이라는 루머가 나돌고 있는 아이패드 미니2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져만 가고 있다. 최근 보도된 '아이패드 미니 2'에 대한 루머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제품사양


우선 '아아패드 미니 2'는 4세대 아이패드(이하 아이패드4)와 같은 해상도 2048 x 1536의 7.9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아이패드 미니 2'의 디스플레이가 아이패드 4보다 작기 때문에 326ppi 정도로 디스플레이 픽셀 밀도는 아이패드4의 264 ppi보다 더 커질 듯하다. 아이패드 미니의 유일한 약점인 해상도를 차기 모델에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해 보인다. 아이패드 미니 구입을 포기한 사람들은 대부분 "레티나로 나오면 사겠다"고 말한다.한편 '아이패드 미니 2'가 여전히 A5X 프로세서를 채택할지 아니면 아이패드4와 마찬가지로 A6X 프로세서를 채택할지 여부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


발표시기


아이패드 미니2의 출시 시기와 관련해서는 올 3월 출시설이 가장 유력하다.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일본 맥전문 사이트 마코타카라(Macotakara) 등을 인용해 “더 얇고 가벼워진 아이패드 미니2가 내년 3월 출시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 2월 22일 애플 아이패드 미니2의 부품으로 추정되는 사진까지 등장했다. 중국의 Weiphone.com을 통해 유출된 이 사진은 아이패드 미니2의 백 커버로 추정되는 사진으로, 볼륨 버튼이나 이어폰 단자, 카메라 홀 등 기존 아이패드 미니와 동일한 위치에 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아이패드 미니가 올해 말에 정식 출시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KGI 시큐리티의 애널리스트 밍치 궈(Ming-Chi Kuo)는 얼마 전 애플의 2013년도 제품 출시 및 로드맵 전망을 밝히면서 애플이 '아이패드 미니 2'를 올해 말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풀 HD LCD 아이패드 미니 출시설 


이런 와중에  전자신문은 2월 25일 애플이 최근 LG디스플레이·재팬디스플레이 등 협력사에 2048×1536급 7.85인치 LCD 개발을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인치당 화소수(ppi)는 400을 넘는다. 스마트 패드에 400ppi 이상급 풀 HD LCD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는 최근 풀 HD 스마트폰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듯 하다. 팬택이 지난달 말 377ppi의 5.9인치 풀HD 스마트폰을 내놓은 데 이어 LG전자가 지난 21일 400ppi의 5.5인치 풀HD 스마트폰 ‘옵티머스G프로’를 출시했다.


애플 협력사들은 새 아이패드 미니용 LCD를 제조하기 위해 상반기 저온폴리실리콘(LTPS) 공정 투자를 단행한다. 풀HD급 화소수를 구현하려면 당장은 비정질실리콘(a-Si) 방식 대신 LTPS 공정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LTPS 공정은 기존 a-Si보다 두 배 이상 비용이 더 든다. 애플은 원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포트레이트`라는 신기술을 적용했다. 비싼 디스플레이 소스 채널을 줄이는 대신 저렴한 게이트를 늘리는 원리다. 기존 소스 채널과 게이트의 가로·세로가 뒤바뀐다. 기존 중대형 QXGA LCD엔 적록청(RGB) 소스 채널 12개, 게이트 2개를 사용했다. 포트레이트 기술을 적용하면 소스채널 4개, 게이트 6개로 대체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전자신문의 언급대로 아이패드 미니3일 가능성이 크다. 애플은 아이패드 미니2를 이미 개발해 양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차기 아이패드 미니의 진화, 레티나에서 풀 HD로


현재까지의 전체적인 흐름을 종합해 보면 1024 X 768, 163 ppi 해상도의 7.9인치 일반 LCD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기존 아이패드 미니는 아이패드 미니2에서는 아이패드4와 같은 2048 x 1536, 326ppi(아이패드4 기준으론 264ppi)의 7.9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아이패드 미니3 차기 버전에서는 아이패드2의 2048 x 1536, 326ppi를 뛰어넘는 2048 x 1536, 400ppi대 Full HD급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마디로 차기 아이패드 미니는 디스플레이의 진화에 힘입어 일반 LCD 디스플레이에서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레니타 디스플레이에서 좀 더 고해상도의 풀HD급 LCD 디스플레이로 진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출시시기도 이미 아이패드4에 적용된 바 있는 2048 x 1536, 326ppi의 7.9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패드2는 3월 공개될 가능성이 높으며 400ppi대 Full HD급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보이는 아이패드 3는 연말이나 내년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지 않나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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